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활용해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격차를 없앨 목적으로 기획한 교육 르네상스 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30일 초중고 학생들에게 과외 봉사활동을 할 대학생들로 구성된 '동행 봉사단'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동행은 '동생행복도우미'를 줄인 말로, 대학생들이 동생뻘인 초중고생들의 공부를 돕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시는 앞서 초중고생들의 교과목 보충지도 봉사활동에 참가할 대학생 6천400여명을 모집했다. 동행봉사단은 앞으로 서울 시내 초중고교에서 자신의 전공과 특기를 살려 교과목 보충지도, 토요 예체능교실, 체험학습 같은 과외학습 지도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동행봉사단 회원 중 3천200명은 이미 지난 23일부터 342개 학교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학기당 4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한 대학생에게 시장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해 주고, 우수봉사자에게는 교육봉사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대학생들에게는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동행봉사단 홍보대사로 방송인 김제동씨와 5인조…
2009-03-30 11:54올해 11월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시험지 판형과 정답 표기 방식이 일부 바뀔 예정이어서 수험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밝힌 수능 시행계획에 따르면 4교시 탐구영역 및 5교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의 시험지가 올해부터 2권으로 제작되는 직업탐구를 제외하고는 영역별로 한 권으로 만들어진다. 그동안 탐구영역 및 제2외국어ㆍ한문영역 시험지는 인쇄 기술상의 문제 때문에 영역별로 2~5권씩(사회탐구 3권, 과학탐구 2권, 직업탐구 5권, 제2외국어ㆍ한문 2권) 나뉘어 제작됐다. 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11과목, 과학탐구 8과목, 직업탐구 13과목 등으로 과목수가 많아 시험지 쪽수가 직업탐구의 경우 총 72쪽에 달하는데, 한 번에 자동으로 인쇄할 수 있는 최대 쪽수가 16쪽에 불과해 한 번에 인쇄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 그렇다 보니 수험생들이 여러 권으로 나뉘어 있는 시험지 가운데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고를 때 헷갈릴 수가 있고 이 과정에서 오류가 종종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고 평가원은 설명했다. 탐구영역 시험을 치를 때는 자신이 선택한 시험지만을 과목 순서대로 하나씩 뽑아 과목당 30분씩 풀게 돼 있다. 평가원은…
2009-03-30 11:52올해 11월12일 실시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겠지만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수리 등 일부 영역은 다소 까다롭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성열 원장은 30일 2010학년도 수능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수능 난이도를 지난해와 같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전반적으로 예년에 비해 어려웠고 특히 수리 영역이 상당히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 원장은 "올해 6월과 9월 두 번의 모의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의 수준을 확인하고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간 유ㆍ불리 차이가 없도록 난이도를 조정해 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제2외국어ㆍ한문영역에서 아랍어와 다른 과목간 표준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는 지적에 대해 김 원장은 "올해 수능에서는 출제위원들과 이 문제를 잘 논의해 '찍기'와 같은 요행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랍어 과목은 고교에서 정식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없기 때문에 시험을 조금만 잘 봐도 표준점수가 크게 올라 학생들 사이에서 '찍기를 잘하면 점수가 잘 나오는'…
