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동아리‘다살이’ 지금까지 받은 성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최근 경기불황으로 예년에 비해 사랑의 온정을 베푸는 일이 드물어졌다고 한다. 심지어 고아원, 양로원, 시립복지원 등에는 기부를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마저 끊어진 지도 오래라고 한다. 이럴 때일수록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절실히 요구되지 않나 싶다. 이에 지난 토요일 본교 봉사 동아리인 ‘다살이’ 회원 60여명은 그간 우수동아리 활동으로 받은 상금과 지원금으로 관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6가구에게 연탄 2,200여 장을 구입하여 전달하여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또한 다살이 팀은 지난 10월 24, 25일 이틀 동안 강릉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지금까지 남대천과 경포호의 생태조사 등의 환경보호운동에 앞장 선 공이 커 제11회 도청소년자원봉사대축제에서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불우이웃돕기는 한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천해야할 덕목이라며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지도교사는 밝혔다.
2008-11-26 09:15지난 금요일 기말고사를 끝낸 아이들과 함께 교실 정리정돈을 하였다. 지금까지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교실 청소였기에 치워야 할 물건들이 많았다. 더군다나 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마무리하는 의미일까. 아이들은 사물함과 책상 속에 있는 각자의 소지품과 교과서, 참고서 등을 정리하며 감회에 젖는 듯했다. 교실 여기저기를 살피면서 문득 일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떠올려졌다. 처음에는 낯설게만 보였던 교실이 이제는 책상 위만 보아도 그 책상이 누구의 것인지 알 정도로 많이 익숙해져 있다. 담임을 하면서 느낀바, 고3 교실은 아이들과 호흡한 시간이 많아서인지 어느 학년에 비해 남다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은 대학입시를 위해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일 년간 이 교실에서 부대껴 왔다. 실외보다 실내에서 생활한 시간이 많은 터라 교실은 아이들이 수다를 떨며 학창시절 추억을 만든 장소가 아닌가 싶다. 아직까지 아이들의 재재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교실에 떨어진 교과서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한 흔적을 발견할 수가 있었다. 페이지마다 빼곡하게 적어놓은 필기 내용을 보며 매 수업시간 최선을 다한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려졌다. 그리고
2008-11-26 09:13청주삼백리와 대전옛생돌 회원들이 대청호를 답사 산행하는 날이다. 청주삼백리 회원들을 만나 약속장소인 대청댐으로 차를 몰았다. 이른 아침이고 날씨마저 흐려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데다 단풍이 지는 늦가을이라 대청댐 주변의 풍경이 을씨년스럽다. 4대 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1980년에 완공된 대청댐이 금강의 물줄기를 가로막으며 인공 호수 대청호를 만들었다. 대청호(大淸湖)라는 이름에서 정이 느껴지는데도 이유가 있다. 대청댐이 가로막은 대전시(大田市)와 청원군(淸原君)의 첫 글자에서 자연스럽게 생긴 이름이라 이곳에서는 흔히 말하는 지역이기주의도 없다. 대청호는 대전과 청주뿐만 아니라 금강의 중하류 지역까지 식수, 생활용수, 공업용수를 공급한다. 한려수도를 닮은 작은 섬들이 호수에 떠있는 풍경이나 인공으로 만든 광장주변의 문화공간이 쉼터 역할도 한다. 상수원보호구역이라 물이 맑고 깨끗한 것도 자랑거리다. 하지만 대청호반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보안 때문에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뛰어난 경관이나 주민들의 애환과 향수가 뒤늦게 알려졌다. 옛생돌 회원들을 기다리는 동안 대청호 광장을 둘러봤다. 철모르고 꽃을 피운 철쭉 옆에서 붉은 단풍이 마지막 핏빛을 토하고 있
2008-11-26 09:13"니제르나 세네갈의 어린이들이 초등학교를 마치는 것보다, 영국과 프랑스의 아동들이 대학에 들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 유네스코는 25일 제네바에서 개막된 국제교육회의(ICE)에서 발표한 '2009 전세계 교육 모니터링 리포트'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교육 격차가 심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통계를 기준으로 개도국 어린이 8명 중 1명 꼴로 초등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초등교육을 못받는 개도국 어린이 7천500만명 중 여아가 약 55%에 이르고 있다. 더욱이 약 6억5천만명은 육체적.정신적 장애나 특수교육적 필요로 인해 교육받을 권리가 박탈되고 있으며, 개도국의 경우 장애 아동 중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1% 미만에서 5%까지 다양하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탄자니아와 에티오피아 등 일부 국가에서 교육 접근 기회가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체 어린이의 3분의 1 정도가 초등교육 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유네스코는 선진국과 개도국 간은 물론, 개도국내 부유층과 빈곤층 간의 교육 격차도 심하다고 지적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개도국 교육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도 줄어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에티오피아
