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복지대여 대상을 확대하는 '교직원복지대여 이자보전 변경계약'을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교직원복지대여는 교직원공제회가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교직원들에게 최대 3000만원의 전세자금 및 최대 1500만원의 자녀결혼자금을 대여하는 제도로 서울시교육청은 이자의 절반을 부담한다. 새 계약이 지난 1일부터 적용됨에 따라 그동안 신청이 불가능했던 장학관ㆍ장학사ㆍ교육연구관ㆍ교육연구사도 전세자금을 대여받을 수 있으며 대여자격도 종전의 연소득 4000만원 이하에서 45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계약이 교직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해 그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10-02 11:3930일 울산시교육청에서 열린 부산ㆍ울산ㆍ경남교육청의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의원들은 무상급식과 집단 식중독 발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민노당 권영길 의원은 "울산시교육감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무상급식이 전혀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반해 부산과 경남은 교육청 자체예산으로 일부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는 데 잘한 일이다"고 밝혔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울산시교육감은 무상급식과 무료급식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일부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울산 북구와 협의해 무상급식을 시행할 계획이 없느냐"고 질의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은 "울산시교육청은 자체 예산이 모자라 무상급식을 못하는 것 아니냐"며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다"고 말했다.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에 대한 추궁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원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은 "올해 부산지역 5개 학교에서 554명의 학생이 식중독에 감염됐다"며 "식중독이 해마다 증가한 것은 부산시교육감이 대책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때문이 아니냐"고 질타했다. 한나라당 배은희 의원은 "전국 학교급식의 식중독 사고 중
2011-10-01 11:39장휘국 직선제 폐지 '반대', 장만채 '찬성' 정치권에서 교육감 직선제 보완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와 전남 시도 교육감이 정반대의 견해를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광주·전남 시도 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장휘국 광주교육감은 "주민들의 기대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 직선제다"며 폐지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현재 선거제도는 고비용 저효율이다"며 "직선제 폐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들 두 교육감은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의 직선제 폐지 여부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이와 관련,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선거는 직선제, 공동등록제, 런링메이트제, 임명제가 있다"며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으로 지역사회에서 공모와 검증을 통한 임명제 형식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여당이 추진 중인 광역시도 단체장 후보와의 공동등록제는 "더 큰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반대한다"고 덧붙였으며 장휘국 교육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교육자치를 저해하거나 역행하는 요소로 장휘국 교육감은 인사권 제약과 침해 등을 들었다. 반면에 장만채 교육감은 "정부와 큰 틀에서 지
2011-10-01 11:36광주지역 일선 학교 방과후 학교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민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과후 학교 만족도는 광주가 68.9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참여율 또한 62.1%로 전국 평균 참여율(65.2%)보다 저조했다. 충남이 77.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북 76.1점, 제주 76.7점, 충남 77.6점 등이다. 전국 평균 만족도는 73.7점이다. 김 의원은 "방과후 학교는 심각한 사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인 만큼 학생이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내실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과후 학교는 정규 교육 과정이 끝난 이후 시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교과 및 비교과 과정의 각종 프로그램을 말한다.
2011-10-01 11:3530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국립대 구조개혁의 타당성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지난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전체 38개 국립대학을 평가해 하위 15% 대학에 대해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며 "수도권 중심주의가 극심한 우리나라에서 지방대학에 일방적으로 같은 잣대를 들이댄 교과부의 판정방법은 잘못됐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8개 지표만(취업률, 재학생충원율, 국제화, 학사관리 및 교육과정 운영, 장학금 지급률,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록금 인상수준, 대입전형)으로 부실대학을 걸러낼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국·공립총장협의회 회장인 김윤수 전남대학교 총장은 "대부분 국립대학은 더 면밀한 검토와 섬세한 접근이 있어야 한다"며 "시간을 두고 지역 대학의 특성을 함께 배려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또 "총장 직선제를 폐지하면 구조조정 대학에서 제외시켜 주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교과부의 구조개혁이 분명한 기준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은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으로 선정되지 않은 8대 교대와 교
2011-10-01 11:32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여하는 제49회 대한민국체육상 연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안 회장은 초등체육수업에 이해중심게임수업 모형 적용, 초·중등학교 과정 및 교과서 개발, 초·중체육교과교육론과 아동운동과학 등 현장성 있는 연구와 집필활동을 펼쳐왔다. 안 회장은 지난해 2월에는 제56회 대한체육회체육대상 연구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6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는 대한민국체육상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국위선양에 기여한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 진흥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안 회장은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최대전문직 연구단체를 지향하는 교총회장으로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더욱 현장성 있는 연구를 통해 정책을 선도해나가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14일 롯데호텔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에게는 대통령상장과 함께 부상 1000만 원이 주어진다.
