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미국 연방의회는 초·중등교육법(ESEA)을 개정하여 「학업적, 사회적, 감성적 능력 함양을 위한 학습법(Academic,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Act, 이하 ASELA) 」 을 제정하였다. 이 법은 오늘날 미국 초·중등학생의 낮은 학업성취도, 중도탈락, 청소년 자살, 폭력, 교내 총기난사 등이 학교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인식에서 제정됐다. 실제 2005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청소년의 28.5%가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시달리고 있고 16.9%는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했으며, 13%는 자살을 시도하려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이 학교 안팎에서 일으키는 폭력과 총기에 의한 사고는 미국 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 미국 인구 중 13~18세 청소년 인구는 10%를 차지하지만, 체포된 범죄자 중 20%가 청소년인 것으로 밝혀져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는 것 또한 미국이 안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사회적·감성적 기술의 핵심역량 이처럼 미국 교육이 처한 환경은 우려를 넘어 위기상황이고, 미국의 청소년이 학교와 사회에서 겪고 있는 정신적·사회적·감성적 장애도 심각한 수준에 놓여 있다. 따라서 이와 같은 문제
2012-10-01 09:00금년도 새 학기가 ‘학교폭력 근절’을 화두로 시작했다면 2학기 화두는 단연 ‘인성교육’이다. 그렇다고 그동안 우리 교육 속에서 인성교육이 도외시 됐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나라 교육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바른 인성 함양은 늘 교육의 지향점이었다. 그러나 입시경쟁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이 인성이 자리 잡고 있던 자리를 잠식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인성은 ‘좋은 대학, 출세’를 위해선 잠시 미뤄둬도 되는 존재로 전락했다. 인성교육에 시간을 들이기보다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값비싼 사교육도 불사하면서 치열한 입시경쟁 속에서 승자로 살아남는 것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비뚤어진 인성은 눈감아줄 만큼 관대했던 것이 그간의 사회 분위기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성적으로 경쟁해야하는 학교에서 친구는 내가 싸워 이겨야 할 경쟁 대상일 뿐, 우정을 나누고 추억과 정을 공유할 참다운 친구의 개념은 공허했다. 무엇이 문제일까. 학교교육의 문제라고 한 마디로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 책임에서 마냥 자유로울 수만도 없다. 이에 대해 박효종 서울대 교수(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준비위원장)는 지난 5월 열린 인성교육 실천 포럼에서 “한국사회의 높
2012-10-01 09:00‘나는 아무 것도 모르는 1학년 때 운동장에서 난생 처음 줄 서는 법을 배웠다. 그러면서 생애 최초로 질서에 대해 눈 뜨게 됐고, 자신밖에 몰랐던 나는 아이들과 경주하는 법을 배우면서 공평을 경험했다. 또 힘든 일을 남에게 미루려고만 했던 나는 상급생이 되면서 기마전, 축구, 줄다리기 등을 통해 협동의 참뜻을 배웠다.’ 체육시간을 통해 아무 것도 몰랐던 아이가 질서와 평등, 협동을 깨달아간다.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뤄지는 과정이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고 했던가. 최근 각 학교마다 체육을 통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진행하며 체육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체육수업 시수를 확대하고 재미있는 체육수업, 여학생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수업 방법 개선과 학교스포츠클럽 확대 및 스포츠리그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것. 체육활동이 인성교육의 첫걸음으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생활스포츠로 협동, 배려 정신 키운다 서울 개웅중은 생활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한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스포츠 동아리 운영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해 아침이나 점심, 방과후 또는 토요일을 이용해 활동하고…
