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창원기계공고 도내 7개 실업계고등학교에서 중학생 359명을 대상으로 해당 실업계열의 특성을 살린 직업캠프를 운영한다.
창원기계공고와 경진고에서 열리는 공업계열 캠프에는 105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메카트로닉스와 전자회로 조립을 체험하며 김해농고와 경남자영고, 함안고에서 운영되는 농업계열에서는 206명의 중학생이 제과.제빵, 농기계 실습, 화훼장식, 애견관리 등에 대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또 상업계열 캠프인 경남정보고와 고성고에서는 48명의 중학생이 홈페이지 제작과 포토샵 활용 기술을 체험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중학생들의 직업캠프는 실업계 교육과정을 중학교에 홍보해 중학생들이 스스로 미래의 직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주기 위해 도내 실업계고교의 캠프 개설 희망을 받아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첫 캠프이기 때문에 한정된 교육장소와 예산 사정으로 희망 학생 전원을 수용하지 못했다"며 "내년부터 더욱 다양한 체험캠프를 개설, 직업체험을 희망하는 중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