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관광지는 세계공룡엑스포가 열리는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곳에서 볼 만한 것이 공룡뿐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공룡체험관 외에도 자연사박물관, 수석전시관, 당항포해전관, 거북선체험관, 충무공디오라마관, 숭충사, 요트장 등 많은 시설이 있고 람사르총회의 공식 탐방지로 선정될 정도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돼 있어 미리 알고 꼼꼼히 살펴본다면 공룡과 역사, 자연을 아우르는 알짜배기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엑스포 폐막 후 32일 만인 7월 10일 재개장한 당항포관광지의 볼거리를 살펴본다. 상상을 자극하는 공룡시대 여행 엑스포 폐막 후 몇몇 전시관이 철수하긴 했지만 여전히 많은 공룡체험시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당항포관광지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엑스포주제관에서는 공룡의 전성기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과 오늘날 공룡의 발굴 • 복원과정을 영상과 조형물을 통해 볼 수 있다. 특히 주제관 내 4D영상관에서는 4차원 입체영화인 다이노어드벤쳐 II를 통해 공룡의 생활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다이노어드벤쳐 II는 평일에는 1시간 간격, 주말에는 30분 간격으로 상영된다. 최신의 ABR공법을 이용해 브라키오사우르스의 형상으로 만든 백악기공원관
2009-08-01 09:00합평회의 추억 글쓰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오해와 고정관념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이런 것이다. 글은 고독한 환경 속에서 자기 결단의 결과로 나온다는 것. 그럴지도 모른다. 글을 쓰면서 친구 불러 상의하고 이웃 초청해서 묻고 하는 것은 번거로운 일임은 물론 정신 집중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글을 쓴 것은 누군가 읽어 주어야 글 값을 한다. 편지가 그러하듯이. 근래 문학이론에서 독자에게 주목하는 까닭도 이 부근에 있다. 독자의 문학 수용 그 결과의 집적이 문학사라는 주장을 펼치는 수용미학(受容美學)은 문학이론의 맨 마지막 남은 영토인지도 모른다. 작가는 문제를 제기한다. 제기한 문제에 대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비평가를 포함한 독자이다. 기억을 되살려 보라. 그동안 누가 내가 쓴 글을 읽어 주었던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에 이르는 교육의 과정에서 내가 쓴 글을 착실히 읽고 고쳐준 선생님이 몇이나 있던가. 내가 편지를 보냈을 때 답을 해 준(읽고 반응을 보인) 친구는 몇이나 있던가. 어쩌면 독자 없는 글을 참 많이도 썼던 것 같다. 대학에 들어와서 경험한 글쓰기가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합
2009-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