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보면 그저 평범한 금붕어들로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금붕어들은 5~7cm정도인 새끼들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이 휩쓸고 지난 뒤 어느날, 아이들이 우루루 몰려 와서는 "선생님! 빨리 와 보세요! 연못의 금붕어가 새끼를 낳았어오. 그것두 수십마리를요." 그 얘길 듣고, 처음에는 의심스러웠습니다. '설마~' 그런데... 연못 속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정말로 올챙이 닮은 녀석들이 열심히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그 녀석들이 금붕어답게 성장해서 부모 금붕어 못지 않게 연못을 휘젓고 다닙니다. 그러다 우리반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매일 같이 지내다보니 훌쩍 커버린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월말입니다. 지난 시간을 반성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남은 시간만이라도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인간답게 성장해서 부모 못지 않게 세상을 휘젓고 다닐 수 있도록.....
2004-11-27 09:41전국에 어린이 전용 문화예술교육공간이 마련된다. 문화관광부는 26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신체적ㆍ정서적 발달과정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관련 교과목이 앞으로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바뀐다. 문화부는 이 계획에 따라 민간부문의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도서관, 문예회관, 문화의집 등을 어린이들의 신체조건에 맞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공교육 제도권 밖의 탈학교 청소년, 외국인 노동자, 군장병, 탈북자 등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방안이 담겼다.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할 교사의 재교육이나 자율연구모임의 지원, 문화예술교육 강사풀제를 국악, 연극, 영화에서 확대해 무용, 만화ㆍ애니메이션, 박물관ㆍ미술관, 문학 분야로 확대하고 전문강사 자격요건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공연장이나 박물관 등 각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한 체험
2004-11-27 09:28수능 부정행위 제2의 조직을 적발, 수사를 펴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은 27일 부정행위 가담 학생이 20여명에 이르고 범행 공모를 위해 1인당 10만-20만원씩 거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26일 오후 이미 적발된 141명 외에 또 다른 수능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 K고교 A(18)군 등 학생 7명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밤샘조사를 벌여 수능 부정 제2조직에 모두 20여명이 개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들은 범행 공모를 위해 1인당 10만-2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 갹출, 이 가운데 170만원을 범행 공모를 위한 각종 비용으로 쓰고 나머지 40만원은 보관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기존 송․수신조와 도우미 등으로 '분업화'화한 제1조직의 형태와는 달리 답을 수능 부정 가담 학생인 속칭 '관객'에게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비교적 단순한 방법을 사용함에 따라 학생들이 쉽게 범행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제2조직의 가담학생이 30-4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학생들은 수능 시험 1주일 전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공모, 시험 전날인 16일 오후에도 휴대전
2004-11-27 09:22경찰이 수능 부정행위 관련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검찰도 26일 구속학생 6명 송치를 계기로 대규모 수사전담반을 구성,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검.경은 학부모및 추가 가담자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소환조사하는 한편 학부모와 연루 대학생의 은행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 수능 부정 본격 수사 광주지검은 26일 이중환 형사 1부장을 반장으로 형사1부 검사 8명과 특수부 검사 1명 등 10명으로 ‘수능 부정행위 수사전담반'을 구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광주 S고교 이모(19)군 등 이 사건 주범 6명에 대한 수사기록과 신병을 경찰로 부터 송치받아 수사에 들어갔다. 검찰은 이번 사건의 정확한 진상은 물론 그간 제기된 학부모 묵인의혹, 입시브로커 등 외부세력 개입여부, 학내폭력서클인 일진회 연루여부 등을 철저히 파헤칠 방침이다. 검찰은 필요할 경우 당시 고사장 감독교사 및 부정수험생들의 학교관계자 등도 소환, 부정행위가 이뤄지게된 전후의 사정을 조사해 직무유기 여부를 가릴 계획이며 부정수험생의 학부모들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지검 관계자는 "구속된 12명외에 추가 구속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일단 구속학생들이 송치되는
2004-11-26 16:42
경기도안산교육청(교육장 류옥희)은 ‘학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우리 자녀의 밝은 미래가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관내 초,중,고 학부모 510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첫날, 초등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고려대 한성렬 교수는 "자녀를 잘 키우기 위하여서는 학원을 한두 군데 더 보내는 것보다는 내 자녀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하며 이를 위해 자녀와의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둘째날, 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도교육청 최운용 국장은 공교육의 신뢰 회복을 위해 교육인적자원부와 경기도교육청이 펼치는 10대 과제에 대하여 설명하였으며 수성고등학교 황규화 교장은 사례발표를 통해 “주간 학력평가제 도입 및 자율 학습의 실천으로 학원수강 학생이 학기초 80%에서 11월 현재 20% 미만으로 줄어들어 점차 학교교육이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찬회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교육을 위한 부모 역할과 공교육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2004-11-26 14:36최근 대입 수능 부정행위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내 한 사설학원이 전국 초등학교를 상대로 실시된 `학업성취도 평가문제지'를 사전에 유출시킨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강원도 홍천경찰서는 25일 초등 학업성취도 평가문제지를 사전에 입수해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생들에게 미리 풀게 하는 등의 부정행위를 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 집행방해)로 N학원장 송모(48.