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일어나나는 아기자기한 일들을 대하고 있노라면 때로는 교사도 아이와 같은 생각에 빠지게 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어른의 입장에서 더 큰 생각을 해야했는데 하는 순간의 착각을 경험하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한 순간의 돌이킬 수 없는 현상을 만들어 인생에 또 하나의 멍에를 남기게 된다. 우리말 속담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경우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학부모들의 학교 민원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듯 하다. 유수같은 세월에 묻혀 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니 해마다 학부모의 학교 민원 또한 심각한 반성을 불러 일으킬 정도다. 유독 동일한하소연은 학부모마다 “선생님이 그래서 되느냐”고 하는 것이 다반사인 것 같다. 그러면서 정작 돌아서서는 선생님을 평가절하시키는이중적인 태도를 목격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이중 인격자적인 태도는 교사를 한 인간으로 보는 것을 넘어 추상화된교사상을 내면에 간직하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정작 자신의 아들 딸들이 곤경에 처하면 교사 앞에서 이성을 잃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을목격하는 것도 한 두 번이 아니다. 자신의 아들 딸을 가르치는 교사 앞에서행동하는 태도를 보고 있노라면…
2010-08-31 13:15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는 8월 23일 개학을 맞아1학기 동안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도우미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장희영(6학년)어린이는 “봉사는 남을 위해 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오히려 자신이 더 행복해지고 기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하여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2010-08-31 13:10차를 몰고 단골 포도원으로 포도를 사러갔다. 이맘때쯤이면 집 옆에 수북이 쌓여있어야 할 포도상자가 없다. 주인은 "뭐, 이런 날씨가 다 있느냐?"며 하늘을 탓한다. 흐리거나 비오는 날이 많다보니 일조량 부족으로 포도가 익지를 않는다는 얘기다. 과일, 고추 등 태양빛에 의존하는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걱정이 크다. 처서가 지나고 며칠간 비를 뿌리더니 더위가 한풀 꺾였다.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서늘해지고 들판의 곡식들이 익어가는 걸 보면 어김없이 가을은 우리들 가까이에 와있다. 발 빠르게 가을 신상품을 진열한 백화점의 여성복 코너에서는 솔솔 가을 냄새가 난다. 기상청의 기상포커스에 의하면 올 가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이 온다. 그래서 걱정이지만 계절은 때에 맞게 변한다. 햇곡식으로 조상을 맞이하는 추석이 9월 22일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속담에 담겨있듯 가을은 크게 덥거나 춥지 않아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을 햇살은 봄철보다 일사량이 적고 자외선 지수가 낮다. 날씨가 좋은 날이 많고 안개가 자주 낀다. 공기 중의 습도가 낮아 날씨가 맑고 상쾌한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속담에는 힘든 삶속에서 여유를 누리게 하는 위트와
2010-08-31 13:04인천부흥고등학교(교장 지혜경)는 8월 27일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학교 축제자리인 ‘부흥제’를 개최 성황리에 마쳤다. ‘1교사 1동아리’와 ‘1학생 1동아리’의 원칙으로 동아리의 전면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61개의 동아리가 알차게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 ‘부흥제’는 단순한 놀이마당이 아닌 전 학생 동아리참여마당이 되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학교축제(부흥제)의 전시행사로 각 동아리들은 특성에 따라 보건체험학습, 과학실험 등을 보여주었다. 방송부는 ‘일일 배우 되기’란 주제로 카메라 테스트를 하였고, 천체관측부는 과학실에서 ‘천제사진전 및 별빙수’를, 축구부는 ‘프리킥 게임’을, 또래 상담부는 그동안 배운 검사를 활용하는 ‘심리검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참여행사가 이루어져 참가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무대행사에서는 ‘1년간의 동아리 연구 활동 보고서 발표대회’를 통해 학년 초에 정한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각 동아리부장이 사진과 동영상, 보고서 등을 스크린을 통하여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축제에 참가한 2학년 천체관측부의 황예슬 학생은 “1년 동안 연구주제를 위해 친구들과 만나서 논의하고 활동하는 것도
2010-08-30 13:03검단중학교(교장 손홍재)는 8.26일 학생 및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방학 중 기존의 상담실과 탈의실을 합쳐 만든 학생공감상담실 ‘Wee 클래스’를 구축 개소식을 가졌다. ‘Wee 클래스’는 교과부가 추진하는 학교안전정책 ‘Wee 프로젝트’의 단위학교 사업으로, ‘우리들(We), 감성(Emotion), 교육(Education)’의 영어 머리글자를 따서 브랜드화한 것이다. 특히 경제위기에 따른 실직이나 가족해체 등으로 새로운 빈곤층 학생들의 학교부적응에 따른 학업중단이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러한 위기학생을 보호ㆍ지원하기 위한 Wee 프로젝트(학생안전통합시스템) 운영에 의거, 개별 학생의 부적응 상태와 정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됨으로서 ‘친한친구 교실’(Wee 클래스)활성화에 기대를 갖게하고 있다.. Wee 클래스는 학생들이 접근하기 좋은 교사 중앙에 위치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과 독서코너, 정보탐색코너, 영화감상 LCD TV, 안락 의자 등 편안하게 쉬면서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현재 전문상담인턴교사가 배치되어 있는 검단중학교는 그동안 위기 학생 및 학교부적응 학생 상담, 또래상담 진행 등을…
