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회분야 대정부 질의·답변 김총리, "교육개혁 功過 따지긴 일러" 교육청문회 요구 거절 국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열고 사회·문화분야 대정부 질의를 했다. 이날 사회·문화 분야 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년단축과 명예퇴직으로 인한 초등교육 부족사태, 교육재정 악화, 교원사기 저하 등에 대해 정부를 성토했다. ▲김인곤의원(국민회의)=교육자는 명예와 자기철학과 양심과 긍지를 생명처럼 여기는 성직이다. 선진국가들은 교육개혁의 최우선 과제를 교원들의 사기앙양에 두고 있는 반면 우리 나라의 경우 사무직이나 기능공과 같이 취급했고 무리한 정년단축 등을 통해 교사들을 무능·부패집단으로 몰아붙이고 교사를 개혁의 대상으로 몰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획기적인 교원사기 앙양 대책과 교원수급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달라. ▲김정숙의원(한나라당)=(새정부의) 교육분야 최대공약은 교육재정을 GNP의 6%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새빨간 거짓말임이 판명되고 있다. 99년 4.2%, 2000년에는 4.1%로 급전직하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교육에 얼마나 무관심하고 소홀한 지를 단적으로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실패한 교원정책과 무리한 정년단축 등
1999-11-15 00:00매일 1백여 명 신청전화 한국교총에서 보급하고 있는 '학교안전사고 배상책임보험'이 일선 교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달 1000원꼴의 보험금만 납부하면 교육활동 과정에서 일어나는 체벌·안전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을 포괄적으로 보장해주기 때문에 학교별 단체가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보험 보급 이후 교총 조직과에 단체 가입을 희망하는 신청서가 매주 1천여 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98년 한해 동안 학교안전공제회로 접수된 안전사고 건수가 1만4421건에 이르는 데 반해 교사에 대한 적절한 보상책이 없는 시점에서 보험이 개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연간 보험료를 1만20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한 것과 한국교총에서 직접 보험청약을 받음으로써 회원에게 신뢰감을 얻은 것도 보험 선택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비질런트보험(주)는 보험개발 과정에서 회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안전공제회의 보장범위와의 중복을 피하고 보험가입 절차를 단순화하는 등 회원 편의를 위해 업무협조를 하고 있다. '학교안전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려면 자필로 서명한 보험청약서, 보험료 입금확인서 사본을 한국교총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보험의 효력은 보험료를 납부한 날의 오후 4시
1999-11-15 00:00명퇴금 못받은 퇴출교사들 구제법안 재론 의원발의案 11개나 돼 입법 생산성 낮을듯 올 정기국회에 상정되는 교육관련 법안은 정부입법안 7개와 의원입법안 11개 등 모두 18개다. 현재 '언론대책 문건 사건'으로 여야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어 원활한 입법활동이 진행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상당수 의원입법안이 정치적 변수에 의해 제출된 것이어서 입법 현실성이 부족한 실정이다. 상정되는 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부 입법안=국립대와 국·공립학교의 재정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은 2개 법안이 상정된다. '국립대 특별회계법'은 유일한 제정 법안으로 국립대 재정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국고 일반회계와 기성회계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대학이 교육·연구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장기 및 일시 차입제도를 도입하도록 한다는 것. 개정안인 '초·중등교육법'에도 학교회계를 신설하는 안을 담고 있다. 복잡하게 분산돼 있는 각종 회계를 학교회계로 일원화하며 그 세입은 일반회계나 특별회계에서 지원된 예산, 학부모 부담 교육비 등으로 하고 세출은 학교운영비, 학부모 부담 교육사업비 등으로 한다. 학교장은 회계연도마다 학교회
1999-11-15 00:00교총 "희망자 전원 수용예산 확보하라" 일부 시·도 "교사부족·예산사정 감안 불가피" 내년도에 실시될 교원 명예퇴직제가 올해와 달리 선별적으로 시행될 듯하다. 희망자 전원을 수용한 올해와 달리 심각한 초등교원 부족현상과 명퇴수당 소요예산 확보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일부 시·도교육청은 내년도 2월과 7월말 실시되는 교원 명퇴제를 선별해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시·도교육청별로 내년 2월말 명예퇴직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초등 3586명, 중등 1433명 등 모두 5019명이 신청했다. 이는 당초 교육부가 예상했던 수치(초등 2758, 중등 1448)보다 800여명 늘어난 것으로 특히 교사 부족현상이 심각한 초등의 경우 예상치보다 828명이 증가한 규모다. 또 지난 4일 마감한 내년도 초등교사 신규임용 고시 원서접수 결과 모집인원(8073명)보다 931명이 미달인 7142명만이 지원했다. 여기에 복수지원이나 시험포기생 숫자 등을 가산하고 '중초교사' 임용 불가 등의 변수를 감안하면 내년도에도 초등교사 부족현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시·도교육청은 올 실시된 1만5110명의 명퇴자 외에 내년도에 실시예정인 8500여명의 명퇴자 수당예
1999-11-15 00:00시·도간 교류 확대방안 교육부는 10일 시·도 인사담당장학관 회의를 열어 별거교원들의 고충해소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시·도간 교류 확대 노력을 교육청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간 교원교류의 활성화 방안으로 △현행 부부교원·공무원 우대 전출기준을 고쳐 배우자의 직업에 따른 차별없이 장기별거순 또는 원격지별거순으로 하고 △전입수요가 많은 수도권·광역시 교육청은 신규채용 예정인원의 일정 비율이상을 일방전입으로 충원하고, 전출수요가 많은 도교육청은 교원충원에 지장이 없는 한 일방전출을 허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부전공 과목으로도 교류가 가능토록 하고 △교육청간 상호 과원일 경우에도 교류 실시방안을 강구토록 했다. 이와함께 △각 시·도교육청은 교원들의 전출희망 수요를 홈페이지 등에 상시 게재해 전국의 신청자들이 주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대해 각 시·도 교육청은 배우자 직업과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문제는 1∼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하고, 교육부 차원에서 통일된 시·도간 전출기준을 마련하자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5년간 시·도교육청간 교류실적은 6만7251명이 신청하고 1만9943명이 전출해 평균
1999-11-15 00:00교육부는 최근의 인천 호프집과 경기도 화성 씨랜드 화재사건을 계기로 전국의 초·중등학교별로 특별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별 안전교육은 범국민적 경각심과 공감대를 효과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10일부터 19일 사이에 지역별로 가급적 같은 날 실시하기로 했다. 추진방법은 오전에 학교별로 훈화와 시청각 매체를 활용한 교육, 토론회 등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교육내용은 교내외 각종 행사나 수련활동 등의 안전사고 예방교육, 청소년보호법 세부사항, 유해 업소 출입이나 유해 매체물 등을 주제로 학생토론회나 학예 발표회 등을 실시한다.
