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슈지역에 위치한 기타큐슈시교육위원회는 시립초, 중학생의 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4월부터 「학력향상 프로젝트팀」을 설치하여 실천하고 있다. 이는 문부 과학성이 작년 실시한 「전국학력·학습 상황조사(전국학력 테스트)」의 분석 결과를 받은 조치이다. 이팀은 시교육위원회의 간부 직원의 이외,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서 초, 중학교장도 참가하도록 하여 구성했다. 기초 학력이나 언어력의 향상, 수업 개선을 위한 교원연수, 아동의 생활, 학습 습관의 개선등의 테마를 마련하고, 테마마다 그룹을 설치해서 대응한다. 또한, 전국학력 테스트 결과를 받아서 설치된「시학력 향상 검증 개선 위원회」 (위원장=니시오카유키노리·시립중앙도서관관장)은 학력 테스트의 분석 결과와 과제를 매듭지어서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서는 각 설문마다 시와 전국의 평균 정답율을 비교한 것이다. 국어과의 「자신의 생각을 정해진 글자수로 쓴다」라고 하는 설문에서는 7·4 포인트, 수학의「도형의 증명」에 관한 설문에서는 5·2 포인트, 각각 전국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언어력이나 독해력, 논리적인 설명력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그리고 나서 개선책으로서 보충용 문제집의 활용
2008-06-09 08:14학업 성적이 떨어지는 영국 내 중등과정 학교 600여 개가 이번주 정부에서 "폐교" 경고를 받는다고 영국 일요신문 옵서버가 8일 보도했다. 정부는 GCSE(중등교육자격시험) 과목 중 영어, 수학을 포함해 5개 과목에서 평균 이상 점수를 받은 학생이 전체 정원의 30%에 미달하는 638개 학교에 대해 50일 이내에 '학업 향상 대책'을 제출하라고 지역 교육당국을 통해 통보할 계획이다. GCSE는 학생들이 중등과정 교육을 제대로 이수했는지 평가하는 국가검정시험이다. 학업 향상 대책안을 낸 학교들은 3년 내에 학생들의 성적을 정부의 목표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학교 문을 닫거나 다른 학교에 통합되거나 정부와 민간 합작형 학교인 아카데미로 전환된다. 대상에 오른 학교들은 정부로부터 재정 지원과 함께 성적이 나쁜 학교를 개선시킨 경험이 있는 교육전문가인 '슈퍼헤드'로부터 자문과 지원을 받는다. 1997년 집권한 노동당 정부는 '공립학교 질 향상'을 내걸고 교육에 수십억 파운드를 투자했으나 중등과정 학생 중 60%는 GCSE 5개 시험과목에서 평균인 C학점을 받지 못한 채 학업을 마쳤다. 고든 브라운 총리는 작년 취임 후 첫 교육정책 연설에서 공립
2008-06-09 08:06서울시교육청이 올 하반기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 연장을 위한 `학원 조례' 개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해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밤 11시로 1시간 연장하려다 여론의 반발로 서울시의회 심의에서 철회된 조례 개정을 재추진하려는 것. 시교육청은 9일 하반기 학원의 심야교습 시간을 적절한 수준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원의 설립 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최근 추경 예산에 `학원 조례 개정 업무 추진을 위한 여론조사 및 공청회 실시 경비' 명목으로 4천500여만원을 새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학원 교습시간 운영과 관련해 학원, 학생, 교사 등 총 2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공청회도 1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번 조례 개정은 정상적 과정이 아니었고 잠시 유보한 것"이라며 "적정한 학원 교습시간을 정해 지나친 학원의 심야 교습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이미 지난달 서울시의회 현안업무보고에서 학교자율화 세부 추진계획 및 임대형 민자사업 추진계획과 함께 학원 조례 개정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경회 서울시부교육감은 당시 "학원의 교습시간을 합리적으
2008-06-09 08:04광주 지역의 한 중등학교 교사가 나이제한 규정에 걸려 광주의 한 국립대학 부설 중학교 교사로 자리를 옮기지 못한데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이라는 해석을 내렸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지역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광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나이가 45세를 초과했다는 이유로 전입 자격을 제한하는 것은 차별행위다"며 광주의 한 국립대학 총장을 상대로 인권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교사는 지난 4월 전입을 신청했다가 `45세 이하' 규정 때문에 지원하지 못하자 인권위에 진정을 냈으며 인권위는 지난달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인권위 측은 "45세를 초과한 교사라 할지라도 이미 교원자격증 취득 및 교원임용 시험을 통해 임용된 상태며 62세가 정년인 교원 업무의 특성상 45세 이하의 교사만이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권위는 "우리 헌법에서는 합리적인 이유없이 나이 등을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 특정한 사람을 우대하거나 배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연령 제한으로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이다"고 덧붙였다. 해당 대학 측은 "부설 중.고교는 일반 중등교육법 외에 국립학교 설치령에 따라 운영되는 특수성이 인정
