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즈니스 글쓰기 핵심 당신이 쓴 글은 당신의 생각 수준과 질을 나타낸다. 당신이 쓰고 있는 내용을 실제로 이해하고 있어야 글로도 명료하게 표현할 수 있다. 세상에 그토록 많은 나쁜 글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아마도 그만큼 많은 엉성한 사고(思考) 과정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 글은 좋은 생각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엉성한 생각으로는 좋은 글을 쓰는 척도 할 수 없다. 그러나 글을 잘 쓰려고 애쓰는 수고를 아끼지는 마라.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이 정리되고 보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생각을 향상시키면 글의 품질도 좋아진다. 생각하는 과정과 글 쓰는 과정 양 측면에서 윈윈 시추에이션(win win situation)이 될 수 있다. 글을 쓸 때 첫머리가 모든 것을 결정함을 잊지 마라. 힘 있게 시작하라. 기자들은 글의 서두를 효과적으로 시작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기자에게 있어 리드(lead)는 독자를 끌어당기고 글 전체의 내용을 대변하며 이후 내용에 대해 독자들이 오차 없이 예측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리드는 글의 속성이나 길이에 따라 문장·구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다. 좋은 리드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독자에게 당신이 말하려는 내용과 그들
2026-09-08 10:00
공무원의 책임성과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든 공무원은 국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로서 맡은 직무에 책임을 다하고, 국민의 수임자로서 손색없는 도덕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특히 교원은 학생 교육이라는 직무 특성에 기반하여 사회 통념상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교직 사회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담당하는 징계의 의의·사유·종류, 징계위원회의 구성 등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근거 •「국가공무원법」 제10장(징계) •「교육공무원법」 제50조(징계위원회의 설치), 제52조(징계사유의 시효에 관한 특례) •「교육공무원징계령」, 「교육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공무원 징계령」,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교육공무원징계 등 기록말소제 시행지침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제12장(징계) ※ 사립학교 교원의 징계는 「사립학교법」, 「사립학교법 시행령」, 「사립학교 교원 징계 규칙」을 따름. 2. 징계의 의의 1) 징계의 개념 공무원의 의무 위반에 대하여 공무원 관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그 사용자의 지위에서 과하는 행정상 제재 2) 징계벌
2026-09-08 10:00
Ⅰ. 정책 논술은 ‘정책을 실행하는 글’이다 교육전문직 전형에서 정책논술은 지원자의 글쓰기 능력만을 평가하는 영역이 아니다. 교육 현상을 읽는 눈, 정책의 방향을 해석하는 힘, 학교 현장의 문제를 구조화하는 능력, 그리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설계하는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평가이다. 따라서 좋은 답안은 교육적 가치만을 선언하거나 정책을 많이 나열하는 글이 아니라, 주어진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교육행정의 관점에서 해결의 경로를 제시하는 글이어야 한다. 정책은 비전으로 출발하지만, 현장에서 완성된다. 정책의 목적이 아무리 타당하더라도 실행 주체와 방법, 지원 체계, 성과 확인 및 환류 방안이 구체적이지 않으면 선언에 머물 수밖에 없다. 정책논술에서 교육전문직의 관점이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교육전문직원은 정책과 학교 사이를 연결하고, 학교의 어려움을 지원 과제로 전환하며, 실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격차를 조정하는 사람이다. 이 글에서는 교육학논술·교직논술·교육정책논술의 차이를 먼저 살펴보고, 정책논술이 갖추어야 할 기본 요건과 교육전문직의 핵심 역량을 정리한다. 이어서 제목·서론·본론·결론의 전체 구조와 단계별 작성 방법, 자주 나타나는 오류 및 실전…
2026-09-08 10:00Ⅰ.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심층면접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교육전문직 선발에서 심층면접의 비중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교육청마다 전형의 명칭과 운영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서류나 필기평가만으로 최종 적격자를 가리지 않고 대면 평가를 통해 지원자의 생각과 태도, 실제 문제해결 과정을 확인한다. 이는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을 선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교육전문직의 업무는 이미 정해진 지식을 정확히 재생하는 데 머물지 않으며, 정책과 현장 사이에서 판단하고 조정하며 실행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전문직은 교육정책을 이해하는 동시에 그것을 학교가 수용할 수 있는 언어와 방식으로 바꾸어 전달해야 한다. 정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학교의 여건에 맞게 적용하도록 지원하며, 실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다시 정책 부서에 전달하는 연결자 역할도 수행한다. 같은 정책이라도 학교급·지역·구성원·학생의 특성에 따라 실행 조건이 달라지므로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현장을 지원하기 어렵다. 정책의 목적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판단력이 필요하다. 교육 현장의 문제에는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학생의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
2026-09-08 10:00
AI 시대, 학생 맞춤형 영어수업과 서·논술형 평가를 설계하다 영어과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학생들이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다. 단어와 문법을 익히는 것은 의사소통을 위한 과정일 뿐,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의미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영어교육의 목적이다. 그러나 교실 안에는 영어를 자신 있게 말하는 학생도 있는 반면, 알파벳을 읽거나 한 문장을 말하는 것조차 어려워하는 학생도 있다. 학생마다 영어학습 수준과 흥미, 성장 속도가 서로 다른 현실에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어수업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는 영어 교과교사의 중요한 과제이다. 최근 AI 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고민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AI는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반복학습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교육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어수업 역시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실제 맥락에서 영어를 활용하여 소통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 역시 영어 의사소통…
2026-09-08 10:00
