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내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 비율이 10%에서 30%로 상향 조정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 국제자유도시의 외국 교육기관 설립ㆍ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개정령안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향후 설립될 외국교육기관(초ㆍ중등학교)의 내국인 입학비율이 재학생의 30%로 확대된다. '외국교육기관'은 외국인 투자촉진 등의 목적으로 외국 학교법인이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에만 설립할 수 있도록 허용한 학교를 말한다. 경제자유구역은 인천 송도, 부산 진해, 광양, 황해, 새만금 군산, 대구 경북 등 전국 6개 지역이 지정돼 있으며 송도 국제학교가 내년 9월 처음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현재 법령에는 외국교육기관의 내국인 입학비율이 개교 후 5년까지는 재학생의 30%, 이후에는 10%로 감축하도록 돼 있으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비율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30%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개정령안은 또 경제자유구역 내 설립되는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도 현재 재학생의 2%로 제한돼 있는 내국인 입학비율을 타 지역의 외국인학교에
2008-09-22 14:43학교 계획에 의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은 학교를 내려다보고 있는 양성산의 팔각정 정자까지 등반을 하는 현장학습의 날이다. 하지만 이번 현장학습은 문화재를 공부하기 위해 학교에서 15㎞ 거리의 안심사에 다녀오기로 했다. 안심사는 청원군 남이면 사동리 구룡산 자락에 위치한다. 신라 때 진표가 창건한 사찰로 제자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는 뜻에서 안심사라고 이름 지었을 만큼 규모가 아담하고 조용하다. 사찰의 오랜 역사에서 알 수 있듯 영산회괘불탱(국보 제297호), 대웅전(보물 제664호) 등 문화재도 많다. 어느 곳이건 농산어촌의 학교는 실정이 비슷하다.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의 아이들도 유치원생까지 다 합해봐야 28명이다. 올해는 입학생이 단 1명에 불과했다. 이런 소식이 나홀로 입학생 수정이에 관한 얘기를 내가 오마이뉴스에 글로 옮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번 추석 전날에는 강호동이 처음으로 내레이션을 선보여 더 관심을 끈 KBS 1TV 추석특집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나홀로 학교에'서 넓은 들녘 귀퉁이에 남아 있는 작은 분교로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적어서 좋은 것도 많다. 인원이 적다보니 전교생이 선생님들의 승용차를 타고 현장학습을 다녀올 수 있다. “
2008-09-22 13:47- 서산시보건소와 함께 하는 비만탈출 프로그램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지난 9월8일부터 서산시보건소와 연계하여 12월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아침 8시 10분부터 9시까지 50명(4~6학년 학생 중 선발)의 학생을 대상으로 음악줄넘기를 활용한 비만학생 관리 프로그램인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생활양식이 편리해짐에 따라 비만학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대책으로 서산시보건소에서는 단위학교와 연계하여 음악줄넘기를 통한 튼튼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튼튼 건강교실은 학생의 건강증진을 위해 행동수정요법을 기초로 하여 식이요법, 운동요법을 병행한 통합적 프로그램으로 12주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아침 8시 10분부터 체육관에서 보건소에서 나온 강사선생님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늘씬이에 도전하고 있는 50명의 아동들은 “줄넘기가 지루하기만 한 줄 알았는데 음악과 함께 선생님께 여러 가지 동작을 배우다보니 재미있고 바뀌는 동작마다 새롭다”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는데 아직 한달이 미처 지나지 않았지만 식생활 모습 등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화제이다 음악줄넘기 프로그램 운
