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교육에서 비슷한 점 가운데 하나가 학교에 다니고 또, 학원에 다니느라 아이들이 분주하며 여유를 갖지 못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본에서 실시한「여유있는 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는「종합적인 학습 시간」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일본 문부과학성은 차기 학습 지도 요령에서 근본적으로 재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한다. 일부의 학교에서 교과의 보충학습이나 행사의 준비에 사용되는 등, 지금 이대로는 학교간의 대처에 차이가 너무 있기 때문에 학습을 통하여 습득하여야 할 능력이 무엇인가를 결정하여 평가를 보다 명확하게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교과 학습에 가까워지는 것으로, 도입 당초의 「일률적인 평가는 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목적으로부터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종합적 학습은 2002년도에 새로운 학습 지도 요령 실시로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초중학교에서는 주 3시간 정도 실시되고 있다.「스스로 배워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 학교의 발안으로 자유롭게 계획을 세우는 것을 전제로 하여 국제 이해 교육이나 사회 견학, 조사 학습 등에 사용하는 예가 많다. 그러나, 「여유있는 교육」이 학력저하를 가져오고 있다는
2006-11-06 08:28올해 9월 1일자로 시골 학교에서 도시 학교로 옮긴 C 교감(51). 그는 요즘 학교 출근하는 발걸음이 경쾌하다. 학교생활이 신난다. 남들이 어려워 하는 일도 그것이 학교와 학생과 교육을 위한 것이라면 기꺼이 실천한다. 그의 교감 역할 수행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왜 그럴까? 얼마 전에 있었던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축제. 그는 교내순회 중 화장실의 고장난 문을 발견하곤 문을 고치고 그 속에 있는 오물을 도구도 없이 손으로 직접 치웠다. 청소 용역 아줌마가 있었지만 부르고 말고 할 여유없이 뚝딱 해치웠던 것이다. 그 학교에 부임한지 이제 갓 두 달. '글사랑회'라는 독서회를 조직하여 학부모 12명과 지역주민 2명 등을 모았다. 그는 작게 시작하지만 이 독서회를 정례화하고 활성화시켜 지역사회의 독서 붐을 일으키고자 하는 꿈에 부풀어 있다. 중학생들, 장난이 심하다. 그가 근무하는 학교도 예외는 아니어서 빈 교과협의회실은 학생들 놀이터다. 슬리퍼로 축구를 하는데 못 봐 줄 지경이라 한다. 그는 이 공간에 책걸상을 갖다 놓아 학생 쉼터를 만들었다. 휴식 공간으로 만들고 보니 학생들 장난도 줄어들어 생활지도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가 이렇게 변신하게 된
2006-11-05 18:45
'가을은 독서의 계절' 모를리 없는 말이다. 일부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이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다. 바쁜 일상에서 책 읽을 시간을 내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요즈음 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대입에서 논술이 중요해지고, 그렇기 때문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지만 그 역시 일부에게만 피부로 느껴진다. 독서의 계절을 맞이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별하다고 할 것도 없지만 그래도 학교에서 실시하는 이벤트 치고는 참여도도 높고 예산도 적지않게 들어갔다. 빠듯한 학교의 살림으로 볼때는 특별한 이벤트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지난 한달간 학생들이 책을 대여할 때마다 응모권을 배부했다. 물론 교사들에게도 똑같이 응모권을 배부했다. 한달후에 40명을 추첨하여 도서상품권을 이벤트 상품으로 증정하였다. 학생이 39명 당첨, 교사는 1명 당첨 되었다.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독서하는 마음을 더 가졌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2006-11-05 18:44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을 발간하여 전국 시도교육청, 시군구교육청, 고등학교에 1세트씩을 11월 13일부터 배포할 예정이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청소년과 일반인들에게 직업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향후 전망, 그리고 대학교와 전문대학의 학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총 2권으로 구성되었다. 제1권 직업편은 ‘미래의 직업세계-개관’, ‘주요 성장분야의 직업세계’, ‘직업별 소개와 전망’으로 이루어지며, 제2권 학과편은 ‘미래의 교육 세계’, ‘계열별 학과 세계’, ‘학과정보를 활용한 진로선택과 진로개발’, ‘학과별 소개와 전망’으로 이루어졌다. 미래의 직업세계 2007」은 총 170개의 우리나라 대표 직업을 소개하고 있다. 일자리 전망에서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수행한 2015년까지의 인력수급 전망 결과를 활용하여 증가, 다소 증가, 현 상태 유지, 다소 감소, 감소 등의 5가지로 구분함과 동시에 10년 후에 예상되는 일자리 규모를 현재 종사자 수와 함께 그림으로 제시하였다. 제2권인 학과편에서는 대학교 119개 학과, 전문대학 70개 학과 등 총 189개의
2006-11-05 09:27교원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교원 평가가 논의되는 가운데 이에 반발하는 움직임도 적지 않다. 그러나 평가를 도입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일반 사회에서는 더 우선한 것 같다. 일본에서도 초, 중고에 앞서 대학에서 받은 강의 내용에 대하여「채점」하는 수업 평가가 점차 확산되어가고 있다. 2004년도에 실시율은 97%에 이를 정도로 각 대학은 강의 내용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2003년보다 58개 대학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노력은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여 강의 내용 개선과 교원을 격려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다만, 학생이 교원에 대한 좋고 싫음 등에 좌우되지 않고, 진지하게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치현 향미시에 위치한 고치공과대는 2003년도부터 수업평가 등을 점수화하여 급여에 반영시키는 구조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점수에 따라 연봉은 (1) 추가 약 50만엔 (2) 변경 없음 (3) 마이너스 약 50 만엔이 된다. 이처럼 교원 평가 결과를 급여와 연결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시도다. 교육이나 연구의 성과에 관계없이 베테랑이라고 비싼 월급을 지불하는 것보다 의지가 있는 교원을 격려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이다
