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교육방송(EBS) 수능방송 반영률이 언어영역의 경우 86.7%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80%를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EBS는 자체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문학과 독해 제재의 지문 자체가 교육방송 교재에서 다뤄진 것이 많았고 문항 자체도 그 틀을 유지하면서 다소 다른 문제들로 변용해 출제되는 경향을 보였다"며 "60문항 중 52문항(86.7%)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문학의 경우 현대시 `은행나무'(곽재구)는 , `낡은 집'(이용악)은 , 현대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은 , 고전소설 `최고운전'은 에서 각각 다뤄지는 등 EBS 교재와의 연관성이 매우 뚜렷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수필을 뺀 모든 문학 제재가 EBS 교재에서 다뤘던 범위에서 출제됐으며, 생소한 문제로 꼽힌 `은행나무'는 EBS 교재에만 들어있는 내용이고 현대소설 `메밀꽃 필 무렵'은 지문으로 제시된 부분이 EBS 교재와 완벽히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독해에서도 호흡기 진화과정을 다룬 과학 지문이 의 내용과 같았고 기술혁신 과정을 담은 기술 지문은 와 일치했으며 선거에서 신문의 영향력을 다룬 사회 지문은 와 와 유사했다고 강조했다. 수
2004-11-17 19:11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시험 난이도가 다소 쉬웠다는 평가 속에 정시모집을 앞둔 일선 고교와 학원 등 입시관련 기관들은 수험생의 진학지도 방향을 잡느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학교와 학원가의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수능이 예상대로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만큼 수능이 큰 변별력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따라서 2005학년도 정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인 수능의 응시방법 및 점수체제 변경에 맞춰 세부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이들은 조언했다. 특히 평이한 난이도의 수능일수록 중위권의 경쟁률이 치열해지기 때문에 논술. 면접이 있는 학교는 이 부분에서 희비가 갈리고 그렇지 않은 학교는 수능과 내신 반영비율을 잘 따져보고 유리한 쪽을 택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중앙교육의 백승한 평가실장은 "이번 입시는 수능점수 반영방법과 각 대학의 수능반영 영역이 매우 다양해 입시 `군'별로 자세히 살펴야 한다"며 "수능 성적 발표 전에는 자기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채점을 해도 표준점수를 알 수 없으므로 원점수에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원점수는 단지 비교용으로 사용해야 해야 한다.…
2004-11-17 19:10지난달 서울 금천구의 한 사진관에서 세상 어느 가족보다 아름다운 특별한 가족이 탄생했다. 5살배기 승현이를 안은 황치범(56·서울 삼성중) 교사와 아내 김명숙(57) 씨가 장성한 두 딸과 첫 가족사진을 찍는 날. “늦둥인가요?” 사진사의 물음에 “네”라고 답하며 품 안의 승현이를 바라보는 이들 부부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4년 전 신생아 중환자실에 버려졌던 승현이가 오늘 황 교사 부부의 아들로 다시 태어난 것. 승현이는 태어날 때부터 왼쪽 귀가 없고 안면근육 마비에 심장기형, 염색체 이상까지 겹친 장애를 가져야했다. 그 때문에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부모와 헤어지는 더 큰 아픔도 따랐다. 제주에서 태어났지만 그해 음성꽃동네에 맡겨져 복실이로 자라던 승현이. 그런 승현이를 황 교사가 처음 본 건 3년전 병원에서다. 꽃동네에서 자원봉사를 하던 둘째 딸이 폐렴을 얻은 승현이를 강남성모병원으로 데려와 간호하는 일을 부부가 함께 도우면서다. 한 달 후 다시 폐렴으로 입원한 승현이를 다시 꽃동네로 보낼 수 없었던 황 교사 부부는 곧바로 위탁부모가 됐다. 그게 2001년 3월 19일. “아픈 승현이에게 잠시 힘이 돼 주자는 게 벌써 3년 8개월이 흘렀다”는 황 교사다.…
2004-11-17 17:12
대전지검 홍성지청이 주최한 밝은 사회 구현 글짓기 공모에서 ‘우리 아빠’로 대상을 받은 충남 청보초 김초롱(6학년) 학생이 인근 사업체로부터 효 장학금을 받아 훈훈한 화제가 됐다. 2일 시상식에서 초롱 양은 내외빈 앞에서 ‘우리 아빠’를 낭독했다. ‘아빠, 다른 일 하면 안 돼? 연탄 파는 아빠가 부끄러워 전 매일 반찬 투정을 했다’고 말문을 연 초롱 양은 ‘무거운 연탄을 나르는 힘든 일도 여름에는 할 수가 없어 아빠는 새벽부터 저수지에서 고기 잡는 일을 하시면서도 힘든 내색도 않으셨다’고 담담히 읽어 내려갔다. 이어 ‘연탄공장에서 일하느라 병을 얻어 병원에 다니시고도 우리를 위해 잠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아빠가 땀에 젖은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며 ‘줄넘기 연습 때 초롱이도 아빠 얼굴 떠올리며 쓰러지지 않고 뛰고 또 뛰며 줄을 넘어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기억했다. 초롱양은 ‘아직 어려 아빠를 많이 돕지 못하지만 공부 열심히 해서 아빠 얼굴에 미소를 채워드리는 게 보답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빠, 빨리 건강해지셔서 병원에 다니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많이 많이 사랑해요’라고 울먹였다. 이 같은 효심에 감동한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는 11일 보령 청보초(교장
2004-11-17 16:39
200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91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으며 지원한 수험생은 재학생 43만5538명, 졸업생 17만4719명 등 61만257명이다. 사진은 제15지구인 서울 경복고에서 1교시 언어영역문제를 풀고 있는 수험생들.
