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 속 달러를 모아 청와대에 왔어요“ 수원 영화초교(교장. 오세건) ‘영화어린이나라’ 3부 임원 119명은 28일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그동안 달러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달러를 금융기관에 전달하였다. 영화초 어린이들은 지난 8일부터 영화어린이나라 행정부 회의 결의에 따라 미국발 금융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온 국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으자는 뜻으로 ‘장롱속달러꺼내기운동’을 펼쳐왔다. 그리고 이날까지 모은 달러를 청와대 방문에 맞춰 달러모으기 캠페인을 함께 벌이고 있는 기업은행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한번 온 국민의 단합된 힘을 기원하였다. 이날 전달된 달러들은 대부분 성금으로 접수되어 이후 행정부 협의를 통해 어려운 학우들의 급식비 지원이나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달러 전달식에 이어 언론사들의 취재열기가 뜨거운 춘추관을 비롯하여 청와대에서 가장 아름다운 녹지원과 가을 정취가 가득한 본관을 지나 외국손님을 맞이하는 영빈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대통령 손상혁(12세. 6년)군은 “대통령께서 일하시는 청와대에서 와서 우리들의 작은 뜻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우리 조상들이 나라가 어려울 때 함께 힘과 지혜
2008-10-29 09:16내년 1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영어, 수학 두 과목의 수준별 교과서가 등장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중ㆍ고교의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수업 내실화를 위해 중ㆍ고교생용 수준별 교과서를 처음으로 개발해 내년 1학기부터 사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영어, 수학 두 과목에 한해 개발된 수준별 교과서는 본 교과서 외에 별도로 사용하는 보조 교과서 형태로 각각 '영어 학습 활동책'(English Activities), '수학 익힘책'으로 불리게 된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라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이 사용 대상이며 교과부 검정을 통과한 출판사별로 영어는 중1용 25종, 고1용 17종, 수학은 중1용 27종, 고1용 18종이 개발됐다. 본 교과서가 해당 교과에 대한 일반적 수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이라면 수준별 교과서는 학생들의 실력차를 고려해 상ㆍ중ㆍ하 등 수준별로 교과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문제풀이의 경우 한 교과서 안에 난이도가 다양한 문제를 수록하고 상ㆍ중ㆍ하 등급을 문항에 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에 맞게 문제를 골라 풀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는 이 교과서가
2008-10-29 08:27내년 6월까지 초.중.고교생 대상 모든 학원의 학원비 신고내역이 인터넷에 공개돼 학생, 학부모들은 실제 낸 금액과 차이가 날 경우 인터넷으로 바로 신고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원비 경감대책의 하나로 내년 6월까지 학원법령을 개정해 학원비 인터넷 공개를 의무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의 모든 교과 교습 학원(성인 대상 평생교육, 직업학원 제외)은 해당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학원비를 공개해야 한다. 교과부는 학원들이 교육청에 학원비를 신고해 놓고도 실제로는 보충수업비, 교재비 등을 추가해 신고된 액수보다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징수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인터넷에 공개할 때는 보충수업비, 교재비 등을 모두 포함해 '실제 학원에 납부하는 모든 경비'를 공개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학원법령을 개정하면서 이와 같이 학원비에 대한 개념을 새로 정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는 교과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학원비 온라인 신고센터'를 설치해 학원비 피해 사례를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학원비 내역을 통해서도 학원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원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8-10-28 23:33국회 교육과학기술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정택 서울시교육감 청문회 개최 문제를 논의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반쪽회의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교과위의 지난 24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공 교육감이 신병을 이유로 불참한 것과 관련, 야당의 요구로 소집됐다. 