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는 구랍 26일, 교육부가 제출한 여성교수 채용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국·공립 4년제 일반대학 26개교는 올부터 매 3년마다 교수신규채용이 특정 성별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그 실적을 교육부에 제출토록 했으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기초로 임용계획과 추진실적을 평가해 행·재정 지원을 하도록 했다. 교육부는 개정안이 연초 국회에서 통과되면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대학교원임용양성평등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이 제출한 계획과 실적 등을 평가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또 올 증원되는 국립대 교수 1000명 증원분의 20%가량을 여성교수 채용확대를 희망하는 대학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 85년부터 2001년까지 15년간 국내 여성박사 학위취득자는 9.8%에서 23.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외 박사학위 취득의 경우에도 여성은 12.8%에서 22.9%로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4년제 국·공립대학 여성교수비는 8.1%에서 8.8%로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대학교원 임용률에서도 여성지원자의 임용률은 6.6%로 남성임용률 11%의 절반수준에 머물고 있다.
2002-12-28 09:27교육부는 최근 2003년 교육부 지정 정책연구(시범)학교 62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62개교는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116개교를 대상으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되었다. 급별로는 초등 20, 중학 18, 고교 25개교며 영역별로는 도서관 활용 48, 통일교육 1, 교육과정 8, 실업계고 5, 양성평등 1개교 등이다. 도서관활용의 경우 연구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05년 2월까지 2년간이며 학교별로 연간 5000만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과정 연구학교 역시 내년 3월부터 2년간 연구기관으로 운영되며 연간 80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학교별로 지원된다. 실업고 직업교육 연구학교도 내년 3월부터 2년간 운영되며 교당 2000만원씩 국고보조금이 지원된다. 양성평등은 내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1년간 운영되며 국고보조금 1000만원이 지원된다. 통일교육은 내년 3월부터 2년간이며 시·도교육청 자체예산으로 지원된다. 정책연구학교는 이와 함께 시·도별로 해당교원에게 교육감가산점이 부여된다. ◇분야별 연구학교 명단 ▲도서관=서울 거여초, 부산 동주초, 대구 동성초, 인천 함박초, 광주 효동초, 대전 성룡초, 울산 삼정초, 경기 부용초, 강원 횡성성북초, 충
2002-12-28 09:26교육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2002년 '올해의 스승' 15명이 선정돼 구랍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수상식이 개최됐다. 교육현장에서 묵묵히 학생 지도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교사들의 사기앙양을 위해 치러진 '올해의 스승'상은 지난 9월말 학교장, 학부모, 일반인 등으로부터 208명의 후보자를 추천받아 3차례에 걸친 심사와 현장 확인을 거쳐 15명이 최종 확정되었다. ◇수상자 명단 △권종미(경기 철산초) △김덕배(서울 은천초) △김순자(울산 웅천초) △김영주(경북 경안고) △김재호(충북 진천삼수초) △김현숙(경기 원곡초) △김혜정(부산 광일초) △문형호(서울 면목중) △박주정(광주 전남공고) △이영일(경기 능곡초) △이춘자(대전 송천중) △이화복(서울 숭곡초) △점헌룡(전주 인봉초) △정태우(부산디지털고) △황주호(경남 거제종고)
