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에듀테크 트렌드가 교사 중심인 것을 파악한 교육부가 교사와 학교에 민간 제품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방향을 전환하기로 했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에듀테크 관련 정책은 관 주도였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센터에서 열린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UK 2023’ 2일차에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 현지 간담회를 가졌다. 이 간담회에는 이형세 한국디지털교육협회장,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장 등 30여 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 차관은 한국형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추진 방안 4가지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선 교사가 편리하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사가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원하는 에듀테크를 쉽게 구매하게 돕는 한편, 기업은 경쟁을 통해 양질의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장터(S2B)에 에듀테크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구매 시 애로사항을 지속 발굴해 개선할 예정이다. 둘째, 에듀테크 기업이 교육 현장의 특성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수를 제공…
2023-03-31 17:05‘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 교육계에서 오랜 기간 정설처럼 여겨진 이 문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에듀테크 전시회에서 주최 측은 물론 주요 연설자, 참가 업체 관계자 모두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UK 2023’이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영국 런던 엑셀(ExCeL)센터에서 개최됐다. ‘BETT UK’는 지난 198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영국 런던 엑셀(ExCeL)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에듀테크 전시회다. 올해 150개국에서 6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해 3만여 명이 몰렸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된 수준이다. 2021년에 온라인 행사로 대체됐고, 지난해에는 40개국 참여에 그쳤다. 올해는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전 세계 에듀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참여했다. 에듀테크 강국으로 통하는 우리나라에서도 22곳이 참여했다. ‘교육 불평등 해소’, ‘AI 교육’ 등 주요 이슈를 다루는 세미나도 진행됐다.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교육계에서 촉각을 곤두세우는…
2023-03-31 17:042023 한국교총 SNS 서포터즈 8기 발대식이 30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열렸다.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70여 명으로 구성된 8기 SNS 서포터즈는 앞으로 1년 동안 교육정책 모니터링 및 제안, 대외 언론 활동 지원, SNS 지원 등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2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성국 교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회원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시대의 변화에 맞는 방식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선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모였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 인한 학생 지도의 어려움, 교육 활동과 관련 없는 행정 업무로 인한 고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회원마다 다른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연령, 지역, 학교급 등으로 나눠 눈높이에 맞는 맞춤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지웅 전북 송광초 교사는 “연령과 지역, 학교급으로 나눠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교총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
2023-03-30 18:25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2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국교총 제8기 SNS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성국 한국교총 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30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총 2층 다산홀에서 열린 '한국교총 제8기 SNS 서포터즈 발대식'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3-30 17:32제1차 교원역량혁신 추진위원회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개최 되고 있다. 교육부제공…
2023-03-30 17:27변순용 서울교대 교수(오른쪽 첫 번째)가 29일 서울 구로구 (주)넷마루에서 'AI 윤리교육의 오늘과 내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2023-03-30 17:16경기도의회 변재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OBS 방송 뉴스에 출연해 교원 폄훼 발언을 한데 대해 한국교총과 경기교총은 30일 성명을 내고 “변재석 의원은 즉각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교총은 “생활지도하는 선생님에게 주먹질하고, 급식지도 시 줄 서라는 선생님을 발로 걷어차며, 복도에서 선생님에게 욕설을 남발하며 모욕감을 주는 일이 모두 교사 탓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일부 사례를 침소봉대해 지적하면서 교사 연수만 잘 시키면 된다는 식의 단견을 주장하는 것은 교원들의 자존심을 짓밟는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현장 어려움과 교사 애환 해소를 위한 개선책 마련이 아닌 폄훼성 발언을 해 교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렸다”며 “교육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선생님들을 지식교육만으로 학생을 대하는 집단인 양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시킨 발언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훈지 경기교총 회장은 “변 의원의 발언으로 전국 교원들이 입은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며 “즉각 전체 교원에게 공개 사과해 그 마음의 진정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변 의원은 29일 방송에서 “잘 자라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2023-03-30 15:04부모님 지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했다. 뭘 보장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월 10만 원이란다. 그분께서 두 달 치 보험료는 대신 내주겠다고 하셨다. 만기 시 환급금도 있단다. 그런데 나, 잘한 것 맞나? 은행에 돈을 10만 원 넣어보자. 통장에 10만 원이 찍힌다. 같은 금액을 보험사에 넣으면 어떨까? 상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금보다 적을 수도 있다. 넣자마자 8~9만 원이 될 수 있다는 소리다. 차액은 어디 갔을까? 위험을 관리해 주는 보험사, 계약을 체결한 설계사에게 갔을 수 있다. 이런 걸 사업비라고 한다. 통상 오래 가입할수록 사업비 비율은 줄어든다. 순수 보장형 VS 만기 환급형 10만 원도 크게 두 개로 쪼갤 수 있다. 순수 보장형과 만기 환급형이다. 순수 보장형은 소멸형이라고도 한다. 안 아프거나 안 다치면 보험금 못 탄다. 돈 날리는 것이다. 자동차보험이 대표적인 예다. 만기 환급형은 은행 적금과 비슷하다. 하지만 납입 기간이 훨씬 길다. 만기 시 환급금이 없다면 순수 보장형 상품만 가입한 것이다. 환급금이 있다면 보장형에 만기 환급 상품까지 함께 가입한 것이다. 예를 들어 10만 원 중 3만 원은 위험 보장에 쓰이고, 남은 금액은 사업비와…
2023-03-30 14:17제주교총(회장 김경도)은 4~5월 중 주말을 이용해 ‘교육가족 어우렁더우렁 한마당 올레길 걷기’ 행사를 연다. 교육가족의 사기진작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한 이번 걷기대회는 제교교총 회원 및 가족, 퇴직교원 등 8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스승모시기의 일환으로 퇴직교원을 참가 대상으로 정했다. 장소는 자연유산 올레길 제주시 16, 17코스 및 서귀포시 7코스다. 참가자들은 삼삼오오 올레길 걷기, 자연보호 활동 등에 함께 한다.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팩스(064-722-4563)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jjft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도 회장은 “교총 회원 간 단합의 기회를 갖기 위해 대회를 계획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023-03-30 10:52전북교총(회장 이기종)은 29일 교총회원의 건강관리 및 복지증진을 위해 원광대병원(병원장 서일영)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교총 회원은 원광대병원과 원광대치과병원에서 종합검진 시 비용 감면 등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기종 회장은 “새학기를 맞이해 회원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열정을 다해 교육활동을 펼치는 회원을 위해 교권보호, 전문성 신장,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03-3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