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교육을 책임지는 교총! 존경하는 한국교총 회원, 그리고 대의원과 분회장 여러분! 저는 한국교총이 안팎으로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이때, 교총을 살리는 길이 이 나라 교육을 지키는 길이요, 추락한 교권과 교원지위를 높이는 길이라는 확신으로 감히 교총회장에 입후보하였습니다. 저는 22년 남짓 한 교직 생활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1세기 교총과 2000년대 교육을 이렇게 바꾸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첫째, 교총 본연의 위상을 찾겠습니다. 밖으로는 교섭권을 확고히 세우고, 안으로는 교단 분열세력의 도전을 극복해 위축되고 있는 회세를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둘째, 교총 조직을 활력이 넘치는 민주조직으로 바꾸어 놓겠습니다. 현재 한국교총의 사무국 체질을 대폭 개선하여 더욱 더 회원에게 봉사하는 자세를 함양하고 교총조직을 노·장·청 계층간 조화로운 참여 속에 생동감이 넘치는 힘있는 조직으로 만들겠으며, 모든 의사결정이 민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기구를 개편하겠습니다. 셋째, 교총의 대외적 영향력과 위상을 크게 높이겠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존중하고 두려워하기조차 할 정도로 교총의 위상을 높여…
1999-10-18 00:00교총의 코페르니쿠스적 발상의 전환! 새 천년의 광활한 지평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교총은 누구를 따라 어디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습니까? 새 천년의 교총은 발상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 신임 교사들로부터 선택받는 교총! 우리가 먼저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갑시다! 낡은 권위와 닫힌 사고로 어제의 영광만을 지키려 하지 말고 열린 사고와 따스한 가슴으로 내일의 희망을 찾아 나섭시다. 젊은 교사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도록 교총은 신속히 회원중심의 구조전환과 기능전환을 하여야 합니다. 교총은 회원이 권리를 침해받았을 때는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공동 대처함으로써 회원의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2. 교원중심의 교육행정!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교단교사 중심의 교원정책! 교원중심의 교육행정만이 교육을 위한 행정을 할 수 있습니다. 행정직과 전문직이 경합하는 직위는 전반적으로 전문직이 임용되어야 만 교육을 위한 행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국가는 학교와 교단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되 결코 지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현 승진제도는 교사를 줄세우기하고 교사간 반목을 조장하하여 결코 협동적 교육과 연수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자격연수·일반연수 자격제, 상대근무평가제를 도입하여…
1999-10-18 00:00초·중등교원 중심의 강한 교총으로! 반세기가 넘는 한국교총 52년의 흐름 속에서 지켜온 정체성과 정책의 전문성은 교총이 행사해 온 교원 지위법상의 교섭·협의권 상실의 단계에 접어들고, 전교조와 한교조의 태동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러, 한국교총은 방향감각을 잃고 자기진단을 처방하지 못하는 심각한 무력증과 불감증에 빠져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굳게 뭉쳐 교단의 분열을 막아 달라는 진정 어린 부탁으로 저를 회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신 전국 대의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럴 때, 저는 14년전 교사시절 한국교총의 이사로서 각 시·도 사무국장이 선정한 가장 으뜸가는 이사로 역할수행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 강남구교원연합회회장으로 활동한바 힘입어 교총의 정서를 두루 갖춘 경험의 바탕으로 흐트러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임교원들로부터 선택받는 교총! 교사중심의 교원정책! 현장중심의 교육정책으로 새천년의 교총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님과 분회장님 여러분! 구체적으로 우리 교총이 내놓았던 21세기 교직발전 10대과제외 몇 가지 현실과 학교 교육력 향상에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좋은 정책을 보완하여 추진코자 합니다. ▶학교