2002-12-28 09:23교육부는 지난해 말로 전국의 초-중등학교 급식 확대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올부터 급식 정책방향을 '급식확대'에서 '운영의 내실화'로 전환하고, 이를 위한 '학교급식 질 향상대책'을 마련해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금년 중에 초등학교 급식시설 현대화사업을 벌여 현재 시·도교육청별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이에 소요되는 특별교부금 200억을 지원키로 했다. 또 학교급식에 HACCP시스템 적용을 확대하고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등 식중독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며, 학운위 안의 '학교급식소위원회'를 활성화하고 식재료의 원산지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위탁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위탁급식 지도·감독요령'을 제시하고 새로 급식을 실시하거나 위탁급식이 계약 만료될 경우 학운위나 학부모들의 의견을 들어 가급적 직영급식으로 전환토록 했다. 식재료의 검수나 위생점검 시에도 학부모의 참여를 확대하고, 빈곤가정 학생의 급식지원 대상인원을 5% 수준으로 확대하며 농어촌지역의 중·고교생에게도 초등학교 수준의 식품비를 지원하도록 했다. 그리고 일용직 영양사의 보수를 시·도교육감이 조정할 수 있도록 해 처우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학교급식은 지난 92년도부터 시작해 9
2002-12-28 09:21한국교총과 교육부는 지난달 21일 교육부회의실에서 2002년 상하반기 제2차 교섭소위원회를 열고 교섭 안건 41개 조항 가운데 양측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는 10여 개 쟁점사항을 중점 협의했다. 쟁점 사항은 산업체 근무경력 인정률 상향조정, 연수연구학점 호봉 인정 방법, 실과담당교원수당 인상, 교원 여비지급기준 개선, 보건교육 시간 배정, 국공립병설유치원 교원의 학교운영위 참여, 교원의 석·박사과정 수학경비 지원, 교원병원 건립 등이다. 양측은 1월초 3차 교섭소위에서 쟁점 부분을 다시 협의해 1월 중순이전에 2002년 교섭을 마무리짓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날 교섭 대표로 교총에서는 임영길 강원홍천 남산초 교사, 신민오 대구 청구중 교사, 박정희 인천 만수초 교감, 우재구 교권정책본부장이 교육부에서는 이영만 교원정책심의관, 이중흔 교원양성연수과장, 이근우 교원정책과장, 이재민 교원복지담당관이 참석했다.
2002-12-26 12:59교총 원격교육연수원(education.or.kr)이 지난 달 23일 9개 교원직무연수 과정 첫 수업을 시작했다. 이번 교총 원격교육 첫 직무연수에 신청한 교원 수는 1900여 명으로 참가 규모에서 볼 때 교원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원격연수 중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교총 원격교육 연수가 성공적으로 개막된 이유는 운영 프로그램이 우수하고 교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9개 연수과정 중 PC 기초 강좌와 성교육 상담 과정에 신청자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16일부터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행정 절차상의 문제로 일주일 늦어졌다. 출석수업은 오는 25일 각 시·도별로 지정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18일 한국교총에 원격교육연수원 인가증을 교부했다. 교총 원격교육연수원은 1년에 6회 직무연수 실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제2기 연수생 모집은 3월 중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제1기 9개 직무연수과정은 △ICT 초보를 위한 PC 기초에서 인터넷 활용까지 △수업활용을 위한 학습자료 제작과정 △수업자료 및 웹디자인을 위한 포토샵 7.0 따라잡기 △학교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활용하기 △수업활용을 위한 멀티미디
2002-12-26 12:57내년 2월말 실시될 교원 시·도간 전보를 앞두고 교육부와 교육청이 전보규모 늘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전보희망자 접수를 끝낸 16개 시·도교육청들은 1대1 전보 뿐 아니라 일방전출 등 시·도간 전보의 TO 틈새를 가능한 넓히기 위해 머리를 짜내고 있다. 교육부는 시·도전보를 늘이기 위한 '시·도 다자간교류 전산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 학술정보원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연세대 남연광 교수가 개발한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1대1 교류를 한단계 발전시킨 방식. 즉 교류지역을 3∼4개 시·도로 확대해 컴퓨터로 조정하면 전보 가능인원이 현재의 희망자 대비 성사비율 10%선에서 20%선 이상으로 배증된다는 것. 교육부는 다자간교류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이 끝나면 내년 2월말 전보작업에 직접 적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시·도교육청 인사업무담당자들도 적지 않다. 부산시교육청 인사담당자는 "현재에도 3자 교류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나 성과가 크지 않다. 문제는 대도시나 수도권을 선호하는 전보희망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교육부가 밝힌 내년도 시·도간 일방전출 규모가 지난해의 500여명 보다 줄어든 350여명에 불과하