2011-09-30 17:26
1교 1전문상담교사 배치 학교상담효과 25조 달해 “지난 한 해 동안만 7823건의 학교폭력이 발생했고, 13.5%(최근 3년 건강검진 결과)의 초중고생이 정신 건강 정밀검진을 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선생님들을 위해서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상담 법제화의 필요성에 대한 정책 자료집’을 펴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박영아 의원(한나라당·사진)은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행동변화 관찰이 쉽고 가정과의 연계도 용이하기 때문에 다른 전문기관 상담보다 효과가 클 것”이라며 학생 250명당 1명의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면 10조5000억 원~25조5800억 원의 경제적 이익산출을 가져온다는 연구결과까지 언급하면서 ‘학교상담’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지금도 전문상담(순회)교사제도가 실시는 되고 있지만 그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구체적 규정도 미비하고요. 배치뿐만 아니라 직무와 운영에 관한 상세한 법규를 통해 현장의 인식도 제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단위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1명 이상 배치하도록 의무화(소규모 학교는 시·도교육청 순회교사 활용)하는 법안을 마련, 발의할 계획이다. 그는…
2011-09-29 11:10야구장과 일부 학교 운동장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시민단체가 밝히면서 학교 건물의 석면 실태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09년 12월 전국 유치원·초·중·고 건물의 석면 관리에 대한 전수 조사를 최초로 실시하고 시도교육청이 개보수 공사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하도록 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2010년 12월 말 현재 학교 건물의 85% 정도에 여전히 석면이 검출되고 있어 좀더 강도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교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 '학교석면 전수조사 결과 및 향후 관리대책'에 따르면 교과부가 2009년 12월 전국 1만9815개 유초중고 건물의 석면실태를 조사한 결과 85.7%인 1만6982개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이 가운데 위험도가 높은 1등급(석면 훼손부위가 전체 면적의 10% 이상) 학교는 0.1%인 22개교, 2등급(훼손부위가 10% 미만)은 3.5%인 697개교였고 82.1%인 1만6천263개교가 3등급(석면 훼손부위가 없거나 아주 부분적인 경우)이었다. 나머지 14.3%인 2833개교는 석면 제품을 사용하지 않았다. 조사 1년 후인 2010년 12월말 기준 학
2011-09-29 09:20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로 지정된 충북대의 교수회가 국립대 선진화방안의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대 교수회는 28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교과부의 국립대 정책 목표는 총장 직선제 폐지"라며 "헌법에 규정된 대학 자치의 기본권을 유린하고 법률로 보장된 총장 직선제를 강제로 폐지, 대학을 권력에 예속시키려는 교과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교수회는 "국립대를 공기업화하고 총장을 임기 내내 단기적 지표관리에 집착하게 만들어 통제하고 연구와 교육을 해칠 대학운영 성과 목표제에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대 존재 이유와 특성을 철저히 무시한 평가지표를 사용,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를 지정한 것은 대학을 황폐화시키는 제도적 폭력행사"라고 비난했다. 교수회는 "충북과 강원도의 거점 대학을 고사시킬 구조조정을 강제하는 교육 당국의 이번 발표는 충청지역과 강원지역을 희생시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대학 선정에 따른 상황타개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도 거론됐다. 국립대 선진화방안에 대한 반대 주장을 펼쳐왔던 국립대교수회 연합회도 30일과 다음 달 6일 회장단회의, 총회를…
2011-09-29 09:16지난해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7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논문 수의 경우 국내 실적(0.56편)은 전년과 같았지만 SCI(과학논문 인용색인) 등 국제전문학술지에 실린 국외 실적(0.28편)은 전년보다 약 7.7% 증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 demyinfo.go.kr)에 194개 4년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연구성과, 재산 현황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 ◇여건 좋아졌다…연구비 수혜 늘어 = 전임교원의 총 연구비는 4조463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어났다. 1인당 연구비는 국ㆍ공립대(1억300만원)가 6.8%, 사립대(5800만원)가 8.1% 증가했다. 전년보다 수도권(9336만원)은 10.2%, 비수도권(5382만원)은 4.9% 늘어나 배가 넘는 차이가 났다. 1인당 연구비 상위 10개 대학은 수도권에서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건국대, 경희대(국제캠퍼스), 고려대, 아주대였다. 비수도권은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대, 전북대, 한국기술교육대, 목포
2011-09-29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