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6일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헌혈을 실시했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교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헌혈에서 총 350명이 적합 판정을 받고 헌혈을 실시해 이웃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실천했다.
2017-05-17 10:33우리 인생에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삼락(三樂)이다. 이것의 유래를 살펴보면 맹자의 군자삼락이 있는데 부모형제가 모두 무탈‧무고한 것, 하늘을 우러러 부끄러움이 없는 것, 천하의 영재를 교육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교육삼락이 나왔다. 교육삼락이란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 봉사하는 즐거움 세 가지를 말한다. 전국 단위로 조직돼 운영되고 있는 한국교육삼락회. 한국교육삼락회는 1969년 만들어진 퇴직 교원(교사, 교감, 교장, 전문직)들의 모임이다.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으로 조직되어 있다. 수원시교육삼락회의 경우, 1979년 조직되어 현재까지 38년간 이어오고 있다. 경기도의 수부도시로서 회원 수가 많을 경우에는 100여 명에 이른 적도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정기 월례회에 나오는 회원은 20명도 안 된다. 교육삼락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일까? 60대 신입회원이 없다는 것이다. 또 대부분이 교장과 전문직 출신이라 교사나 교감 출신자는 아예 입회할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회원들 나이가 고령화되어 70대는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고 80대, 90대가 주축을 이룬다. 이렇게 가다가는 조직이 축소되어 가는 것은 물론 사멸될 위기에…
2017-05-16 17:45전남 순천교육삼락회(회장 김광섭)는 1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순천 동천변에서 자연보호 봉사활동을 펼쳤다. 순천삼락회는 푸른 5월을 맞아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매년 동천변을 중심으로 한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락회는 배우는 즐거움, 가르치는 즐거움과 봉사하는 즐거움, 이 세 가지를 지표로 국가발전과 사회 공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사단법인체다.
2017-05-16 17:41M은 세침떼기에다 자기만이 특별하다고 여겼다. 학교에 오면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보다는 언제나 나만 따라 다니며 나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다. 시간이 있어서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면 열심히 이야기하다가도 “선생님이 지금 바빠서 그러는데 나중에 얘기하면 안 될까?”라고 하면 “우리 아빠는 제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라며 아빠와 비교하기도 했다. M은 또래집단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이 별로 없어 보였다. 자기 딴에는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도 많다는 일종의 자만심이 있는 것 같았다. 어느 날인가는 고무줄놀이를 하는데 자기는 안 끼워줬다고 엉엉 울었다. M의 변화가 필요했다. 쉬는 시간에는 교실에서 실내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어울리게 했고 피구나 도둑 경찰놀이, 얼음 땡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바깥놀이를 함께 했다. 점차 M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됐다.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었다. 금방 다투다가도 친해지는 게 그들의 특성인 것 같다. M과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한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문제아가 있을 때 교사가 포기하지 않고 관심을 가지고 지도한다면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알게 되었다. 우리 주변에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것
2017-05-16 17:39서산시교원총연합회(회장 구자엽)는 5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7시까지 서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스승의 날기념 ‘2017년 서산시 교육자대회 및 교육장기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서산시교원총연합회가 주관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과 전교조서산지회가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서산시 관내 교직원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황연종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바른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하는 모든 교직자 여러분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공감하는 서산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1부 행사는 기념식, 2부는 체육대회(배구)로 진행됐으며 특히 1부에서는 유공 교직원에 대한 표창장 전달이 있었다. 이번 대회는 서산지역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정보 교환 및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2017-05-16 17:37봄의 최고조에 달한 느낌이다. 오늘 같은 날을 두고 싫다 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하늘을 쳐다보면 마음이 높아진다. 산들은 바라보면 마음이 젊어지고 꿈으로 가득 차게 된다. 바다를 상상해보면 절로 마음이 넓어진다. 