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격려하고 정서 함양과 더불어 문화예술적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석정여고(교장 신규철)에서는 23일 1,230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린나이 코리아(주) 직원들로 구성된 관악합주단인 린나이 팝스 오케스트라(지휘자 최선용)를 초청하여 특별공연을 가졌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영화음악 록키, 뮤지컬 음악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학생들에게 친숙한 음악을 선사했으며 재학생과 교사들의 합동 공연도 이루어져 학생들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더불어 입시 위주의 교육에 지친 석정여고 학생들에게는 문화의 여유로움과 기쁨을, 함께 참여한 지역주민과 학부모들에게는 삶을 재충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008-06-24 14:26
-인천사랑교육 『I Love Incheon 프로젝트』 행사 가져- 인천서부교육청(교육장 주영갑)은 6월 23일 다문화가정 학부모 6명과 타시도 전입 교육가족(학부모, 교사) 37명, 신규교사 22명 등 63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역사체험을 통한 인천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인천사랑교육 『I Love Incheon 프로젝트』행사를 마련 참가자들로 부토 좋은 호응을 얻었다. 서부교육청에 따르면 인천문화발상지인 인천향교를 시작으로 시대를 선도했던 자유공원과 각국 조계지, 근대 건축물 등의 개항장 지역을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도보 체험하였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자장면 발상지인 차이나타운을 방문해서는 자장면으로 점심을 식사하기도 했다. 또 도자기 체험학습장으로 이동 도자기를 직접 제작해 보는 체험을 가졌는데 도자기 체험장에서 만든 자신의 도자기 모양을 비교해보며 다문화가정 학부모, 타시도 전입 교육가족, 신규교사들은 모두의 새로운 고향인 인천에 사랑을 느끼는 인천교육가족이 되었다. 특히 『I Love Incheon 프로젝트』행사에 참여한 일본에 파견 온 한국인과 결혼하여 인천에 정착하게 된 나가시와 구미꼬(학부모)는 한국어의 미숙으로 외출의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2008-06-24 14:25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공동체구축- 인천시교육청은 23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나근형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해당학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 실천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 날 연수는 인천 교육복지 연구·지원센터 위원인 안산1대학교 김상곤교수의 “사업운영의 방향과 학교 CEO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의와 인천한길초등학교 박승수교장의 운영사례 발표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나근형 교육감은 “가정 해체로 인하여 부모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고 심적으로 상처를 받은 학생들에게 학생들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밀집지역 아동·청소년의 교육적 취약성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적극 참여하여 아이들이 행복해 질 수 있도록 교육현장에 복지를 접목하였으며, 인천시교육청은 26개 초·중학교와 25개 영·유아기관에서 본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교육청 복지재정과 이미옥 교육복지 담당사무관은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대상 학교장
2008-06-24 14:24대전송강초등학교(교장 박보순)가 25일 6.25를 전혀 알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 6.25 체험 행사'를 갖는다. 이 학교는 이날 전교생이 각 교실에서 6.25 때 피난민의 모습과 격전을 벌이는 국군의 모습, 서울 탈환과 후퇴 등을 담은 영상자료를 시청한 뒤 소감문을 적는 시간을 갖는다. 또 다시는 전쟁이 없도록 저마다 실력을 키워 힘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다짐의 시간도 갖는다. 이 학교는 이어 학생들이 `6.25'를 직접 체험해 보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4∼6학년 학생 564명은 교사들과 함께 인근 갑천변 4㎞ 구간을, 1-3학년 학생 560명은 학교 운동장과 주변 근린공원에서 각각 가방을 둘러 멘 채 한여름의 더위를 참고 걸으며 급식실에서 준비한 찐 감자도 먹어보는 등 피난민의 고생을 직접 체험해 보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는 아름다운 우리 국토를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송강초등학교 박보순 교장은 "이번 6.25 체험 행사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상기하고 요즘 모든 것을 부모가 해 줘 작은 어려움도 견디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정신과 힘을 기르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
2008-06-24 14:19충북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이 다음달 문을 연다. 24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말부터 265억원을 들여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2만3천여㎡의 터에 마련한 지하 1층, 지상 3층(연 건축면적 1만1천951㎡) 규모의 충북학생교육문화원을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1천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연장을 비롯, 실내놀이마당, 도예실, 무용실, 영화음악 감상실, 보컬실, 국악실, 인터넷 카페방, 바이오과학관 등이 들어서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주기 위해 학생회관과 충북학생수영장을 학생교육문화원과 통합, 운영하는 한편 애니메이션, 동화구연, 사물놀이, 요가, 보컬 체험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생교육문화원을 마련했다"며 "내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개원식을 갖고 전 시설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wy@yna.co.kr