2009-03-30 11:51며칠전 교육과학기술부가 교원평가에 관한 여론조사를 발표했다. 이 발표를 보면서 도대체 교육부와 일부 학부모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새삼 의아함을 금할 수 없다. 여론조사란 그 표집집단의 성격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나타낼 수 있고 여론조사를 하는 기관의 목적에 따라 상당부분이 의도적일 수 있다는 것이 과거의 여론조사들을 살펴보면 많이 발견된다. 일찍이 여론조사를 해온 외국의 경우도 그런데 아직도 그 결과에 신뢰성을 확신하지 못하는 우리 형편에 지금 그런 여론조사를 했다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흡사 현직교사들의 반발을 잠재우기 위한 수단으로 보여 안타깝다. 어떤 일을 하는 조직에든지 평가는 필요할 것이다. 무조건 교원들의 평가가 필요 없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은 이런 식의 평가는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이다. 혹자는 세상이 바뀌었다고 항변할지 모르지만 우리네 정서에는 교사를 말해 ‘군사부일체’니 ‘스승은 그림자도 밟지 않는다.‘ 는 말로 살아온 민족이다. 지금 그런 것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왜 이 나라의 교육학자나 행정가들은 우리의 정서를 살리면서 아이들을 좋은 국민으로 키우려는 노력을 등한시 할까? 지난 일을 돌아 보건데 조상들이 물려준 장롱들이 호마이카…
2009-03-30 09:14어제 밤 소주 한 잔 했더니 토요일 오전 몸이 찌뿌듯하다. 아침밥을 대충 챙겨먹고 근처에 있는 목욕탕으로 향했다. 공휴일 오전인데도 붐비진 않는다. 아직 이른 시간이기 때문이다. 옷을 벗어 옷장에 넣고 벽에 붙어있는 대형 거울에 몸을 비춰본다. 오른쪽 대퇴부에 커다란 수술자국이 있다. 재작년 12월 자전거를 타다 빙판에 넘어져 골절상을 입어 수술한 흔적이다. 뼈는 다 아물었는데 아직도 핀이 두 개나 박혀 있다. 이삼 개월 후 다시 핀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나는 다시 거울을 보며 내 걸음걸이를 관찰한다. 아무래도 다치기 이전의 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아니다. 몇 번이고 다시 걸으며 관찰하지만 아무래도 만족스럽진 않다. 다쳤던 오른 쪽 다리와 왼쪽 다리 사이에 균형이 깨졌나보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지만 오히려 자전거로 인해 두 번이나 골절 사고를 당했다. 십여 년 전에 왼쪽 쇄골에 골절상을 입기도 했던 것이다. 욕실 안으로 들어가 바가지로 물을 퍼 몸에 뿌리고 탕 안으로 들어간다.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조용히 눈을 감으니 온몸의 피로가 쫙 풀려나가는 것 같다. 나는 편안하게 그 동안 살아온 내 인생을 곰곰이 반추하기도 한다. 고향생각을 하
2009-03-30 08:39
아파트에서 산 지 꽤 오래되었다. 처음에는 아파트에 사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는 편안하다. 사실 아파트에 살면 답답한 구석이 많다. 동네 자체가 정감이 안 간다. 겹겹이 집을 지은 구조가 새장 같다는 말을 많이 한다. 철문을 굳게 닫고 있어 이웃과도 소통하기가 어렵다. 집 안에서 밖을 봐도 답답하다. 밖에는 고층 빌딩보다 높은 아파트가 햇살조차 막고 있다. 아파트 마당에는 자동차가 가득하고, 어릴 때 살던 마을 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그런데 아파트에 살면서 새로운 발견을 했다. 베란다이다. 베란다는 햇살이 하루 종일 노는 곳이다. 저녁 달빛도 오래 머무는 곳이 베란다이다. 베란다는 사유의 뜰이다. 가끔 마음이 헝클어지면서 베란다에서 서성인다. 베란다에서 마음의 물레질을 하고 나면 금세 평온을 찾는다. 베란다는 다용도 공간이다. 잡동사니는 이곳에 다 모아놓는다. 선풍기도 철 지나면 여기서 대기를 한다. 어머니가 보내주신 마늘도 소금도 베란다 그늘진 곳에서 겨울을 난다.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베란다에서 나이를 먹고 있다. 무엇보다도 아파트에 살면서 마당 있는 집을 그리워했는데, 베란다가 그것을 대신했다. 베란다는 아파트에서 유일하게 흙냄
2009-03-30 08:38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야 한다. 어른들이 바른 가정을 이루며 오순도순, 알콩달콩 사는 모습을 것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행복이다. 어쩌면 바른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룬다. 요즘은 하도 급변해 세상을 따라가기도 힘들다.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이 더 중요하다. 각종 연구 자료의 통계숫자들을 보면 가정환경이 중요하다는 것을 금방 안다. 모든 것을 부모에게 의존하는 어린 시절일수록 어른들의 뒷바라지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는 가정환경이 곧 교육환경이다. 아이들을 관찰해보면 꼭 부모의 관심과 열성만큼만 발전한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부모의 가정사나 경제상황 때문에 고통 받거나 방치되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지금의 추세라면 이런 아이들이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도 걱정이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가정환경이라는 좁은 틀 속에 갇혀 지낸다. 그러면서 애정결핍에서 오는 욕구불만을 응어리로 만든다. 그런 불만을 해소시킬 마땅한 방법이 없는 것도 문제다. 그러다가 부모의 손길이 멀어지면 나쁜 생각과 엉뚱한 행동으로 불만을 표출한다. 자기 나름대로는 희열을 느낀 생각과 행동이 왜 문제가 되는지