2002-12-23 11:21교육부는 내년도에 시행되는 시-도교육청 평가의 평가위원 30명을 선정해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서울대 김신일 교수가 맡았다. 2003년 시·도교육청 평가위원은 현장교원, 대학교수, 관련분야 전문가, 교육관련 단체나 연구기관 연구원들 중 해당 평가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선정됐다. 위촉된 평가위원들은 평가영역, 평가과제, 평가항목 등의 평가편람을 확정하고 서면평가, 현장 방문평가, 그리고 평가후 희망하는 시-도교육청에 대한 자문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게된다. ◇위원 명단 ▲위원장=김신일(서울사대 교수) ▲분야별 위원 △공교육내실화=정진곤(한양대 교수) 손병길(학술정보원 수석연구위원) 이규석(서울상경중 교장) 김재춘(영남대 교수) 구자억(교육개발원 선임연구위원) △교육과정=고원영(서울언북중 교장) 정충구(인천연수고 교장) 김두정(충남대 교수) 조난심(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 소장) 이화진(평가원 교수학습개발팀장) △교원=서정화(홍익대 교수) 박남기(광주교대 교수) 박영숙(교육개발원 연구위원) 김양옥(수원한일초 교장) △교육행-재정=공은배(교육개발원 평생교육센터 소장) 김재웅(서강대 교수) 최준렬(우석대 부교수) 진동섭(서울대 교수) △교
2002-12-23 10:31제16대 대통령에 우수교원확보법 제정과 초정권적 교육혁신 기구 설치를 공약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특징은 교원정년 현행 유지 공약에서 드러나듯이 국민의 정부 정책을 계승하는 한편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총과 전교조가 요구한 정책 과제를 폭넓게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했다. 그럼에도 이번 대선을 통해 국민의 정부 교육失政이 심판 받기를 기대했던 다수 교원들에게는 다소간 실망감을 안겨주게 됐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공약한 사항 중 보직제 등 교장임용제 개선, 학교운영위원회 기능 강화, 사립학교법 전향적 개정 등은 자칫 학교를 정치장화 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추진을 요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선거전 교총 토론회에서 교육우선 국정 운영과 함께 교원이 주체가 되는 개혁을 다짐한 바 있다. 당시 노 후보는 일부 학교운영위를 의결기구화 하고 교장직을 보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발언을 해 이러한 발상을 우려하는 패널들과 공방을 주고받기도 했다. 교총은 20일 논평을 통해 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고 "국민의 정부 5년간 교원이 개혁 대상으로 몰려 교직사회와 학교가 너무 휘둘렸다"면서 공약한
2002-12-23 10:28지난 82년부터 추진돼온 소규모 학교 폐교재산 중 상당수가 매각이나 철거, 타용도 활용 등 처리 종결된 반면, 절반 이상은 임대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82년부터 올 10월까지 전국적으로 폐교된 학교는 2886개에 이른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588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북(514), 경남(461), 강원(355), 전북(289) 등의 순서다. 2886개 폐교학교 활용 상황을 살펴보면, 매각한 곳이 937개교이며 반환이나 교환한 곳이 48, 철거 22, 타용도의 재활용이 243개교다. 또 현재 대부나 임대 중인 곳은 1121개교다. 대부나 임대의 경우 교육시설 221, 수련시설127, 종교시설 35, 복지시설 54, 기업시설 63, 생산시설 148, 복리시설 125곳 등이다. 폐교시설 중 아직도 활용되지 않은 곳이 515개교에 이른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들 미활용시설의 절반 가량인 269곳은 적절한 희망자가 나타날 경우 매각할 방침이며 7곳은 건물을 철거하며 207곳은 대부나 임대하고 32곳은 교육청이나 학교 차원에서 자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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