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중(교장 이도영)에서는 10.9일 국경일로 부활한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겨 보자는 취지에서 560돌 한글날 기념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했다. 아침 자율학습 시간을 활용하여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한글 창제 및 한글 자모에 관한 지식, 속담, 시조 등을 중심으로 퍼즐, 나열된 음절을 가지고 문장 추론하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출제하여 학생들의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이행사를 주관한 고두한 교사(37)는 "외국어 앞에서 우리말이 신음하고 있는 오늘은 우리가 올바른 우리말을 되살려야 할 때’라는 점을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문제를 출제하였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 주관 영어 토론대회 수상자이기도 한 3학년 서윤정 학생은 "영어에 노력한 만큼 우리말을 바르고 정확하게 활용하는 중학생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맹 퇴치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는 상 이름이 세종대왕상이라는 것을 알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에 큰 자긍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2006-10-10 08:51국내의 대학과 외국 기업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해 문부과학성은 2007년도부터 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일본의 대학이 외국 기업으로부터 수탁하는 연구는 극히 적으며, 국내 기업이 해외의 대학에 위탁하는 연구가 많은 “수출 초과”의 현상을 타파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처음에는 10개 대학을 선택해 한 개 대학당 수천만엔의 예산을 새롭게 계상하여 외국 기업과의 제휴를 향한 조직 정비나 인재 배치를 할 예정이다. 동성이 966개 대학을 대상으로 2005년도 실적을 조사한 바, 기업의 자금을 활용한 대학의 연구는 총 1만 6936건이었다. 그 가운데 외국 기업으로부터의 수탁은 불과 41건으로 전체의 0.24%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일본 기업이 국내의 대학에 투여한 연구비를 큰 폭으로 웃도는 자금(03년도분에 1985억엔)이 일본 기업으로부터 해외의 대학이나 연구소에 유출되었다고 한다. 동성에서는, 국제적으루 연구 수탁을 향한 대학의 자세가 정비되지 않는 것이 이러한 현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분석, 특별 조처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 계획에서는, 산학 제휴에 적극적인 대학의 지적 재산 본부 등에 해외 기업과의 교섭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을 정비해, 국가에 따라 다
2006-10-10 08:49
세상이 빠르게 글로벌화 되고, 만연한 일회용 문화 속에서 요즘의 우리는 점점 그 맛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때에 묵 맛, 물 맛, 붓 맛, 그리고 사람 사는 맛으로 세상에 한 발 다가가려 는 이들이 있다.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강형덕, 신근식, 이창구 3인의 ‘맛!이 있는 그림전’은 개관 3개월을 맞으며 다양한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해 온 연정갤러리가 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한 3인전으로, 출품 작가들은 묵묵히 작업에 전념하며 각자의 ‘맛’이 나는 그림을 추구해온 중견 작가들이다. 서양화가 강형덕은 선화예고와 서울대 미대를 나와 한 · 중수채화교류회, 인천수채화협회, 환경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감각적인 붓놀림과 물 맛 나는 수채로 굽이진 길을 그리면서 앞만 보고 속도감 있게 내달음질하는 삶을 반추하고 있다. 서양화가 신근식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동이전, 다리회전 등에서 활동하고 역시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잃어버린 유년시절 기억속의 섬을 찾아 속도감 있는 필선과 과감한 발묵으로 묵 맛 나는 그림을 선보인다. 한국화가 이창구는 공주사대와 인천대학
2006-10-09 20:30
