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저는 꿈이 없어요. 잘 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아요”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어보면 망설임 없이 ‘무엇’이라고 대답하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 물론 중학교 시기가 꿈을 탐색하는 시기이므로 아직 선명한 꿈 설계도를 그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꿈이 없기에 목표도 없고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의미한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보며 교과 연계 진로탐색활동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꿈의 스위치를 찾아 ‘Dream On’ 교과 수업과 진로를 연결하여 자신의 ‘꿈’을 실현시킨 전문가나 선배들을 찾아 인터뷰함으로써 전문가들의 열정, 고통, 실패담 등 생생한 체험에서 우러나온 진솔한 이야기를 듣게 하는 인터뷰 수업은 교사로 사는 행복을 느끼게 했다. 인터뷰 활동을 통해 이미 미래의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은 그 꿈을 더 구체화시키고, 아직 진로를 설정하지 못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를 설계해 보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꿈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모둠을 만들어 서로 협력하여 인터뷰를 하게 함으로써 ‘경쟁’보다는 ‘함께’ 협력하는 의미를 깨닫게 한 점이 무엇보다 보
2015-07-01 09:00
수학교과 핵심역량의 강조 교육과정의 변화는 교사들의 수업과 평가를 통해서 나타난다. 교실수업에서 교육과정의 구현을 위해 학생들이 왜 이 수업을 듣는지, 무엇을 가르치고 배울 것인지,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지, 학생들의 배움의 넓이와 깊이에 따른 활발한 상호작용을 위해 교수·학습을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지, 그리고 학생들에게 일어난 배움을 어떻게 확인할 것인가에 대해 교사들이 고민하고 나눌 수 있는 시간 확보와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그런데 역량기반 교육과정은 그에 합당한 평가 방법을 요구한다. 사실상 교육과정의 성패가 어떤 방식의 평가가 제공될 수 있느냐의 여부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 맥락에서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경험과 역량, 잠재력을 평가하는 적합한 평가방법을 개발하여 적용할 때 역량기반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것이다. 학습부담 경감 실현 학습부담 경감이 최근 여러 번의 교육과정 개정할 때마다 빠지지 않고 강조되었던 것은 학교 현장에서 학습부담 경감을 체감하지 못한 이유라고 본다. 2009 개정 교육과정
2015-07-01 09:00아무리 ‘아는 교육’에서 ‘할 줄 아는 교육’으로 변화를 꾀하고, 새로운 교육방법을 꾀한다고 해도 교육의 밑바탕에는 ‘인성교육’이 자리 잡고 있어야 한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에 둔 교과수업은 지식과 함께 인성을 겸비한 인력양성으로 개인의 행복한 삶의 추구는 물론 사회의 행복지수까지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교육의 흐름은 ‘혁신’이라는 단어와 함께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과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도 발맞춰 가야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는 것이 교육현장의 실정이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본래의 기능을 생각해본다면 인성을 바탕에 둔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올바른 인성중심 교과수업은 소통과 배려를 통한 수업으로부터 시작한다. 소통과 배려를 바탕에 둔 교과수업은 수업의 재미와 보람을 함께 할 수 있다. 또한 인성교육을 교과수업과 연계하여 수업한다면 인성을 겸비한 인력양성으로 미래 직업사회에 행복한 삶의 추구와 함께 사회의 행복지수가 높아 질 것이다. 수업 설계 학기 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긍, 개, 동, 동’이라는 협동학습 원리에 따라 모둠을 구성하는 일이다. 그리고 모둠학습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하기부터 시작한다. 모둠학습의 환경조성은 교과수
