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연일 교육은 속도가 아닌데 교육은 방향인데 하는 생각에 빠집니다. 방향을 잃으면 속도는 아무 소용이 없는데 하는 생각 속에 잠깁니다. 오늘 일찍 눈을 뜬 후에도 교육은 속도가 아닌데 방향인데 하는 생각 속에 깊이 빠집니다. 지금은 교육에 대해 속도를 낼 게 아니라 속도를 늦춰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계속 머리를 누릅니다.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를 검토해 보아야 하는데 하면서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무언가 터뜨릴 것 같은 불안감이 생깁니다. 지금은 잠시 멈추어 생각을 해야 할 때인데도 오히려 속도를 더 내려고 합니다. 에라 모르겠다. 더 밟아보자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됩니까? 진땀을 흘리며 한참 밟고서는 후회를 합니다. 그게 아니구나, 방향이 틀렸구나, 사고 날 뻔 했구나. 잠시 속도를 줄여 다시 생각해 봐야 겠다 하지 않습니까? 잠시 멈춰 다시 검토해 봐야 할 것 아닙니까? 그러기 전에 다시 잠시 멈추어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 방향이 옳은지 그른지, 지금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의 과정이 옳은지 그른지, 지금 추진하고 있는 교육정책의 방향에 대한 여론수렴이 바로 된 것인지 아닌지, 나아가고자 하는 교육정책에 대해 대다수가동의를 하고
2008-06-08 09:01
최근 각 입시관련 업체에서 입시전략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 지역에서만 여러개의 입시설명회가 6월 6-8일 동안 개최되고 있다. 이들 입시설명회를 방문하면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석하여 입시가 정말 큰 관심의 대상임을 알 수 있다. 이들 여러 기관에서 공통적으로 제시되고 있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특징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수시모집이 증대되었다. 전국 198개 대학의 2009학년도 입시 전형계획에 따르면, 전형의 다양화에 따라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시 모집인원을 늘였다. 전체적으로는 올해 수시모집 비율이 56.7%로 전년도 53.1%에 비하여 3.6% 증가하였다. 둘째, 점수제 수능으로 복원되어 수능 변별력이 커진다. 2009 수능 성적표에 등급 이외에 표준점수, 백분위가 병기되어 종전 등급제에서 점수제 수능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었다. 셋째, 대부분의 대학에서 정시 논술이 폐지된다. 작년도 정시 논술을 실시했던 경북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2009학년도 정시 전형에서는 논술을 폐지하고, 고려대 및 연세대는 자연계 논술을 폐
2008-06-08 08:58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현고등학교(교장, 한명복), 이 학교는 올해 개교한 학교로 서울에서 두 번째로 탄생한 개방형 자율학교이다. 구로구에서 의욕적으로 유치한 학교이다. 원래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교직경험이 있는 양대웅구청장이 구로구를 교육특구로 만들기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결과 개방형 자율학교로 문을 열게 된 것이다. 이 학교뿐 아니라세종과학고등학교도 함께 개교하여 교육특구로써 손색이 없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다. 구현고등학교는 교장, 교감은 물론 전교사가 초빙된 교사로 학생들 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특히 방과후 학교강좌를 교사들이 진행하고 있다. 영어심화과정만 외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했을 뿐 나머지 과목은 모두 교사들이 직접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이 학교는 영리단체의 방과후 학교 진출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한다. 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기에 효과도 탁월하다고 한다. 특히 한명복교장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아 학교에서 야전침대를 두고 숙식을 하면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1기 학생들만 재학중이어서 특별한 성과가 없는듯 보이지만 이 학생들이 3학년이 되면 다른 학교에 비해서 확실히 경쟁력
2008-06-08 08:54
온누리문학연구소(공동대표 최주연)와 갯벌문학회(회장 김진오)가 공동으로 주최한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한 '효' 글짓기 대회에서 본교 길보현(3학년)군과 정재훈(2학년) 군이 시 부문과 수필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류병재(1), 신지수(1) 군이 시 부문 은상을, 최재경(3), 황연(3) 군이 수필부문 은상을, 박상준(1) 군이 동상을 수상했다. 온누리문학연구소와 갯벌문학회에서는 우리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께 언제나 마음 편하게 해드리며 정성을 다하여 섬기는 효심을 선양하기 위해 해마다 가정을 달을 맞아 '효'에 대한 글짓기를 시행하고 입상자들에 대한 표창을 하고 있다.
