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 주민반대로 전면 폐지되거나 보류되는 등 주춤하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1일자로 인천, 옹진지역 5개 소규모 학교에 대한 폐교, 통합운영 방침에서 한 발 물러나 옹진군 송림면 연평초등교 소연평분교장(2학급 6명)의 폐교 계획을 보류했다. 교육청은 폐교시 학부모 또는 학생이 생업과 학업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주민 여론에 따라 학생수 증가추세를 지켜본 뒤 폐교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또 강화군 강후초등교(4학급 41명)와 해명초등교(4학급 69명)의 분교장 개편을 백지화하고, 강화군 강남중(7학급 2백68명)과 강남종고(9학급 3백12명)의 통합운영 방침을 보류했다. 전북도교육청도 학생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주민반발이 거센 학교의 경우 통폐합을 유보하고 당분간 존치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를위해 도교육청은 15일까지 일선교육청을 통해 통폐합 대상학교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수렴, 대상학교를 선정한 후 8월초 교육위원회와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2002년까지 도내 1백34개 초등·중학교를 통폐합 할 방침이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주민들의 거센반발로 보류되는
1999-07-12 00:00"걷고 쉬기를 여러번. 중청쯤에서 갑자기 허벅지에 쥐가 났다. 낙오할 수는 없었다. 안전요원에게 맞사지를 받고 이를 악물고 다시 올랐다. 정상에 내가 있었다. 희열감이 몰려왔다. 더이상 외동이로 자라온 나약한 내가 아니었다" -설악산을 다녀와서(1학년 김동욱). "발이 붓고 무릎이 쑤셨다. 왜 산에 올라왔는지 후회도 들었다. 하지만 정상에서 후회는 자랑스러움으로 변했다. 고통을 인내하고 끝까지 도전한 또다른 내가 느껴졌다" -두타산 등정을 마치고(1학년 최영도). 강원도 강릉명륜고(교장 황태근) 학생들은 요즘 고산등정의 묘미에 푹 빠져있다. 컴퓨터, 공부, TV에 매달려 평소 산 근처에도 가지 않던 학생들이 '즐거운 苦行'을 시작한 건 올 3월. 학교에서 '명륜인 해발 5000미터 극기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부터다. 황교장은 "나약해진 아이들에게 극기와 호연지기의 정신을 길러주고 싶었다"며 그 취지를 설명했다. 학생들은 재학 3년동안 대청봉(해발 1708미터)을 필수코스로 해발 1000미터가 넘는 高山을 최소한 5개 이상 등정해야 한다. 1000미터 이하의 산은 '산책로'에 불과해 克己를 배우기에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등산을 실제로 했는지 여부는 정상에서
1999-07-12 00:00'씨랜드' 화재현장에서 수많은 어린 생명을 구하고 순직한 김영재교사(38·경기 화성 마도초등학교)의 영결식이 5일 오전 고인이 재직하던 학교운동장에서 열렸다. "파도가 출렁일 때마다 선생님의 음성이 들려올 것 같고 교정 어디에선가 웃으면서 우리 앞에 나타나실 것 같은데 그 빛이 너무 밝아 우리는 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김교사가 담임을 맡았던 5학년 1반 학생의 조사가 시작되자 장내는 참석자들의 흐느낌으로 눈물바다가 됐다. '씨랜드' 희생자 유가족 대표도 추도사에서 "선생님같은 참스승이 한분만 더 계셨다면 모두가 무사했을 것"이라며 울먹였다. 광주교대 캠퍼스 커플인 고인의 부인 최영란교사(37)와 두 딸 영경(11)·효경(9)양은 "지금이라도 아빠가 활짝 웃으며 달려오실 것만 같다"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교사의 어머니 정병심씨(75)는 "아들의 죽음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내내 오열해 추도객들을 안타깝게 했다.
