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첫 국제중, 책임감에 어깨가 무거워 국제중학교로서 첫 신입생들이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려운 진통 끝에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에 기쁨보다는 정말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앞섭니다.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국제중학교를 인가해주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먼 훗날 교육관계자들, 심지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반대했던 사람들조차 인정할 수 있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국제중학교 설립에 앞장서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25년 전쯤 대원외고 설립자가 국제중학교를 추진했다가 최종 결정에서 취소된 일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나라에 중학교 과정에서 수월성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왔는데 최근 너무 많은 아이들이 조기 유학을 떠나고 그에 따라 발생되는 기러기 아빠, 가정 붕괴, 아이들의 정체성 문제, 국부유출 등 많은 폐단들을 봤습니다. 우선 외국유학을 가지 않고도 우리 공교육으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교육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특목고를 비롯해 원하는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중학교 모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 교육자로서 어린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월드 리
2009-03-01 09:00
왜 이탈리아? 와인하면 프랑스 아닌가? 요즘 뜨는 것은 칠레나 호주 와인이 아닌가? 맞습니다. 엄청난 가격에 훌륭한 품질하면 프랑스죠. 신의 물방울에도 대부분 프랑스와인이 주인공이구요. FTA를 계기로 칠레와인이 대중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도 사실이고 최근 호주 와인들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 이탈리아일까요? 현재 와인 생산국 중 가장 오래된 포도재배와 와인생산국인 곳. 최대 생산량을 기록하는 곳. 비록 근대화된 시스템이 늦어졌지만 결코 프랑스보다 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곳. 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반도국이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성향과 가장 비슷한-증명된 바는 없지만-탓에 기다렸다 마시는 와인보다는 바로 마실 수 있는 와인을 좋아하는 나라. 주변 국가들의 끊임없는 침략으로 몸살을 앓았던 곳. 르네상스의 발현지이며 근대 문화에 가장 많은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나라. 이 정도면 답이 될까요? 이탈리아는 지난해 세계 최대 와인 생산국으로 등재됐습니다. 2007년보다 8% 증가한 47억L의 와인을 생산해 44억L에 그친 프랑스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 국민들의 와인 소비는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1970년대 1
2009-03-01 09:00
대교협(손병두 회장), 한국교총(이원희 회장), 교과부(안병만 장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공정택 회장)는 27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식'를 개최했다. 대교협, 한국교총, 교과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4개 기관 및 단체장은 공교육의 핵심주체로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공동 선언문 채택에는 대학을 대표해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손병두 회장, 교원을 대표해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이원희 회장, 정부를 대표해서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과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공정택 회장(앞줄 좌로부터)이 참석하여 9개항에 합의.서명하고 있다. 공동선언식이 끝난뒤 4개 기관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9-02-28 16:21초ㆍ중ㆍ고 학생의 62.6%가 휴대전화 중독 위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7일 '스스로넷 미디어중독예방센터'가 서울과 수도권, 경북 지역의 초ㆍ중ㆍ고생 1천249명을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96.6%는 개인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며 이 중 62.6%가 휴대전화 중독이거나 중독의 위험에 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가 휴대전화 의존정도와 금단증상을 묻는 문항들로 이용척도를 점수화해 응답자들을 '중독'과 '중독 성향', '비(非)중독' 그룹으로 구분한 결과 '중독'은 응답자의 5.4%, '중독 성향'은 57.2%, '비중독'은 37.4%로 집계됐다. '중독 성향'은 휴대전화 의존도가 지나치게 커 중독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상태며 '중독'은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전화 의존도가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또 휴대전화 중독 비율은 초등학생은 전체의 51.9%, 중학생은 70.6%, 고등학생 66.7%로 중학생의 중독 비율이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2%가 학교에서 휴대전화 관련 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고 응답해 청소년의 휴대전화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청
2009-02-28 13:04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교총, 교과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27일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경제 불황과 정책적 혼선, 사회적 갈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안도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관 주도가 아닌 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교총의 자발적인 필요성에 의해 시작됐고 취지에 공감한 교과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가 동참하게 됐다는 점도 이번 공동선언이 남다른 점이다. 손병두 대교협 회장은 지난달 13일 이원희 교총회장과의 대입시 대담(본지 16일자 보도) 말미에서, 교․사대를 졸업하고도 교직에 진출하지 못한 청년들을 2년제 인턴 교사로 채용하자는 제안을 했다. 현재 교․사대를 졸업하고도 교직에 나가지 못한 인원은 6만 6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청년실업 문제 해결과 교육 여건 개선, 교직 체험 등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교원 충원과 교과교실 운영 등 교육뉴딜사업을 천명한 바 있는 이원희 교총회장은 이에 적극 공감하고, 공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들을 추가 제안했다. 두 사람의 제안은 교과부와 시도교육감협의회
2009-02-28 00:00여행처럼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때는 없는 것 같다. “봄방학에는 쉬는 날 없어요?” 아내가 여행이라도 갔으면 하는 눈치여서 학년말이 더 바쁘다는 말은 했지만 하루 일정으로 계룡산 동학사를 향해 떠났다. 2주전에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지만 아내와 함께 오붓하게 떠나는 여행과는 또 다른 기분이 느껴진다. 해묵은 대지를 뚫고 솟아오르는 봄기운을 받으며 고속도로에 진입하니 마음은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다. 여행은 찌든 삶에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계룡산 입구에 들어서니 계곡에서 내뿜는 신선한 공기가 가슴을 파고들어 산뜻한 봄 냄새를 느끼게 해주었다.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꽃나무 가지 끝에는 작은 꽃망울이 수줍게 인사를 한다. 오랜만에 아내와 손을 잡고 걸어가니 따뜻한 마음과 새로운 정을 느끼게 된다. 33년 넘게 내조해준 아내가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침 음력 2월 초하루라는 것을 알자 불교신자인 아내는 너무 좋아 한다. "어쩌면 이렇게 좋은 날을 선택했을까?" 대웅전에 들려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제일 위쪽에 있는 법당에 다다르니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합창단의 찬불가가 들려왔다. 초하루 법회가 있는 날이었다. 대부분 여신도
2009-02-27 18:10
"유리창과 주위가깨끗하면 음식이 더 맛있어요" 신학년도 개학을 앞두고 급식실 대청소가 한창이다. 유리창은 물론이거니와 식탁, 의자의 쌓인 먼지를 없앤다. 목제에서 유리로 바뀐 출입문은 비눗칠을 해서 닦아낸다.식당안 식기, 조리기구, 배식차까지 모두다 세척이다. 급식실도 3월 2일, 새학년도 새출발을 준비하는 것이다. 영양사와조리원, 조리사.. 이 분들의 노고로 서호중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은 점심시간 행복감에 젖는다.
2009-02-27 1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