2010-08-29 12:20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면 풍성한 고향 소식과 함께 그곳에서 세월을 잊은 채 사시는 어르신들의 소식을 보고 들을 수 있다. 일요일 아침 6시 10분 MBC에서 하는 ‘늘 푸른 인생’이라는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이 프로는 전국 농촌을 돌아다니면서 고향 사람들, 고향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해준다. 뽀빠이 이상용의 정감이 넘치는 진행도 즐거움을 준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에서 고향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고향에 대한 푸근한 정취와 향수를 느끼게 한다. 소박하고 구수한 고향의 풍경을 찾아 소개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역할은 물론 신구세대 간의 공감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 한다. 내용도 다양하다.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우리 어르신들께 꼭 필요한 정보와 함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의학 정보를 제공한다. 또 고향마을 어르신들의 살아온 이야기와 춤과 노래는 행복한 노년을 사시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실버 취업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노년의 일꾼으로 일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백미는 역시 사람 이야기다. 고향에서 사는 사람들은 꾸밈이 없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화려한 면도 없고 특별하지도…
2010-08-28 08:46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범국민적 환경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재)송우재단에서는, 환경부․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조선에듀케이션․EBS 교육방송의 후원으로 전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과학 관련 독서활동을 통한 환경보전의식 고양을 위해 환경독후감 공모대회를 개최한다. 환경과학 도서를 읽고 해당 학년에 맞게 독후감 원고를 작성, 우편으로 9월 10일(중고등) / 9월 17일(초등) 까지 접수하면 되고, 총 4회의 심사를 거쳐 입상 결과에 따라 환경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및 주최사 대표 등의 상장과 상금(장학금) 등을 받게 된다. 접수처는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4 한빛빌딩 지층 이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571-1195 또는 환경교육협회 홈페이지 www.greenvi.or.kr 를 참고하면 된다.
2010-08-27 12:44원주 평원초등학교(교장 정대인) 5학년 유영랑 어린이는 광복65주년 기념 제23회 강원도청소년글짓기 대회에 참가하여대상을 수상하였다. 또 김송, 신예원, 김현석, 유시아, 연하은, 손가민(이상 5학년)어린이가 광복회강원도지부장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영예를 드높였다.
2010-08-26 15:22주안도서관(관장 김계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여 추진하는 2010년 '문학관, 도서관 문학 작가파견' 사업 중 시낭송음악회 부분에 선정 되어 석바위 공원과 함께 어울어져 있는 주안도서관 정원을 야외무대로 '시낭송 음악회 : 시와 음악이 있는 숲 속 문화 산책'을 개최한다. 9월 4일(토) 오후 5시에 시작되는 시낭송 음악회는 이근배 시인이 시를 낭송하고 해설하는 강연시간을 통해 시인과의 직접 만남을 갖고 시집 증정의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주안도서관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시낭송반 회원들의 시낭송과 퍼포먼스를 마련하고 하모니카, 오카리나반 수강생의 연주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친근한 무대를 조성한다. 이와 더불어 비올라, 바이올린이 함께 연주하는 현악연주의 시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시낭송 음악회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정보 제공의 장소를 넘어서 지역 커뮤니티의 소통과 화합, 문화교육의 장소로 제공되어 가족이 함께 하는 건전한 가족 문화향연 및 시민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시의 아름다움과 낭송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시낭송 음악
2010-08-26 15:21다문화교육 정책연구학교인 인천 가좌고등학교(교장 박재빈)는23일 오후 본교 한국어학당실에서 이건태 새봄소아청소년과 의원 원장과 다문화 가정, 학부모 봉사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의 무료진료'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박재빈 교장과 이건태 원장간에 체결된 '다문화가정의 무료진료' 협약으로 양 기관은 체류외국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예정이며, 새봄소아청소년과 의원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을 무료로 진료하게 되며 상호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국민의 다문화사회 이해증진을 위해 체류 외국인에게 보건지식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여 안정적 생활의 장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결혼을 통하여 한국에 정착한 안나 빅토리아(필리핀)는 "한국어학당 수업을 통해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는데, 무료진료까지 받을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으며 국제 결혼 동반입국자 자녀인 가좌고 1학년 쉬리학생은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러한 혜택을 제공해준 학교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0-08-26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