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양지초(교장 임기숙)는 26일 6학년 교실 및 체험실에서 ‘6학년 발명 프론티어 미래기술 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양지초는 발명·IP 연구학교 2차년도를 맞아, 학생 주도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6학년 발명 프론티어 미래기술 박람회’를 운영했다.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의 희망 학급이 참여했으며, 6학년 학생들이 전 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미래기술 체험 행사로 구성되었다.
박람회에서는 학생들의 생활 속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발명품과 함께 ▲자율주행 미로탐험 ▲로봇축구 대표 ▲사탕택배 시스템 ▲어린이 드로잉 체험 ▲LED뮤직 퍼포먼스 ▲자율주행 레이싱 ▲핑퐁 미래도시 등 8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 이 프로그램들은 과학, 기술, 예술, 수학 등 다양한 영역을 융합해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실천 역량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참여 학년별 수준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은 전 학년 학생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유치원, 저학년 학생들은 자율주행 미로탐험이나 사탕 택배 체험을 통해 로봇과 기술을 놀이처럼 받아들였고, 고학년 학생들은 핑퐁로봇 축구나 LED 음악 체험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적 가능성을 체감했다.
6학년 학생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단순한 체험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운영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6학년 학생들은 후배들과 눈높이를 맞추어 체험을 안내했고, 후배들은 선배들의 설명을 경청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교실 곳곳에서는 “이건 어떻게 움직여요?”, “이렇게 직접 해보니 정말 신기해요!”와 같은 따뜻한 대화가 오갔다.
이를 통해 양지초는 자연스러운 학년 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한 공동체 문화를 실현했으며, 존중과 배려가 살아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강조하는 ‘존중과 배려의 공동의 학교문화’의 가치를 실현한 사례로 볼 수 있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 문제해결력 ▲협력적 소통 능력 ▲미래기술에 대한 탐구력 ▲공동체 역량 등 다양한 미래역량을 자연스럽게 함양했다.
임기숙 교장은 “오늘 정말 멋진 미래를 만들어낸 여러분이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앞으로도 양지초등학교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로를 도우려는 마음이 피어나는 진정한 배움의 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