2008-06-08 08:50
학교장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책임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안전의식이 부족하고 언제 어디서 어떤 안전사고를 당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노심초사하며 학교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5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충북지도원에서 주관하는 교육계지도층 연찬회가 충북 북부지역 6개 교육청관내 초등학교장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후렌드리 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 이어 충청북도교육청 윤병준 장학관이 『학교 안전 정책 방향』에 대하여 교장 교감으로 근무할 때 일어났던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의가 있었다. 이어서 매경안전환경연구원장 문형남 박사가 『어린이 사고와 학교안전』에 대한 강의를 하였고 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을 이해하면서 연찬회를 마쳤다. 학교경영을 아무리 잘해도 학교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학교장은 모든 책임을 져야 하고 심리적인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라는데 공감하면서 학교장의 안전교육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유익한 연찬회였다.
2008-06-08 08:49
농촌우수고교 육성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는 기숙사 시설이다. 농촌지역은 도시지역에 비하여 버스는 일찍 끊겨 집중적인 공부에 지장을 줌으로 이들을 위한 기숙사시설을 지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농촌고등학교 교육에 대하여 수요가 매우 높았던 1980년대와 1990년대를 지내고 정부는 20년 뒤인 2004년부터 농산어촌 1군 우수고 육성사업을 펼쳐왔다. 2004년 7개교, 2005년 14개교, 2006년 44개교, 2007년 86개교를 선정하였다. 그동안 실시한 농산어촌 1군 1우수고등학교가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사업을 실시한 44개교중 24개교에서 기숙사 신‧증축 및 리모델링을 실시하였다. 이들 학교 중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자. 부산광역시의 장안제일고등학교는 새벽 2시까지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관리교사를 채용하여 기숙사생들이 충분한 자기 주도적 학습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사교육에 의존함이 없이 학력향상의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충남 서천고등학교는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노후화된 기숙사 시설을 현대화 하여 우수 신입생을 유치하고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최신식 개인용 독
2008-06-07 11:17
충주 숲 해설가 협회(수석대표: 권경중)가 주관하고 충청북도교육청, 충청북도 충주교육청, 충주시청, SK건설(주) SK 임업부문에서 후원하는 제4회 충북 어린이 숲 사랑 경진대회가 6월 4일 9시부터 충주 탄금대 공원에서 6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충청북도 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9개 포인트(땅속 구조 만들기, 청각지수 체험, 두근두근 조몰, 재미있는 환경 퀴즈, 내 짝은 어디에, 나무퍼즐 맞추기, 자연물 공작 만들기, 나도 작사가, 숲속의 과가 시험)로 나누어져 10점씩 총 90점 만점으로 수상자를 결정하며 번외경기로 숲 ○ × 퀴즈도 치러진다. 이번대회는 충북 북부지역 6개 교육청에 참가하였는데 점차 도내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한다. 시상내용은 최우수상 1팀은 충청북도교육감상, 우수상 6팀은 충주교육장상, 충주숲해설가협회장이 주는 숲 사랑상은 20팀에게 주어지며 지도교사상도 7명에게 주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품과 함께 수안보 곤충박물관 한 가족 무료입장권이 주어지고 입상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고 한다. 이날 개회식은 탄금대 야외음악당 잔디밭에서 있었는데 이기용 충북교육감을 대신하여 손병기 충주교육
