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실시중인 수준별 이동수업 만족도가 4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수준별 이동수업에 참여중인 도내 중.고교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45.7%가 '약간 도움'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에서 평균 38.4%의 만족도를 보인 것에 비해서는 7.3% 높아진 것이나 여전히 낮은 수치다. 반면 2개 학급을 3개 수준 3학급으로 늘리는 방법으로 학급당 학생수를 줄여 개별지도가 가능한 수준인 도내 96개(중 41개교, 고 55개교) 수준별 이동수업 선도학교의 만족도는 53.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들 선도학교에는 강사비와 교재개발비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 특별교부금 11억500만원을 포함, 모두 2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충남교육청은 수학, 영어 교사가 1명밖에 없는 소규모 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2개 수준 이상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현재 도내 255개 중고교가 수준별 이동수업을 실시중이다.
2008-08-13 22:4713일 각 대학이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 2학기 모집 요강을 살펴보면 지난해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부와 논술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또 일반 우수자나 학업성적 우수자 외에도 각 대학들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전형들이 신설되고 이러한 전형의 모집 인원도 확대됐다. 다음은 주요 대학의 수시2학기 모집 요강. ◇ 경희대 = 수시 2-1, 2-2학기로 나눠 서울캠퍼스 1천495명, 국제캠퍼스 1천829명 등 모두 3천342명(정원외포함)을 선발한다. 수시 2-1에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교과우수자 I 전형의 경우 모집인원의 30% 내외에서 논술 100%로 우선 선발을 실시하며 논술 우선 선발은 최저학력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논술은 모집단위별로 인문,자연 계열별 통합논술이 실시된다. 올해는 국제화추진 전형에서 외국어 성적을 지원자격으로만 활용하고 학생선발은 학생부 또는 서류평가 40%와 면접 60%로 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에서는 수시2학기 모집 중 유일하게 다단계 전형을 실시하며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차에 걸친 면접고사를 실시한다. 이 전형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 자기소개서, 추천서,
2008-08-13 22:46오늘아침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미 정년퇴직을 했지만 재직중에는 남달리 교육에 열정을 보인 분이다. 정년퇴직하는 해까지 아이들이 늘 주위에 많았던 분이었다. 어떻게 그토록 아이들이 좋아하고 수시로 모여 들었었는지는 지금도 밝혀지지 않고있다. '그냥 아이들 잘 이해해주고 대화 잘해주고 수업시간에 나름대로 열심히 수업한것 밖에 없었어' 퇴직할때 하셨던 말씀이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전화를 하신 것이었다. '뭐 사람이 철인도 아니고, 아이들 가르치면서 언제 그렇게 많은 글을 썼나 모르겠어. 오늘 아침에 한교닷컴 들어가 봤더니 이선생 글이 천개가 올라있데. 그것 다 모으면 책으로 몇권 될 것 같아. 글을 보기만 했었는데, 자세히 보니 벌써 천개나 올랐데. 글을 가끔씩 올리는 것을 다는 아니지만 많이 읽어보긴 했는데, 천개씩이나 되는지는 몰랐네. 상장이라도 주고 싶은 심정이야. 거기 글쓰는 사람들 중에는 다른 곳에도 글을 많이 올리던데, 이선생은 그렇게 안하는 모양이야. 다른 곳에도 좀 올리고 그래. 암튼 축하해. 말이 천개지 그것 올리기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라는 생각이야. 언제 한번 만나서 쏘주나 한잔하지.' 전화를 끊고 한교닷컴에 들어가 보았더니 출고된 기사가
2008-08-13 22:41
