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날이다. 영하의 온도다. 몸도 얼고 마음도 얼어 학교생활을 하기가 힘든 날이고 달이다. 거기에다 애들은 어수선하다. 선생님들의 분발이 필요한 달이 아닌가 싶다. 좋은 선생님? 인내하며 사는 선생님이다. 한 선생님은 제일 힘든 것이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였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게 하는 것이 말이 쉽지 정말 어렵다. 자기와 모든 면에서 같은 선생님을 만나기는 어렵다. 반만 같아도 다행이다. 그렇기 때문에 긴 세월 동안 한 지붕 밑에서 같은 교직생활을 하려면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다. 선생님과 관계에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학생과의 관계에서도 인내가 필요하고 학부모님과의 관계에서도 인낸가 필요하다. 특히 교감, 교장선생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인내는 더욱 필요하다. 인내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백인당중유태화라는 말이 있다. 집안에서 백 번이라도 참으면 큰 평화가 있다는 말이다. 참고 또 참는 것이 가정의 화목을 가져오듯이 학교에서도 참고 또 참으면 늘 잔잔한 호수와 같은 평강을 누릴 수가 있다. 화를 내지 않는 선생님이다. 화를 내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를 내는 것은 자기 수양이 덜 되었다고 봐야 한다. 모든 것을 자기 기준에
2017-12-01 14:00지난 9월 13일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1300회를 맞은 때만 해도 위안부 피해 할머니 수는 35명이었다. 두 달 넘게 지난 지금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33명으로 줄었다. 11월 1일과 11일 두 분 할머니가 세상을 달리 했기 때문이다. 올해에만 7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해 2월 24일 위안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귀향’이 개봉했을 때만 해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생존자는 45명이었다. 358만 명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되었던 영화 ‘귀향’ 이후 1년 9개월 남짓 지나는 사이 10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한많은 이 세상과 작별했다. 그렇게 일본군 만행의 확실한 증거라 할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속속 세상을 뜨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은 여전히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 지점에서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유의미한 영화로 다가온다. 9월 21일 개봉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큰데, 흥행 성공까지 했다. 손익분기점인 180만 명을 훌쩍 넘겨 327만 1862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아이 캔 스피크’의 흥행 성공은 여느 상업영화들의 그것과 다른…
2017-12-01 12:07올해 새 교장 선생님이 부임하셨다. 부임 첫 날부터 지인들의 방문이 거의 하루도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란 것은 예전에 임시 교사로 같이 근무할 때부터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그 면모를 확인하니 더욱더 감동이 밀려왔고 절로 존경의 마음까지 생겼다. 오랜 교직생활을 하면서 훌륭하신 분들을 많이 만나고 헤어졌지만 새로 부임하신 교장 선생님은 거의 최상급에 가까울 정도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직원을 대하는 태도가 남다르다. 학생들에게는 늘 자애로운 분이다. 어느 날인가는 어디서 피자 냄새가 진동해서 출처를 알아보니 교장실이다. 교무부장이라 업무상 자주 뵙는데 그 날은 방송반 아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피자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으로 좋아 보인다. 그 뿐이 아니다. 전교어린이회에서 결정된 모든 안건은 가급적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업무 수첩에 일일이 깨알같이 적고 곧바로 시행하신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축구골대 네트를 고쳐주세요. 연못에 물고기를 다양하게 넣어주세요. 정문이 위험하니 차량 출입을 통제해주세요.” 등 모두 아이들의 복지와 정서 그리고 안전에 연결된 현실적인 문제다. 며칠 전, 첫 눈이 왔다.…
2017-12-01 12:06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1월30일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수련관에서 청소년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 뮤지컬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보건 교사인 이보경 선생님께서 ‘청소년문화예술사업 공모’에 당선돼 이뤄지게 됐다. 신나는 노래와 춤을 시작으로 에이즈 바로알기 OX 퀴즈, 연극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에이즈감염경로와 예방법을 설명했다. 에이즈 감염 경로는 다음과 같다. 에이즈 보균자와의 성관계, 에이즈 보균자의 피 수혈, 에이즈 보균자가 사용했던 주사바늘 사용, 에이즈에 감염된 어머니로부터 아기 출산 등이다.