1999-10-18 00:00교육개혁의 성공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요인 중 하나는 교원의 능력 신장이다. 새로운 교육체제는 지금까지 교원들에게 요구되었던 능력과는 다른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기술용 수업, 학사 업무와 행정업무 처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의 하나가 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 지식, 정보를 적시에 입수하여 자신의 업무에 활용하고, 새로운 문제에 대해 새로운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지구촌의 누구와도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까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동안은 인터넷이 지식과 정보의 교류 활동에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선진국 거의 대부분은 교사와 학생이 쉽고 편리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기반을 구축하고, 인터넷 전자우편 계정(internet e-mail ID)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국은 교육정보화 계획에 따라 2002년경에는 전 교사가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하여 수업를 할 수 있고, 75%의 교사가 e-mail ID를 보유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은 2002년까지 모든 교실에 인터넷을 연결하고 있고, 교육정보화
1999-10-18 00:00초등교원 부족 사태를 중등자격증 소지자로 충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이미 수차 지적한 바와 같이 오늘의 사태는 교원정책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나 더욱 심각한 것은 편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교육부의 사고방식에 있다. 단기간의 연수로 초등교육을 맡을 수 있다는 판단은 환상에 불과하다. 교육 목적은 물리적인 시간만으로 결코 달성할 수 없다. 현실적인 문제 또한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초등자격증 취득을 위하여 어려운 관문을 뚫고 편입한 예비교원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다. 또 이들이 정규교원으로 초등 현장에 배치되었을 때, 기존교원과의 갈등은 어찌할 것인가? 더구나 서울교육청의 경우, 기간제 교과 전담교사를 국어, 수학, 사회, 자연 등 예체능외의 과목까지 확대 채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 교육대학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국의 교대생들은 동맹휴업으로 맞서고 있고 한국교총을 비롯한 교육계도 정부 방침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최근 초등교원수 부족사태는 전문성의 원CLR에 입각하여 가장 교육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우선 시급한 것은 교단의 안정을 통한 교직이탈 현상 방지다. 불안한 공무원 연금에 대한 정
1999-10-18 00:00미국의 양대 교원단체인 미국교육회(NEA)와 미국교사연맹(AFT)은 그 동안 활발한 단체활동을 통해 교직의 위상을 높이고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특히, 단체교섭과 정치활동을 통해 교육문제를 사회문제의 전면에 부각시키는 데 성공을 거두었다. 두 단체 모두 설립 목적이나 규모, 운영 양태 등이 다르지만 사업이나 활동이 점차 유사해지고 있다. 먼저, 두 단체 모두 교원노조 성격을 띄면서도 교직의 전문직화를 추구하고 있다. NEA는 전문직주의를 표방하면서도 실제로는 노동조합적인 성격을 발빠르게 가미하였다. AFT에서도 노동조합주의 노선을 견지하면서 교직의 전문화를 추구하고 있다. 말하자면, '노동조합주의인가 아니면 전문직주의인가'하는 양단간의 논리보다는 교직의 전문직화를 지향하면서도 방법적으로는 노동조합적 전술·전략을 동원하고 있다. 둘째, 단체교섭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원의 처우를 향상시키며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단체교섭은 AFT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NEA에서도 여기에 뒤질세라 독점교섭권을 확보함으로써 고용조건이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증대에 관한 합의를 이끌어내고 이를 시행하는데 경쟁적인
1999-10-18 00:00정부는 국민의 세금을 투신사에 투입, 투신권을 구조조정 할 모양이다. 일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더 이상 대우사태 같은 큰 기업의 부도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한국경제는 향후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잘 나가는 듯하던 국내 경제가 요즘 우울하다. '금융대란설' 때문이다. 금융대란의 시나리오는 대우그룹 부도 사태와 투신사의 부실화를 축으로 한다. 지난 여름 국내 굴지의 재벌 대우가 적어도 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안고 부도 위기에 빠지자 투신사도 어려움에 빠지게 됐다. 투신사 곧 투자신탁회사들은 비은행계 제2금융권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이다. 은행처럼 대출을 하지 않는 대신 고객이 맡긴 돈을 채권이나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 담보대출을 주로 하는 은행보다는 자금운용 리스크가 다소 높은 편이므로 대개 은행보다는 이자를 더 준다. 지금 투신사들이 처한 어려움은 대우그룹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많이 사들였다는 데 있다. 회사채란 기업이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빚문서다. 만기가 되면 이자와 원금을 돌려주고 만기 전에 팔아넘길 수도 있어서 우량기업 회사채는 투신사의 단골 투자대상이다. 그런데 대우가 회사채를 제때 상환해주기 어렵게 되자 투신사도 부도 위기에 빠지면서 고객 돈을