학생들이 대학을 졸업하고서도 일자리를 정하지 못하고 오랜 탐색기간을 거치거나 잦은 이직을 하게 되는 것은 이전에 자신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다는 데 큰 이유가 있다. 어려서부터 직업세계를 알아보고,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들을 찾고, 직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다양한 직업에 관하여 정보를 모아서 불수 있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직업체험관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이 앞으로의 직업 세계를 알아보고, 120여개에 달하는 직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꿈 키움터, 직업체험관이 경기도 분당(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문을 연다. 노동부는 총 사업비 2,191억원을 들여 구축하고 있는 “종합직업체험관(가칭 Job World)"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기본설계를 8월 초에 끝마쳤다. 중ㆍ고등학생들은 항공기조종사, 뉴스앵커, 요리사, 소방관, 조경기술자, 과학수사요원 등 다양한 분야의 약 80여개 직업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도 현실을 2/3로 축소한 모형 공간에서 경찰관, 만화가, 성우, 택배원, 자동차정비원 등 약 40여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기본설계를 통해 윤곽이…
2008-08-13 09:21
- 갈대밭과 방게가 어우러진 순천만에서 순천만. 전라남도 순천시의 남쪽에 있는 고즈넉한 바다. 동서 22㎞요, 남북으로 30㎞를 자랑하는 그 곡선의 유연함. 동쪽으로는 그 이름처럼 아름다운 도시, 여수가 있고, 서쪽으로는 고흥군이 한적하게 놓여 있으며 북쪽에는 고흥군과 순천시를 아우르고 있는 남도의 현묘한 바닷길. 저 갈대들은 수천년의 시간을 두고 바람과 함께 사스락, 사스락 소리를 냈겠지. 또한 이 갈대밭이 자라는 뻘밭을 터전으로 삼아 방게들과 망둥어들은 요리조리 몰려다니며 먹이를 구했겠지. 참으로 신기하구나, 참으로 신비롭구나. 어이하여 조물주는 남도의 끝자락에 이리도 아름다운 바다를 만들어 주었는지. 순천만의 S자 라인은 단지 아름다움을 뽐내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란다. 아는가, 남해안 중에서 유독 순천만에만 적조 현상이 없다는 것을. 왜냐하면 순천만의 S자 라인을 거친 바닷물이 그 불순한 기운을 모두 바다에 빼앗겨 적조가 자랄 틈을 주지 않는다는구나. 그래서 순천만은 자연 그대로의 생태공원이요, 천지자연이 태고적의 모습 그대로 간직되어 있다는구나. 저 멀리 순천만을 굽어보는 전망대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바다는 어찌 그리 시원한 바람을 선사하
2008-08-13 09:20“민호 컨디션은 어떠냐? 우리 민호 응원을 하러 가려고 하는데, ….” “형님, 걱정하지마세요. 우리 김천시청으로 가서 응원해야 할 것 같애요.” “그래. 시청에서? 집에서….” 더 이상 말을 잇질 못했다. 민호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되면, 누추한 집을 전국민들에게 보여주기가 싫었을 것이다. 여의치 못한 생활을 민호의 체면을 생각해서 김천시청 시장실에서 함께 응원하자는 제의를 거절하지 못했으리라. 또 우리가 응원을 하러 갔을 때, 메달을 따지 못하면 더욱 미안한 생각에 선뜻 오라는 이야기를 하지 못한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다. 내 동생은 언제나 남에게 조금도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생활의 신조이기도 하거니와 남을 배려하는 생활을 하면서 몸에 벤 생활습성인지도 모른다. 벌써부터 아내와 둘째는 빨리 응원을 가야한다며 잔소리를 한다. 형제들이 여러 명 있는데 가족과 친척이 아무도 응원을 해주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그렇고, 또 얼마나 외롭겠느냐는 것이다. 폭우 속에 우리는 서둘러 김천시청으로 가기로 하였다. 김천시장실에는 많은 사람들이 민호를 응원하기 위해 모여 있었다. 동생과 제수씨를 중심으로 김천시장도 함께 앉아있었다. 동생과 제수씨는
2008-08-13 09:19일본 큐슈의 중심도시인 후쿠오카 지역의 여름 날씨는 무척이나 덥다. 여름마다 혹서가 계속되는 가운데 후쿠오카시 교육위원회는 시내 전체 초중등학교 교실에 선풍기를 달기로 했다. 금년도부터 5~8년간에 걸쳐서 3천개 이상의 교실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한다. 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한 교실당 4대의 선풍기를 천정에 매달아 고정시킨다. 스위치는 어린이들도 손이 닿는 높이의 벽에 다는데, 사용해도 되는 최저온도를 시교육위원회가 설정하는 등 사용시의 규칙을 사전에 정한다. 시내에서는 공항이나 간선도로에 가까운 학교만 소음방지를 위해 냉난방이 완비되어 있다. 선풍기 설치는 그 외의 177개 학교(3,019교실)이 대상이다. 전체학교에 설치하는데는 5~8년정도 걸릴 전망이다. 금년도는 약 2천만엔을 투자하여 65개학교(400교실)에 설치하여,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6월을 목표로 설치할 예정이다. 시교육위원회로부터 의뢰를 받은 산업의과대(기타큐슈시)가 후쿠오카시내 초등학교에서 실험한 바에 의하면, 선풍기를 틀면 곧바로 피부 온도가 평균 0.19~0.30도 내려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업에 집중하는 어린이들이 늘어나 “수업하기 쉽다”라고 대답한 교사도 많았다고 한다. 시교육위원
