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 일상화 되어있는 '특효약'라는 단어가 있다. 마치 만병통치약인양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여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특단의 대책'이라는 야기가 자주 등장한다. 최근의 교육계를 보더라도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문제,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사폭행사건 등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부분이다. 여기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특효약'이다. 그런데 특효약이 필요한 곳이 또있다. OECD에서 발간한'2007년판 OECD 통계연보'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공교육 투자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중하위권에 속하지만 사교육비 지출비중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공교육과 사교육비의 역전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물론 사교육비 지출이 공교육비 지출을 앞선것이 최근의 일은 아니다. 그래도 이 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것에는 모두가 공감을 할 것이다. 그럼에도 자꾸 사교육에 의존하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당연히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신때문이다. 공교육을 살린다고 여러가지 대책을 내놓지만 그때마다 외면당하고 있다. 왜 그럴까. 이유는 가까운 곳에 있다. 바로
2007-04-03 08:57인천송월초등학교는 2007년 학교혁신의 해를 맞이하여 전교생에게 학교의 전경과 마크가 새겨진 알림장을 특수 제작·보급하여 주는 교육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는 학교의 행사 및 학급 교육활동에 대한 알림의 기능 뿐 아니라 1일 1선의 실천결과 기록 및 교사와 학부모의 대화의 장으로써 학부모와의 면담이 지면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역할을 하며 그 결과 가정과 학생, 학교가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의 기본생활습관이 정착되어가고 있으며, 교육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또한 ‘2007년도에는 1·1·1 프로젝트로 학력을 향상합시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설정하여 학교교육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개인별 학습장을 통한 ‘1일 1과목 1시간 더 학습하기’를 의미하는 1·1·1프로젝트는 지역 및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자 중심의 수준별 개별학습 기회를 마련하여, 학생이 스스로 학습 수준에 맞는 예습·복습을 꾸준히 실천하며 자기 주도적으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송월초등학교 장영애교장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결과를 분석 및 평가하여 핵심 과제를 재 추출 및 재설정하여 캐치프레이즈를 수정 보완해 나갈 것이며 더욱 더 나은 교육의 장을 만들어
2007-04-02 22:42학부모들이 학교 안의 모습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기위한 노력이 확산되고 있다. 이것이「학교판 매니페스트」이며, 이의 추진 배경에는 목표하는 교육이나 그 성과를 알기 쉽게 나타내 보이는 것이다. 나아가, 학교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는 목적이 있는 것 같다. 일본 오사카 부립 이치오카 고등학교(오사카시 미나토구)는 2005년도에「도서 대출 총 2,500권 이상」이란 목표를 설정했다. 학생들의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 독서를 활발히 하자고 하는 것으로, 종합 학습의 시간에 독서 시간을 마련해 학급마다 학급 문고를 설치했다. 이 결과, 총 대출 건수가 2,750권을 넘었기 때문에 2006년도는 목표를 3,000권으로 올렸다. 일본 관서지방에 있는 오사카 부립 한 고교가 금년도에 내건 것은 「가정 학습시간의 영시간 해소」이다. 우선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루의 세세한 시간표를 기입하는「주간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했다. 담임 교사는 매주, 학생들에게 제출하도록 하여 가정학습이 확실히 되고 있는지 확인한다. 2,3학년 학생에도 시험 전에는, 같은 학습 계획표를 만들게 해 담임이 가정 학습의 상황을 파악하도록 한다. 이러한 실시 「숫자를 제시하는 것으로 학교의 노력을…
