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범희 | 강원대 사대 교수 개미는 부지런함의 대명사이다. 언제보아도 부지런히 오가며 먹이를 나른다. 그런데 곤충학자가 관찰한 바에 의하면 실제로 열심히 일하는 개미는 전체집단의 15%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머지는 그냥 하릴없이 왔다 갔다 하거나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곤충학자는 부지런히 일 잘하는 15%의 개미들만을 모아 한 집단을 만들고 농땡이 치는 개미들을 모아 한 팀으로 하여 분가를 시켜보았더니 모두가 부지런했던 개미집단에서 단지 15%만 일하고, 놀랍게도 게을렀던 개미집단에서도 15%의 부지런한 개미가 생기더라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 15%만 열심히 일하면 전체가 다 먹고 살만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정해 볼 뿐이다. 15%는 정예군이고 나머지 85%는 예비군일 것이다. 인간의 능력이나 행태를 비교하는데 흔히 쓰이는 것이 정상(정규)분포곡선이다. 지능을 예로 들면 평균적인 지능을 100이라하고 표준편차를 10으로 했을 때 표준편차 +1시그마와 -1시그마 사이의 지능, 즉 90~110 사이의 지능을 평균지능이라 한다. 이의 분포는 약 68%이다. +2시그마 이상에 분포하는 수치는 약 16%이다. 지능
2006-08-01 09:00정혜경 |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Ⅰ. 제안의 배경 및 필요성 우리나라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 성장으로 짧은 기간에 절대적인 식량부족상태에서 풍족한 식량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맞물려 영양 상태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에 경제발전에서 소외된 빈곤층, 저소득층의 결식 및 식생활의 궁핍은 이들의 신체적, 심리적, 정신적 약화를 초래하고 질병에 취약하여 인간이 건강하게 살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특히 아동기의 불량한 영양 상태는 평생의 영양 및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고, 성인기에 올바른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없게 하며 출발부터 공정하지 않은 삶을 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또한 영양과다로 인해 발생되는 질병인 '비만'은 최근 3년 사이에 초등학생 비만 비율이 2배 정도 증가하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소아비만 아동들에게서 성인병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일 뿐 아니라, 75~85%는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2005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약 1조 8000억 원으로 추계되며, 또 이는 비만으로 인한 질병율 증가 및 평균수명 증가의 요인에 맞추
2006-08-01 09:00
박하선 | 사진작가, 여행칼럼니스트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현장 동양과 서양을 잇는 곳, 즉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스탄불'. 아득한 옛날부터 실크로드를 오가던 모험가들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이곳에 대한 이야기는 그저 환상이었다. 또 근래에 들어서는 영화 속에서도 많이 등장한 곳이다. 애정 영화, 첩보 영화 등을 막론하고 그 속에 배경으로 깔리는 이곳 이스탄불은 왜 그리 멋있게만 보였던고. 그래서 온갖 복잡한 사건과 무언가 신비한 일들이 수시로 일어나며 바삐 돌아가고 있을 것만 같이 생각되는 곳이어서 이름만 들어도 왠지 가슴 설레게 하는 곳이다. 이곳은 각 시대별로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로 불려오다가 15세기에 들어서부터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면서 오늘날의 '이스탄불'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그 각각의 이름들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도시의 이름으로 역사에 남아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또 다른 한 시대의 흐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역사의 현장이 바로 이곳 이스탄불이다. 관광객을 압도하는 볼거리들 이곳 이스탄불의 볼거리 중에서 가장 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것은 '아야 소피아(Aya…
2006-08-01 09:00어제는 이글거리는 불볕더위와 푹푹 찌는 열대야로 울산이 타들어가더군요. 뉴스에 의하면 어제 화학공단이 39℃이고 정자가 37℃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은 다행히 그렇게 많이 덥지는 않네요.낮에는 어찌될지 몰라도 말입니다. 찌는 듯한 삼복더위를 지혜롭게 잘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엊그제 저녁 ‘상호협력’이라는 글을 읽었는데 이 글에는 새끼 거북이들의 세상에 나오는 장면이 나오더군요. 바다거북은 산란기가 되면 모래사장으로 올라와 보통 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거북의 산란장은 백사장의 깊은 모래 웅덩이며, 거북은 웅덩이에 알을 낳고 모래로 알을 덮어 놓는데 알에서 부화한 새끼 거북이들이 육중한 모래를 뚫고 빠져나오는 모습은 실로 장엄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맨 위쪽의 새끼들은 부지런히 머리 위의 모래를 걷어내고, 옆의 새끼들도 부지런히 머리 위의 모래를 걷어내며, 또한 옆의 새끼들은 끊임없이 벽을 허물고, 맨 아래 있는 새끼 거북은 무너진 모래를 밟아 바닥을 다져가면서 세상으로 나온다.’ 저는 새끼 거북이들이 세상맛을 보기 위해 그들의 철저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보면서 이와 같은 철저한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이
