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고등학교(교장 이광희)는 9.2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들을 돕고, 혈액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동참하고자 교직원 및 학생 등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 이웃사랑 실천운동에 동참 지역사회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사랑의 헌혈 이웃에게 생명나눠주기”로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매년 2차례씩 헌혈 참여하고 있는 부평고등학교는 이번 헌혈로 혈액 재고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하여 헌혈 운동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까지 3번째 헌혈에 참여한다는 3학년 고상범군은 “ 헌혈을 통하여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는 모든 헌혈자에게 혈액형, B형 간염항원검사, C형 간염항체검사, 매독항체검사, 에이즈 바이러스항체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하여 그 결과를 개인별로 통보해 줄 예정이라고 한다.
2008-10-01 17:46교육과학기술부가 교과서 질 개선을 위해 교과서 발행 요건을 강화하고 경쟁체제를 도입하기로 하자 중소 출판업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1일 교과부에 따르면 지난달 발표한 교과서 검정실시 공고문에서 '공동인쇄ㆍ발행 의무조항'을 삭제하고 검정교과서를 발행할 수 있는 출판사 자격 기준을 한층 강화했다. 공동인쇄ㆍ발행 의무조항이란 검정 교과서를 발행할때 대형 출판사와 중소형 출판사가 조합을 만들어 교과서 인쇄, 발행에 참여하도록 한, 이른바 '교과서 공동발행제'를 의미한다. 교과부는 1980년대 초 도입된 공동발행제가 교과서 유통을 활성화하고 중소 출판사들에게 판로를 열어주는 등 시장에 기여한 바가 크지만 자율과 경쟁이 강조되는 현 시점에서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교과서 검정 지침상의 공동인쇄ㆍ발행 관련 지침을 삭제했고 법령에 실시 근거가 있는 공동발행제를 아예 폐지할 지 여부는 향후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공동발행에 참여한 업체는 시장 점유율에 관계없이 이익금을 균등 분배하게 돼 있어 매출보다 이익이 더 큰 업체도 생기는 등 부작용이 많다"며 "업체의 난립을 막고 교과서 질 개선을…
2008-10-01 17:44“일본 스스로 독도가 우리 땅이라고 나라 문서로 발표한 적이 몇 번이나 있어요.” “독도를 조선과 대한제국 땅이라고 그린 일본지도도 많아요.” 지난달 29일 대구 금포초 5․6학년 교실. 학생들은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특별수업을 받았다. 사회과 교과 전담을 맡고 있는 곽이섭 수석교사가 기획한 이 날 수업은 ‘독도를 지키고 사랑해야 한다’는 일반 수업과 달리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사료인 ‘역사연표’ ‘역사지도’로 입증하는 활동이 중심이었다. 곽 교사는 “삼국시대부터 독도는 우산도라 불리던 우리 영토였고,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기에는 일본 스스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분명히 나타내는 문서와 지도를 작성했다”며 관련 역사연표와 역사지도를 제시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 대응만이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지키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역할극 시간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로 알고 있는 외국인을 사료에 입각해 설득해보는 ‘연습’도 했다. 권영일(6학년) 군은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땅이라는 것을 일본 사람들도 옛날부터 인정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젠 일본사람이나 외국 사람에게 자신있게 설명할 수
2008-10-01 17:37학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5%가 단체생활을 하고 있어 전염병이 발생하면 빠른 속도로 확산될 위험이 크다. 하지만 관리 및 감시체계가 복잡하고, 구체적인 지침이 마련돼 있지 않아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회장 이석희·보건교사회)가 주최한 ‘학교전염병 관리지침 개발’ 워크숍에서 권명순 한림대 간호학과 교수는 ‘학교전염병 관리지침 개발의 필요성’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급성전염병 발생율이 최근 증가추세에 있지만, 통계조차 허술한 상황”이라며 “학교전염병 감시체계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권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침 개발 방안에 대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 회장은 “질병발생 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며 “워크숍에서 토론된 내용을 참고해 12월까지 학교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학교전염병 관리지침을 개발해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2008-10-01 17:36교총은 최근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대상자에 2, 8월 퇴직자와 기간제교사를 포함할 것을 교과부와 행안부에 요구했다. 또 공가 및 공무상 병가, 공무상 질병휴직, 육아시간 사용 시간을 실제 근무한 기간으로 인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총은 1일 교과부와 행안부에 ‘2008년도 교원성과금 지급대상자 개선사항’을 보내고, 2007년도 2, 8월 퇴직자의 경우 실제로 2개월 이상 근무했기 때문에 성과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과금 도입 취지가 공직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근무 기한을 채웠지만 당해연도말(2008년도 지급의 경우는 2007년 12월 31일)에 신분을 보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급대상자에서 제외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것이다. 또 보수가 통상적으로 근무한 월·일·시간에 따라 지급되고 있는 만큼 퇴직자도 대상자에 포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총은 기간제교사도 대상자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간제교사는 매년 3600여명 이상이 임용돼 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교총은 기간제교사가 수업뿐만 아니라 일부는 담임을 맡는 등 학생생
