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자격을 정기적으로 재평가한다는 선거공약을 내세운 주지사 후보가 당선돼 그 실행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주지사에 당선된 해리스(보수당)는 몇 달전 선거공약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내세워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즉, 교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사능력 평가를 실시하여 최저 요구수준에도 다다르지 못한 교사들에 대해서는 교사자격증을 반납하도록 한다는 것. 교사자격에 대한 정기적인 재평가 및 인증 업무는 교육대학(교사양성기관)에서 담당한다. 우선 2000년 6월부터 15개월 동안 신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 능력 평가를 실시하는데 이 시험에서 최저 요구수준에 다다르지 못한 교사들은 재교육을 받아야 하며, 만일 재교육을 거부하거나 여기서도 실패한 경우에는 교사자격증을 박탈하게 된다. 그리고 향후 5년마다 정기적으로 교사자격 시험을 시행해, 교사자격 재인증 여부를 결정한다. 이같은 공약에 대해 Dalton McGuinty 자유당 대표는 "교사자격을 획득하기 위하여 처음에 교사자격 능력시험을 치르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형벌과도 같은 정기적인 교사자격 재인증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Earl Manners 洲중등학교 교사협회 대표는 "보수당은 그들이
1999-09-13 00:00'불암'의 성공엔 이유가 있다 연령별 공간계획, 안정된 경사지붕 운동장은 교사동 한쪽으로 배치 소음 줄이고, 동선 짧게 건축 건축가에만 의존하면 실패많아 행정·전문가·지역민 협력 필요 1980년대 학교건축은 지역, 대지조건, 주변환경에 관계없이 동일한 표준설계도에 의해 부족한 교실만을 증축하여 갔다. 일변 130m가 나오는 운동장 계획(100m 달리기 시설기준에 맞추기 위해)으로 인해 큰 운동장이 대지 가운데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따라서 부실한 난방에 그나마 남향배치로 햇빛이라도 받아야할 교사동은 동·서향 관계없이 울타리에 바싹 부쳐 지어졌다. 여름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야 그나마 바람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가운데 박혀있는 운동장에서 체육시간의 함성, 공과 운동장 먼지들이 날라들어 창문열기도 쉽지 않다. 교문은 운동장 가운데에 있어 등교하려면 지름길(운동장)로 못오고 운동장을 반 바퀴 돌아 짜증나는 행진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에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은 하나의 운동장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체격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 모든 학생들이 운동장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연령별 특성놀이나 운동이 이뤄지는 것은 꿈도 못꾸며 체격차로 자주 충
1999-09-13 00:001980년대 학교건축은 지역, 대지조건, 주변환경에 관계없이 동일한 표준설계도에 의해 부족한 교실만을 증축하여 갔다. 일변 130m가 나오는 운동장 계획(100m 달리기 시설기준에 맞추기 위해)으로 인해 큰 운동장이 대지 가운데 가장 좋은 위치를 차지했다. 따라서 부실한 난방에 그나마 남향배치로 햇빛이라도 받아야할 교사동은 동·서향 관계없이 울타리에 바싹 부쳐 지어졌다. 여름에는 창문을 활짝 열어야 그나마 바람이라도 받을 수 있지만 가운데 박혀있는 운동장에서 체육시간의 함성, 공과 운동장 먼지들이 날라들어 창문열기도 쉽지 않다. 교문은 운동장 가운데에 있어 등교하려면 지름길(운동장)로 못오고 운동장을 반 바퀴 돌아 짜증나는 행진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구조에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은 하나의 운동장에 집중될 수밖에 없다. 체격에 상당한 차이가 나는 초등 1학년부터 6학년 모든 학생들이 운동장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연령별 특성놀이나 운동이 이뤄지는 것은 꿈도 못꾸며 체격차로 자주 충돌, 사고까지 빈번히 일어난다. 90년 초까지 계획자나 집행자, 건설 참여자들은 이런 학교건축에 아무런 잘못을 느끼지 못하고 당연시 해왔으나 일부 학교 교육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1999-09-13 00:00요즈음 교장선생님들을 만나면 기간제 교사 구했느냐는 것이 인사가 돼 버렸다. 교원정년 단축과정에서 비롯된 교원 경시풍조로 대량 명퇴 파동까지 겹쳐서 학교를 떠난 선생님들의 자리를 보충해 주지 못한 채 교장에게 기간제 교사로 빈자리를 메우도록 했기 때문이다. 지금 학교현장은 선생님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고 교장들은 기간제 교사 구하기에 바쁘다. 