2008-06-09 08:02울산대학교 정몽준 이사장은 수도권 지역 8개 대학에서 공부하는 울산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서울에 기숙형 숙소를 만들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 학생들은 지난 2004년 울산대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숙명여대 등 수도권지역 8개 대학과 학생 상호교환 협정을 한 뒤 매년 150여명씩 울산대가 임대한 서울의 아파트 19채에 분산돼 숙식하며 수도권지역 대학에서 공부를 해왔다. 정 이사장은 이들이 임대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보다는 기숙형 숙소에서 단체로 생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최근 대학 재단인 울산공업학원에 기숙형 숙소를 건립토록 했다. 울산공업학원은 이에 따라 지난달 말 175억원을 들여 서울시 서대문구 냉천동 3천91㎡의 부지와 이 부지 위의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3천613㎡ 규모의 건물을 매입하고 이 건물을 올해 말까지 2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해 학생 160명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형 숙소로 개조할 계획이다. 울산대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도권지역 대학에서 6개월∼1년 단위의 장기간 공부하는 울산대학생들의 숙소가 없어 매우 불편했는데 숙소가 생겨 기쁘다"며 "지방대-수도권대학 간의 교류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2008-06-08 18:24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내각이 이르면 8일 일괄 사의 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그동안 장관 교체설이 나돌았던 교육과학기술부 직원들은 즉각적인 반응은 자제하면서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교과부 장차관을 비롯한 실국장, 과장들은 연휴가 시작된 지난 6일부터 3교대로 비상근무에 들어가 이날까지 촛불집회 진행 상황 등에 대비하고 있다. 김도연 장관 역시 연휴 첫날부터 계속 세종로 정부청사로 출근해 직원들과 함께 사무실을 지켰으나 일괄 사퇴 가능성 소식이 전해진 이날은 오전부터 사무실에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이번 쇠고기 파문과 관계없이 국가예산 모교지원 논란으로 일찍부터 교체 대상으로 거론돼 왔지만 직원들은 `혹시나'하는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아왔던 게 사실이다. 대입 자율화, 초중고 운영 자율화, 영어 공교육 후속 조치 등 현안이 많은 시점에서 장관이 교체될 경우 상당 기간 교육행정 운영에 공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여야 대치로 국회 일정이 파행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장관까지 물러나면 인사 청문회 등 복잡한 검증 절차를 거쳐 새 장관이 임명되기까지 적어도 2~3개월은 족히 걸릴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2008-06-08 18:21주권 반환 이후 시민들의 영어 실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홍콩이 그간 중국어 교육을 강조해온 정책을 전면 폐기하고 영어 학습의 강화에 들어갔다. 8일 문회보(文匯報) 등 홍콩 언론에 따르면 홍콩 교육국은 그간 교학 언어에 따라 영문 학교, 중문 학교로 나눠온 중ㆍ고교 과정의 구분을 폐지하고 학교마다 영문, 중문 학급을 별도로 둘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새로운 교학 언어 정책은 이르면 내년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마이클 쉔(孫明揚) 교육국장은 "학교가 영어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충분히 확보했다면 영문 학급을 개설할 수 있다"며 "성적이 높을수록 영문학급을 더 많이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문학급을 개설한 학교는 홍콩 내 절반 정도인 200여개 학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은 중국으로 주권이 반환된 직후인 1998년 100여개 영문 교학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300여개 중ㆍ고교에 중국어, 즉 광둥어로 수업하도록 하는 모어 교학(母語 敎學) 정책을 실시해왔다. 교육 평준화를 목표로 했던 이 교육정책은 그러나 홍콩의 국제 경쟁력 중 하나였던 영어 구사력을 떨어뜨리고 중문 학교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률이 하락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켜…