2004-11-17 13:19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17일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됐다. 대학진학을 위한 관문이니, 그 시험 자체를 이야기하고자 함이 아니다. 수능시험때마다 고등학교 교사는 물론, 중학교 교사까지 시험감독관으로 차출되고 있다. 서울시내 중학교의 경우는 거의 모든 학교가 20여명 내·외의 교사가 차출되고 있다. 물론, 수능시험이 국가적인 대사이므로 교사들이 나서서 감독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로 인해 고등학교는 물론 중학교까지 수능시험일에 임시 휴업을 단행해야 한다. 1년에 1회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각종 선거에 개표종사원으로 교사들이 참가하여 수업결손이 생긴다고 교육계 여기저기서 주장하면서 유독 수능시험 때문에 중학교까지 수업 결손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도 관대하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대부분이 시험장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휴업이 불가피할 것이다. 실제로, 대학진학을 하는 학생들은 고등학생인데 중학교 학생들까지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는 뜻이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간다고 볼때, 시험장을 대학교로 할 필요가 있다. 물론, 이렇게 하면 대학교도 하루 휴교를 해야 하지만, 중학교의 수업
2004-11-17 12:00교총은 15일, 의무교육기간을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맞춰 10년으로 늘리는 내용 등을 포함하는 38개 항의 2004년도 하반기 교섭·협의를 교육부에 요구했다. 교총과 교육부의 교섭협의는 교원지위향상을위한특별법 등에 의해 연 2회 실시되며, 구체적인 교섭일자와 장소 등은 실무협의 과정을 통해 결정된다. 공기업과 일반직 공무원들의 주5일근무제 시행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교총은 2005년도부터 주5일근무제를 전면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토요일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될 수 있도록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위해 단위학교, 지역교육청, 학부모, 지역사회 및 지방자치단체, 교원단체, 교육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것도 제안했다. 정부가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지방교육자치제와 관련해, 교총은 교육감과 교육위원 주민직선제를 요구했다. 교육감의 교육(행정)경력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상향 조정하고 초중등교원의 교육감, 교육위원 출마 허용, 당선 시 임기 중 휴직을 허용을 촉구했다. 아울러 교육위원회에 교육·학예 및 예·결산에 관한 실질적인 의결권 부여, 시군구까지 교육자치제 확대 시행도 포함됐다. 2003·2004상반기에 교섭합의한 우수교원확
2004-11-17 11:45
운동장 놀이터에 수북히 쌓인 낙엽, 이제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줍기에는 너무 벅차 아예 리어카를 갖다 대고 담습니다. 갈퀴와 마당비로 쓸어 모아 놓으면 청소용구가 없는 학생들이 두 소매 걷어 올리고 퍼 담습니다. 아침마다 봉사활동을 하는데 월요일에는 6학년이, 화요일에는 5학년이, 수요일에는 4학년, 목요일은 3학년, 금요일은 2학년, 토요일은 1학년이 봉사활동을 합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라서 4학년 학생들의 봉사활동날입니다. 가득쌓인 낙엽을 리어카에 담고 버리고 돌아오는길엔 리어카를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두사람만 가래도 다 따라갑니다. 신나게 리어카를 타고 올 동안 선생님은 다시 낙엽을 쓸어 모아 놓습니다. 어느덧 추위도 잊고 깨끗해진 마당을 돌아보며 서로가 대견스러워 합니다.
2004-11-17 11:24
운동장 놀이터에 수북히 쌓인 낙엽, 이제는 쓰레기일 뿐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줍기에는 너무 벅차 아예 리어카를 갖다 대고 담습니다. 갈퀴와 마당비로 쓸어 모아 놓으면 청소용구가 없는 학생들이 두 소매 걷어 올리고 퍼 담습니다. 아침마다 봉사활동을 하는데 월요일에는 6학년이, 화요일에는 5학년이, 수요일에는 4학년, 목요일은 3학년, 금요일은 2학년, 토요일은 1학년이 봉사활동을 합니다. 오늘은 수요일이라서 4학년 학생들의 봉사활동날입니다. 가득쌓인 낙엽을 리어카에 담고 버리고 돌아오는길엔 리어카를 탈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두사람만 가래도 다 따라갑니다. 신나게 리어카를 타고 올 동안 선생님은 다시 낙엽을 쓸어 모아 놓습니다. 어느덧 추위도 잊고 깨끗해진 마당을 돌아보며 서로가 대견스러워 합니다.
2004-11-17 11:22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 1교시 언어영역 지문은 교과서에서 다룬 작품을 주로 선택했고 지난해 수능보다 지문을 짧게 해 수험생 부담을 줄이려 노력했다고 출제위는 설명했다. `듣기'의 경우 이야기, 강연, 일상의 대화, 인터뷰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면서 언어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다. `쓰기'에서는 학업 또는 실생활에서의 쓰기 과제와 관련되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내용 선정하기, 조직하기, 표현하기, 고쳐쓰기 등 쓰기의 각 과정을 결합해 묻는 문항을 출제했다. `어휘.어법'에서는 문법적 지식의 단순 이해보다는 그 지식의 적용과 탐구능력을 측정하려 했으며 특히 단어의 개념, 유사어의 변별, 다의어, 관용어, 문장구조 등을 실제 언어활동 속에서 탐구하는 활동을 강조했다. `읽기(비문학)'에서는 인간 심리의 하나인 `느낌'의 인식과 관련된 문제를 다룬 인문 지문과 선거보도의 효과 문제를 다룬 사회 지문, 척추동물의 호흡계 진화 과정을 다룬 과학 지문, 판유리 생산공정의 혁신과정을 다룬 기술 지문, 판소리의 `이면'문제를 다룬 예술 지문, 문자의 분류와 한글의 문자학적 특성을 다룬 언어 지문 등을 선택했다. 각 지문에서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
2004-11-1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