야당은 전날에도 전체회의를 소집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회의가 정상 진행되지 못했다. 여야 간사들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청문회 개최를 포함한 공 교육감의 국회 출석 문제를 논의했지만 조속한 출석을 요구하는 야당의 입장과 국회 대정부질문 뒤인 다음달 10일 출석을 주장하는 한나라당의 입장 차이로 타협점을 차지 못했다. 민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은 전체회의에서 "공 교육감에게 불출석에 대한 책임을 묻고 국제중 문제를 비롯한 시교육청의 의혹들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교육위가 늦어도 이번 주 안에 국제중 설립 문제를 재심의하는 만큼 공 교육감을 가능한 한 빨리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재성 의원은 "한나라당이 공 교육감에 대한 감싸기를 넘어 간병하는 수준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상임위에 교과부 장관을 출석시켜 공 교육감의 불출석 문제와 국제중 문
2008-10-28 23:32서울시교육청이 28일 서울시교육위원회에 내년 3월 국제중학교 개교를 위한 '특성화중학교 지정 동의안' 재심의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국제중 설립을 둘러싸고 학부모 단체들과 교원단체 중심으로 찬반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국제중 신입생 선발을 위한 3단계 전형요강에서 1단계 자기소개서와 2단계 집단토론은 전형과정에서 배제하는 것으로 조정됐다. ◇ 장학금ㆍ사교육비 등 4가지 보완 =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시교육위가 학교의 준비 부족과 사회적 여건 미성숙 등을 이유로 국제중 설립에 제동을 건 데 대해 바로 다음날부터 재추진 의사를 밝히며 보완작업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이 보완한 부분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지원 ▲사교육비 억제 ▲교육과정 운영 ▲학생수용 대책 ▲교사확보 방안 등 5가지다. 시교육청은 전체 모집정원의 20%인 사회적 배려 대상자의 경우 장학금 마련 방안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대원중과 영훈중은 동창회ㆍ복지법인ㆍ설립자 기금출연 등을 통한 1억6천만원 정도의 장학금 지급 계획을 제출받았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 특성화와 관련해서는 국제중을 자율학교로 지정ㆍ운영해 학교 교육과정ㆍ편성에 어느 정도 자율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진구 중곡4동 등에 거주하
2008-10-28 23:30"책 읽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 서호중학교(교장 이영관)가수원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독후감 부문 단체 최우수상표창으로 수원시장상을 받았다.이 대회는 새마을문고중앙회수원시지부가 주관하였는데서호중학교는 우수상(교육장상)에김유진(3-4), 황은지(3-9),장려상(시문고회장지부 회장상)에 이효정(2-1), 임지수(1-2), 정규원(1-6)가받았다. 올해 28회 맞이하는 이 대회는 시민의 건전한 독서기풍을 진작하고 독서 생활화를 촉진하기 위하여 해마다 개최하고 있는데 개교 3년차의 서호중학교가 처음으로 학교 표창을 받았다. 시상식은 10월 24일(금) 16:30 수원시새마을회관에서 있었다. 작년 9월 1일, 이 학교에 부임한 이영관 교장은 "도서실에 자주 드나들어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 성공된 인생을 살 수 있다. 한 권의 책이 우리들의인생을 좌우한다"는 신념으로 학교 도서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도서확충 금액 총 2,200만원을 확보하여 2,300여권의 신간도서를 구입하고 사서를 채용하여 항상 열려 있는 도서실, 문턱없는 도서실, 찾고 싶은 도서실을 만들고 있다. 이 교장은 "아침 자기주도 학습시간과 점심 시간, 그리고 방과후 시간
