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연중기획 는 신년 특별기획으로 4주에 걸쳐 '우리교육 희망찾기' 시리즈를 방송한다. 2006년 1월 3일(화)은 [희망의 멘토링, 인생 선배에게 길을 묻다]를 통해 경기도립예술단원들과 안산예술종합학교를 찾아간다. 예술교육을 지원받기 어려운 시골 벽지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서 경기도립예술단원들은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간다.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 흥겹고 설렌다고 멘토들은 입을 모은다. 재능이 있어도 여건이 허락지 않아 접할 수 없었던 예술적 체험들을 통한 아이들의 변화는 놀라웠다. 한때 문제아로 낙인찍혀 사회로부터 격리된 아이들의 쉼터, 안산예술종합학교 이제 정식 교육기관으로 법무부의 인가를 받은 어엿한 학교다. 가족보다 더 따스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형, 누나들을 인생의 나침반을 삼아 함께 지내는 동안 마음의 빗장을 걷어버린 아이들은 이제 세상으로 돌아가는 용기를 얻었다. 10일 [10년 후를 내다보는 진로교육] 편에서는 인터넷 쇼핑몰 사장인 서울 배화여고 3학년인 정혜림양과 학교 기업을 운영 중인 서서울 과학 고등학교의 ‘서서울 베이커리’와 웨딩드레스 상용화를 준비 중인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를 찾아가본다. 17일 [교육 사각지대 속의 아이
2005-12-30 10:50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 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고 생각하면 아픔은 배가 된다. 그러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내면 아픔은 덜어진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단지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할 뿐이다. - 권미경의 '아랫목' 중에서 - 우리학교 홈페이지 3학년부 게시판에 관련 사진과 함께 올려져 있는 시를 인용하였다. 작성자는 3년차의 국어과 나미경 선생님. 어쩜 그리 사진에 딱 맞는, 가슴을 울리는 시를 찾아 냈는지, 과연 국어교사답다. 송호중학교 3학년(부장교사 최재호) 학생들은 지난 12월 26일 영하의 날씨속에 삶의 현장 체험을 하였다. 3학년 선생님과 학생들이 지난 11월 20일부터 한 달여 스스로 모았던 불우이웃돕기 성금 220여 만원으로 마련한 연탄 3천장과 세제, 휴지, 쌀, 된장, 고추장 등 생활필수품을 독거 노인가정 5곳과 '평화의 집' 등 노인시설 10곳에 전달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니, 전달에 그친 것이 아니라 그 곳을 직접 방문하여 연탄을 나르고 그 분들의 마음 마음을 따뜻한 사랑으로 녹여드렸다. 영하의 날씨로 사두었던 연탄이 꽁꽁 얼어 붙
2005-12-30 10:46경기도내 공립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임시강사들이 고용안정과 기간제 교사 전환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7일부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도교육청 정문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30일 도 교육청과 전교조 경기지부 등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 1992년부터 채용된 도내 153명의 공립 병설유치원 임시강사들에게 '기간제 교사' 전환을 요구하고, 기간제 교사 전환 신청을 하지 않는 임시강사에 대해서는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2월말 해임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임시강사들은 "정부와 도 교육청이 부족한 유치원 교사를 채우기 위해 임시강사를 채용해 놓고 이제와서 필요없다며 나갈 것을 종용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임시강사들은 비록 매년 계약을 연장하는 계약직이었지만 그래도 최장 14년까지 근무하며 그동안 상시근로자 지위를 갖고 있었다"며 "도 교육청의 요구에 따라 임시직인 기간제 교사로 전환할 경우 그동안 인정받아온 호봉수도 크게 줄어들고 신분보장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도 교육청에 임시강사의 기간제교사 전환방침 철회와 고용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임시강사들은 정식 임용시험 없이 채용된 교사들"이라며 "
