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6명의 후보들이 사퇴없이 끝까지 완주하면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1일 6명의 후보 모두 250만 6천여명의 경남 선거인 수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모여 있는 창원·마산·진해권과 서부경남의 중심 도시인 김해와 양산시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들은 저마다 "누가 경남교육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지 꼼꼼히 판단해서 교육감을 뽑아달라"고 마지막까지 도민들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강인섭 후보는 이날 하루종일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을 누비며 오후 8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13일간의 선거운동을 접는다. 고영진 후보는 마산 육호광장 사거리를 시작으로 창원과 진해, 김해시를 찾은 뒤 오후 8시께 창원 상남동 분수대 공원에서 선거운동을 마감한다. 박종훈 후보는 낮동안 고성군과 마산과 창원, 김해시의 전통시장을 찾은데 이어 창원으로 이동해 상남동과 팔룡동 일대에서 자정까지 표밭을 다질 계획이다. 김영철 후보는 도교육청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유권자들께서 도와달라"는 기자회견을 한 뒤 창원과 김해를 누볐다. 권정호 후보는 양산과 김해 등 서부권 대도시를 집중공략한 뒤 오후 7시 30분께 창원 정우
2010-06-01 11:08다산 정약용(1762~1836)이 강진에 유배됐을 때 쓴 논어 주석서인 '논어고금주(論語古今註)'(전 5권·사암 펴냄)가 완역 출간됐다고 다산학술문화재단이 1일 말했다. 1813년에 완성한 논어고금주는 실학자이자 경학자(經學者)인 정약용의 독창적이면서도 방대한 논어해석을 볼 수 있는 중요한 저작으로 꼽힌다. 정약용은 이 책에서 고주(古註)인 한나라 때 훈고학적 주석과 금주(今註)에 해당하는 송나라 때의 성리학적 주석은 물론이고, 명나라의 양명학과 청나라의 고증학, 나아가 일본 고학파(古學派)의 해석까지 집대성해 싣고 그 해석에 하나하나 논평·반박하고 자신의 견해를 제시했다. 제목을 논어고금주라 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정약용이 당시 조선에서 지배적이었던 성리학의 관념주의적 경향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실학의 세계를 지향했던 것을 명확히 알 수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다산학술문화재단의 '다산번역총서'의 하나로 출간된 논어고금주는 '목민심서(牧民心書)'와 '맹자요의(孟子要義)', '매씨서평(梅氏書平)' 등 정약용의 저술을 번역한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번역했으며, 이해를 돕고자 원문과 해석을 함께 수록했다. 각권 504~636쪽. 전질…
2010-06-01 11:06부산시 교육청(설동근 교육감)은 소속 직원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전 부산 남구 대연동 유엔기념공원에서 정례조례를 개최했다. 부산교육청이 유엔기념공원에서 정례조례를 개최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이날 정례조례 이후 교육청 직원들은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사에 이어 참전용사의 묘비를 닦고 묘역의 잡초를 제거하는 활동도 함께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부산 교육계에 국가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려고 정례조례와 추모행사를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0-06-01 11:03일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교과서의 디지털화' 경향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단법인 교과서협회가 교과서회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교과서 51점 가운데 28점에 대해 전자교과서를 함께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7점은 전자교과서 보급 여부를 검토 중이다. 검토 중인 교과서를 포함하면 전자교과서 사용 비율은 65%에 이를 전망이다. 일본은 전자교과서를 일단 학생용이 아니라 교사가 사용하는 지도용 교과서에 한정해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사용 중인 초등학교의 교사용 전자교과서는 국어(일본어) 교과서 1점뿐이다. 일본이 이처럼 교사용 전자교과서 보급을 급속히 확대할 수 있는 것은 전자칠판 보급이 급증한 덕분이다. 지난해 3월말 약 1만 3천대에 그친 일본의 공립 초·중학교 전자칠판은 올해에는 약 2만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이 교사용 전자교과서를 늘리는 반면, 한국은 학생용 전자교과서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전자교과서를 시범 사용하기 시작했고, 내년부터는 기존 서책형 교과서에 담긴 내용을 그대로 CD에 옮긴 전자교과서를 초·중·고교에 보급
2010-06-01 11:01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 교육청 교육위원회 가 학원의 심야교습을 오후 10시로 제한하는 조례개정안의 심의를 보류한 것으로 1일 확인됐다. 보류된 개정안은 현 교육위의 임기인 8월 말까지 의결되지 못하면 자동폐기된다는 점에서 학원 교습시간 단축 계획이 표류 끝에 무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교육위가 학원 교습시간을 10시로 제한하는 조례개정안 심의를 잇따라 보류하면서 내세운 이유는 '시기가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이는 각 시·도 교육위의 '학원업계 눈치보기'의 결과로 교육계는 의심한다. 교육위원 대다수가 교육감이나 교육의원 후보로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상태여서 이해당사자가 있는 조례안을 통과시키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낀 나머지 심의 보류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교과부 고위 관계자는 "정치적 힘이 막강한 각 지역 학원단체와 척을 지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조직력이 만만치 않은 학부모들의 여론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 선거가 끝나는 대로 각 시·도교육위에 조례개정안 심의·의결을 재촉할 예정이지만 성과는 미지수다. 올해부터 시·도교육청 교육위가 폐지되고 그 역할을 시·
2010-06-01 09:10레터링(Lettering)은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서로의 사정이나 뜻을 전하는 ‘편지쓰기’를 말한다. 이른바 아날로그 시대에는 전통적으로 가족이나 친지 간에 애틋한 사연이나 소식을 전하면서 ‘서간문(書簡文)’이라는 고유의 문형(文型)을 만들기도 했던 것이 통신의 발달과 더불어 전자시대로 접어들면서는 형식이나 방법도 크게 변했다. 이번 호에서 소개하려는 레터링의 의미는 좀 다르다. 여기서 의미하는 레터링은 특정한 상대에게 소식이나 사연(事緣)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식 속에 내재(內在)하고 있는 감정을 있는 그대로 토로(吐露)하는 활동이다. 여기에서는 필체나 글의 내용과 형식, 그리고 논리구조까지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으며 절대로 평가하지 않는다. 수업에서의 Lettering 초기에는 이 방법을 국어 학습에서만 활용했다. 소설문을 가지고 수업을 할 때 학습자들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을 자유롭게 선택해 그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도록 했다. 이를테면 ‘심청전’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면 심학규, 심청, 뺑덕어멈 곽 씨 부인, 뱃사람, 동네 사람, 봉은사 시주승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자신이 관심이 있는 인물에게 편지글을 쓰는 것이다. 대상은 사람뿐 아니라 등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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