2008-11-26 08:32최근 발표된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ass University)' 선정 결과에 대해 무더기로 이의신청이 접수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있다. 26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에 따르면 지난 9일 발표한 WCU 사업에 대한 중간 평가결과에 대해 현재까지 전국 16개 대학에서 39건의 이의신청 및 정보공개 신청이 접수됐다. WCU 심사는 교과부의 위탁을 받아 과학재단이 진행했는데, 과학재단이 진행한 단일 연구비 지원 과제심사에 이처럼 이의신청이 무더기로 접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중간발표 결과 1유형(전공.학과신설), 2유형(개별학자 초빙)에 지원한 314개 과제 가운데 21.3%인 67개 과제만이 심사를 통과하고 나머지는 대거 탈락하면서 관련 대학들이 평가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유형에서 전국단위 사업은 46.3%의 선정률을 보인 데 비해 지방단위 사업의 경우 25개 신청 과제 가운데 16.0%인 4개만 1차 심사를 통과하면서 지역대학들의 이의제기가 잇따르고 있다. 충남대 산학협력단 김도진 단장은 "전국단위와 지방단위를 구분해서 평가가 이뤄져야하는 데도 일률적으로 똑같은 기준에 의해 평가가 이뤄
2008-11-26 08:31최근 신라의 향가 처용가’와 고구려 유리태왕이 만든 시‘황조가’를 대중가요로 엮은 음반이 나왔다. ‘처용가’는 현대적 음률의 대중가요에 1절 가사는 신라어로, 2절은 현대어법에 맞는 가사를 붙였다. 1절은 김완진 서울대 교수가 해독하고 권재일 서울대 교수가 신라어 발음을 복원, 신라어로 불렀다. 2절은 옛말을 풀어 현대어로 불렀다. 한자로 표기된‘황조가’도 우리말로 번역하고 배경설명을 담아 대중가요로 만들었다. 작사가 최철호씨는 “그동안 향가는 학문의 영역으로만 여겨지고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대중가요 멜로디로 옛 노래를 부르면서 전통의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발전적 계승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의=031-975-7588
2008-11-25 16:27겨울방학을 앞두고 ‘EBS방학생활’이 출간됐다. 방학생활 내용은 EBS TV와 위성채널 EBS 플러스2를 통해 방송된다. 방학생활은 ‘주먹밥 하나면 돼요, 인형놀이 하자’(1학년), ‘우리 문화의 숨은 이야기, 에너지를 구해요’(2학년), ‘예쁜 신을 만들어요, 오케스트라의 세계로 풍덩’(3학년), ‘놀이 기구 속 호기심, 방송국을 찾아서’(4학년), ‘소리의 세계, 스키를 배워요’(5학년), ‘아토피, 알면 백전백승, 음식에서 찾아본 찰떡궁합’(6학년) 등 다양한 내용이 학년별로 총 16강으로 짜여 있다. 체험 위주의 학습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케이크나 설탕 미용팩 만들기, 음악 줄넘기 배우기, 귤껍질 활용하기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는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교재는 오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8주간 학년별로 매주 2회씩 진행되는 방송 프로그램에 맞춰 규칙적으로 학습가능하다. 월~목요일은 EBS 지상파 방송과 EBS 플러스2에서 학년별로 20분간 방송되고 토~일요일에는 EBS 플러스2에서 재방송된다. EBS홈페이지(www.ebs.co.kr) 다시보기 VOD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볼 수도 있다. 방학생활 교
2008-11-25 16:25한국교총(회장 이원희)은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주요 교육현안 해결 촉구 한국교총 회장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교총은 이날'좌편향 논란 근현대사 교과서 문제','교원단체 및 교원노조의 교섭제도', '교육감 선거제도 변경 논란', '방학 중 결식학생의 무료급식 중단사태' 등에 대한 입장 제시와 함께 정부와 정치권의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교총은 10월 27일부터 20일 동안총 21만 7441명이 '교육세 폐지 및 교원동결 등 교육현안 해결 촉구 전국 교원서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2008-11-25 14:38앞으로 중국 의사와 교사들이 금전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뇌물수수죄로 처벌을 받게 된다. 중국 최고인민법원과 최고인민검찰원은 24일 '뇌물사건 법률 적용 문제에 관한 의견'이라는 제목의 의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금까지 중국에서는 형법상 뇌물수수죄로 처벌을 받는 대상을 정부기관의 공직자나 국유기업 임직원들로 제한해왔다. 의견문에 따르면 병원 의사들이 제약회사 판매책이나 의료장비 공급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으면 뇌물수수죄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 교사들도 업무와 관련해 교재나 학습 기자재, 교복 등의 판매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으면 뇌물수수죄로 처벌을 받게 된다. 법률단체 회원이나 보상위원회 위원, 입찰보상기관 위원들도 불법적으로 향응을 제공받다가 적발되면 구속형에 처해진다. 중국은 지난 2005년11월과 2006년6월 두 차례에 걸쳐 형법을 개정해 뇌물수수죄 적용 대상을 비정부기관 간부 등으로 확대했다. 그러나 비정부기관이나 기타 단체나 기관의 범위를 놓고 이견이 분분하자 사법당국은 유권해석을 통해 처벌 대상을 명문화했다.
2008-11-25 14:09울산의 한 고교 학부모들이 "전교조 소속 등 일부 교사들이 지난 한달간 수업과 상관없는 문제로 학생들을 선동해 학생들의 수업권이 심각한 침해를 받고 있다"라며 이들 교사를 사법당국에 고소키로 해 양측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울산 J여고 학부모와 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J여고 명예회복 비상대책위(위원장 이인화)'는 25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교조가 교장의 방과후 학교 관리수당 문제를 쟁점화하기 위해 아무 상관없는 학생들을 끌어들여 학교가 엉망이 됐다"라며 "학교를 조속히 정상화시켜 달라"라고 호소했다. 대책위는 "전교조 등 일부 교사들은 지난달 말부터 수업중에 '교장이 관리수당 명목으로 돈을 떼어먹고 학부모들은 이에 동조했다'라는 거짓 내용으로 학생들을 선동했다"라며 "이 때문에 이를 믿은 일부 학생들은 교장을 험담하는 내용의 전단을 만들어 교장실 등에 붙이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전단은 '떼어먹을 게 없어서 그 돈을 떼어먹냐, 오래 사셈(사세요)', '교장선생 물러가라' 등 대부분 교장을 비난하는 내용으로 10여장이나 된다"라며 "특히 학생들은 이 문제로 서로 패가 갈려 교실에서 주먹다짐까지 벌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2008-11-25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