10월은 경로의 달이고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본교 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수)는 독립과 국가방위,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노령세대에 대하여 보훈과 공경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2006년 9월 30일 11시에 제3회 경로 위안 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인데 사하구 괴정1동 관내 독거노인 및 본교 이웃 경로당 어르신 3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예상인원은 2백 여명이었으나 50%를 초과하는 인원이었다. 첫해 이래로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소외되고 있는 노인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식전 행사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에니메이션 영화 상영하고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 삼도풍물봉사단(박정숙외 5명)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2006학년도 동아공업고등학교 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가 있었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손수 마련한 음식과 다과가 제공되었으며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도 증정하여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이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우리 학교가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통해 궁극적으로 교육공동체가 불우이웃에 대한 자발적 위무와 실천
2006-10-09 17:30
이해하기 어려운 장면을 보았다. 인근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 모래바닥이 어느날 갑자기 아스콘으로 바뀐 것이다. 저렇게 하면 그네나 미끄럼틀을 타다가 다치기 십상인 것이다. 흙이 좀 날려도 관리하기에 어려움이 따라도 그냥 모래밭으로 두어야 하는 것이다. 관리사무소에 전화를 하였다. "왜, 모래바닥을 아스콘으로 바꾼 것이죠?" "거기 어디십니까?" "예, 학교 선생님입니다." "주민들이 원해서 쿠션 있는 바닥으로 바꾼 것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지금 아스콘에서는 놀이 도중에 어린이들이 다치게 됩니다." "……." 우리 국민들 교육열이 높다고 한다. 그러나 교육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다. 교육을 알고 어린이를 생각한다면 저렇게 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놀이터 안전사고가 빈번한데 사고의 위험성을 고려하지 않고 바닥을 바꾼 주민들의 의식과 관리사무소의 안일한 행정이 안타깝기만 하다. 입주자 대표회의에 선생님들이 한 분만 있었어도…. 아쉬움이 크다. 남의 아파트 일이 아니다.
2006-10-09 15:56
대전광역시교육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전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도기래, 이하 ‘대전교육노조’)이 2006년 9월 29일 대전지방노동청으로부터 노동조합설립신고증을 교부받음으로써 정식으로 법적 노조로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대전교육노조 도기래 위원장은, “이제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우리 대전교육노조가 적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등록했으므로, 교육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기울일 것이며, 권익옹호와 복리 증진은 물론 투명한 공직사회 개혁을 위해 일조하겠다.”며 포부를 피력했다. 대전교육노조는 6급 이하의 일반직(기능직 포함) 공무원을 가입 대상으로 하고 있고, 현재 600여명이 가입한 상태며, 조직의 새로운 발전방안 모색과 조합원간의 결속 강화를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중론을 모으고 있다. 앞으로 대전교육노조는 대전광역시교육청 일반직 공무원들의 질적수준을 한 단계 높여 더 나은 교육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며, 미충원 된 노조임원과 각 지부별로 지부장을 인선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2006-10-09 15:56일본에서 신학습 지도 요령의 초점의 하나가 되어 있는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필수화에 대해서, 이부키 문부과학 장관은 지난 9월 27일, 「 나는 영어를 필수화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아름다운 일본어를 할 수 없는데, 외국어를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해, 초등과정에서 영어 필수화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초등학교 영어 교육을 둘러싸고, 문과상의 자문기관인 중앙 교육 심의회의 전문 부회가 금년 3월, 5학년생부터 주 한시간 정도의 필수화를 제언하여 중앙 교육 심의회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부키 문과상은 초등학교에서의 영어 교육에 대해서, 「최저 수준의 일본어 능력이 몸에 습득되어 있지 않은 현상이 있다」라고 지적하였다. 영어를 필수화하기 위해 중앙 교육 심의회의 최종 답신도 이 현상이 고쳐지는 것이 조건이 된다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전임 코사카 대신은 「유연한 아동기에 영어 교육을 받는 것은 부정할 것만은 아니다」라며, 필수화에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내었다. 이에 문부 과학성은 내년도의 개산 요구로, 주로 「종합적인 학습의 시간」에 실시되고 있는 영어 활동을 충실시키기 위해 통일적인 보조 교재의 작성이나 초등학교 영어에…