2008-06-07 11:17
신선봉과 마패봉으로 불리는 마역봉을 등반하려면 수옥정 폭포 바로 위에 있는 원풍소류지부터 들려야 한다. 물위에 비친 신선봉 주변 풍경이 하도 아름다워 산행지로 향하는 마음을 들뜨게 한다. 물위에 비친 모습에서 알 수 있듯 신선봉과 마역봉은 가까운 거리의 백두대간 산줄기에 있고, 해발 450m의 산허리에서 산행이 시작되어 한 번에 두 곳의 정상을 밟기에도 좋다. 주차장에서 하늘을 향한 신선봉 표석을 만난다. 산촌답게 한봉 벌통이 길가의 밭둑에 나란히 놓여있다. 음식점이 몇 곳 있는 그늘 길을 따라 조령3관문 방향으로 오르다 보면 잘 가꾸어진 숲 사이로 통나무 집이 보이는데 이곳이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다. 신선봉 산행의 들머리라 휴양림 입구에 안내도가 서있고 휴양림을 알리는 표석 좌측으로 등산로도 보인다. 초입을 막 벗어나자 암석으로 이뤄진 산길을 만난다. 계곡에 암석을 마구 쏟아 부은 듯 오르면 또 나타나고, 끝인가 싶으면 다시 제멋대로 생긴 암석들이 나타나 산행을 힘들게 한다. 땀 흘리며 하산하던 아저씨 한 분은 초입부터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일찍 포기하고 내려갈 것을 권한다. 가파른 암석길이 한참 이어지지만 능선 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산행
2008-06-07 10:14요즘 날씨가 좋지 않다. 장마 아닌 장마란 생각이 들 정도다. 비가 오고 나면 곧 날씨가 좋아지겠지 하고 기대하면 기대에 어긋나고 또 다시 비구름이 하늘을 덮고 비를 뿌린다. 그것도 큰 비가 아니고 작은 비로 마음을 적신다. 이럴 때일수록 인내하면서 마음을 다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 집 거실 한 모퉁이에는 커다란 화분에 심겨진 키가 큰 나무가 하나 있다. 아내는 이 나무가 천장에 닿을 만큼 너무 크고 물을 주면 바닥을 적시고 나무바닥을 썩게 만든다고 자꾸만 옮기자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적당한 장소이고 잘 어울렸다. 그래도 좋은 게 좋다고 마땅한 곳이라고 하는 곳에 두 사람이 힘을 모아 그 화분을 옮겨 보니 오히려 더 이상했다. 자연스럽지 못했다. 거기에다 본래 있던 구석은 더 허전해 보였다. 다른 곳에 있는 다른 화분을 옮겨 보기도 했지만 역시 어울림이 떨어졌다. 할 수 없이 원래 위치대로 옮겼다. 그 자리에 가니 어울림이 올라갔다. 보기도 좋았다. 그러니 아내의 마음속에 가득 찬 불만이 만족으로 바뀌는 것을 보게 되었다. 더 이상 그 자리에 있는 나무에 대한 불평을 하지 않고 물도 조심스럽게 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역시 사람이
2008-06-07 10:14청와대는 쇠고기 파문으로 급속히 이반된 민심 수습을 위해 내각과 청와대 핵심 인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함께 국정 시스템 보완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6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폭 이상의 개각과 함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 가운데 상당 수가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등 내각과 청와대에 포진해 있는 인사들의 대폭적인 물갈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성난 민심을 되돌리고 국정 시스템의 효율적 가동을 위해 `큰 결심'을 하는 쪽으로 심중을 굳혀가는 것 같다"면서 "당초 예상보다 인적쇄신의 폭이 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인적 쇄신에 앞서 각종 루트를 통해 장관.수석들에 대한 전방위 평가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교체 범위를 최종 확정지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전면 쇄신의 불가피성을 촉구하며 압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여권은 쇠고기 파문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되거나 업무 능력 및 부처 장악력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또는 국정 난맥상의 요인을 제공한 인사 등을 1차 교체 대상으로 잡고 있으며, 정치인 및 관
2008-06-07 0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