2005-12-30 10:40교명까지 바꾸고 등록금을 파격 인하하는 등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신입생 유치에 나섰던 강원도 동해시 한중대학교가 망연자실하고 있다. 한중대학교는 29일 마감된 정시모집에서 모집정원 725명에 243명만이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학교는 원서접수 현황을 이날 오전까지 인터넷 등 외부에 공개조차 못하고 있을 정도로 충격에 빠져 있다. 일부 학과는 지원자가 거의 없어 존립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교명까지 바꾸고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내걸었지만 작년보다 오히려 안좋았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모두가 망연자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설립자가 횡령혐의로 구속돼 학교가 파행운영되자 교명을 동해대학교에서 중국전문가 육성대학 기치를 내걸고 한중대학교로 바꾸고 등록금을 국립대보다 싸게 내리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섰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2005-12-30 10:39우리나라의 인터넷 수준은 세계최고라고 한다. 기술수준이나 이용수준 모두를 말하는 것으로 본다. 세계최고수준이라면 국민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그러나 어제(28일)있었던 대학입학 원서접수에서 인터넷 서버가 다운되면서 상당수의 학생들이 원서접수를 제시간내에 완료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은 인터넷 세계최고의 명성을 한꺼번에 무너뜨리는 것은 아닌가 싶다. 더구나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상황이었음에도 그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서버의 다운으로 원서접수가 하루 연장된것은 사상초유의 일이라고 한다. 그만큼 준비단계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을 나타내 주는 것이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시연을 통해 완벽하게 준비를 했어야 한다고 본다. 따라서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거친 후에 실시를 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이번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여 책임소재를 확실히 해야한다. 그 결과를 토대로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단순한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다운으로 간주하지 말고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할때만이 재발방지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문제의 재발을 위해서는 위탁
2005-12-30 10:24최근 서울시 교육청에서는 일선 중학교에 갑작스런 학급수 감축을 통보했다. 물론 관내 일부 중학교에 해당된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서울특별시 동작교육청 관내도 7개교 정도가 1학급씩의 감축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학급수를 줄이면 여기에 당연히 따르는 것이 교사감축이다. 학급수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대략 2명 정도의 교사가 감축대상이 된다. 갑작스런 조치로 일선학교에서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관내 A중학교의 경우, 1학급 감축을 통보받고 학교장과 교사들이 강력 항의하는 바람에 감축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라고 한다. 이 학교 교사들은 '일방적으로 학급을 감축하는 것도 부당한데, 감축이유가 더 기가막힌다.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느냐.'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그러면 감축이유가 무엇인가. 입학 대상학생이 학급수를 줄여야 할 만큼 감소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교사들에 따르면 '내년부터 영양교사와 사서교사가 정규교사로 학교에 배치되면서, 실제로 수업을 담당하는 교사의 절대수가 부족한 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즉 전체교사가 정해져있는 상태에서 이들(영양교사, 사서교사)이 배치됨으로써 인위적으로 학급수 감축을 통해 정규수업을 담당하는 교사를 줄이는 수밖
2005-12-30 10:22
요즈음 대부분의 학교는 일년에 한 번 정도 문집을 내는 것으로 안다. 문집을 내는데 많은 예산이 소요되지만 그만큼 아이들에게 추억으로 남는 중요한 일이기에 학교에서도 이에 많은 관심을 두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리포터도 20년 전 문집을 담당하여 추진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는 종이의 질도 좋지 않았고 컴퓨터가 없던 시절이어서 아이들의 글을 모아 문집을 편집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차가 없던 시절 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면서 인쇄소를 몇 번이고 찾아서 오타를 수정하거나 맞춤법을 교정하곤 하였다. 더구나 문집을 만드는데 많은 돈이 들어가는 것을 학교에서 감당할 길 없어 지역유지나 동창회의 도움으로 문집을 펴내기도 하였다. 요즈음은 컴퓨터나 인쇄기술의 발전으로 문집을 만드는 일이 다소 간편해진 듯 하다. 그런데 우리 학교는 그동안 근무했던 학교와 학교문집을 내는데 있어서 차이가 있다. 그것은 모든 어린이들의 글을 싣는 것이다. 학생수가 많다 보면 모든 아이들의 글을 한정된 페이지에 모두 실을 수가 없다. 그러니 일기, 독후감, 동시, 기행문, 기록문 등으로 나누어 각 학급마다 나누어서 한두 편씩 내게 된다. 그동안 근무했었던 학교에서는 담임한 아이