2009-03-30 08:38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알리미'서비스에 올라온 각종 정보를 각급 학교끼리 교차 검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교알리미 써비스에 올라온 정보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한다. 인근 지역의 학교끼리는 서로의 사정을 어느정도 아는데다 서로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에 상대방 학교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판단때문에 이런 발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학교알리미 사이트의 정보공개 방식도 일선 학교에서 정보를 올리면 바로 공개되는 현재의 방식에서 벗어나 일선 학교에서 일반엔 공개되지 않는 내부망에 먼저 정보를 올리면 1~2달간 지역 학교끼리 이를 교차검증하는 기간을 두고 정보가 검증된 뒤 일반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기간 중에는 위촉된 교육전문가가 내부망을 통해 해당 학교의 정보를 보고 평균치 등과 크게 차가 날 경우 검증에 나설 계획이며, 아울러 각 시 도 교육청에서도 이 기간 학교알리미 사이트에 올라오는 정보를 검증하는 등 다면 교차검증이 이뤄지게 된다. 교과부 관계자는 “1~2달간 정보를 검증하는 기간을 두고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 경제2009.
2009-03-30 08:38올해부터 서울지역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전기(前期)' 입시에 특목고 외에도 자립형 및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일반계고 대상의 `후기(後期)' 입시에서는 학교선택권이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0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 선발 전형방법 및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고교 진학생들이 전기 입시에서 선택할 수 있는 학교에 외고, 과학고, 국제고 등 특목고 외에도 자립형.자율형 사립고가 추가된다. 내년 3월 은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가 들어서고 정부가 상반기 중으로 자율형 사립고를 별도 지정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올 상반기에 자율형 사립고 30곳을 지정할 계획이며 서울은 10곳 정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외고 6곳, 과학고 2곳, 국제고, 자사고 등 총 20곳 정도가 전기 입시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전문계고는 이들 학교와 함께 12월 초 입학전형이 시작되지만 특목고 등에 합격하지 못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 선발 지역은 기존의 전국 단위에서 올해는 서울지역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외고가 없는 광역 시
2009-03-30 07:03새 학기가 시작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아이들을 좀 더 관찰하고 난 뒤 실장을 선출해야겠다는 생각에 실장직을 공백으로 두었다. 그것으로 학급운영에 다소 불편한 점도 있었으나 한 학기 동안 담임인 나를 도와 우리 학급을 이끌어 갈 실장을 뽑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불편함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일까? 아이들 대부분의 관심은 실장 선출을 언제 하는가에 있었다. 그리고 다른 반에 비해 실장 선출이 늦어지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금요일 조회시간이었다. 한 여학생이 궁금한 것이 있다며 질문을 하였다. "선생님, 저희 반 실장 선출 언제 하나요?" 질문으로 보아 녀석은 실장을 무척이나 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그리고 며칠을 관찰하면서 느낀 바, 녀석은 시키지도 않은 모든 학급 일에 솔선수범하였다. 몇 명의 아이들은 실장 선출과 관계 없이 아무런 내색 없이 학급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잠시 뒤, 또 다른 한 녀석이 질문이 있다며 손을 들었다. "선생님, 실장이나 부실장을 하게 되면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할 수 있나요?" 실장 선출에 관심많은 아이들, 왜일까 순간, 그 아이의 질문에 대학에 가기 위해 실장을 지원했
2009-03-29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