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6일, 경기 효원초 운동장에는 아침부터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가 가득 퍼졌다. 제104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민트색과 분홍색의 파스텔 톤 간식차가 학교를 찾아온 것이다.
멀리서도 눈에 띄는 이 예쁜 간식차의 간판에는 "어린이날 축하해요! 오늘은 너희가 주인공~"이라는 따뜻한 문구가 새겨져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또한 간식차 옆 배너에는 "정성을 담아서 드려요", "우리의 하루가 이벤트가 되다"라는 문구가 걸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간식차 앞에 줄을 선 학생들은 설렘 가득한 얼굴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갓 튀겨낸 바삭한 츄러스를 손에 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V'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운동장 한편은 금세 츄러스 향기와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6학년 김지연 학생은 "학교에 진짜 간식차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친구들과 다 같이 맛있는 츄러스를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최고의 어린이날 선물이었다"며,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이렇게 신나고 특별한 추억이 생겨서 너무 행복하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지켜보며 학생들과 함께 온기를 나눈 조윤섭 교장은 직접 간식차 앞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 효원초 어린이들이 츄러스를 맛있게 먹으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니 무척 기쁘고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늘 사랑받고 존중받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츄러스 간식차 이벤트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간식을 넘어, 평범한 학교생활 속 '작은 축제'와 같은 벅찬 감동을 선사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