2008-06-08 18:11울산시 중구 유곡중학교(교장 김영묵)는 지난해와 올해 한국산업기술재단으로부터 '호모 파베르(도구를 만드는 인간) 창의공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돼 각각 1천만원씩 모두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해마다 우수한 공학관련 교육 과정을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전국 30개 중학교를 '호모 파베르 창의공학교실'로 선정해 한 학교에 1천만원씩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유곡중학교는 교내 발명교실에서 강북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발명수업과 강북영재교육원의 영재학생 교육, 교사 및 학부모 발명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이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계기가 됐다. 김영묵 교장은 "유곡중학교 발명교실이 2년 연속 호모 파베르 창의공학교실 운영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우수 공학도를 키우고 이공계 인재 발굴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oo@yna.co.kr
2008-06-08 18:102012년 말 홍성.예산지역에 들어서는 새 충남도청 소재 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여러 대학이 하나의 공간에 입주하는 '복합캠퍼스'가 조성된다. 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청 소재 신도시의 원활한 조성과 신도시에 입주하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복합캠퍼스'를 조성하기로 했다. 복합캠퍼스는 대학별로 필요한 부지를 매입하고 개별 교육시설을 건립한 뒤 이를 통해 독립적으로 교육을 하면서 도서관과 체육관, 운동장 등은 입주 대학이 공동 이용하는 '독립된 캠퍼스의 집합체'로, 이런 형태의 캠퍼스가 조성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도청 신도시 내에 72만4천㎡ 규모의 복합캠퍼스 부지를 마련하고 도서관 및 체육관 등 입주 대학의 공동 이용시설 건립을 적극 지원해 줄 계획이다. 현재 복합캠퍼스 조성사업에는 공주대와 단국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서대, 청운대, 신성대 등 10여개 대학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이며, 해당 대학은 조만간 복합캠퍼스준비위원회(가칭)를 구성한 뒤 충남도와 함께 복합캠퍼스 건립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도청 신도시에 복합캠퍼스가 조성되면 입주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
2008-06-08 18:07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을 인가받지 못한 대전지역 대학들이 내년 로스쿨 출범을 앞두고 법학분야 학과의 다양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 8일 대전지역 대학들에 따르면 지난해 로스쿨 설립을 준비하다 인가신청을 포기했던 배재대는 현재 정원 100명의 법대를 공공부문, 기업부문 등 두 개 전공으로 나눠 특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공부문의 경우 사법시험 대신 일반 행정직 7급, 9급 시험을 비롯해 경찰직, 소방직 등 각종 공직 시험이나 자격증 취득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기업부문은 법률 소양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업체나 공기업 등의 취업에 대비하는 전공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 대학 법학과 김종서 학과장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과과정 개편에 대한 지침이 내려오는 대로 법학과의 전면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학과 개편 방향에 맞춰 가을학기에 교수 1명도 새로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초에 로스쿨 설립을 추진하지 않았던 대전대의 경우는 로스쿨 입학을 위한 예비 과정인 `프리 로스쿨'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프리 로스쿨(Pre lawschool)은 로스쿨 진학을 위해 치르게 되는 법학적성시험(LEET)을
2008-06-08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