2008-09-22 13:46학교까지 출퇴근 거리가 왕복 30km인 A선생님. 대형마트에서 월 2회 장을 보는 K선생님. 주말마다 영화 삼매경에 빠지는 H선생님~. 매월 이렇게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이 카드 당연히 사용해야하지 않을까요? ■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 재테크까지=한국교총 ‘행복카드’로 신용카드 재테크를 해보자. A선생님의 경우 ‘행복카드’를 쓰면 매월 5800원 정도의 주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출근일수 22일에 보유차량 EF소나타(연비 9km)를 소유한 A선생님은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80원 적립으로 연간 7만 원 정도 할인이 가능하며, 자동차 엔진오일도 연 1회 1만8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K선생님과 H선생님의 경우도 마찬가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어느 곳을 이용하든 월 10만원 2회 사용한다면 연 1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월 2회 영화 예매 시 연 7만2000원이 할인된다. 물론 영화할인의 경우 횟수도 무제한이다. 여기에 연회비 3만원 평생면제에 여행·공연 할인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A, K, H선생님 모두의 사례에 해당된다면 연간 31만 원 정도의 지출을 줄일 수 있다. ■ 1만1000명 교총
2008-09-22 11:073년여를 끌어온 공무원연금 개혁이 사실상 타결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제도발전위원회 소위원회는 18일 저녁 7시 제13차 회의를 열고 ‘더 내고 현 수준으로 받는’ 내용의 개혁안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현행 과세소득 기준 5.525%(보수월액의 8.5%)인 연금 부담률을 단계적으로 7%(보수월액의 10.77%)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연금재정 건전화를 위해 정부와 공무원이 조금씩 더 기여하기로 한 부분이다. 행안부는 부담률을 4년 동안 조금씩 올린다는 계획이다. 그렇지만 퇴직 후 받는 연금액(소득대체율)은 현행 수준(33년 가입자 기준으로 보수월액의 76%=과세소득의 50.8%)을 유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노후보장 성격인 공무원연금 특성상 돈을 더 내더라도 월 연금액은 줄일 수 없다는 공무원단체․노조의 입장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신규․저경력 교원은 소득대체율이 조금씩 깎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렇게 된 데는 월 연금급여 산정 시 ‘퇴직 전 3년 평균보수월액’을 기초로 하던 것을 ‘재직기간 평균과세소득’으로 바꾸고, 급여산식도 현행 (재직기간×2%)+10%에서 재직기간×1.9%(잠정)로 변경을 추진하기 때문이
2008-09-22 10:45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국민은 한국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에 따르면 2006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은 연간 2305시간 근로해 세계 1위이다. 이 같은 수치는 2000년에 비해 215시간, 2004년에 비해 89시간 감소한 것이지만, OECD 국가 평균과 비교하면 32%나 더 일한 것이다. 근면의 상징처럼 알려진 개미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6시간이라고 한다. 개미에게 휴일이 없을 터이니 이에 맞춰 계산하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6.3시간에 달해 개미보다 더 근면한 셈이다. 전문가들의 계산에 따르면 풍요로운 석기 시대에는 일주일에 2~3일 정도만 사냥과 채집활동을 하면 공동체의 대부분이 먹고 살기에 충분했다고 한다. 로마인이야기의 저자인 시오노 나나미에 따르면 로마의 1년 휴일은 120일 전후, 하루 노동시간은 대략 7시간을 넘지 않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미래세계는 어떨까. 미국의 경제학자 데오발드(Robort Theobald)는 컴퓨터 기술의 발달로 전체 인구의 2%만이 식량과 제품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날이 멀지 않았다는 미래예측을 내놓았다. 현재는 수면, 식사 등 필수 활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 중 일이 80%,…
2008-09-22 10:40‘교직원공제회를 회원에게’ 제하 기사를 연재하고 있는 본지에 대해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악의적 왜곡보도”라며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제소 의지까지 통보하고 나섰다. 이에 본사는 “공제회의 분발을 위해 다수 회원들의 바람과 개선요구를 사실적으로 전달한 만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1일 시리즈기사 세 번째 ‘불만스런 복지사업’을 보도한 본지는 공제회의 장기저축급여, 생활자금대여, 회관 운영을 집중 조명하며 평소 회원들이 제기하던 문제점을 여과 없이 실었다. 계속 늘어나는 한도 불입액과 달리 날로 급락하는 급여 배율, 은행권의 공무원 대상 퇴직금협약대출과 비교해 큰 차이 없는 대출이자, 맘 편히 이용하기에는 비싼 객실료를 지적하고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아울러 “은행권보다 여수신 금리가 유리하다” “회관은 수익시설로 이해해 달라”는 공제회 측의 입장도 반영했다. 하지만 공제회는 3일 본사를 찾아 “왜곡보도로 공제회가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고, 60만 회원의 긍지에 손상을 입혔다”며 사과문 및 정정보도 게재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언론중재위 제소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어 4일에