2008-10-28 23:28- 제5회 서산마라톤대회 성황리에 마쳐 - 대전일보사가 주최한 제5회 서산 간월도 마라톤대회가 25일 서산시 간월도 철새기행전 행사장 일원에서 열려 전국에서 참가한 건각들이 천수만 바다를 배경으로 힘차게 달렸다. 우리 서령에서도 1, 2학년 학생 45명이 참가해 천수만세계철새기행전 운동장부터 천수만 주유소까지 21.0975㎞의 해안코스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뽐냈다. 한편 올해 대회는 어려운 경제사정 등을 고려해 처음으로 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료로 개최, 전국에서 찾아온 마라토너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무료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수십 여대를 비롯한 푸짐한 경품에다 서산에 생산되는 청정쌀이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등 알차게 치러져 전국에서 찾아온 마라토너들과 가족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서산 간월도의 빼어난 풍광과 전국 최대 규모의 철새축제와 함께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자연사랑을 실천하며 국민들의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2008-10-28 23:28일반적으로 교육기관인 학교는 사회에 그렇게 열려져 있지 않고 있다는 견해이다. 이에 지역에 학교를 알리기 위해서 큐슈지역에 위치한 무나카타시 후쿠오카현립 무나카타고교(시바타교장, 전교생(1,027명))는 10일, 시민들에게 첫 수업부터 마지막 수업시간까지의 수업을 공개했다. 무나카타고교에 의하면 현내의 고교로는 처음으로 60명이 참관했다. 시는「열린 학교 만들기」를 목표로 2002년도부터 매월 10일에 누구든지 자유롭게 수업참관을 할 수 있는「학교의 날」을 도입했다. 현재 전체 초․중등학교(초등학교 15, 중학교 7)에서 4월과 8월을 제외하고 매월 실시하고 있다. 사립도카이대학 부속다이고고교(다케도미교장, 전교생 507명)도 7월부터 이같은 활동에 참가한다. 6월 9일에 기타큐슈 와카마쓰상고에 칼을 든 소년(16세)이 침입하여 체포된 사건 때문에 참관자 이름과 주소를 받아놓고 수업이 없는 교사가 교내를 순회했다. 고교수험을 내년에 앞둔 딸이 있는 무나카타시의 한 주부(45세)와 같은 곳에 사는 또 다른 한 주부(40세)는 2학년의 화학 실험 수업을 참관했다. 이 두 분은 「아주 오래전에 이런 실험을 했던 기억이 난다. 딸의 수험에 도움이 될 것…
2008-10-28 23:28무심천은 시내를 가로지르며 흘러가는 청주의 젖줄이다. 세월이나 계절이 변해도 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기에 무심천에 관한 낭만과 추억거리도 많다. 무심천의 수질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하천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8일 수질환경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안양예술공원과 안양천을 돌아봤다. 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김영임 해설사가 명쾌하고 열정적인 설명으로 도움을 줬다. 안양예술공원은 관악산과 삼성산 줄기의 삼성천 곳곳에 국제적으로 이름난 작가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해 전시장과 휴식공간으로 만든 유원지이다. 그 덕분에 오염된 계곡과 숲이 예술과 문화, 그리고 자연이 조화롭게 연계된 새로운 개념의 쉼터로 탈바꿈 했다. 계곡과 숲길로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가며 예술작품과 휴식공간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술작품마다 풍기는 느낌이 다르듯 제목도 색깔이 다양하다. 예술공원 전체를 미리 조망할 수 있는 '1평 타워', 기다림을 즐겁게 만드는 '오징어 정거장', 멋진 다리의 풍경과 돌 안내판, 연속적으로 연결되는 '도로 표지판', 물고기 형태의 분수 '물고기의 눈물이 호수로 떨어지다', 하천 풍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2008-10-28 23:28해방 후 친일파는 죄에 대해 책임을 지기는커녕 오히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양서 식민지 시기보다 더 굳건한 지배층으로 자리 잡았으며, 분단과 독제체제를 심화시켰다. 이로 인해 식민지에서 독립한 신생국으로 하여금 그 존립 기반이 될 최소한의 가치관과 역사의식을 무너지게 만들었고 잘못을 했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상식조차 부정하게 만들었다. 이것이 50여 년 넘게 지나면서 일반 대중에까지 일상화됨에 따라 정의는 칼을 쥔 자의 것이며 역사는 언제나 권력자의 편이라는 자조 섞인 역사인식을 갖게 했다. 그 결과 한국 사회는 마침내 잘못을 잘못으로 인정할 능력조차 상실한 사회가 되어버린 것이다. -책 속에서-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으로 있는 김민철 씨의 이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지금 작금의 현실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보수언론의 노골적인 권력 편들기와 민심 왜곡하기, 자기네들의 생각에 맡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실적 역사마저 자기네들 입맛대로 고치려는 역(逆) 역사왜곡하기. 이런 것들이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현상이다. 역사란 있는 그대로 전해주는 게 참된 의미이다. 그러나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깨어있는 역사의식이다. 헌데 우리는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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