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 종일반을 운영하는 공립유치원이 3년 사이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공립유치원 235개 가운데 140개가 종일반을 운영해 59.6%를 차지했다.
이는 3년전인 2002년 62개에 비해 배가 넘는 78개가 늘어난 것이며 4년전인 2001년 40개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가운데 청주 산성유치원과 덕성유치원 등 8개 유치원은 오후 8시까지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립유치원도 90개 가운데 70% 63개 유치원이 종일반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들의 요구에 따라 종일반 운영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종일반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로 지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