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립대학에 해당하는 일본의 대학이 독립행정법인으로 바뀌면서 국립대학의 변화는 시작되었다. 이러한 한 예로 큐슈의 중심도시 후쿠오카에 위치한 큐슈대학은 지난 15일, 대학 외로부터 일정한 연구비를 획득한 교원에 대해 상당한 보상금을 주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억엔 이상의 연구비를 획득하면, 50 만엔이 교원 본인에게 주어지게 상금으로 지급된다. 지금까지도 보상금 제도는 있었지만 이 보상금은 연구비로 사용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교원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보상금 제도는「큐슈대학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산학관 제휴를 추진하여 외부 자금을 획득해 연구를 활성화 하는 것이 목적으로 2007년도부터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다. 문부 과학성등이 교부하는 과학 연구비나, 기업 등에서의 수탁 연구비, 기업과 대학의 공동 연구비가 대상이 된다. 1인의 교수가 합계 1억엔 이상 획득하면 50 만엔을, 3000만엔 이상이면 15만엔을 지급한다. 인문·사회과학계의 경우는 5천만엔에 50 만엔, 1500 만엔에 15 만엔 가량이다. 이 대학은 「교원들로부터 「열심히 자금을 받아 와도 연구비에 사용하므로 일이 증가할 뿐이다」라는 불만의 소리가 있었다는 것이다. 이
2006-12-19 08:56
고입선발고사에 합격한 신입생 305명에 대한 예비소집이 18일 오전 10시에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영하권을 맴도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한 명의 결석생도 없이 전원 참석하여 앞으로 합격생으로서 지켜야할 일들에 관한 주의 사항을 들었다. 첫째, 기나긴 겨울방학 동안 통합논술에 대비한 권장도서 목록 읽기. 둘째, 예비 고등학생으로서 갖춰야할 정신과 교양을 쌓을 것. 셋째, 다양한 취미 생활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꿀 것 등을 주문했다. 합격생들은 오늘부터 합격자 등록을 한 후 2007년 1월에 치러지는 두 차례의 진단고사를 통해 반을 배정 받게 되며 미등록으로 인한 결원은 예비합격자중 고득점 순위로 보충하게 된다. 입학식은 2007년 3월 3일 11시에 하게된다.
2006-12-18 12:25
서호중학교 1학년 1반의 다섯 여학생들이 12월 16일(토) '서호사랑 봉사학습 체험교실'에 참가하여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지도자가 감동을 받았어요. 어떤 감동이냐고요? 바로 그들의 성실함 때문이죠.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20명 내외의 중·고등학생들은 대개 환경보전 활동을 형식적으로 합니다. 열심히 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빨리 시간을 채우고 봉사활동 3시간을 인정 받으려 하죠. 호수 주변에 있는 쓰레기도 처음엔 잘 줍지만 나중엔 시들해집니다. 그러나 오늘 참가한 여학생들은 시종일관 변치 않았어요. 쓰레기를 발견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줍더라고요. 갈수록 쓰레기 봉투는 무거워지는데 개의치 않습니다. 호수 주변을 비롯해 항미정 근처, 농촌진흥청 정문 앞, 농촌진흥청내의 도로변까지 깨끗이 줍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요즘의 영악한 중학생들 모습하고는 딴판입니다. 원래 서호중 10명이 참가신청을 하였는데 날씨가 춥고 날이 일찍 저물고 하니까 포기한 학생이 반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 학생들은 수원기상대 집합에서부터 시각도 잘 지키고 활동도 성실히 하였습니다. 맨 마지막 분리배출까지 능숙하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