2008-06-24 14:1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24일 거짓 사실이 포함된 입찰제안서를 내고 정부의 교과서 발행 사업권을 따낸 혐의(입찰 방해)로 두산출판BG 상무 정모(51) 씨와 부장 고모(44)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두산출판은 2007년 8월 인쇄기 대수와 전문 인력의 수를 부풀린 허위 입찰제안서를 조달청에 제출해 1천800억원 규모의 사회ㆍ국사(상업계) 등 4개 과목 국정교과서 발행업체로 선정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 등은 교과서 입찰 심사가 입찰 제안서 내용의 진위를 엄밀히 따지던 방식에서 제안서 내용만 형식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바뀐 점을 악용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두산출판은 이에 대해 "검찰이 문제 삼은 입찰제안서는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법원의 판결을 받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etuzi@yna.co.kr
2008-06-24 14:08정진곤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가 24일 새롭게 제기된 자신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정 내정자가 1999년 8월 한국교육철학회 학회지에 기고한 '대안학교에서의 자율의 의미와 비판적 분석-섬머힐 학교를 중심으로', 2000년 11월 한국열린교육학회 학회지에 기고한 '대안학교 교육이념 및 내용에 대한 비판적 분석' 등 두 논문이 연구 목적, 방법, 결과 등이 거의 같아 표절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 내정자는 두 논문은 모두 큰 틀에서 '대안학교의 자유이념'이라는 주제를 다룬 것이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연구의 목적, 내용은 서로 다르다고 해명했다. 1999년도 논문이 섬머힐 학교의 사례를 들어 영국의 대안학교를 분석한 것이라면 2000년도 논문은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대안학교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연구한 논문이라는 것이다. 또 2000년 논문 내용 가운데 '논의의 상당 부분은 1999년 필자가 쓴 논문과 중복된다'는 각주를 달았고 논문 마지막 참고문헌 목록에도 1999년 논문 제목을 명시하는 등 출처를 밝혔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정 내정자는 "분량으로 따지면…
2008-06-24 10:01전국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탈북 청소년의 숫자가 지난 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대 교육학과 문용린 교수가 공개한 교육과학기술부 통계에 따르면 4월 1일 기준으로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북한 이탈 청소년은 1년 전보다 약 41% 증가한 966명에 달했다. 이들 중 초등학생이 차지하는 비율이 51.2%, 중학생이 29.8%, 고등학생이 18.9%에 달했다. 지역적으로는 73%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초.중.고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탈북 청소년들은 문화적 차이와 심리적 상처, 기존 교육 격차 등으로 인해 학업 중도탈락율이 일반 청소년들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월 현재 탈북 청소년들의 학업 중도탈락율은 초등학생 3.5%, 중학생 12.9%, 고등학생 28.1%를 기록, 같은 기간 전체 평균인 중학교 0.8%, 고등학생 1.8%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초.중.고교에 재학중인 다문화 가정(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수(1만8천769명) 역시 지난해보다 39% 늘었고 2년 전(7천998명)에 비해선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문 교수는 탈북 청소년과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을 '이주 청소년'이라 개념으로 통칭하면서 "이
2008-06-24 09:58
서울시학생교육원(원장 정종구)은 학교 금연운동을 선도할 학생을 대상으로 '2008년 금연도우미 양성캠프'를 23일부터 7월 26일까지 4시에 걸쳐 528명의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성리교육원에서 2박3일 과정으로실시하고 있다. 태아모형을 이용해 흡연의 심각성을 실험하고 있다.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이복근 사무총장이 흡연으로 인한 각종 질병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흡연의 폐해 및 독성 실험.실습시간에 일산화탄소측정기를 사용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08-06-24 09:46월요일 점심을 먹고 난 뒤, 오랜만에 교정을 거닐었다. 교정 여기저기에는 식사를 끝낸 아이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몇 명의 아이들은 다음 주에 있을 기말고사를 앞두고 벤치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다. 또한 어떤 아이들은 기말고사 공부를 잠시 중단하고 수다를 떨며 망중한을 즐기기도 하였다. 모든 아이들의 얼굴 위로 행복이 묻어나고 있었다. 아이들의 재재거리는 소리에 왠지 내 기분까지 좋아졌다. 아이들의 그런 광경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난 뒤 교무실로 발걸음을 옮기려는 순간, 한 여학생의 상스러운 소리가 내 귀를 자극하였다. 그 여학생은 주위 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욕설로 대변하고 있었다. 요즘 아이들이 욕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는 있지만 그 욕설이 이렇게까지 심할 줄 몰랐다. 그 아이는 말끝마다 똑같은 토씨의 욕을 붙여가며 친구에게 계속해서 말을 건넸다. 그런데 옆에 함께 앉아 있던 어느 누구도 그 아이의 말에 짜증을 내지 않았다. 더욱 이상한 것은 욕을 하는 내내 그 아이는 연신 웃음을 머금고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욕설이 너무 지나치다 싶어 그 아이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그 아이는 선생님인…
2008-06-24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