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으로 누굴 뽑아야 되는거냐. 뭐 우리는 잘 모르니까 그래도 교직에 있는 네가 잘 알것 같아서 전화했다.' 오랫만에 걸려온 사촌형님의 전화다. '그런데 공약을 보니 그게 그거 같더라. 자세히 보면 모두다 사교육비 줄인다고 난리고 학교에서 영어교육 책임진다고 하고, 학교 선택권 어쩌구 저쩌구, 뭐가 뭔지 도대체 잘 모르겠더라. 누굴 뽑아야 하는거냐.' 계속된 형님의 이야기이다. '글쎄요. 그쪽 분위기는 좀 어때요?'라고 질문을 역으로 던졌다. 우리는 일반 공무원이라서 서울시장이나 구청장으로 누가 적당한 사람인지는 쉽게 판단이 되는데, 교육감은 판단하기 어렵다. 특히 교육감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고...그냥 교사들이나 투표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을...우리 일반 시민들이 어떻게 알겠니. 그래도 투표를 하라고 하니 하긴 해야 할 것 같고...그렇다고 자세히 아는 후보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경력보면 다 훌륭한 후보 같기도 하고...그냥 그렇다. 그래도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교사를 5% 퇴출시킨다고 공약을 내걸은 그 후보가 마음에 든다는 분위기다. 예전에 서울시 공무원퇴출이 잘못된 정책인줄 다 알면서 교사 퇴출한다고 하니까…
2008-07-27 08:52일본의 유력한 일간지 아사히신문사와 베네세 교육연구개발 센터가 공동으로 실시한 5000명을 넘는 보호자에 대상의 의식 조사가 25일 결과가 나왔다. 4년전 조사에서 만족도가 낮았던 도시부나 고학력 부모들의 신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공립학교에대한 신뢰 회복의 조짐을 알 수 있다. 학교교육 등에 대한 보호자의 의식을 묻는 조사는 문부과학성이나 일본PTA전국협의회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5000명이 넘는 규모의 학력이나 경제적인 융통성에까지 깊이 파고 들어서 묻고, 학교나 교육 정책에의 의견의 변화를 계속적으로 조사·분석한 것은 없다. 이번 조사에서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만족하고 있다」 라고 응답한 것은 77.2%이다. 전회부터 계속해서 참가한 총 31교의 초중학교에서 변화를 보면, 만족도는 72.8%로부터 76.4%로 상승했다. 전회에 만족하지 않고 있었던 층의 상승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회, 가장 만족도가 낮았던 「도쿄 23구와 현청 소재지」가 75.2%로 12포인트 상승했다. 학교별로는 중학생의 아이를 가진 가정에서 9포인트 높아져 70.1%이 되었다. 학력별로는 「부모가 대졸이 아닌 경우」 2포인트 늘어났고, 양친의 적어도 한쪽이
2008-07-27 08:52“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한국초등교육”이라는 주제로 제50회 한국초등교장협의회가 7월 24일~26일까지 경기도초등교장회 주관으로 수원에서 개최 되었다. 첫날일정은 선진학교 탐방으로 정보화(한일초) 영어체험(대평초) 예절도서관(팔달초) 화성행궁(신풍초) 생활영어(신성초) 역사관(영화초) 문화축제(고현초) 전통문화(안룡초) 독서교육(송림초) 방과후학교(태장초)에서 공개를 하였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문화공연과 학술세미나가 있었다. 문화공연은 국악합주단과 교원합창단의 연주가 있었고, 월드비전 국제구호팀장인 여행가 한비야 씨가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있었다. 본행사가 있었던 둘째 날은 9시까지 등록을 마치고 식전공개행사로 독무와 교원 리코더공연이 많은 박수갈채를 받으며 관심을 끌었다. 기조 강연으로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 라는 주제로 진형혜 변호사가 나와 법을 잘 몰라서 어려움을 겪는 교장들에게 유익한 내용을 설명해주어 많은 박수를 받고 공감하였다. 하계연수회의 하이라이트인 연수회 개막이 선언되면서 축하테이프가 천정에서 날렸고 줄을 타고 날아간 불꽃이 연수회 주제가 선명한 현수막이 공개될 때는 5천여 명의 회원과 내