2007-04-02 22:41최근 2~3년 사이 ‘웰빙’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 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당하중학교(교장 손순희)에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량시간을 이용한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연중실시해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로부터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통 문화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기위해, 옥상에 당하 장독대를 설치 학급당 한 항아리씩의 전통장 만들기 체험 학습장을 만들어 ‘전통 장 담그기’의 오랜 숙성 과정을 보고 조사함으로써 우리 조상의 인내력과 정신력을 배워 끈기를 아는 한국인, 나아가서 '시작은 당하에서! 성공은 세계로!‘ 라는 구호처럼 신설교로서의 첫출발의 의미를 오랜 우리의 전통문화와 함께 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도와 무말랭이, 쑥 송편, 깻잎 장아찌, 마늘장아찌, 오이지, 동치미 등의 제철 재료를 이용하여 값싼 발효음식을 만드는 체험과 숙성과정에 따른 맛보기 테스트를 하는 등 생활과학의 지혜와 절기 음식 만들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전통 음식의 우수성을 찾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 친구들과의 협동 과정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생활화하는 미덕을 배우는 인성 교육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2007-04-02 16:45일본에서 중,고일관학교 교육이 교육의 다양화를 목표로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간 같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1999년 도입되었다. 2005년도에 전국에 공립 120개, 사립 50개, 국립 3개 등 173개가 있으며 앞으로 5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런가 하면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 산간지방에서도 초,중 일관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증가하고 있다. 큐슈의 중심부 아소군 우부야마군은 올 부터 일관교육 특구로 인정을 받아 독자적인 학습 커리큐럼을 편성한다. 초, 중 9년간을 전기 5년, 중기 2년 후기 2년으로 재편성하여 향토에 대한 이해를 깊게하고 미래에 대응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지역관련교과와 한자, 수학, 컴퓨터 등에 대한 검정제도를 도입한다. 또한 국제 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초등 1학년 부터 영어교육을 도입한다. 무엇보다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진학할 때 급격한 환경 변화로 스트레스가 쌓여 학습으로 연결이 어려운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초중일관교육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한 일관교를 만들기 위하여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연결된 신축교사를 마련하는 등 환경 정비도 하였다. 중기 2년은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과정에서 교과담임제를 도입하
2007-04-02 15:03인천갈산초등학교(교장 한규직)는 3.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충남 태안 안면도 수련원에서 전교어린이회 임원 51명을 대상으로 ‘배우자! 리더쉽의 지혜’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가졌다. 갈산초교는 매년 1, 2학기로 구분하여 학생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4,5,6학년 전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학급 및 전교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을 선출하고, 임명된 임원들은 희망에 따라 갈산초교를 이끌어갈 리더쉽의 과정을 수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입소식을 통한 선서에서 대자연의 위대함을 알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키울 것이며, 나라사랑 학교사랑 부모님 공경을 실천할 것이고 이 기간동안 나 아닌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수련에 임할 것을 다짐했으며 한규직교장은 수련회에 참가한 임원들에게 “리더는‘가라!’고는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가자!’ 라고 말해 길을 앞장서서 인도합니다.” 라고 리더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하고 리더는 다른 학생보다 먼저 솔선수범하고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련회에 참가하여 리더쉽의 지혜를 배운 꼬마 지도자들은 꿈과 사랑이 담긴 명품 Best-1 갈산초교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에게