2006-10-09 15:55교직원 체육행사 도중 배구경기를 하다 무릎 인대가 파열된 체육교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이 ‘공무상 재해’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는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내용인즉 중학교 체육교사가 교내에서 열린 교직원 체육행사에서 배구경기를 하다가 점프를 해 스파이크를 한 뒤 땅으로 착지하면서 넘어져 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고 공무상 요양을 신청했지만 거부되자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체육행사는 단순한 취미활동이 아니다. 이번 판결문에서 밝혔듯 학교운영지침인 직원체육운영계획에 따라 전 교직원을 상대로 실시하고, 정규 근무시간 중에 실시되고 있으니 당연히 공무상 부상에 해당한다. 그런데 관리자들의 관심 여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지금까지 이런 일들은 개인에게만 책임이 전가되기 일쑤였다. 교직원들이 공무상 요양을 받는 절차가 까다롭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관리자들이 나서서 일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런 요구가 정당함에도 불구하고 까탈을 부리는 사람으로 인식하는 경향마저 있었다. 벌써 20년이 다 되어가는 얘기지만 이웃학교와의 교직원 배구경기 중 무릎의 십자인대가…
2006-10-09 08:36
추석명절을 맞아 고향마을(청주시 내곡동)을 다녀왔다. 1983년 청원군에서 청주시로 편입되었지만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만큼 발전이나 개발과 거리가 먼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그래서 아직은 100여 호의 마을 사람들이 오순도순 살아가고 있다. 추석날(6일) 오후에 농촌 풍경을 아내에게 보여주려고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동네 한복판에서 큰 '호박나무'를 발견했다. 죽은 은행나무 꼭대기 부분에 달린 호박과 은행나무를 감싸고 있는 호박줄기가 큰 호박나무를 만들어 놨다. 마을을 끼고 있는 들에서는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소리가 들려왔다. 논두렁을 따라 억새들이 아름답게 무리를 이루고 있다. 논두렁이 높은데다 억새들의 키마저 훌쩍 자라 들판에서 하늘거리는 억새들의 모습이 하늘과 맞닿은 듯 보인다. 밭둑 한편에 심어져 있는 아주까리는 오랜만에 보는 것이라 더 새로웠다. 잎은 나물로 무쳐먹거나 봉숭아 물들일 때 손톱을 묶는데 사용했고, 열매에서 짜낸 아주까리기름은 등잔불 원료나 머리에 바르는 포마드로 사용했었다.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는 먹을거리였고, 지금은 성인병인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는 게 일명 뚱딴지라고 불리는 돼지감자다. 논두렁에서 한창 꽃을 피우
2006-10-09 08:36일본 아베 수상이 밝힌 교육개혁의 구상안에는 「교육 재생」을 중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현이 용이하지 않은 제도도 적지 않아 실천되는 것은 미지수라는 견해를 갖고 있다. ◆ 첫째는 학교 선택제이다."교육의 목적은, 의지를 가진 국민을 길러 품격 있는 국가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아베 수상은 9월 29일의 수상 소신 표명 연설에서 메이지의 원훈을 기른 현지 조슈의 마쓰시타 손주크를 인용해 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총재선거에서는 강조하면서 연설에서 빠진 것이 있다. 그 하나가 교육 바우처 제도다. 바우처(voucher)란 이용권, 교환권을 의미한다. 교육을 받는 측에 이 권을 분배하여 공사립을 불문하고 학교를 선택하게 하고, 학교는 모인 바우처 분만큼 경비를 받는 구조다. 현재는 미국의 일부의 주 등, 세계의 몇 개의 나라에서 실시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평생 학습이나 직업 훈련의 분야에서 도입하고 있는 자치체가 있다. 고이즈미 정권의 규제 개혁의 논의에서도 학교 선택 제도의 연장선에서 등장한 것으로「소득 격차에 관계없이 이용자가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학교간의 경쟁 원리로 교육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고 한 설명한 적이 있다
2006-10-08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