2006-11-05 09:26
과학행사는 대부분 과학의 달인 4월에 치러진다. 도 단위대회와 전국대회는 5월 6월에 치러진다. 과학교육은 국가의 흥망이 달린 매우 중요한 분야이고 나라마다 과학교육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는 추세이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이기용) 에서는 학생들에게 과학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길러 과학마인드를 제고시켜 주고 탐구능력 및 창의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지역 특성과 연계한 과학탐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년1회 이상 실시하도록 차량지원까지 하여 어린이들이 체험학습에 신바람 나게 참여하면서 과학에 흥미를 갖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지역별‧권역별로 개발된 장학자료를 참고하여 생태‧첨단과학‧전통과학체험학습장을 선정 실시하는데 지역학교과학관 및 도교육청지정과학체험학습장을 코스로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다. 주 5일 수업에 따른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적극 활용하며 지역별 폐교를 이용한 문화학교 체험학습장을 활용하여 운영하고 있다. 1년간 실시되는 과학행사가 15건이나 된다. 올 과학행사로는 마지막이 될 것 같은 과학 탐구 체험학습을 4,5,6학년 55명이 3일 충북교육과학연구원으로 다녀왔다. 오전에는 우암산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을
2006-11-04 17:57
대전북중학교(교장 임한규)는 정림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1일 학부모봉사단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김치를 담가, 인근 독거 노인 22가구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8명의 학생 등 총30가구에 10kg씩 전달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어머니 김형정(2학년 황규빈 모)님은 "평소 마음만 있었는데 학교 행사를 계기로 작은 도움이지만 사랑을 나누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어머니와 함께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우리 주위에 정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과 작은 실천들이 큰 기쁨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봉사협력학교인 대전북중학교는 해마다 지속적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2006-11-04 17:56
운동장 조회, 참으로 오랜만이다. 1년에 단 몇 차례로 끝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만치 학교에서 교육이 멀어져가고 있다면 지나친 말일까? 점점 황폐화되어 가고 있는 교육 현실이 눈에 보이기에 하는 말이다. 그래도 계절은 속일 수 없나보다. 향나무 위에 느티나무잎이 쌓여 가을을 알려 주고 있다. 오랜만에 하는 조회라서 그런지 학생들은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주목해서 듣는다. '나'밖에 모르는 요즘 학생들, 전체 속에서의 '나'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2006-11-04 17:54일본에서도 PC의 보급으로 글씨를 쓸 기회가 줄어들고, “서도 인구”가 감소를 계속하고 있다. 학교에서 제대로 지도할 수 있는 교사도 적어, 서도 교육이 기로에 선 가운데, 학교외의 전문가의 협력을 얻어 초등학교 저학년으로부터 서도를 지도하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1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서도 교육 특구」로 인정된 시즈오카현 이토시의 연구 개발교로 지정된 시립남소에서는 학습 지도 요령에서 3학년생부터 되어 있는 서사(모필)의 수업을 1학년생부터 실시한다. 이 학교 교장은 「서도교육을 통하여 예의 범절의 기초를 몸에 익혀 주는 것이 목적으로 아이들은 모두 자세를 바로잡고, 집중하여 수업에 임하고 있다」라고 실시 반응을 말한다. 서도 교육에 힘을 쓰는 시가현에서는 교외에서의 대처가 활발하다. 동현 타카지마시의 나카에 기념관은 8월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초등학생 대상으로 서도 수업을 8일간 실시하였다. 참가한 22명은 서예가의 지도로 큰 서도 용 종이에「넓은 마음」, 「아름다운 별」등이라고 썼다. 나카에 아키라 관장은 「저학년에서도 잘 쓰고 있었다. 몸으로 기억하는 학습의 중요함을 실감했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토시립남소의 경우도 시내의 전문학교로부터
2006-11-04 08:23
10월에서 11월초가 각급학교의 예술제(학교마다 명칭이 다를 수 있음-중학교에서는 축제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음)가 열리는 시기이다. 11월에 행사가 열리는 학교는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른학교가 끝나가는 시점이라 도리어 관심도가 높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가 바로 요즈음이 예술제 기간이다. 다음주 월(11월 6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종합예술제라고 명명된 행사는 대방어울마당(체육대회), 전시회(솜씨마당),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학부모의 찬조출연(신명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학교와 다름이 없을 것이다. 특이한 전시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학교는 매년 입학식과 졸업식때가 되면 식장에 준비되는 것이 있다. 바로 우리학교 이선희 교장선생님의 아이디어 인데 벌써 3년째 계속되고 있다. 즉 입학식때마다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과 각오를 자신의 사진과 함께 준비해서 코팅해 오도록 한다. 그것을 입학식장에 모두 게시한다. 학생들이 모두 볼수 있는 곳에 게시하는데, 입학식이 끝나면 별도로 보관한다. 그러다가 매년 예술제 기간에 그것들을 다시 전시회에 전시한다. 그 이유는 자신의 사진을 찾아보고 그동안 꿈과 각오가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
2006-11-04 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