1999-07-12 00:00경기교련(회장 김철규)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조성윤)은 5일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99년 제1차 교섭·협의를 갖고, 교장·교감의 전보기간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교사는 현행대로 2년을 유지키로 하는 등 12개 안건에 합의했다. 이날 양측은 상급자격취득 대상교원 선발조건을 완화하고 본교에서 분교로 격하 또는 폐교되는 학교 교원들의 근무성적 평정에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교원연수제도를 개선,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경기교련 현장교육연구운동 추진에 대한 재정을 2000년부터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정년·명예퇴직 교원이 사회적응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잡무경감을 위해 교무실에 학습보조원을 배치하는 한편 교직원 사택을 꾸준히 건립, 농어촌 근무교원의 주거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안전사고시 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교련의 요구와 관련, 학교안전공제회육성법 제정을 위해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련에서는 김회장외에 류경숙·조건상·인광기부회장, 김성제·한점섭·여상태·정송전교육정책위원, 최인갑대의원, 김정순·한용준이사, 이필용사무국장이 참석했고 교육청에서는 조교육감, 서남수부교육감, 김
1999-07-12 00:00사학법인들의 학원운영 자구책이 성과를 거두면서 법인 부담금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사학법인 부담금은 35억2천9백만원으로 지난 97년의 32억9천2백만원에 비해 9.3% 늘어났으며 96년 26억4천2백만원에 비해서는 무려 33.6%가 증가했다. 세부 내역별로는 시설비가 28억2천1백만원으로 96년(22억5천6백만원)에 비해 25%, 97년(26억6백만원)에 비해서는 7.6%가 증가했고 운영비는 4억4천7백만원으로 96년(5천1백만원)보다 무려 776.5%, 97년(2억6천만원)보다는 69.9%가 늘었다. 그러나 일부 학원들이 재정난을 겪으면서 의료보험 부담금 등 사학법인들이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법정 전입금 납부액은 지난해 3억3천만원에 그쳐 96년(3억3천5백만원)보다 1.5%, 97년(4억2천3백만원)에 비해서는 오히려 21.9%가 줄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사학법인들이 학교 내실화를 위해 법인 부담금을 늘리고 있으나 일부 학원들의 학내분규 및 수입금 감소 등으로 법정 전입금을 내지 못해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1999-07-12 00:00교직생활에서 컴퓨터를 활용한 수업과 행정 처리는 이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렇다면 교사로서 나 자신의 정보화 능력은 어느 정도될까. 한국교육학술정보원(원장 서삼영)은 컴퓨터 활용에 관한 교사들의 자기 평가를 위해 미국 'Bellingham Public Schools'의 평가자료를 소개했다. 우리 현실과 다소 다른 점은 있지만 자신의 능력의 평가 기초자료로 유용할 것 같다. 원 자료는 교사들이 4단계까지 가도록 격려하고 있고 3단계를 숙달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컴퓨터의 기본 조작 1.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 2. 이미 실행된 프로그램을 사용해 특정 업무 수행한다. 3. 두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실행하고 여러 개의 윈도우 창을 열어 놓고 사용한다. 4. 컴퓨터나 프린터 등에 기초 수준의 이상이 발생할 경우 스스로 해결할 수 있으며, 스스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 ◇파일 관리 1. 새로운 문서를 저장할 수 없다. 2. 다른 드라이브에 있는 문서를 선택하거나, 열고, 저장할 수 있다. 3. 새로운 폴더를 생성하여 나의 파일들을 관리할 수 있다. 4. 서로 다른 드라이브나 폴더에 있은 파일을 이동할 수 있으며, 제한된 크기의
1999-07-12 00:00화성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의 비극적 참사는 여러가지 문제를 던져주고 있다. 첫째는 교육시설의 안전대책이 얼마나 소흘한가를 말해주고 있고, 둘째는 학교안전사고 이후의 보상제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교육시설의 안전대책은 수련원과 행정청의 불법, 부정과 교육담당자의 부주의에 관한 문제이다. 그리고 사고에 대한 보상제도는 학교안전공제제도가 미흡한데 있다. 씨랜드 화재참사로 어린이 19명이 사망한 소망유치원이 학교안정공제회에 가입하지 않아 보상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치원의 안전공제회에 가입률은 55.3%에 불과하다. 이 처럼 유치원의 안전공제회 가입률이 저조한 것은 열악한 재정상황에서 휴원, 폐원이 잦은데다 원아수가 적어 공제회 가입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자료에 의하면 '98년 한해동안 학교안전사고 발생건수는 시·도안전공제회가 보고한 사건만 1만4천4백21건이나 된다. 이는 '97년 9천2백65건에 비해 무려 5천건 이상, 56%나 늘어 난 결과이다. 이렇게 급증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에 대한 보상제도의 문제에 대해 본란에서도 여러번 지적하였다. 첫째는 전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안전공제회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점이