2006-12-18 08:41일본 문부 과학성은 모든 대학이나 단기 대학에 대해, 대학 교원의 교육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수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같은 조치는 수업에 불만을 가진 학생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이번에 중앙교육심의회의 부회에서 이 방침이 승낙되었다. 대학의 대처를 지원하기 위하여 전문 스탭 양성을 위한 해외 연수나, 일부의 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원 교육 시설을 타 대학에 개방하는 등 재정면에서의 지원도 검토한다. 대학에 의한 교원의 교육 능력 연수는 능력 개발로 불린다. 2007년도에 대학·단기 대학의 지원자 총수와 총입학자수가 동일해지는「대학 전입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각 대학은 학생의 교육 충실하게 힘을 쓰고 있어 문부과학성의 조사로는 전체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대학이 능력개발(FD)에 임하고 있다. 단지, 강연회 등 형식적인 것이 많아, 능력 향상에 결합되지 않다는 견해가 많다. 전국 대학생활협동조합 연합회의 조사(2005년, 9,900명이 회답)에서는, 수업에 불만을 가지는 학생은 55%로 나타났다. 문부과학성은 대학 전체의 교육력의 끌어 올리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중앙교육심의회 대학 분과회의 제도 부회에 상의해, 「노력 의무」라고 여겨져 온 연수의…
2006-12-18 08:41학교 교육현장에서 수업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러나 요즈음 교육현장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일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어 수업에 대한 중요함이 소홀하게 다루어지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 볼 시점이다. 일본 북부지방에 위치한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립 백은초등학교의 소고 교장(58)은 작년도부터 모의 수업으로의 교내 연수를 도입했다. 한 사람당 10분 동안 동료를 대상으로 수업한 후, 교장이나 지정 발언자, 학생역의 교원으로부터 코멘트를 받아 약 15분에 1시간을 마친다. 중학교는 교과 담임제이지만, 「국어 선생님은 읽게 하는 것이 능숙하다. 이과나 체육 등 위험을 수반하는 내용을 취급하는 선생님은 지시가 적확하다. 다른 교과로부터 지도 기술을 배우는 것으로 다이나믹한 연수가 된다」라고 오다카 교장은 이야기한다. 교원이나 보호자의 의견도 감안해「수업의 목표, 목적을 명확하게 한다」,「지시·질문은 전원에게, 짧게 한정해 말한다」 등, 교과의 테두리를 넘은 지도력 향상의 다섯 가지 원칙도 제시해 보였다. 이 학교에서는 4-5명이 발표하는「수업대회」를 포함해 모의수업은 연간 약 50회 정도이다. 학생을 상대로 한 연구 수업도 같은 정도 있지만 오다카 교장은 「그런데도 부
2006-12-17 18:29아베 내각이 이번 국회의 최대중요 과제라고 평가하는 개정 교육기본법이 15일의 참의원 본회의에서 모두 찬성 다수로 가결, 성립했다. 이같은 개정은 1947년 제정 이래 처음이다. 이에 앞서, 중의원은 동일 오후의 본회의에서, 민주, 공산, 사민, 국민 신의 야당 4당이 제출한 아베 내각 불신임 결의안을 자민, 공명 양당의 반대 다수로 부결했다. 참의원 본회의에서는, 야당 제출의 이부키 문부 과학상의 문책 결의안이 부결되었다. 국회는, 회기를 19일까지 4일간 연장했지만, 예정된 법안 처리는 종료해 사실상 폐막했다. 그동한 논란을 거듭해온 일본의.「교육의 헌법」법이라 할 수 있는 개정 교육기본법의 채결에서는, 자민, 공명 양당이 찬성, 민주당 등 야당은 반대했다. 개정법은, 전문과 18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공의 정신의 존중을 강조하고, 현재의 교육 환경에 입각해서 평생 학습이나 대학 등에 관한 조문을 추가했다. 교육 목표로 「나라와 향토를 사랑하는 태도를 기른다」라고의 표현으로, 「애국심」도 새롭게 포함시켰다. 또, 수업 연한의 탄력화를 포함한 장래의 의무 교육 논의를 진행시키기 위해, 의무 교육 연한의 「9년」이라는 조항을 삭제했다. 성립된 향후의 초점은,
2006-12-17 18:29
12월 16일(토)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5월 2일 발족한 '에듀스충남'(www.edus.or.kr)의 '온라인 논술·면접 준비 OK' 에 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는 그동안 초·중·고 학생들에게 무료로 논술 첨삭지도를 실시해왔다. 충남교수학습지원센터는 이 시스템을 통해 통합논술과 각종 입시 정보가 부족한 농어촌의 수험생들에게 양질의 논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심층 면접에 관한 자료를 보급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는 충청남도교육청 중등교육과 담당장학사와 첨삭지도위원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 현황 및 반성, 첨삭지도 사례발표, 첨삭지도 연수, 2007년 활동 개선 방안 토의 등으로 진행이 됐다. 