그런데도 신문에는 교원수급 문제없다느니 학교가 젊어졌다는 식으로 여론을 오도하고 있으니 정말 한심한 일이다. 교육이 이와같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그 일을 담당한 선생님들의 역할이 막중하기에 우리 나라는 스승존경의 사회적 전통이 이어져 왔으며, 교원정년 65세도 스승존중의 사회적 합의이며 교직존중의 상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선생님에 대한 예우는 교원정년단축으로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정부는 고령교사 1명을 퇴출시켜면 젊은 교사 2.59명을 새로 임용하고도 남는 예산으로 학교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60세 이상 연봉 평균 4천5백만원이면 초임연봉이 1천8백만원이므로 2.5명이 신규교사를 채용할 수 있고, 고령교사 2만명을 퇴직시키면 젊
1999-09-13 00:00요즘 교육현장은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을 받아 흔들리고 있다. 계속되는 공문서와 잡무 처리에 교사의 본업인 수업과 학생 생활지도 마저 뒷전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수업시간에 잠자고, 장난치고, 결석한 학생을 챙기다 보면 교사의 열정은 반으로 줄고 만다. 날로 심각성을 더해 가는 교육현장을 개탄하며 하나, 둘 교단을 떠나가는 동료들을 볼 때마다 무엇이 이토록 우리 교육을 병들고 황폐화시켰는지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한번 무너진 교권, 땅에 떨어져 일그러진 교사의 권위, 정도를 잃은 교실붕괴 현상을 복원하는데는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20평의 좁은 공간에 50 여명의 학생이 찌는 더위와 혹한과 싸우며 이른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책과 싸워야 하는 현실에서 인성과 덕성, 전인교육을 논하기엔 무리인지 모른다. 우리 나라 교육시스템에 적신호가 왔건만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맛을 잃고 갈 곳을 잃은 학생들에게 생기를 찾아주는 길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로 밥맛을 되찾아 주고 목적지와 방향을 잡아주는 일이다. 신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요리사와 나침반의 역할을 교사가 바로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소신껏 교육할 수
1999-09-13 00:00현행제도에는 6학급 이상 학교에 교무부장, 정보부장을 배치하고 6학급 미만 학교에는 부장제도가 없다. 경북 예천군 관내 초등학교가 15개교인데 6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가 6개교이다. 이는 전국 농어촌학교의 공통된 실정이다. 소규모학교에 교무부장을 배치해야 할 근거로는 금년 2학기부터 6학급 미만 학교에 교감이 미배치되어 교감업무까지 이름뿐인 교무담당자가 맡고 있는 실정이다. 교무부장 제도가 없고 이름뿐인 교무담당이므로 학교 교무업무 운영 전반이 형식적으로 될 우려가 있고 결재질서가 없다. 규모가 큰 학교이든 6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이든 간에 공문건수, 교무운영 업무가 똑같거나 오히려 더많아 이름뿐인 교무담당자의 업무가 과중하다. 소규모학교에도 교무부장을 배치시켜야 한다. 교육부에서는 월 3만원의 수당지급 예산이 부족하면 수당지급은 안 하더라도 교무부장 점수라도 줘야한다. 과중한 업무를 담당한 이름뿐인 교무담당자의 사기를 조금이라도 높여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 같은 업무 및 학사를 처리하면서 단지 학급수가 적다해서 조금의 혜택도 받지 못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리에도 어긋난다. 오히려 소규모 학교일수록 일의 양은 많으나 사무직 및 교감, 양호교사 미배치로…
1999-09-13 00:00지난 광복절에 경남통영 원량초등교에서는 이색적인 퇴임식이 열렸다. 졸업 30주년을 맞은 제44회 동창생들이 그들 인생의 첫 스승인, 1학년 시절의 선생님 세분을 보시고 지금까지의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한 때를 가진 것이다. 사도의 길 40여년을 걸어 퇴임하시게 된 세분 선생님께서 학교에서 거행하고자하는 퇴임식을 극구 사양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자들은 세분의 선생님을 모교에 모시고 퇴임식을 성대히 거행했다. 교원들에 대한 인식과 교원의 사기가 추락된 이 시점에서 어린 날의 선생님을 잊지 않고, 교직생활의 첫 제자들이 모여 열어 준 것은 보기 드문 미담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교사를 매도한다고 해도 우리들의 제자들은 스승 존경의 마음이 사라지지 않았다는 확신감, 바르게 생각하고 열심히 배워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주역으로 살아가기를 당부한 스승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음을 가슴 뿌듯이 느꼈다. 메마른 이 세상에 피어난 순수한 제자들의 사랑에 지금까지 지켜온 교직에 대한 보람을 느끼는 무명 교사의 벅찬 감회를 솔직히 고백한다. 지금 현재 세상이 교사를 보는 따가운 눈을 의식하기보다는 올바른 교직관으로 2세 교육을 위해 혼신을 다 하는 것, 그것만이
