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월 1회 실시되고 있는 주 5일제 수업이 내년부터 월 2회로 확대 시행되면서 주당 수업시수는 1시간 감축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주5일제수업 확대 실시 계획을 11월 말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문광부, 여성부, 농림부, 청소년위원회, 교직3단체, 학부모단체, 시도교육청 등으로 구성된 주5일제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수업부담이 적은 초등 1,2학년의 수업시수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는 주당 1시간 감축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수업시수 1시간 감축 구체방안은 단위학교 교육과정운영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교장이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이 경우 초등 3학년부터 고교 1학년까지는 재량활동, 고교 2, 3학년은 특별활동이 줄어들 가능성이 많다. 교육부는 내년 주 5일제 수업 월 2회 확대 실시와 관련 ▲주당 수업시수를 줄이지 않는 방안 ▲1시간 감축안 ▲2시간 감축안 등 다양하게 검토했으나 1시간 감축안이 가장 무난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교육부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 대책반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모단체들은 교사들의 입장만 고려한 방안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맞벌
2005-11-27 08:43여야는 25일 교육부가 내년 2학기부터 시범실시키로 한 교장초빙ㆍ공모제와 이미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중인 교원평가제에 대해 입법 활동 등을 통한 적극적인 도입 의지를 밝혔다. 여야는 특히 교장공모제에 대한 확대 실시를 요구, 관련법의 국회심의 과정에서 시범운영 학교가 늘거나 정식 도입시기가 빨라질 가능성이 커졌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육부와의 당정협의에서 교장 공모제 관련 입법을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현재 정부가 계획중인 수준보다 제도를 확대해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지병문(池秉文) 제6 정조위원장은 "교장공모제 확대 실시를 통해 평교사들이 승진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 현장에서 충실히 교육업무를 수행하도록 교장 임용의 길을 터줘야 한다고 교육부측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 위원장은 또 교원평가제에 대해 "국민적 여망에 따라 합리적으로 실시함과 동시에 고육현장의 사기진작을 위해 교육부가 몇가지 보완 사항을 추진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도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에 찬성하는 것은 물론 제도의 본격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각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이주호(李周浩) 제5 정조위원장은 브리핑을 통해 "뒤늦은 감은 있으나 시범실
2005-11-25 15:42학력이 낮은 소외 계층에게 한글 등을 가르치는 야학에 대해 처음으로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5일 내년도에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나 야학 등 민간기관이 운영하는 야학 160곳에 1천만원씩 지원키로 하고 1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교육부는 이들 야학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별도로 1천만원씩 예산을 지원하도록 유도해 야학 1곳당 연간 2천만원 정도의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또한 38개 학습도시를 중심으로 초등 및 중학 과정 1개 학급씩 문해(文解)교실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의무교육 확대 등으로 국민의 평균 학력이 상승하고 있는데도 성인인구의 상당규모가 중졸이하의 학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규학제 밖에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나 야학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에 대해 최소한의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교육안전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보고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교육분야 종합대책'을 조속히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별도의 기구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날 오후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열린 '사회적 양극화, 교육분야 해법은 무엇인가' 공청
2005-11-25 15:321990년 10월 이전 국공립사대를 졸업하고 교사임용후보자명부에 등재됐지만 국공립교사로 임용되지 못한 자들에 대한 교원임용시험과 임용적격심사가 내달 4일과 28일 각각 실시된다. 이는 지난 5월 개․제정된 국립사범대학 졸업자 중 교원 미임용자 임용등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발추법)과 병역의무 이행 관련 교원 미임용자 채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미추법)에 따른 것으로, 90년 10월 헌법재판소는 국공립교․사대 졸업생의 사대나 교직과정 이수자에 대한 교직 우선 임용을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과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군미추를 대상으로 한 교직임용 여부 적격 심사를 내달 28일 실시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오전 1차 시험은 교육학과 논술식 평가, 오후 2차 시험은 교직관 심의 면접으로 실시되고, 이 중 500명이 내년 1월 10일 특별채용 대상자로 확정된다. 5~6월 군미추 등록자는 모두 908명이었다. 교육부는 특별채용 군미추 대상자에게는 내년 특별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미발추 808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은 중등시험일정과 같이 ▲1차 필기시험 12월 4일 ▲1차 합격자 발표 내년 1월 6일 ▲2차…
2005-11-24 23:47교육부가 교총의 요구를 수용해 내년 표준수업시수를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2학기 150개 시범학교에 교장 초빙제와 공모제를 도입하겠다고 해 교총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24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교원 주당 평균수업시수 감축 문제는 2014년까지 OECD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 중학 18, 고교 16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이 달성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학급수 기준으로 배정된 교원정원을 표준수업시수로 전환하는 법 개정을 2006년에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교원평가와 더불어 추진하기로 약속했던 나머지 학교교육력 제고 사업도 예정대로 추진해 교원들의 근무여건 개선 및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기자브리핑 후 교육부 관계자는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는 교총의 계속된 요구를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 “유능한 교장영입을 위한 교장임용제도 개선 방안도 추진 할 것”이라며 “교육력 제고가 시급한 농어촌 지역의 1군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교육복지 투자 우선 지역학교, 농어촌 복합도시의 학교 등을 대상으로 약 150개 학