2008-07-26 17:57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에서는 보람찬 여름방학과 행복한 가족만들기 일환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초등학생 4학년 어린이를 둔 50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21일~24일까지 서부예절교육관에서 부모와 함께하는 예절한마당을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예절한마당은 맵시있게 한복입는 법과 전통예절인 절하는 법, 다식 만들기와 다도체험을 하는 다도예절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행사에 참가한 서운초등학교 4학년 배예진학생은 꿀을 넣은 곡식가루 반죽에 녹차가루, 송화가루, 백련초가루를 넣어 만든 다식만들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처음해보는 체험활동이라 더욱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예절한마당에는 일본인인 학부모가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마무라히사미(안산초 학부모)씨는 "일본의 다도와 한국의 다도의 차이를 알게 되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한국의 전통예절을 배우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기나긴 여름 방학을 부모와 함께 더욱 보람차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예상된다.
2008-07-25 22:53결혼 후 23년간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무릎 꿇고 앉아 성경을 보시며 이대로 주님 품에 안기기를 원한다고 늘 말씀 하시던 어머니는 CT촬영실에서 의식불명이 되셨고 중환자실로 옮긴 2시간 45분 만에 숨을 거두셨다. 22년 전 오빠네 집에 계시던 어머니는 외손녀를 키워주시기 위하여 오셔서 함께 살게 되었고 1년 되던 해, 외손녀를 업고 끈을 매다가 겨드랑이에 딱딱한 덩어리가 있는 것이 발견되어 병원에 가 본 결과 유방암 3기와 4기 중간시기라는 진찰을 받았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일이었지만 어머니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건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나 여러 가지 책을 참고하여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시며 꿋꿋하게 항암치료를 이겨내셨다. 항암치료 후 4년 만에 어머니의 몸에 극도의 위기가 찾아 왔으나 무사히 넘겼고 외손녀의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사셨다. 7년 후에 외손자가 태어났고 유달리 밖에 나가 놀기를 좋아했던 외손자를 위해 아침부터 나가 저녁 늦은 시간까지 놀이터에서 외손자를 따라다니시며 돌보셔서 하루라도 안 나가시면 놀이터에 늘 나오시는 분들이 무슨 일이 있는지 걱정할 정도였다. 어머니는 외손녀, 외손자를 키우시면서 바쁜 엄마를 대신하여 아이
2008-07-25 22:52서림초 한ㆍ중 교육 교류의 민간외교관 역 자임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더불어 사는 지구촌 이해 교육」이라는 충청남도서산교육청의 주요 특색사업으로 진행 중인 국제 교류ㆍ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중국합비시 교육국 소속의 둔계로소학과 교류학습을 7.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duT다고 밝혔다. 7.20일 서산교육청의 최기홍교육장이 주관하는 환영만찬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교류학습이 진행되었는데 21일(월)은 중국학생 6명과 교사 2명이 학교를 방문하여 학습의 여러면을 체험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학예발표 프로그램들을 1시간여에 걸쳐 서림학관에서 관람한 후 급식실에서 급식체험을 하는 순서로 학교 일정이 진행되었다. 10시부터 서림학관에서 진행되어진 학습발표회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적인 코드로 공연이 계획되었는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종목들로 같이한 학부모들도 신명이 나는 자리가 되었다. 맨 처음 무대에 오른 방송힙합댄스에 이어 플릇과 오카리나 연주 그리고 태권도 시범이 있었고 깜찍한 의상으로 함께한 밸리댄스에 이어 60명의 학생들이 함께하는 합창과 우리의 문화를 이해하는 장으로 마련된 사물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교장은 “민간외