이곳에서 첨삭지도를 받으려는 학생은 지역에 상관없이 우선 '에듀스충남'(www.edus.or.kr)에 접속해서 회원 가입을 한 다음 게시판에 직접 글을 작성하여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이러한 무료 논술 첨삭 및 면접 지도를 통해 도·농간의 지역별 학력격차와 사교육비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06-12-17 18:28
수원제일중학교(www.suwonjeil.ms.kr 교장 김영호)의 특기적성교육발표회가 12월 16일(토) 09:00 학교 체육관에서 전교생 93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경기도수원교육청에서 선정한 특기적성부서인 가야금반과 힙합댄스반의 공연에 이어 개인별, 반별 장기자랑으로 노래, 댄스, 합창, 연극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였는데 무용 특기자(1-4 유서영, 창작무용 '매화꽃 향기' / 3-2 임새솔. 한국무용 '태평무')가 특별출연하여 우리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었다. 이 날 1학년 3반 학생들은 고깔과 넥타이 소품을 착용, 리코더 합주로[사진 참조], 1학년 7반 학생들은 캐롤송으로 반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찬조출연으로는 삼일상고 응원부가 나와 재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김 교장은 인사말에서 "각자가 지니고 있는 다양한 재능과 소질을 찾아내어 그것을 즐길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이발표회가 자기의 개성과 끼를 발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됨과 동시에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12-17 08:39
한국에 도착한 날 밤 한밤중의 만찬과 정다운 친구와의 왕수다를 마친 후 호텔로 들어왔다. 호텔에는 침대가 두개 있었다. 안쪽에 하나 그리고 바깥쪽에 하나. 세 아줌마가 머리를 맞대고 두 침대에 세 아줌마가 어떠한 배열로 잠을 자면 좋을까를 의논하였다. 우리 셋 중에 나이가 가장 많고 몸집이 큰 쥬디가 안쪽방에서 잠을 청하고, 아줌마들인 까닭에 몸매가 날렵하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날씬한 매리앤과 필자가 바깥쪽 침대에서 정다운 체 (*^^*) 함께 자기로 하였다. 이튿날 아침에 근처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 가서 조선시대의 왕실 역사와 문화를 감상하였다. 황실에서 쓰던 인장들, 의상과 악세사리들, 각종 서신들을 통해 당시의 사회상과 가치관, 기호를 알 수 있었다. 쥬디와 필자는 고미술품과 귀금속, 서신 속에 들어있는 그림의 상징, 인장의 역할 등에 관심이 많아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매리앤은 컴퓨터 전문가이며 회계학 분야 전공자이라서인지 인문학적 관심은 크게 없다고 하였다. 고궁박물관을 나와 근처의 은행에 가서 환전을 하였다. 비교적 영어로 진행이 잘되어서 필자는 두 사람이 은행원과 일을 보도록 두고 뒤편 의자에 앉아서 필자가 미국에서 통장을 개설하고 여행자 수
2006-12-17 08:39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기술·가정 시간. 학급을 번갈아 가며 남학생들이 가사실습실에 모여 요리를 하고 있다. '에이, 점잖은 남자가 요리를 하다니'라며 처음엔 소극적이었던 남학생들이 이제는 알록달록한 무늬가 수놓인 앞치마를 두르고 재미있게 실습에 임한다. 오히려 요즘은 토요일이 기다려질 정도로 익숙해지고 즐거워졌다고 한다. "자, 양파는 껍질을 벗겨서 이 쪽에 놓고, 대파는 송송 썰어서 채반에 받쳐놓으세요." 일일이 요리과정을 지도하시는 선생님 또한 나이가 지긋한 남자 선생님이시다. 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하기만 하던 이런 모습들이 요즘은 아주 자연스럽게 느껴지고 또 좋아 보이기까지 한다. 제7차 교육과정이 낳은 가장 큰 선물이다. 아이들은 이 다음에 사진 속의 앞치마를 두른 모습들을 보며 아름다웠던 학창 시절의 한 장면으로 길이 추억할 것이다.
2006-12-17 0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