2015-07-01 09:00교육부는 ‘행복교육, 창의인재’라는 기조 하에 교육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시대의 흐름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미래 교육의 청사진을 만들기 위해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였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살려 소질과 적성에 맞추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여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동안 학교 진로교육은 창의적체험활동 도입, ‘진로와 직업’ 선택 교과의 확산, 진로진학상담교사 배치 확대, 초・중・고 학교급별 진로교육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확산 등 진로교육 전반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하였다. 이러한 학교 진로교육 영역의 확대와 함께 현장의 학생・학부모・교사・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진로교육 수요층 확대는 ‘진로교육법’ 제정 요구로 이어져, 올해 5월 29일 진로교육법 제정안이 발의된 지 2년 만에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진로교육법 통과는 교육가족 모두에게 커다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국가, 지자체, 학교가 공동체가 되어 개인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진로교육법’은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교육 기
2015-07-01 09:00거리에서 껌을 씹는 시민들의 행위조차 엄격하게 규제하고, 부정을 저지른 공무원에게는 ‘3대에 걸쳐 공무원이 될 수 없다’는 조항을 두는 나라 싱가포르. 심지어 아직까지 ‘태형(笞刑)’이 존재하는 나라. 더욱 더 희한한 것은 이토록 국가로부터 엄청난 도덕심을 강요받고 있지만 그 누구도 ‘인권침해’나 ‘자율성 침해’를 부르짖으며 저항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를 ‘강요’가 아닌 ‘당연한 원칙’으로 여기며, 타인에 대한 ‘배려’를 습관화하고 있다. 잘잘못을 떠나 ‘Sorry’를 먼저 말하고, 자신의 이익보다 ‘공동체의 공공선’을 우선 생각한다. 사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와 닮은 점이 많다. 오랜 기간 식민지였다는 점도, 해외원조를 받아야 할 만큼 못살았다는 점도, 땅과 자원이 부족해서 ‘인재가 곧 자원이며 교육이 살 길이다’ 라고 생각한다는 점도 닮았다. 하지만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미묘하게 다른 점이 존재한다. 그리고 그 작은 차이가 싱가포르를 모기가 들끓던 가난한 아열대 도시에서 세계 상위권의 경제 강국으로 성장하게 했다. 싱가포르의 인성교육 핵심 키워드 ‘배려, 공동선, 의사결정’ 싱가포르 교육의 최종목표는 학생들 개개인의 개인적 성취를 도모하고 이들을 ‘
2015-07-01 09:00
복싱 격언 중 ‘넘어져 봐야 일어서는 법을 배운다’는 말이 있다. 패배와 실패에 굴복하지 말라는 의미다. 그러나 그녀는 ‘이기기 위해 복싱을 한다’고 말했다. 결코 좌절하지 않겠다는 당찬 각오다. 지킬과 하이드, 링 위에 오르면 달라지는 이중생활 낮엔 분필을 잡고 밤엔 권투 글러브를 끼는 여교사가 있다. 다이어트도 하고 호신술도 배울 겸 복싱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생활의 일부분이 됐다. 잽, 잽, 라이트 훅에 이어 왼손 어퍼컷까지. ‘쉭 쉭~’ 허공을 가르는 숨소리가 예사롭지 않다. 여성복서 김밝음 교사(사진).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사각의 링은 가혹한 무대 일 뿐이라는 사실을 일찌감치 경험한 것일까. 그녀는 복싱을 가장 정직한 스포츠라고 정의했다. 땀 흘린 만큼 정직하게 실력으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다. 김 교사를 만나기 전, 찢어진 눈매, 다부진 어깨, 거친 주먹이 머릿속을 어지럽게 맴돌았다. ‘권투하는 초등학교 여선생님’이란 부자연스런 이미지가 혼란스러웠기 때문이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간 오후 3시, 부천심곡초등학교 4학년 4반 교실 문을 연 순간 감색 반팔 원피스 차림의 ‘앳된 선생님’이 일어섰다. 서울에서 부천까지 한 시간 동안 상상
2015-07-01 09:00벌써 작년의 일이다. 그 아이를 알게 된 것은…. 1학기를 보내며 아이들과 함께 한 시간들을 떠올리다 문득, 옆 반 교실 뒷문에서 교실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눈물만 그렁그렁한 채, 소리도 내지 못하고 울음을 참고 있었던 자그마한 여자아이가 생각났다. 우리 반으로 들어갔다가 그 아이가 눈에 아른거려 다시 돌아와 다독여 주며 물어보니, 그 아이는 대답도 못하고 주변 아이들이 한마디씩 거들었다. “얘, 말 안 해요.”, “얘, 전학 왔어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다른 아이들의 말을 종합해 보니, 어제 전학을 왔는데 부끄러워서 교실에도 못 들어가고 복도에서 울고 있다는 것이었다. 또래에 비해 체격도 왜소하고, 목소리는 들릴 듯 말 듯 한데 다만 동그란 큰 눈에 눈물만 가득 고여 아이의 마음이 얼마나 두근거릴지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주변의 몇몇 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위로해서 교실로 들어가게끔 일러 주었더니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겨우 교실에 들어 갈 수 있었다. 그런데 올해 그 아이가 우리 반이 된 것이다. 반갑기도 하고 이런 게 인연인가 싶기도 하면서 신기하였다. 이름은 김은지(가명). 하루 종일 교실에서 말 없는 아이. 누가 무엇을 물어보면 고개만 끄덕끄