2005-12-30 10:22교육인적자원부는 당초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일이었던 28일 접수대행 사이트 서버가 잇따라 다운되는 과정에서 수험생이 복수지원 금지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구제가 가능하다고 30일 밝혔다. 박융수 대학학무과장은 "수험생이 28일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비의도적으로 동일 모집단위에 여러 대학을 지원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인터넷 접수 마비로 A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이 최종 응시 확인 결과가 나오지 않다보면 A대학과 같은 모집단위인 다른 B대학에 지원하면서 이중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선의의 피해를 볼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다. 현재 동일한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을 하면 사후에 합격취소가 되는 등 불이익을 받게 되어 있다. 박과장은 "다만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학생은 해당 대학에 접수취소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제출해야 하는 등 즉각적으로 의사표시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5-12-30 08:59오늘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가 마감됨으로써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본격적인 막바지 입시열풍이 시작되었다. 예년 같으면 지금쯤 수능 결과나 입시제도 등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말도 많고 떠들썩했겠지만 갑자기 불거진 황우석 교수 논란과 호남의 폭설피해, 사학법 진통 등으로 세간의 관심이 줄어 심각한 입시 문제에 대한 논란이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서울 지역 주요 대학이 1학기 수시모집을 2008학년도부터 폐지키로 결정한 것은 일선 학교 교사로서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본다. 2002년 당시 이해찬 교육부장관 시절 “한 가지만 잘해도 대학 갈 수 있다”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입학전형 다양화를 강조하면서 도입되었던 수시모집은 5월∼6월 사이에 뽑는 1학기 수시모집과 9월 이후에 시행되는 2학기 수시모집으로 나뉘어 올해도 전체 모집인원의 28.8%에 해당하는 학생을 선발했다. 당초 특기·적성을 고려한 신입생 우선선발의 취지로 도입되었던 이 제도가 본궤도를 탈선해 오용되고 악용되면서 지금은 제도 도입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나아가 고등학교 공교육을 심하게 훼손시키는 기형적인 제도로 변질되었음은 이미 많은 지적을 받아온 사실이다. 현행 수시1, 수시2
2005-12-30 08:57청소시간에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가 반쯤 열린 문짝 안쪽에서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청소하는 학생을 보았다. 고무장갑을 끼고 손잡이가 짧은 청소솔을 움켜 쥔 체 부지런히 변기주변을 닦고 있었다. 지금까지 삼십여 년을 화장실을 청소하는 학생들을 보았었지만 그렇게 진지하게 그렇게 열심히 청소를 하는 학생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얘, 너 참 청소 열심히 하는구나. 네 이름이 뭐지? 너처럼 청소를 열심히 하는 학생을 처음으로 보았다.” 5학년으로는 키가 작은 편에 속하며 눈망울이 꽤 큰 순한 표정이었다. 하던 일을 멈추고 빙그레 웃으면서 일어섰다. 얼굴이 약간 불그스레 상기되었다. 갑자기 등 뒤에서 칭찬의 말을 듣고 흡족한 표정이 된 것이다. “네, 김충렬입니다.” 머리를 쓰다듬고 칭찬해 주었다. 같은 청소 당번이던 학생들이 주변에 몰려왔다.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 앞으로도 청소를 잘 할 수 있도록 칭찬과 격려를 했다. 초등학생들에게 화장실을 비롯한 학교교실 등의 청소를 시켜야 할까에 대해 두 가지의 견해가 팽팽히 맞선다. 우선 청소를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다. 청소도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활동이라는 것이다. 청소를 하지 않고 사는 사람은
2005-12-30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