1999-09-13 00:00지난 9월 7일 새교육공동체 위원회에서는 출범 1주년에 즈음하여 그 동안의 활동과 앞으로의 구상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였다. 이 자리에서 교육개혁중점과제의 추진 상황에 대한 점검 결과와 함께 새로운 천년을 향한 교육개혁의 추진을 위해 교직사회 활성화와 교육재정의 확충,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원의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이 제시되었다. 그 중에서 대통령 공약 사항인 교육재정 6%확보를 위한 실천방안 마련이라든지 교원 및 학부모의 참여와 신뢰 제고, 직업·평행교육체제의 재정립 등을 강조한 것은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새교위 보고에서 제시된 것을 보면 구체성 있는 계획이나 대안이 미흡한 것 같다. 특히, 교원을 개혁의 주체로 삼아야 한다는 선언적인 구호 이외에 형편없이 저하되어 있는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교원을 교육개혁의 주체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격려하는 내용을 담은 적극적인 정책 대안은 제대로 제시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법의학 전문대학 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지시로 그 추진 자체가 보류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 동안 새교위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은 매우 낮은 것 같다. 말하자면 그러한 기구가 존재하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적극적인 개
1999-09-13 00:00교육부, 우수사례 발표 소식지를 발간하고 도서실을 변모시키는가 하면 금융기관을 공모하고 학생들에게 탄광 체험활동을 시켜 호응을 얻은 학교운영위원회가 있다. 교육부가 2∼3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연 '학교운영위원회 제도정착을 위한 워크숍 및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그간 적극적인 활동을 편 16개의 우수 학운위가 소개됐다. 또 사례발표에 앞서 2일에는 교육행정기관 담당자, 학교장, 학부모가 발표자로 나서 ▷학운위 내실화를 위한 시·도교육청의 지원노력에 대한 평가 ▷학운위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의 역할 ▷학교장의 역할 ▷교육청의 역할에 관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가졌다. 다음은 우수 학운위 사례중 일부. ▶도계고의 탄광 막장 체험=전교생 7백50명중 60%가 광원자녀인 강원 도계고. 한 학부모위원의 제안으로 누구도 잊지 못할 '막장 체험'이 올해부터 시작됐다. 부모가 땀흘리는 지하 4∼5백미터 막장에서 직접 채탄작업을 해 보고 광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노동의 소중함과 부모에 대한 존경심, 근검절약의 마음을 갖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의미있고 색다른 체험에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다. 6월 한 달동안 1백80명의 1∼3학년 남녀학생이 자진 참여했다. 도계
1999-09-06 00:00영양사 고용시설 10개소뿐 원장·담임교사가 식단 짜 서울과 수도권지역의 놀이방, 탁아소 등 어린이 보육시설(3∼6세 대상) 대부분이 영양사도 없이 비전문가인 원장이 직접 급식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2월 서울 및 수도권의 아동복지시설 1백42개소의 급식실태를 조사해 최근 펴낸 '아동의 성장단계별 세부적 안전기준 연구'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에따르면 영양사를 고용한 시설은 10개소(7%)에 불과했고 식단이 영양사나 조리사 등 전문가에 의해 작성되는 경우는 14%에 그쳤다. 73%는 비전문가인 원장이나 담임교사가 짜고 있었다. 아동급식과 관련해 직원들이 영양이나 위생교육에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경우가 64.1%나 됐고 교육을 받은 31.7%의 응답자 중에서도 마지막으로 교육을 받은 지 10년이 넘었다고 답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보육시설 중 급식조리 담당자를 교사나 부모, 취사부가 아닌 '기타'로 두고 있는 경우가 38%에 달했는데 이는 보육시설과 관련된 정식 고용인이 아닌 원장의 친인척 등이 조리를 맡고 있음을 뜻한다.
1999-09-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