2007-04-02 15:02인천중학교(교장 박옥수)는 3.30일 본교 4층 도서관에서 학교 자율혁신과제인 『학부모와 연계한 고운 심성 및 바른 생활 지도』 추진을 위한 학부모 명예교사 발대식을 가졌다. 참된 학업 성취와 성공적인 학교 경영을 이루기 위한 교육 공동체와 교직원들의 협동적인 노력과 전문성 자율성 신장에 중점을 둔 「변화와 혁신 선도학교」운영의 일환으로, 개최된 학부모 명예교사 발대식은 교직원과 학부모가 하나 되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심성지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학부모회 12명, 어머니회 12명, 체육발전후원회 18명 총 42명의 학부모가 명예교사로 위촉되어 4.2일부터 12.31일까지 교사들과 함께 등교지도, 교통지도, 상담활동, 학부모 초청강의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학부모 명예교사들은 교사와 함께 등교지도를 함으로써 기존의 딱딱한 분위기를 온화한 분위기로 바꾸고, 고운마음씨 기르기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순화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해 사고율을 감소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하게 되며 문제성 있는 학생들은 건전한 생활 태도를 가지고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상담 활동을 수행해 나갈 것이며, 가정과 학교,…
2007-04-02 11:08일본의 교육기본법은 헌법이 시행된 해인 1947년 공포, 시행됐다. 침략전쟁을 일으킨 반성에서 만들어진 헌법 정신의 '평화주의'의 이념 실현을 기치로 제정, 헌법과 함께 '전후 평화주의'를 이끌어온 두 기둥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어린이들에게 애국심 교육을 강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일본 교육기본법 개정안이 이미 15일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 움직임이 여론의 지지를 받게된 것은 학력저하가 문제가 된 가운데 고이즈미 전 정권 이후 일본 사회의 전반적인 보수화로 국가가 학교교육에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다. 1947년 공포된 일본 교육기본법은 패전의 산물로 '개인의 존엄'이라는 가치를 중시한 일본 교육의 헌법으로 불려왔다. 제정된 뒤 한 차례의 개정도 없었으며 개정 시도는 '금기'의 영역에 대한 도전으로 국민들의 반감을 샀다. 전후 보수 세력들이 여러 차례 법 개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쟁의 기억을 갖고 있는 일본 국민들 다수는 이 법의 개정으로 자칫 군국주의 교육이 부활할 것을 우려하여 반대했었다. 그렇지만 '아베 정권'은 '애국심'과 '전통' 등 국가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 법 개정을 호소하면서 정권공약으로 내걸고 집권했
2007-04-02 08:53한국에 사는 대부분의 남성들은 늘 바쁘다. 일에 바쁘고, 관계가 중시되는 집단중시 사회분위기상 모임에 빠지면 안되므로 또 바쁘며, 고생만하다 죽은 가여운 아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가 졸장부로 낙인이 찍혀 관직에서 파직되던 조선시대의 의식이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집안식구에 엄격한 대장부(?)로 보이기 위해 집밖으로 돌아야 하므로 또 바쁘다. 식구들을 멀리하고 집밖에서 허황된 시간을 보내느라 바쁜 것이 대장부인가? 오늘날의 대장부의 개념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물론 예전에 경계하였듯이 오늘날에도 자신의 집안, 자신의 코앞의 이익에만 연연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졸장부이다. 사이비 대장부, 사이비 가부장과 진짜 대장부, 가부장은 구별되어야 한다. 권위만 누리며 책임은 미루기만 하는 사람은 파렴치한이다. 요즈음 처자식 거느리기 힘들다고 장가가지 않고 늙는 총각들, 손위 누나 연배 여성에 기대는 결혼 풍속도는 버리고 싶은 남성, 가부장의 버거움을 들려준다. 더불어 나누어 짊어져야 할 짐의 무게, 변화해야할 가부장의 형태를 생각하게 한다. 한국은 ‘대단히 역동적인 나라’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말할 때 ‘빨리빨리’라는 단어를 많이 기억하고,…
2007-04-01 16:39최근 5월 15일 스승의 날을 2월로 연기하자는 움직임이 있다.어떤 학교에서는 이날 수업을 편성하지 않았다가 부랴 부랴 변경하려 하고 있다. 그런데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 셋째주는 학생들에게 직업세계 체험의 주간으로 할 것을 2006년에 발표한 것을 아는 학교교육 관련자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앞으로 우리 나라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영어와 수학을 잘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앞으로 자신이 맡을 직업분야에서 성공하는 것이다. 각 개인들이 성공하면 그것이 모아져서 우리 나라가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 나라의 현실을 보면 학생들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하고 싶은지도 모른 채 일단 공부만 열심히 하면 나중에 무엇인가 된다는 생각이고 이에 따라 30대 초반이 되어서도 홀로서기를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본다. 또 학생들이 아는 직업의 수가 수십개에 불과하고 학생들 가운데 직업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체험한 비율이 8% 정도에 불과하다. 마침 5월 스승의 날을 학교수업을 배치하지 않았다면 이날을 직업세계 체험의 기회로 만들어 주면 어떠할까 생각한다. 그 몇 가지 방법을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학교가…
2007-04-01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