1999-10-11 00:00미국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집에서 TV, 컴퓨터, 비디오게임을 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펜실바니아대학의 안넨버그공공정책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12세∼17세 어린이 중 약 반수가 TV, 비디오게임, 컴퓨터를 소지하고 있고 12세에서 17세 어린이 5명중 3명은 자기 방에 별도의 TV세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때문에 이들 어린이들이 매년 TV나 컴퓨터를 보며 지내는 시간이 1642시간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수치는 매년 이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1000시간)의 1.5배에 달하는 것이다. 또 이 조사에 따르면 10세∼17세 어린이의 93%가 TV 등장인물을 알고 있는 반면 알 고어 미국 부통령의 이름을 알고 있는 어린이는 63%에 그쳤다. 이같은 조사결과에 대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은 TV의 악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고 13.6%만이 TV프로그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관련 분석가들은 방송사가 일주일에 최소한 3시간 이상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방영해야 한다는 미연방통신위원회의 '3시간 규칙(Three hour rule)'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하고 방송사들이 교육프로그램의 교육적 가치를
1999-10-11 00:00'여자는 살림 잘하고 남자는 처자식 잘 먹여 살려야 한대요' 학교생활과 교과서에서 흔히 학생들에게 주입되는 성차별 사례를 담은 책자를 교육부가 냈다. 교육부는 성차별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6일 '양성평등 학교문화, 선생님이 만듭니다'라는 책자를 발간, 전국 각급학교와 교육기관에 배포했다. 책자에 나타난 대표적인 사례로는 "시집가서 엄마가 멍청하면 안되니까 여학생도 공부해야 해" "남자가 그래가지고 어떻게 처자식 먹여살릴래" "여자는 인물이고 남자는 능력" 등의 말과 구절이 지적됐다. 남학생에게는 물리·지구과학, 기술, 중국어·독어를 가르치고 여학생에게는 생물·화학, 가정가사, 불어를 선택하게 하는 것도 성차별 유형. 책자는 심지어 "쓸고 닦거나 뒷정리는 여학생 몫이고 남학생들에게는 대걸레질이나 책상나르기 등을 시킨다"는 불만도 소개했다. 교과서에서도 "아빠는 직장 가고 엄마는 집에서 기다린다"는 표현이 있는 등 아버지=직업인, 어머니=주부이거나 남성=생산자, 여성=소비자로 공식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아버지는 신문을 읽고 어머니는 가계부를 쓰는 가정을 그린 삽화(초등 '쓰기' 1-2) 등이 성차별을 공식화한다고 묘사했다. 이런 영향때문에 한국여성개발원 조사
1999-10-11 00:00진로 선택은 중요하다. 그러나 올바르게 지도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모는 일상생활에서 은연중에 자녀에게 사회적 요구나 태도, 기대 등을 제공하고 그 결과는 자녀의 자부심과 자아, 성역할 등에 영향을 준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바른 영향을 주고 있는지 한국교육개발원 현 주 연구위원이 제안하는 '자녀의 진로지도를 위한 가정의 역할'을 통해 점검해 보자. 유치원이나 초등교 시기 자녀들은 원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상과 상상의 단계다. 여러 곳을 다니며 다양한 일의 세계를 보여주거나 부모가 일하는 사무실을 보여 주는 것이 좋다. 남녀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이 강하게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현대사회에서의 남성과 여성의 역할 변화, 가정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교육할 필요가 있다. 일에 대한 태도와 일 습관 발달도 이 시기의 중요과제. 정교하게 일하기, 제 시간에 끝내기 등의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또 이 시기는 자녀의 자부심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자녀의 희망이나 꿈에 대해 용기를 북돋아 주고, 힘든 일을 해 낼 때 같이 아파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믿어주고,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도록 격려해준다면 그들은 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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