서울대는 올해 서울대 등 65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 예정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대학종합평가를 재고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고위 관계자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내년에 고등교육평가원을 설치해 해외선진평가방식을 도입할 계획인 만큼 굳이 중복해 대교협의 평가를 받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업무가 산적한 데다 대교협의 평가가 기계적이고 자의적이라는 비판도 있어 재고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