2005-11-24 21:37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나 외부 전문인사들도 학교장이 될 수 있는 '교장 초빙ㆍ공모제'가 시범 도입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현재 교장 자격증이 있는 교원을 대상으로만 시행 중인 초빙교장제도를 대폭 개선해 자격증이 없더라도 교장을 맡을 수 있도록 하는 교장 초빙ㆍ공모제를 내년 2학기부터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장초빙ㆍ공모제를 통해 교장이 될수 있는 사람은 교장 자격증을 가진 교원은 물론 일반 교원, 외부 인사 등이다. 교육부는 우선 농어촌지역 1군 1우수고교 육성학교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 농어촌 복합도시의 학교 등 모두 150여개교를 선정, 운영하고 그 결과에 따라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일부 교직단체가 주장하는 교장선출보직제는 현재로는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니다"며 "교장자격증제도의 골격을 유지하되 자격증이 없는 교원과 예술 학교 등 자율학교의 경우 CEO(최고경영자)형 외부 전문가를 초빙할 수 있도록 교장의 문호를 개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또한 교원의 주당 평균수업시수를 2014년까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수준인 초등 20시간, 중 18시간, 고 16시간으로 줄이기
2005-11-24 15:54Q 현재 임신 5개월인 여교원입니다. 몸이 불편해 육아휴직을 신청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요? 만약 육아휴직을 쓴다면 출산휴가는 언제쯤 사용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교원휴가업무처리요령’에 따르면 임신 중 심한 입덧이나 부작용 또는 안정의 필요성이 있을 경우 일반병가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병가(매년 최대 60일 이내) 기간이 끝나면 연가를 사용한 후 임신을 사유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육아휴직은 ‘자녀(휴직신청 당시 1세 미만인 자녀에 한한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필요하거나 여교원이 임신 또는 출산하게 된 때’에 해당되기 때문에 임신이나 출산의 경우에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산휴가(90일)의 경우 산모의 건강을 고려해 출산일 또는 출산예정일 이후 45일 이상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출산예정일 45일 전부터는 언제라도 육아휴직 복직원을 제출하고,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출산휴가 기간은 보수(시간외근무수당 등 특정수당은 제외)가 지급되며, 경력에도 100% 포함됩니다. 육아휴직도 최초 1년 기간은 경력과 호봉 산정시 100% 인정됩니다. 육아휴직 중에는 보수를 지급하지 않지만 출산 후 최초 1년의 육아휴직에
2005-11-24 15:21민노당 최순영(교육위) 의원이 17일 학운위가 평교사 중에서 교장을 선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및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같은 교장선출보직제는 그간 전교조가 부르짖어 온 안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한국교총은 21일 입장을 내고 “교장선출보직제는 학교를 파벌화, 정치화시켜 진흙탕으로 만들 것”이라며 저지활동에 나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최 의원은 17일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승진경쟁과 관료행정으로 얼룩진 교단의 교육력을 제고하고 학교 구성원의 의견에 부합하는 교장을 선출해 민주화를 실현해야 한다”며 법안 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법안의 골자는 학운위가 교장 모집공고를 내면, 학부모, 학생, 교사 등으로 구성된 교장인사위원회가 지원자를 심사해 2명의 교장 후보를 추천하면 학운위가 투표 등을 통해 최종 선출하는 것이다. 유치원장(감)은 이번 법안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런 선출교장은 교직 경력 5년 이상의 교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일정 부분 수업도 맡아야 한다. 교장은 4년 임기(1차에 한해 중임)를 마치면 다시 평교사로 복귀하게 된다. 교장을 ‘보직’화 했으므로 교장 자격증제는 당연히 폐지하고…
2005-11-21 16:25교원평가제 시범실시 학교로 선정된 학교 가운데 40% 가량이 학급수가 10개 이하인 소규모 학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가 18일 자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교육부의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대상 초ㆍ중ㆍ고교 48곳 중 학급수가 10개 이하로 규모가 작은 학교는 41.6%인 20곳으로 집계됐다. 특히 6학년 편제인 초등학교를 제외하고 그 비율을 보면 시범 실시 중ㆍ고 32곳 가운데 50%인 16곳이 소규모 학교였다. ◇ 한 학년이 1개 학급인 학교도 9곳 = 교원평가 시범대상 학교 가운데 한개 학년이 평균적으로 1개 학급에 불과한 '초미니 학교'도 전체의 18.7%인 9곳이나 됐다. 울산 강동중학과 전북 나포중학, 전남 소안중학, 경남 욕지중학, 충남 창기중학 등 5개 중학의 학급수는 6개였고 대전 기성중학과 강원 고한중학 등 2곳은 모두 4개 학급 규모였다. 6학년제 편제인 충북의 학산초등학교는 6개 학급에 불과했으며 경남 고현초등학교의 학급수도 7개밖에 되지 않았다. 인천과학고와 광주 호남삼육고, 강원 김화고, 전북외고, 제주외고, 제주 효돈중학, 경북 대송중학, 부산 덕문중학, 전남 독천초등학교 등 도 학급수가 10개를 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런 소규
2005-11-18 11:502010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가르치는 교사가 직접 시험문제를 출제해 평가하는 교사별평가제가 도입된다. 지금은 같은 학년․교과는 교사들이 공동으로 시험을 출제하는 교과별 평가가 시행되고 있다. 김재춘 교수(영남대)는 “2010년 전국의 모든 중학교 신입생부터 낮은 수준의 교사별 평가를 3년간 도입한 후 완전한 단계인 높은 수준의 교사별 평가는 2013년부터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17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 열린 교사별 학생평가 실행 방안 공청회에서 주제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2008학년도 이후의 대입시 개선안’을 통해 2010년 중학교 신입생부터 교사별 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후 김재춘 교수에게 정책연구를 의뢰했다. ▲교사별 평가란=여러 선생님들이 공동으로 시험문제를 출제해 관리하는 지금의 교과별평가와 대치되는 개념으로, 개별 교사들이 자신이 가르친 내용을 중심으로 시험을 출제하고, 자신이 가르친 학생만을 모집단으로 석차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발표자는 이를 통해 교사의 교육기획권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낮은 수준의 교사별 평가=2010년부터 3년간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 적용되는 방식이다. 2008년부터 수준별 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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