교실에서 마주한 세 가지 목소리 지난 수 년여간 담임 및 교과교사로서 해마다 비슷한 유형의 학생들을 마주해 왔다. “잘 모르겠어요”라며 진로와 취향을 묻는 질문 앞에 답을 못하는 학생, “제가 이걸 왜 해야 돼요? 저만 손해 보는 거 아닌가요?”라며 학급활동과 모둠활동에 마음의 문을 닫는 학생, 그리고 “안 할래요. 최하점 받을게요”라며 작은 어려움 앞에서 쉽게 포기하는 학생. 언뜻 보면 저마다 다른 결핍처럼 보이지만, 필자는 세 목소리의 바탕이 하나라고 생각했다. 스스로 해 보고, 함께 풀어 보고, 막혀도 다시 해 보는, ‘직접 해 본 경험’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것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을 인간상으로 제시한다. OECD 학습나침반 2030이 가리키는 방향도 다르지 않다. 배움과 삶의 주인이 되어 자신이 속한 세상을 더 낫게 만드는 데 참여하는 학습자다. 그렇다면 교실의 세 목소리는 몇몇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작금의 교육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호인 셈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이 신호에 응답하기 가장 좋은 자리에 있는 교과가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교과서 속 지식과 조립 실습에 머무르
2026-09-08 10:00
우리 강서중학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하고 있다. 작년부터 사서교사가 배치되었다. 교육청의 한시적 기간제교사 배치의 결과였다. 정년퇴직을 하고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을 하던 중 한시적 기간제 사서교사 채용 공고를 보고 미련 없이 사직을 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우리 학교는 강당이 없다. 우천 시 체육활동이나 축제 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다. 학교도서관은 종합 교육활동의 장이자 커뮤니티 공간이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독서를 하는 공간이 아니다. 항상 개방되어 있고, 도서 대출·반납에 일정한 기간 제한이 없다. 반납기간이 지나면 가끔 반납을 확인하는 정도이다. 도서관은 입학식, 사회적 정서학습, 자치활동, 교무회의, 기타 전교생 대상의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1·2·3학년 통합학습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여기에 그중의 몇 가지 도서관 활용 수업의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조금 아쉬운 것은 선배 교사라는 입장이 조심스러워, 후배 교사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까 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2학기에는 최대한 동료 교사들에게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실시해 볼 계획이다. 내 인생을 바꾸는 아침독서 ● 독서시간 - 매
2026-09-08 10:00들어가며 질문 중심 수업이 강조되고 있다. 이 수업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은 학습자의 뛰어난 질문 역량과 더불어 교수자의 탁월한 응답 역량이다. 물론 교수자의 발문 역량과 발문에 대한 학생 응답 역량도 중요하다. 유아 대상 교육에서는 유아 질문에 답하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유아의 질문 역량을 별도로 길러 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수자의 응답법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와 달리 초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교수자의 응답법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이 높지 않고 관련 연구도 많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아만이 아니라 다른 학습자에게도 교수자의 응답 태도를 포함한 응답 역량이 지적·정서적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더 나은 교수학습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이상의 교수자도 발문법만이 아니라 학생 질문에 대한 응답법에 관심을 갖고 관련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 글에서는 교수자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응답 전략 일반론에 초점을 맞춰 소개하고자 한다. 성공적 응답의 전제 조건 _ 청각적 비언어적 요소 인간 간의 소통에서 언어적 요소(말의 내용)와 더불어 청각적 요소(목소리의 톤·속도·높낮이) 및 시각적 비언어적 요소(표정·몸짓·태도 등)가 차
2026-09-08 10:00
드라마 참교육이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다. 덩달아 학교폭력, 교권 추락과 교실 붕괴, 악성민원으로 학교가 흔들리는 현상 등 교사와 학교의 현실이 사회적 조명을 받으니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11년간 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며 느낀 점은 점점 우리의 학교는 어려워지고 교실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답답한 마음에 해결책을 고민했고, 우리나라는 법치국가이기에 법을 바꾸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길로 대학원 전공으로 법학을 선택하여 일과 연구를 병행하였다.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 그렇다면 문제의 시작은 어디일까? 결국 「헌법」 제31조를 비롯해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교원지위법」 등 관련 법률일 것이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로 교권 추락과 교실 붕괴를 막기 위해 교권 5법 개정이 이루어졌고, 계속해서 법률 개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법들이 교육과정부터 교실 현장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교실과 학생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면, 그다지 실효성 있게 개정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해외 교육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들은 어떠할까? 미국·핀란드·일본·영국·독일·싱가포르 등 필자가 연구한 국가들 대부분이 비슷…
2026-09-08 10:00
어떻게 하면 위기에 처한 농촌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까? 이는 최근 들어 수없이 반복적으로 듣게 되는 질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뾰족한 답은 없다. 아니, 반대로 생각하면 답은 너무 많고 또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질문을 AI에게 문의하면 그럴듯한 답변을 1초 만에 쏟아낸다. 예를 들면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AI 기반 디지털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를 지역 플랫폼으로 전환하여 평생학습의 전초기지로 전환하는 한편, 학교와 지역사회가 교육공동체를 구축한다는 내용들이 그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왔고, 얼마나 많은 연구 결과와 기록들이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으면, AI가 제시한 답변이 이 정도로 설득력 있을까? 소위 농촌 교육의 상황 개선을 연구한다고 하는 전문가들도 이와 크게 다른 대안은 찾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현시점에 농촌 교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여전히 많은 지역에서는 학교에 다닐만한 아이들이 없고, 그래서 학교 통폐합 논의가 진행 중이다. 특정 지역은 교사들이 근무를 기피하여, 아예 그 지역 근무를 전제로 교사를 선발해야 한다(서울신문, 2026). 과거…
2026-09-08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