1999-07-12 00:00주지하다시피 공무원은 금년도에 체력단련비가 폐지되어 임금이 삭감되었다. 이러한 임금 삭감은 이미 작년에도 경험한 바 있다. 그 동안 임금 삭감이 누적되어 임금수준 자체가 기본생계비에도 미달된다는 지적이 비등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하에 대통령은 공무원과의 대화를 통해 향후 5년내에 공무원의 임금수준을 중견기업체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제고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도 있다. 정부는 이러한 방침에 따라 이미 그 기초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공무원 처우개선에 관한 정부의 방침이 제대로 지켜진 적이 없다는 점에서 많은 공무원들은 이러한 방침자체를 별로 신선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도 않는 듯하다. 이는 그만큼 공무원의 처우개선 자체가 어려웠음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방안의 모색과 함께 최근 정부와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봉의 250%에 해당되던 폐지된 체력단련비를 부활시키자는 논의가 대두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는 체력단련비는 페지된 것이기 때문에 동명으로 부활할 수는 없고 그에 상응하는 대체수당이 되어야 하며, 이미 금년의 경우 절반이 지나가 대체수당의 규모도 절반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등 상당히 구체화되고 있는 것으로
1999-07-12 00:00최근 한국 교원들이 보수도 높고 학급당 학생수도 적은 것으로 OECD 통계기록이 나왔는데 이해할 수가 없다는 한국교육신문의 보도가 교원들 사이에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이 통계가 어느 정도 엉터리인지, 아니면 어느 정도 실제에 가까운지, 또 그 통계의 근거 자료를 누가 제공했는지 등을 하루 속히 조사해 전체 국민과 교원들에게 알려준다면 고맙겠다. 우리 나라에서의 모든 교육문제의 핵심적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고 본다. '돈을 덜 들이면서도 좋은 교육을 하겠다'는 불합리한 의욕에서 모든 파행이 빚어졌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초중등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지금보다 대폭 줄여보라. 말썽 많은 과열 과외문제도 봄눈 녹듯이 자연스레 해소된다고 다수 교원들은 보고 있다. 과밀 학급에서 불충분한 지도를 받은 학생들이 적은 수의 학생을 상대로 가르치는 개인교습소나 학원에서 공부하니까 학력이 향상되는 것은 필연적인 현상이고 그러니 학부모들은 학교교육을 더욱 불신하고 이것이 악순환된 결과가 과열 과외가 아니겠는가. 비가 새는 천장을 방 쪽에서 종이 땜질로 고치는 것이 아니라 지붕에 기어올라가 기와를 갈아끼우는 식의 개혁이라야 성공하리라 본다. 돈을 안들이고도 교육개혁을 성취하
1999-07-12 00:00지난 5일자 한국교육신문에 실린 시·도간 교류 확대 방안의 기사에 기쁜 마음이 앞선다. 지난해 겨울에도 교육부에서는 별거 교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신규 채용전에 희망교사를 조사해 전입을 허용하도록 한 바 있으나 그 의견이 교육청에서는 크게 실시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꼭 교육부의 방안이 일선 교육청에서 직접 적용돼 많은 별거교사들의 희망을 저버리지 않게 되길 바란다. 교원 시·도간 교류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바로 타시도 교류에 있어서 동수교류 원칙에 의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으로 별거교사들의 고충을 알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모두 조금의 관심이라도 보여준다면 이는 쉽게 해결될 수도 있다고 믿는다. 바로 교육부에서 제시한 일방전입을 허용하는 것이다. 해마다 신규교사를 많이 채용하면서도 신규교사 따로, 경력교사 따로 허용하는 방안을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이번 기사에 실린 내용처럼 배우자 직업과 관계없이 동등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 적극 찬성한다. 현행 타시도 교류에서는 1군-부부교사 50%, 2군-공무원배우자 30%, 3군 희망교원 20%로 교류한다. 하지만 해마다 양호교사나 특수교사, 과목별 중등교사, 유치원교사의 교류는 1, 2명인 지역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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