1999-11-15 00:00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2일 광주에서 회합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퇴직교원 퇴직수당 및 명예퇴직수당 지급과 관련, 부족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한 지방채 원리금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명예퇴직수당 지급에 소요되는 연예산 5648억중 3044억은 국고에서 증액교부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604억은 지방교육재정에서 부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채 원리금 국고지원 문제는 향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간 논란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다. 시·도교육감들은 이밖에 현안과제를 교육부에 건의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도간 교원교류 개선안'재고=지역별 형평성 유지를 위해 교육부 차원에서 시·도간 전출기준을 마련하자. 또 배우자 직업에 관계없이 동등한 기회를 부여하는 문제는 1∼2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하자. ▲교원 정원조정 운영권 위임=시·도간 교원정원내에서 학교급간 정원조정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위임하거나 위임 불가시 연2회 정원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 ▲시·도교육청 관리국장 직급 조정=지방공무원으로 관리국장을 임용하고 시·도청과의 형평성을 유지하도록 직급을 현재의 4급 일반직 국가공무원에서 3
1999-11-15 00:00교육부는 유아교육 종합발전방안 마련 및 유아교육 관련 법령 추진업무 등을 담당할 유아교육발전 정책기획단을 내년 3월까지 한시 구성, 운영키로했다. 유아교육발전 정책기획단은 교육부 교육과정정책심의관을 단장으로 4명의 실무팀을 운영하며 전문가·학부모 등 10∼20명의 외부 자문위원회와 연구위원으로 구성된다. 기획단은 △유아교육법안 후속조치 방안 수립 △유아교육의 공교육화를 위한 행·재정 지원 방안 수립 △보건복지부 등 관계부처간 업무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1999-11-15 00:00내년에도 초등교사 부족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시·도교육청별로 마감한 내년도 초등 신규교사 공채 지원 결과 8073명 모집에 7142명이 지원, 931명이 미달됐다. 16개 시·도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1.78대 1을 나타냈으며 모집정원을 채운 곳은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이다. 나머지 10개 지역은 미달사태를 보였다. 더욱이 2중 지원자나 시험 포기자 등을 포함할 경우 미달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초등교원 명예퇴직 시청자가 당초 교육부의 예정 수치보다 높아 초등교사 부족현상을 부채질할 전망이다. 8일 교육부가 밝힌 내년도 2월말 교원 명퇴신청 현황에 따르면 초등 3586명, 중등 1433명 등 5019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초등의 경우 신청인원은 당초 교육부가 예상했던 인원 2758명보다 828명이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8월말 명퇴예성 교원 2천여명과 정년교원 1373명을 합치면 내년도에 교단을 떠나는 초등교원은 1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교육부는 그러나 초등교원 수급을 위한 '중초교사' 선발을 내년부터 실시하지 않기로 해 초등 정규교사 확보는 물론 퇴직교원 초빙교사에 의한 기간제교사 확보도 어려울 전망이다.…
1999-11-15 00:00한국교총은 8일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진로상담보직교사의 상담전담제 확대를 요구했다. 교총은 이 공문에서 "학교의 상담활동을 활성화하여 학교붕괴를 막고 학생들이 학교 및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진로상담보직교사의 상담전담제가 시·도별로 균형 있게 추진돼야 한다"며 "상담전담제를 모든 학교로 확대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총은 "교육부가 2001년까지 연차적으로 30학급 이상 중·고교의 진로상담보직교사중 50%를 전담제로 운영하거나 학교실정에 따라 수업시수 감축을 지시했으나 추진실적이 미미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진로상담보직교사는 수업부담에서 벗어나 상담에만 전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또 "올 2월말 현재 전국의 중·고교에 배치된 상담전담교사는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소지자 7913명의 3%에 불과한 212명에 머물고 있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학교붕괴를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1999-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