2008-10-01 16:35서울시교육청이 9월 4일~19일 실시한 ‘e서울교육소식 별칭 공모’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서울교육 정책 및 교육현장의 우수사례·미담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2129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중 ‘배움터 알리미’를 제출한 한주희 씨가 1등으로 디지털 카메라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이외에도 ‘U쾌한 교육’, ‘未來路’(미래로)는 등 총 6개 작품이 수상했다. 또 ‘서울교육 NEWS 관련 퀴즈 맞추기’에 참여한 3935명 중 50명이 당첨돼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자세한 심사결과는 e서울교육소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8-10-01 16:34본사가 교육전문직 시험을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1일 홈페이지 ‘에듀프로’(www.edu-pro.co.kr)를 오픈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각 시도별 시험 경향 및 준비에 대한 정보를 나누고, 홈페이지 운영방안에 대한 좌담회가 열렸다. 좌담회에는 이원희 교총회장을 비롯해 신영순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정영숙 경기 고양교육청 장학사, 강혜정 전북 남원교육청 장학사, 김판용 전북교육청 장학사, 강대룡 진주 두문초 교장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사의 전문직시험 대비 특별강좌가 갖고 있는 노하우를 현장과 공유하기 위해 ‘에듀프로’를 오픈하게 됐다”며 “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수업분석 준비 요령, 기획안 작성, 유아 교육전문직 시험의 특성, 논술, 면접 등 시험에 필요한 정보들을 공개했다. 또 소속 시·도의 시험 경향과 공부 방법, 합격 노하우 등 시험을 준비하는 교원들에게 유용한 내용들도 소개했다. 좌담회는 동영상으로 제작돼 홈페이지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본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전문직시험 대비 특별강좌는 2000년에 시작해 총 51회를 운영했으며, 7600여
2008-10-01 16:23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김하준)가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개설한 마을학숙(상설교육센터)에서 1만 3273명이 교육을 받고, 2399명이 교육상담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6월말 기준) 마을학숙은 지난 3월 전국 100개소에 마련됐으며 150여명의 강사가 ‘우리 역사 바로알기’, ‘문화유적 탐사’, ‘청소년 생활지도’ 등 359개의 강좌를 하고 있다. 삼락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2008년도 2차 이사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주요업무 보고에서 “공동 교육과정 이외에 각 지방 특성에 맞는 강좌를 개발하는 등 원로교육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을학숙은 선진문화 시민자질 함양, 학생·학부모 교육관련 고충 상담, 한자, 컴퓨터, 서예 등 특별학습, 청소년 인성지도 등을 지역 특성에 맞게 학숙장과 운영위원 협력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권영백 교총 조직국장은 교총 명예회원 조직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삼락회의 협조를 구했다. 교총은 명예회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조직을 구성해 ‘교권 119’사업을 통한 교원의 교권침해 대응 지원, 학교폭력 예방 활동, 방과후수업…
2008-10-01 16:22정부의 교원 정원 동결 방침에 따라 현재 수도권, 광역시 학교들이 겪는 과밀학급 문제와 과중한 주당수업시수 해소는 요원하게 됐다. 지난달 30일 교총이 낸 성명에 따르면 교과부는 내년도 교원증원 인원으로 9000명을 요구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시도교육청들은 “관내 과밀학급 해소와 유치원 종일반 교원 증원, 법 개정으로 인한 특수교사 증원 등 국민적 ‘민원’ 해결이 어렵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구 유입으로 택지개발이 활발한 경기도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는 정원 동결로 발목을 잡히게 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일산․평촌․분당․중동․산본․동탄 신도시의 경우, 초등교 학급당학생수가 평균 35.5명, 중학교 39명, 일반계고 37.5명이나 됐다. 특히 일산 시내 14개 일반계고의 평균 학급당학생수는 41.7명을 기록했고, 동탄 시내 3개 초등교도 학급당 40명이 넘는 등 초과밀 학교다. 학급은 증설되는데 교원이 적정 수 증원되지 않다보니 주당수업시수도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울산 시내 중학 교사의 경우, 2006년 20.9시간이던 주당시수가 올해 22시간으로 늘었고, 고교는 2006년 16.47
2008-10-01 16:09백제의 24대 왕이 동성왕(東城王)이다. 그는 무령왕의 배다른 동생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쪽에 성을 많이 쌓았다. 그래서 옛 금강줄기인 대청호 주변에는 크고 작은 성들이 많다. 9월 21일, 그중 하나인 마산동산성과 가까이에 위치한 미륵원지, 관동묘려를 답사하기 위해 청주삼백리와 대전옛생돌 회원들이 대전광역시 동구의 직동 농촌체험마을에서 만났다. 전날 비가내린 탓인지 함께 할 인원이 적다. 최근에 완성된 체험마을을 둘러보고 마산동산성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산성까지는 마을 풍경이 아름답고 먹을 게 지천이라 눈과 입이 모두 즐겁다. 길가에는 금방 떨어진 알밤이 굴러다니고, 감나무에는 가지마다 붉은 홍시들이 매달려있다. 황금빛 논두렁 옆에 어른 키만한 토란도 보인다. 은진 송씨 재실을 끼고 오른쪽으로 돌면 능선에 묘소들이 보인다. 묘소를 새로 정비하며 나온 회덕 황씨의 지석을 살펴보고 산길로 접어드니 외대덧버섯(밀버섯)이 여기저기 머리를 내밀고 있다. 정상까지는 거리도 가깝고 길도 완만해 버섯을 따며 여유를 누려도 된다. 정상은 둘러싸고 있는 잡목들이 경관을 가린다. 무너져 내린 부분이 많아 본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것도…
2008-10-01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