2017-12-01 12:06어떤 교장 선생님께서는 수업을 마치고 다시 한 번 글쓰기로 정리를 하도록 지도하신다. 이 글도 인성교육 소감으로 원우진 학생이 쓴 글이다. 지난 번 수요일에 전남 생명과학고에서 김광섭 선생님의 진로ㆍ인성교육 수업을 들으러 갔다. 김광섭 선생님께서는 일본으로 강연도 다니시고 책도 내신 의외로 대단하신 분이었다. 심지어 책은 1년에 한 권씩 내는 걸 목표로 계속 1년 마다 책을 출판하신다고 들었다. 김광섭 선생님께서는 우리에게 주로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로는 하루에 단어를 100개를 외우면 다음 날이면 40개 밖에 기억에 남지 않지만, 하루에 단어를 10개씩 외우면 4일이나 걸린다고 단어를 최대한 많이 외우라고 하셨고, 공부는 엉덩이 싸움이라고 하셨다. 그 말의 의미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 하고의 문제는 누가 얼마나 오랫동안 꾹 참고 자리에 오래 앉아 있고, 또한 집중을 잘하느냐를 말씀하신 것 같다. 그리고 진로 인성교육인 만큼 진로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그 중에서는 진빵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반죽일 때는 어떤 모양으로도 만들 수 있지만 한 번 찐빵이 되버리면 다시 반죽으로 되돌아 올 수 없다고 하셨다. 나는 이 이야기를…
2017-12-01 12:04"선생님의 편지를 받은 아이들은 행복감" 느껴 사람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인정, 존중, 사랑을 받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삶이 행복해지면 자연스레 의욕이 생기고, 창의성, 열정, 헌신이 생겨난다. 또 사랑을 하면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 주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것이다. 먼저 씨익 웃으면서 행복해지자, 내 가슴이 따뜻해지면 일은 쓰윽 하게 된다. 쓰윽 일을 하면 성공하고 행복해지는 것이다.살아오면서 언제 가장 행복했었나? 결혼했을 때, 신혼살림 때, 아이가 대학에 합격을 했을 때, 첫 아이를 낳았을 때인가? 아니다. 정답은 지금이다. 지금이 가장 행복해야 한다. 황금보다, 현금, 소금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이다. 톨스토이 말대로 지금 만나고 있는 학생에게 선생님은 너를 만나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말을 해 주고, 글로 써 표현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즐겨야 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 가르치는 일을 쓰윽 하면서 즐겨라. 인생은 재미있는 기분으로 가득 찰 것이다. 내가 기쁘고 행복하면 살아가면서 더욱 더 많은 향기를 학생들에게 전하면서 의미있는 생을 살고 싶은 의욕이 생기게 된다. 더 멋이 있고, 우아
2017-11-30 19:24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숙)은 2017년 11월 29일 MJ 컨벤션 홀에서 2017 교육공동체 좋은 학교 만들기 대토론회가 열렸다. 학생대표(학생자치회장), 학부모대표(학부모회장), 교사대표(교무/연구 부장)와 학교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토론원칙에 입각하여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 교실을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제1토론은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 교실을 만드는데 걸림돌은 무엇인가에 대한 진단이 있었고 제2토론은 그 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을 찾아보는 시간이었다. 사단법인 한국 퍼실리테이터 공정호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대토론회에는 부천교육장과 부천시의회 의장과 의원도 참석하여 명품 교육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토론은 토론자 모두 1분간의 입론- 전체 공유- 상호토론- 투표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혁신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많이 제시하여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2017-11-30 09:13경기 여주 북내초(교장신인균)에서는 항상 운동장과 체육관이 시끌시끌 하다. 학생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으로 아침을 열기 때문이다. 경기도 여주 북내면에 있는 북내초등학교는 작은 분교 2개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골학교다. 이런 학교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스포츠 클럽운영을 통하여 다양한 꿈과 끼를 발산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북내초는 2017 상반기 여주교육장상 학교스포츠클럽에서 플로어볼 4연패(2014년부터 2017년까지)를 하고 후반기 대회에서는 플라잉디스크(얼티미트) 경기에서 여주 관내의 큰 학교를 물리치고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북내초는 경기도 교육청 초등교과특성화학교(체육영역)으로 운영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초등 학교 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을뿐 아니라 권역별 초등교원 체육연수등을 운영하여 지역내 초등체육교육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 체육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도 알려져 국민체육 21 웹진에도 소개 되는등 다양한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이 인정을 받고 있다. 앞으로 건강관리력이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현대시대에 발 맞추어 초등체육과 학교스포츠클럽운영이 더욱 활성화 되
2017-11-30 09:12충남 서산시청(농업지원기술센터)은 29일 서령중고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무료로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행복밥상 실천학교 운영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단체급식의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으로 농업경쟁력 제고, 농업·농촌 가치 확산 및 교육의 장으로 활용됐다. 학생들은 나누어준 삼색컵밥 및 음료를 받아 맛있게 먹었다. 행복밥상은 서산시내에서 서령고가 유일하게 공모에 당첨돼 시행했다.
2017-11-30 09:10환경부와 (사)한국환경교육협회가 함께 실시한 2017년 환경일기장 쓰기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미래인재 환경과학캠프”가 개최됐다. 지난 21~24일 3박 4일의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된 미래인재 환경과학캠프에는 대구, 거제, 전주, 광주 등 전국 각지의 초등학생 4,5,6학년 4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환경특강은 물론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모둠활동과 과학적 창의력과 호기심을 기를 수 있는 태양광자동차 만들기와 최초의 축전기라고 할 수 있는 라이덴병 실험 등을 진행했으며 국립과천과학관 견학도 진행했다. 특히 신문을 활용한 교육인 NIE(Newspaper In Education) 교육과 공부의 신으로 알려진 이병훈교육연구소 소장 이병훈 강사의 강의에 학생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캠프 마지막 날인 24일(금)에는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개인부분에서는 대구 침산초등학교 5학년 4반 이서윤 학생이 대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단체부문과 지도교사 부분은 모두 대구 성동초등학교가 수상했다. 환경일기장 쓰기 대회와 미래인재 환경과학 캠프의 진행을 맞은 (사)한국환경교육협회의 한 관계자는 “환경일기장 작성을 통해 환경에 대한
2017-11-30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