2015-07-01 09:00
교육벌 : 스스로 만들고, 지키며 책임감 키우기 묵호중은 학교생활규정 개정을 위한 간담회가 수시로 열린다. 간담회에서 학생대표들은 학부모와 교사와 마주한 자리에서 재미있는 수업, 행복한 수업을 위해 자성(自省)의 일환으로 교육벌을 제안한다. 수업을 방해하면 스스로 벌을 달게 받겠다는 약속을 한다.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쳐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된 안을 내놓는다. 이 제안에 따라 수업을 방해한 학생은 방과 후에 자신이 받을 벌의 종류를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 이를 실행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아이들이 가장 쑥스러워 한다는 벌은 원어민 선생님과 프리토킹, ‘사랑 합니다’라고 말해요 등이고, 태극기 닦기처럼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는 벌에서부터 창의력을 자극하는 유형의 벌도 있다. 사물의 새로운 용도를 30가지 쓰세요와 같은 방식이다. 이 같은 벌을 경험한 학생들은 다른 친구들이 수업을 방해하면 자신이 느꼈던 곤란함을 들려주며 제지하는 등 든든한 ‘수업도우미’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표-1]) 학생부장은 “욕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 30가지를 적으면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고 싸운 아이들이 함께 도미노 쌓기를 하면서 화해를 하거나 협동심을 키우게 된다”
2015-07-01 09:00요즘 텔레비전을 보면 외국인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한국 사회에서 외국인 가정이나 국제결혼 가정을 보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 아니다. 다문화 중심지인 이태원동에 위치한 서울이태원초등학교는 2015년 현재 전교생 410명 중 12%에 해당하는 48명이 다문화 학생이다. 반에 평균 2~3명 정도 분포하고 있는데, 한국어 능력이 부족하거나 가정에서 지도(한국어 지도 포함) 여건이 안 되는 다문화 학생들의 비율이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18개국이라는 다양한 출신국가의 다문화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문화 학생의 증가는 학생들의 생활교육에 많은 문제점을 야기한다. 이에 본교에서 다문화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고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생활교육 프로그램과 교과 프로그램을 융합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자 한다. 다문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생활교육과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활동 01 _이태원 레인보우 운영 ❏ 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 멘토-멘티 결연 • 같은 반 친구 중 친하게 지내고 싶은 멘토 찾기 • 다문화 학생들의 원만한 사
2015-07-01 09:00
STEM 교육프로그램은 미국의 연방정부가 30년 뒤의 일자리 불균형을 대비하기 위해 고안한 하나의 교육실천 방안이다. 1990년대 후반 2030년의 일자리 수요를 예측해보기 위해 시작한 연구 결과 ‘2030년에는 공학 및 과학 분야의 일자리가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은 ‘가능한 한 많은 청소년들이 자연과학 및 이공계열의 대학에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설정한 후,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발달 수준을 고려한 과학(Science), 기술/공학(Technology Engineering), 수학(Mathematics) 교육 강화 프로그램인 STEM을 15년 동안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다. STEAM 교육의 ‘A’는 예술 아닌 의사소통능력 반면 우리나라 STEAM 교육은 목표가 다소 모호할 뿐만 아니라 개념에도 오류가 있다. 융합교육(STEM)은 의사소통능력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을 융합할 수가 없다. 그러한 연유로 STEM 대신 STEAM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A’는 예술(Arts)이 아닌 의사소통능력(language Arts)으로 해석되어야 한다. 그러나 불행하
2015-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