2008-09-22 10:35잇단 청탁, 특혜 투자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교직원공제회에 대한 국회 업무보고에서 교과위 의원들은 공제회의 불합리한 투자 방식, 부실한 자체 사정시스템을 질타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8일 회의에서 한나라당 임해규(경기 부천원미갑) 의원은 “영남제분에 이어 공제회가 잇따라 경제성 없는 주식을 사들여 회원들에게 손해를 끼치고 그 과정에서 로비가 없었느냐는 검찰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지적한 뒤 “도대체 공제회 자체의 사정기능은 어떻게 돼 있느냐”며 따졌다. 이어 “교육부로서도 사실상 이사장 임명 외에 어떻게 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 보인다”면서 “이제는 그 부분에 대해 50여만 회원 교사께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이종서 이사장은 “우선 윤리의식은 임직원들이 새로 다짐하고 있고 시스템도 이사장을 비롯, 개인이 독단적으로 할 수 없도록 강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임 의원은 재차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갖춰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같은 당 박보환(경기 화성을) 의원은 지난해 1월 공제회가 폐기물관리업체인 부산자원에 550억원을 특혜 투자한 혐의로 4일 압수수색을 당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부산자원은 2
2008-09-22 10:33교육은 인간의 행위를 변화시키는 목적적 행위다. 인간의 행위는 머리와 관련된 인지적 영역, 가슴과 관련된 정의적 영역 그리고 신체 활동과 관련된 심동적 영역으로 구분한다. 교육내용은 이 세 영역과 관련되어 있으며 세부 교육내용이 제시되고 목표가 설정되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이 이루어진다.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 내용이 제시되어 있으며 이에 근거하여 교수·학습이 이루어진다. 교수·학습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교구와 교재가 개발되고 학교 시설이 현대화 되며 이를 위하여 많은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잘 가르치고 배우게 하기 위하여 교사는 물론 학부모 그리고 교육행정가는 최선을 다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잘 가르치고 많이 배웠는가를 확인하는 작업은 교육에서 필요불가결한 작업으로 이를 교육평가라 한다. 타일러가 정의한 고전적 의미의 교육평가는 교육목표의 달성여부를 판단하는 작업이라 하였다. 그러나 교육의 활동과 범위가 넓어지면서 현대적 정의는 교육과 관련된 모든 것이 가치, 질, 양, 정도, 장점 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여 판단하는 주관적 행위라 한다. 고전적 정의든 현대적 정의든 정의가 다소 다르더라도 교육
2008-09-22 10:32그간 우리나라의 대학들은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두었다. 내신이나 수능 성적은 물론 비교과 영역에서도 계량화된 수치로 한 줄을 세워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이런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방식이 교육적으로 얼마나 타당한 것인지는 검토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수치로 나타낼 수 없는 인간의 잠재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지,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미세한 계수(計數)가 과연 합리적인 기준일지 등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한다. 교육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인간의 정신적, 신체적 활동이다. 지나치게 결과에 집착하는 것은 교육의 본질에 맞지 않고 인격형성에도 장애가 된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입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몇몇 대학들이 의미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것은 소위 ‘입학사정관(査定官)제’의 도입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제도라고 한다. 서울대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 운영의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미국 동부 코넬대의 도리스 데이비스 입학처장과 연구 용역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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