홍천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모(32.여.홍천군)씨 등 같은 학원 강사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7월5-7일 전국 초등 6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2004년 1학기말 종합평가시험(성취도 시험)' 문제지를 사전에 입수, 학원강사인 정씨 등에게 건넨 뒤 자신이 운영하는 N학원생들에게 미리 풀어보게 하고 답을 가르쳐 주는 등 부정행위를 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송씨 등은 시험 사흘 전인 지난 7월3일 사전에 입수한 수학.도덕.음악 등 3과목의 시험 문제지를 H초교 등에 다니는 A(13)군 등 40여명의 학원생들에게 미리 풀어보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N학원에서 미리 시험 문제지를 풀어본 학원생 다수는 시험 점수가 높게 나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2004-11-26 12:52충북의 교사들이 히말라야 오지탐사와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히말라야 오지학교 탐사대(대장 김영식.충주 칠금중 교사)는 교사 20명이 내년1월 4-21일 네팔의 히말라야 랑탕계곡 등의 탐사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탐사대는 고라타벨라(해발 3천30m), 랑탕(해발 3천500m), 캉친곰파(해발 3천850m),라우리비나야크(해발 4천m), 고사인쿤드(해발 4천400m) 등을 등반하고 히말라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따망족 마을 등을 탐사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에 이 일대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에게 학용품과 의류 등을 전달하고 1일 수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며 전통치즈 만들기 체험, 전통농가 체험, 빙하체험, 사바신의 전설이 얽힌 산상호수 탐방 등을 할 예정이다. 특히 교사들은 탐사를 하면서 계단식 논, 히말라야 가옥, 야생 꽃, 네팔의 문화 등을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 지리.역사.환경 등의 수업 시간에 활용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탐사대는 다음달 18일부터 대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학교를 중심으로 히말라야 오지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학용품 및 헌 옷 모으기 운동을 벌이고 탐사를 위한 사전 자료 수집에 나설 예정이다. 교사
2004-11-26 12:50
요즘 아이들 앞에서 웃음을 지어 보인지가 오래된 것 같다. 매번 모의고사를 보고 나면 말없이 성적통계표를 내 앞에 꺼내 놓으면서 얼굴 한번 제대로 들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그나마 성적이 향상된 아이들은 칭찬의 말을 기대라도 하듯 내 얼굴을 유심히 쳐다본다. 나의 무반응에 그냥 교탁 위에 성적통계표를 올려놓고 자리로 돌아가는 아이들의 두 어깨가 기가 죽은 듯 더 처져 보인다. 또 다른 한편에서는 맞은 것보다 틀린 것이 더 많은 문제지를 들고 한숨짓는 아이들의 소리가 내 귓전까지 들려온다. '이게 점수야, 고3이 맞아?'라고 버럭 소리도 질러보고 싶었지만 솔직히 이 순간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아이들은 최선을 다 했으리라'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대로 위안 아닌 위안을 찾아본다. 말 없이 나를 바라보는 작은 눈망울들이 왠지 모르게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아이들 앞에서는 나약한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항상 교단에 선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런 생각들이 조금씩 무너져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가끔 놀랄 때가 있다. 4월. '아직까지 초반이라 괜찮을 텐데….' 벌써부터 지쳐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그러지 말
2004-11-25 23:26교총은 24일 교육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교원양성체제개편 종합방안'에 대해 교원양성체제는 교·사대 중심의 목적형으로 개편하고,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대학원 수준의 양성체제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등교원은 양성 대 임용 비율을 2대 1 수준으로 줄이고 교육대학원의 경우 교원양성 기능은 장기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적형 교원양성대학 근간의 양성체제 정착=교원양성은 교·사대 중심의 목적형 교원양성체제를 육성·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것이 교총의 입장이다. 교육부의 초·중등 교원양성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교총은 학교급이 구분돼 있는 상황에서 연계성 강화의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대학원 수준의 교원양성체제를 도입하고 초등은 조기 도입을, 중등의 경우 양성체제를 목적형으로 전환한 이후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중등교원은 양성 기관을 정비해, 양성 대 임용 비율을 적어도 2대 1 수준으로 줄여 유지하고 일반 대학 교직과정은 사범대에서 양성·배출할 수 없는 특수교과에 한해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고, 중복되는 교직과정은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대학원의 경우 교원 양성 기능은 폐지하고,
2004-11-25 22:24
뿌리 근처 잎들부터 서서히 색이 바래가는 국화가 만개했습니다. 마치 가을이 다 끝났으니 겨울이 빨리 오라 손짓하는 듯 합니다. 점점 가을이 짧아지는 것 같아 아쉬운 데, 만개한 국화의 꽃 향기가 그 허전한 마음을 채워줍니다.
2004-11-2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