2008-07-25 17:33학생들이 며칠 쉬는 동안 학교 또한 시설을 새단장 하면서 산뜻한 모습으로 재탄생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뜯어졌던 방충망을 고치고 누렇게 변한 페인트를 새로 칠하고 부서졌던 문짝을 수리하는 등 학교는 지금 트랜스포머 중이다. 개학날 학생들이 등교하면 새롭게 바뀐 학교 모습에 어리둥절할 것이다. 심현욱 행정실장은 "교내 환경 변화는 모두 학생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면서 "학교에서 새로운 시설을 조성할 때 실용성은 물론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08-07-25 17:32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21일부터 영종에 있는 인천교육연수원 영어영재교육원에서 국제화·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외국어교육과 국제이해 교육의 활성화에 따른 글로벌 에듀프로그램 일환으로 중학교 2학년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영재 캠프를 실시 지역사회의 지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4일까지 열리는 영어캠프의 교육내용으로는 학생의 소질과 능력계발을 위해 원어민 보조교사 10명과 본원 교육요원 10명이 참여 영어권 문화 학습을 통한 국제이해 교육으로 글로벌 마인드 제고와 타인에 대한 이해와 화합 등 공동체 의식 함양 및 바른 인성 함양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금번 영어영재 캠프에는 원어민교사들과 체험위주의 현장학습을 진행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영어영재교육원 심향숙팀장은 이번 영어영재집중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와 영어토론 능력함양으로 장차 한국, 나아가 세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되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8-07-24 18:04충남 서산 서령고 카누부원들이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우승한 뒤, 환호하고 있다. 서산 서령고등학교(교장 김기찬) 카누부는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경기도 미사리카누경기장에서 실시된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첫날인 7월 22일 C1-10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구자욱(고2) 선수의 은메달을 시작으로 C2-1000M 남자고등부 강도형(고3), 김선호(고3)조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둘째 날에도 금메달 행진은 계속되어 C1-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구자욱(고2) 선수가 은메달을, 이어 벌어진 C2-5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강도형(고3), 김선호(고3)조가 또 금메달을 획득했다. 셋째 날에는 C2-200M에 출전한 남자고등부 나재영(고1), 이종명(고3) 조가 금메달을 획득하여 도합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서령고등학교 카누부는 1998년에 창단되었으며 국가대표 14년 경력을 지닌 박창규 감독과 국가대표 4년의 경력을 경비한 코치와 선수들이 한 몸이 되어 지난 88회 전국체전에서 전종목 석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
2008-07-24 17:58일본 오사카부 하시모토지사는 문부과학성울 방문, 문부과학장관을 면담하면서 「공립 고등학교에서 토요일에 수업을 실시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내면서 국비에 의한 비용의 일부 부담을 제언하였다. 그렇지만 문부과학장관은「학교 5일제 예산의 틀이 있다」라면서 즉석에서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하여 하시모토지사는「정부의 벽은 두꺼웠다」라고 쓴웃음을 지으면서 그렇지만「부 재원으로 어떻게 해서든 열심히 해나가 보겠다」라며, 토요일 수업 검토를 계속해 나갈 의향을 보였다. 일본 오사카부 하시모토지사는 부내의 공립고 155개 학교 중에 59개 학교(2006년도)에서 토요일에 보강을 하고 있는 현상을 말하면서,「교원은 대체 휴일도 못 쉬고 볼런티어와 같다. 특수 근무수당을 주고 싶다」라면서 국비에 의한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대하여 문부과학상은「제도를 바꾸기는 힘들다」라고 거절했지만 부가 현행제도의 운용에서 토요일 보강을 추진해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하시모토지사는 이에 앞서 면회하고「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으면 오사카는 변하지 않는다. 아픔이 따르겠지만 개혁의 속도를 늦추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격려를 받는 장면도 있었다.그 후에 마스다총무상과도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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