2006-08-01 08:54「지도 목표 Ⅰ -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곱셈의 99단을 마스터하고, 도도부현명을 외우며 연소의 구조를 이해한다.」 일본 도쿄도교육위원회는 학력 저하를 막기 위해 2008 년도를 목표로 모든 초․중학생에게 몸에 습득하게 하는 최저 학습 기준 즉,「도쿄 미니멈」을 작성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가르쳐야 할 내용의 기준으로는 우리 나라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국가가 제시한 학습지도 요령이 있으며, 도도부현이 교육 현장용의 구체적인 기준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월에 초등학교 5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일제 학력 테스트를 실시하여 성적 하위층의 실태를 파악한 후에,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나 현장의 교원의 의견도 반영하여 주요 교과의 기준 만들기에 착수하게 된다. 초․중학생의 학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사실은 문부 과학성의 국립 교육정책연구소가 7월 14일에 공표한 학력 조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다. 이 결과에 따르면 한자의 받아쓰기에서는 초등학교 4학년의 「팀의 주력이 된다」, 중학교 2학년의 「빛나는 공적를 남긴다」의 정답율이 모두 2할 이하였으며, 계산 문제에서는 덧셈과 곱셈이 섞인 「3+2×4」의 정답율이 초등학교 6학년에서 6
2006-08-01 08:53
우리 팀이 숙소로 묵은 곳은 평창의 한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었는데 장소가 협소한데 비하여 인원이 많이 배정되어 잠을 설쳤더니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되었다. 이른 시간인데도 오늘 수해복구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가 척척 진행되고 있었다. 우선 봉사자 모두 복구 장비를 지급받았는데 복구장비는 삽, 부삽, 빗자루, 장갑, 장화 등이었다. 오늘 맡겨진 임무는 평창에서 조금 떨어진(버스로 15분 거리) 거문리의 수해복구에 참여하는 것이다. 시간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진행본부 측의 생각을 따라 봉사자 모두는 차안에서 아침으로 김밥을 먹었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 거문초등학교로 갔다. 거문초등학교에서 오늘 작업에 대한 안내를 잠시 기다리던 중 학교를 둘러보았다. 거문초등학교는 1,2학년, 3,4학년, 5,6학년의 복식학급으로 반이 편성되어 있었고 전교생이 56명 정도 된다고 하였다. 현관에는 주민 대피소였음을 말해주듯 각종 반찬그릇과 생활용품들이 눈에 띄었다. 운동장 한 쪽 천막 밑에는 전국에서 지원해 준 생필품이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 또 운동장 곳곳이 움푹움푹 패여 보기 흉하였고 교사 뒤편 산에서 넘어진 2,30년 된 아름드리나무 들이 잘라진 채 축구골대 옆에
2006-08-01 08:53
남편과 나는 지난 7월 21일부터 시작된 ‘온누리긴급재난구호팀’ 5반에 합류하였다. 수해복구를 지원하고 있는 군부대로부터 강원도 진부면 거문리 지역복구를 위임받은 ‘온누리긴급재난구호팀’은 1반부터 7반까지 구성되어 수해로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126가구에 대한 집중적인 복구에 앞장서고 있는 자비량 자원봉사단체이다. 날짜를 지정해 놓은 상태인데 전날까지 폭우에 가까운 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염려스러운 바가 없지 않았다.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도로사정과 현지상황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염려하고 있는 봉사자들이 많아서 그런지 날씨에 상관없이 시행한다는 문자가 실시간으로 왔다. 리포터가 지원한 주말 봉사 팀은 지원자가 무려 230여명에 달하였다. 모이는 장소까지 타고 갔던 차를 지정장소에 주차해 놓고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속전세버스에 몸을 실었다. 전세버스에 올라타니 담당자가 현재 오후 3시 30분이니 오후 7시에 평창에 도착한다는 말을 하였다. 이제 3시간 30분 후면 말로만 듣던 수해현장을 직접 방문하게 되니 보았던 사진과 뉴스 등이 머리를 스쳐 지나가며 여러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3시간 반 소요예정이던 시간이 점차 지연되었다.…
2006-08-01 08:5231일 전국 14개 시.도에서 실시된 교육위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후보들이 대거 낙선한 가운데, 서울시 교육위원선거에서도 전교조의 참패로 끝났다. 서울의 7개 권역에서 모두 단일후보를 내세운 전교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단 2명만이 당선되어 대거 낙선되었다. 이 결과가 전국적인 현상이긴 하지만 수도 서울에서 단 2명만의 당선자를 낸 것은 전교조 내부에서조차 이탈표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교조 출신으로 당선된 후보는 전교조 전위원장을 지낸 이부영(도봉.노원.중랑)후보와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서초.강남.송파.강동) 뿐이다. 이런 결과가 나옴으로써 전교조가 그동안 서울시 교육위원회에서 누려온 영향력은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의 선거에서는 7개권역에서 모두 당선되어 15명의 교육위원중 7명의 교육위원을 보유 했었다. 반면 한국교총은 총 15명의 후보를 추천하여 11명이 당선되어 전교조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안티 전교조를 표방하며 출마한 이상진(전 전국 공,사립 중, 고등학교 교장협의회 회장)후보가 관악, 동작, 영등포 선거구에서 1위로 당선됨으로써 향후 서울시교육위원회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후보의 당선에 대해
2006-08-0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