2012-10-01 09:00인성요소별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 운영 본교는 인성요소별로 1~4학년은 창의적 체험활동을 5, 6학년은 재량특활을 통합·편성하여 학년별로 운영하고 있다.[PART VIEW] 열린마음 더불어 사는 우리 2012년 새롭게 달라진 학생봉사활동 운영 계획을 가정통신문으로 가정에 안내하고 학년별로 봉사활동 사전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학교 생활기록부에 봉사활동 실적을 지속적으로 누가 기록하였다. 이러한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굿네이버스 2012년도 제4회 세계시민교육 ‘희망편지쓰기-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2012.5.29)에 전교생이 참여하여 1021만9610원의 성금을 기부하였으며 본교의 김희영 교장이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몽골 봉사활동(5박 6일)을 다녀온 후 전교생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영상교육을 실시하였다. 또 신동초 5학년 학생들은 ‘신동 잠원사랑’이라는 봉사동아리를 조직하여 세계청소년의 날에 한강고수부지 잠원지구에서 학교폭력예방교육 캠페인을 실시, 조선일보(2012.5.8)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가족봉사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아버지회를 조직하여 교내외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였고 아버지회는 토요 아버지 보안관을 자원하여 봉사함으로써 학교폭력예방과 안전에 큰 도움이
2012-10-01 09:00자치활동 활성화로 민주시민 자질 함양 자치 능력을 기른다는 것은 교사의 도움 없이 학생들 스스로 알아서 하게 내버려 둔다는 의미가 아니다. 오히려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함께 배우고 가르치는 교육 활동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 먼저 ‘학생 자치회’를 조직하고 월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여 자치회 사업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였다. 학생회장단과 대의원회, 학년회를 수평적 조직으로 꾸리고 부서별 역할을 분명히 인식하게 했다. 특히 임원들은 ‘리더십 캠프’와 강사 초청 특강, 교장 선생님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토론과 회의 진행 방법을 익히고, 리더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도록 하였다. 자치 능력은 공동체의 생활규칙에 대한 존중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학생들을 ‘학생생활규정’ 제정에 참여시킴으로써 규범의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두발, 교복, 휴대전화 소지와 같은 쟁점 사안에 대해 학생안을 마련한 후 학부모, 교사의 의견을 설문조사하고 교사협의회를 거쳤으며, 학생·학부모·교사 대표로 구성된 개정 토론회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하였다. 한 학기 동안의 긴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참여를 거친 만큼 규정에 대한 존중 의식과 준수 태도가 확연히 개선되었다. 기존의 ‘선도부’가 보
2012-10-01 09:00[PART VIEW]“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다”고 했던 안중근 의사,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 교보 창립자 대산 신용호 회장, ‘책이 없는 궁전에 사는 것보다, 책이 있는 마구간에 사는 것이 낫다’는 영국 격언 등. 우리 주변에는 독서와 관련한 좋은 말, 좋은 문구가 무척이나 많다. 독서와 관련한 말들을 한데 모았다.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보일 뿐이다. _ B. 리튼 독서삼도(讀書三到), 책을 읽는 요령은 눈으로 보고(眼到, 안도), 입으로 소리 내어 읽고(口到, 구도), 마음에서 얻는 것(心到, 심도)이다. 이 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심도이다. _ 주희 책은 위대한 천재가 인류에게 남긴 유산이다.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영향은 운동이 육체에 미치는 영향과 다름이 없다. _ 에디슨 좋은 책을 처음 읽을 때는 새 벗을 얻는 것 같고, 전에 정독한 책을 다시 읽을 때는 옛 친구를 만나는 것과 같다. _ 스미드 머리를 깨끗이 하는 데에 독서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 건전한 오락 가운데 가장 권장해야 할 것은 자연과 벗하는 것과 독서하는 것 두 가지라 하겠다. _ 도쿠토미 로카 책은 꿈꾸는 것을 가르쳐 주는 진짜 선생이
2012-09-01 09:00‘독서에 관한 말 말 말’에서도 알 수 있듯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선 시대를 불문하고 공감하는 사안이다. 그러나 막상 이를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학교에서 독후감 숙제라도 냈다면 억지로라도 책을 읽기야 하겠지만 누구도 강요하는 사람 없는 성인들의 경우 많은 수가 책과 담 쌓은 지 오래일 게다.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동력으로 통하는 독서, 그래서 정부도 독서활성화를 위해 손발을 걷어붙인 지 오래다. 최근엔 그간 구축해 온 독서 인프라를 기반으로 즐겁고 자율적으로 독서하는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활성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도서관 중심의 독서활동 뿐 아니라 학교교육과정 전반에서 독서를 생활화하고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유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는 ‘초·중등학교 독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정부는 학교마다 학교도서관을 구비하는 등 독서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2003~2007년 ‘학교도서관 활성화 방안’, 2008~2012년 ‘학교도서관 진흥 기본계획’ 등이 그것이다. 그 결과 2002년 8181개였던 학교도서관 수는 2010년 7월 현재