2008-08-13 09:17어젯밤은 천둥 번개가 많이 쳤다. 비도 많이 왔고 바람도 많이 불었다. 무서울 정도였다. 밤잠을 설치게 할 정도였다. 이른 아침에 보니 태풍이 지나갔을 때와 비슷했다. 태풍 뒤의 하늘처럼 하늘은 너무 맑고 깨끗했다. 태풍 뒤의 공기처럼 너무 맑고 깨끗하다. 어느 때보다 멀리 보인다. 높게 보인다. 아름답게 보인다. 평소에는 안개로 시야가 좁지만 오늘은 한없이 넓다. 공중에는 한 마리의 하얀 새가 평화를 알린다. 어제 `간판 총잡이' 진종오 선수가 50m 권총에서 대망의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가장 값진 메달을 선사했다. 4년 전 아테네올림픽 때도 은메달, 이번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이라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딸린 식구들과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결국은 해냈다. 진 선수가 금메달을 따게 된 원동력은 뭐니뭐니 해도 진 선수의 ‘집중력’이다. 진 선수는 "4년 전 실수를 반복했다는 말을 들을까봐 더 집중했다"고 했다고 한다. 베이징에 오고도 표가 없어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한 아내와도 9일 10m 공기권총 은메달을 딴 뒤 5분밖에 만나지 않았다고 하니 진 선수의 집중력은 뛰어나다 아니할 수가 없을 것이다. 중국까지 온 아내는 금메달을 못 따 안타까워하는
2008-08-13 09:17제주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영어체험전용교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169개교에 77억원을 들여 영어체험전용교실을 새로 만들거나 기존 시설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영어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초등학교의 영어체험전용교실은 거실, 부엌 등을 갖춘 가정집과 시장, 레스토랑 등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 롤 플레이 존(Role Play Zone), 스토리 텔링 존(Story Telling Zone) 등에서 생활 속 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고, 중고등학교의 경우 영어수준별 이동수업까지 가능하도록 기본 모델을 개발해 보급했다. 또한 전자칠판 등 최신기자재와 학습용프로그램, DVD, CD, 영어도서 등을 구비한 자기주도형 학습코너도 함께 마련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는 전 학교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한 데 이어 영어체험전용교실도 전국 최초로 설치하게 됐다"며 "각급 학교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이 획기적으로 신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08-13 09:14오는 12월로 예정된 제7대(민선 6대)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오는 19일 예비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낮은 투표율에 따른 선거 무용론과 짧은 임기에 비해 과다한 선거비용 등을 이유로 교육감의 권한대행이 이뤄지는 잔여임기를 현 1년 미만에서 1년 6월 미만으로 바꾸려는 일부 정치권의 교육감 선거 관련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움직임이 있지만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면서 현재 5-6명의 인사가 선거출마를 고려하고 있다. 대전교육감의 경우 차기 임기가 2009년 1월 17일부터 시작돼 임기만료일인 2010년 6월 30일까지는 1년 5개월 14일로, 추진되고 있는 개정 법률안이 정하는 잔여임기 1년6개월에 불과 16일이 부족하다. 12일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대전시교육감 선거가 예정대로 12월 17일 치러지면 예비 후보자 등록은 선거 120일전인 오는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받게 된다. 등록된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설치, 명함 제작 배부, 제한된 수량의 홍보물 제작 발송 등 일정 범위 안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현직 교육감을 제외하고 이번 교육감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무원 등은 오는 10월 18일까지 해당 공직을 사퇴해야 한
2008-08-13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