오늘은 선생님의 마음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마음이 하늘과 같이 높아지면 좋겠다. 마음이 하늘과 같이 높고 바다와 같이 깊어지고 넓어지면 어머니의 마음이 된다. 이 마음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면 학생들은 선생님을 부모님처럼 온후하게 느끼게 된다. 그러면 학교의 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고 기쁨의 학교가 될 수가 있는 것이다. 학교가 가정처럼 평온하게 되는 것은 오직 선생님의 마음에 달려있다. 선생님의 마음이 노도와 같이 성난 물결이 교실에 출렁이면 교실은 싸늘해진다. 불안하게 된다. 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마조마하게 된다. 반면에 선생님의 마음이 호수와 같이 잔잔하면 교실도 잔잔해진다. 미소가 학생들의 입술에 머금게 된다. 공부에서 기쁨을 얻게 된다. 깨달음의 기쁨도 얻게 된다. 집중하며 들을 수가 있다. 잔잔한 호수를 보면서 마음이 흔들리는 이는 없다. 선생님의 마음이 푸른 나무처럼 되면 학생들도 그렇게 된다. 선생님이 내 나이
2017-05-16 09:10남도답사 일번지는 강진이다. 이곳 바닷가에 위치한 도암중학교(교장 이영송)는 스승의 날인 15일 2교시 수업을 마치고 학생회 주최로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 김영란 법이 시행되면서 스승의 날 모습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고 시골 학교에서 스승의 날이 크게 변한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의 주인 역할을 하는 선생님과 배움의 주체인 학생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는가이다.이같은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하여 학생회장인 3학년 오유진 학생 사회로 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낭독, 학년별로 만든 선생님 한 분 한 분에게 드리는 쪽지 글 모음 전달, 선생님과 교과 내용에 대한 퀴즈와 게임, 선생님과 학생이 짝을 이룬 탁구 게임 등으로 두 시간 동안 진행했다.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종이꽃으로 장식한 글판 속의 글들에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며 학생들이 준비한 게임과 경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 주 학생회를 개최해 행사를 기획하고 학생들이 정성껏 학년별 그룹별로 편지를 쓰고 쪽지를 모아 감사 글판을 만들었다.…
2017-05-16 09:08교육은 길을 안내하는 일이다 어느 때보다 차분한 마음으로 스승의 날 아침을 맞은 날. 평소에는 다니지 않던 메타길로 차를 몰았다. 이른 아침이라 오가는 차들이 없어서 잠시 한 컷 찍었다. 떠오르는 아침 햇빛을 받아 빛나던 순간, 휴대폰을 들었다. 북유럽 노르웨이 가로수길이 연상될 만큼 상큼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생각이 멈췄다. '내가 가고 있는 교직도 길을 내는 일'이라고. 길을 만드는 일도, 그 길을 따라 오게 하는 일도 어렵지만 누군가는 그 일을 하고 있고 해야 하는 것이라고.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담임 선생님에게 카네이션 종이꽃까지 법을 위반하는 것이라는 낯선 풍경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받아들이는 게 맞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던 하루. 우리 반 꼬마 아가씨가 써온 편지 속에 든 예쁜 브로우치를 그 아이 옷에 매달아주면서 말했다. "이 편지만으로도 충분히 고마워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꼭 말씀 드리고 이 브로치는 어머니께 갖다 드리렴!" 아이들이나 학부모님께 감사 편지나 선물, 꽃다발을 받기 위해 선생의 자리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이 없다고 기죽을 일도 정이 메마른 삭막한 세상이라고 말할 필요도 없다. 대통령도 날마다 까이는 세상, 제 부모도 함부로 하
2017-05-16 09:04세상은 참으로 각박해지고 있다. 오늘이 스승의 날이라지만 꽃 한 송이도 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다. 이런 현실에 대하여 누구를 책망하고 비난을 할 수도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옛날 스승과 제자로 만나 인연을 가진 제자들이 안부를 물어 오고 있다. 선생님께 오늘 스승의 날을 핑계삼아 안부편지를 오랜만에 드립니다. 선생님 ! 무었보다도 항상 즐겁고, 건강하시기 바라면서, 그동안 잊지 않고 소식 보내주셔서 늦게나마 다시 문안드리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벌써 35년이 흘렀지만, 장흥중학교에서의 2,3학년 생활이(1981~82) 제 기억에는 생생합니다. 많은 것을 배웠지만, 무었보다도 선생님의 열심히 사시는 모습들이 인생의 순간순간에 살아있는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이제 육십대 중반이 되셔서 인생의 성숙기에 들어서셨지만, 여전히 활력 넘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기대하며, 더불어 이제는 중년이 된 많은 제자들에게도 인생의 푯대가 되는 멋진 선생님의 역할을 계속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도 사모님과 함께 건강하시고, 아이들도 다 잘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7. 5. 15 장흥중 제자 OOO 드림 잊지 않고 전화를 하고, 문자 메시지로 보내는
2017-05-15 18:06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김석진) 학교사회복지실 '소망보자기'는 15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교육공동체 간 존중문화를 형성하는 등굣길 캠페인 ‘선생님감사합니다’를 진행했다.‘소망보자기’는 이날 스승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스승의 날을 알리고 선생님께 웃음을 선물했다.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점심시간과 방과후에는 직접 사회복지실로 찾아와 감사엽서 쓰기 활동에 참여하며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평소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는 기회인 소중한 날, 감사주간 활동으로 곡정초 학생들과 교사들은 앞으로 더욱 함께하는 꿈을 꾸게 될 것이다.
2017-05-15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