2012-09-01 09:00창의력과 사고력은 누군가의 주입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자기 스스로 주도적 학습을 통해 얻어져야 한다. 그런데 독서만큼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한다. 오늘날 독서교육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강압에 의한 독서가 아닌 스스로 즐거움을 느껴 책 읽는 재미에 빠질 수 있도록 ‘독서 골든벨’, ‘도서 바자회’, ‘그림책 읽고 주인공과 사진 찍기’, ‘책 표지 만들기’, ‘행운의 대출자 선정 상품 주기’, ‘독서명언 짓기’, ‘책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방안도 탄생했다. 일단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도록 하기 위해서다. 토론교육이나 연극수업을 활성화해 다양한 교육효과 역시 꾀하고 있다. 각종 평가에 대비하려면 독서보다는 학력신장! 문제는 독서교육을 위해 들인 시간이나 정성에 비해 그 결과를 확인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제 하나에 답 하나인 단답형 문제는 점수 변화로 실력이 향상됐음을 입증할 수 있다. 그러나 독서교육은 창의력이나 사고력이 커졌음을 입증할 수치화된 자료가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많은 교사들이 “학교가 당장의 결과를 낼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PART VIEW] 이…
2012-09-01 09:00‘읽고 싶은 즐거움’을 주는 독서문화 지금까지 우리에게 독서는 ‘취미활동’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우리의 학교 공부는 교과서만으로 충분했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힘들게 읽을 필요가 없었다. 곧 독서는 학교교육과정과 별개였고 단순히 취미활동 정도로 치부되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초등학교 때는 폭넓은 독서를 하던 아이들마저 학습량이 많아지는 상급학교인 중학교, 고등학교로 가면서 서서히 책과 멀어지게 되거나 흥미위주의 읽기 쉬운 책들만 찾게 된다. 반면 외국의 아이들은 오히려 학년이 높아질수록 도서관의 수많은 책과 자료를 스스로 찾아 읽으면서 점점 더 깊은 독서로 나아가고 있다. 행복한 독서, 삶의 독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평생 독자가 될 수 없다. 독서가 단순한 취미활동을 넘어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삶의 도구라 할 때 삶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 또한 필요하다.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독서환경, 학교도서관 아이들은 집에서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학교에서 보낸다. 아이들의 모든 일상이 학교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우리 아이들을 책의 길로 안내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높여 갈 수 있게 하려면 무엇
2012-09-01 09:00SNS를 활용한 다대다의 상호작용을 통한 독서 지도 SNS는 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 사회적 관계망을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유명하다. 이러한 SNS에서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어떨까? 새 책에 관해 이야기하고, 읽은 책에 관해 토론하고, 서로 책을 빌리고 빌려주는 온라인 책 생태계를 만들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우선 학생들과 함께 SNS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SNS 환경이 학생들의 정서나 학업에 피해를 주는 환경이 되어서는 안 된다. SNS를 통해 만나게 될 일반인이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도 생각해보아야 한다. 또한, 교사의 주도로 온라인 환경을 구축함에 있어 무조건 SNS 환경만을 사용하라는 것은 역효과를 내기 쉽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 도구가 교육적 목적을 위해 꼭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다. 도구가 매력적이라서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주객전도의 상황이라 생각한다. [PART VIEW] ‘유저스토리북(www.userstorybook.net)’은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책에 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도록 기획·제작된 SNS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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