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평생학습관. 현직에 있을 때에는 인문학 강의를 들으러 이곳을 찾았다. 은퇴 후에는 뭐라도학교 인생수업을 듣고 평생교육 특강을 들었다. 요즘엔 뭐라도학교 행사에 나간다. 매주 포크댄스를 즐기러 이곳을 찾는다. 매주 화요일 포크댄스 동아리 모임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 모인 팀원들은 세계의 포크댄스를 즐기며 건강을 증진시키며 친교를 도모한다. 오늘 나는 새 인물을 만나기 위해 뭐라도학교를 향한다. 뭐라도학교엔 교장실이 있을까? 신임 교장과 99°실에서 만남 약속을 하고 학습관 3층 계단을 오른다. 2층 영상강의실에서는 꿈의 학교 수료식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미술수업 56차시 수업이 종료되고 마무리 시간이 진행되고 있다. 전임교장과 신임교장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이 학교엔 교장실이 없다. 공용으로 쓰는 회의실, 다용실이 교장실이다. 뭐라도 학교 전교생 200명, 40대에서 70대 학생들로 구성된 수원시평생학습관 뭐라도학교의 교장이 바뀌었다. 바로 얼마 전 취임한 제3대 김범순 교장을 만났다. 그는 신임 교장으로서 어떻게 학교를 운영할 것인가? 이 학교 재학생들과 입학을 앞둔 액티브시니어들은 그것이 궁금하다. 김 교장은…
2018-01-02 11:00"꿈 확실히 하고 실천'하여야 '20년 후의 미래 모습' 꿈단지에 담아, 2038년 2월에 개봉 선생님, 학부모에게 졸업생이 감사의 큰 절 전남 최남단 보성강가에 자리잡은 학교,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특성화중학교'로, 인생의 중요한 시기인 청소년기를 보내기 위하여 전국에서 학생들이 선택하여 모인다. 12월 30일 토요일에 졸업식이 있어 취재에 나섰다. 학교 주변에는 자녀들 졸업식에 참가하기 위하여 모인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섰고, 이른 시간인데도 학생들이 들어오는 차량을 안내하고 있었다. 10시가 되어 졸업식이 시작되자, 죽양관에서 재학생 밴드(https://youtu.be/6hraYf43d3o) 팡파르에 맞춰 졸업생이 입장하였다. 졸업장 수여는 학교장이 각 학생에게 전달하면서 가볍게 격려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상장 수여 순서에는 대외상 3명, 근면상으로 3년 개근상과 3년 정근상을 수여하였다. 특별상으로 공로상, 선행상, 효행상, 기능상, 예능상, 봉사상, 진보상, 체육상으로 전교생이 수상하는 과정이었다. 이어서 학교장은 1년간 학부모 활동에 공헌하신 전임 학부모 회장인 정옥윤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축사에서 김일남 용정중학교 운영위원장은…
2018-01-02 09:302018년 새해가 밝았다. 가정마다 학교마다 행복과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한 해가 되면 좋겠다.좋은 선생님? 우리 앞에 펼쳐진 목표를 향해 끝까지 참고 견디며 달려가는 선생님이다. 경주하는 육상선수처럼 앞만 쳐다보고 달려가야겠다. 뒤로 돌아보는 자는 어리석은 자다. 옆으로 쳐다보는 자도 마찬가지다. 우리 앞에 목표가 분명한데 뒤로 돌아보다니! 앞만 보고 땀흘리는 선생님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마음이 편안한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마음이 편안하면 몸도 편안하고집안도 편안하게 된다. 생각도 건전하게 되고 늘 아름다운 생각들이 샘솟듯 솟아나게 된다. 심안모옥온이라, 마음이 평안하면 모옥도 편안하다. 성품이 안정되면 좋은 선생님이다. 성품이 거칠고 불안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좋은 줄 모르지만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로워진다. 성정채갱향이라,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국도 향기로우니라. 우리는 학생들이 지성과 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야 한다. 실력과 성품의 두 날개를 달고 비상하는 세계적 인재를 길러내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목민관의 직책은 백성을 가르치는 데 있다. 교사의 직책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2018-01-02 09:14‘광교산으로 갈까, 팔달산으로 갈까? 아니면 칠보산으로?’ 2018년 1월 1일, 기상과 동시에 우리 가족은 목적지를 정해 움직여야 한다. 왜 아침부터 산일까? 바로 산 정상에서 해맞이를 하러 가는 것이다. 새해 아침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빌고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하려는 것. 서울에서 자취를 하던 우리 아들, 어제 저녁에 고향인 수원 집을 찾았다. “너, 웬 일이니?” 자식이 부모를 찾았는데 부모의 질문이 어색하기만 하다. “응, 새해를 집에서 맞이하고 싶어서?‘ ”누가 너에게 그런 생각을 심어 주었니?“ ”아빠에게서 영향 받았을 걸“ 신세대에서 신세대답지 않은 전통적인 사고를 엿본다. 아내와 아들에게 해맞이를 제안하였다. 모두가 좋다고 한다. 해맞이 하려면 해돋이 명소를 찾아야 한다. 그 곳은 대개 산 정상이다. 그래서 광교산과 팔달산, 칠보산이 나온 것이다. 수원의 일출 시각을 보니 7시 47분이다. 그래서 6시에 기상하기로 했다. 새해 새 출발 해맞이로 시작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1순위가 광교산 헬기장이었는데 거리도 멀고 하여 팔달산 서장대로 변경하였다. 집에서 6시 20분 출발. 화서시장을 지나 도청 후문 쪽으로 가니 도
2018-01-02 09:00"마치 안방에 앉은 것처럼 따뜻해요"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서산시 동서2로 한성필하우스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이용객이 '온돌의자'에 앉아 추위를 피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서산시가 시민들을 위해 설치한 온돌의자는 전기를 이용한 열선의자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서산시가 주로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곳곳에 한파를 차단하는 온돌의자를 지난 해 11월부터 설치·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온돌의자는 시내 주요 정류장마다 설치되어 있는데 그동안 매서운 강추위에 속수무책으로 떨며 버스를 기다려야 했던 승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이제는 누워 자고 싶을 정도로 아늑해졌다며 좋아하고 있다. 온돌의자에 앉아본 한 시민은 마치 안방처럼 따뜻하다며 시민을 위한 서산시의 세심한 행정에 큰 박수를 보냈다. 서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수요조사를 진행해 온돌의자를 늘리고, 한파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등 시민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1-02 08:59우리는 또 다시 들판으로 나섰다. 날마다 이 들판 저 들판으로 다니면서 모내기를 하였다. 어떤 논에는 아직 물이 들어가지 않아서 모를 낼 수가 없어서, 호미를 들고 가서 모를 호미를 일일이 심기까지 하였다. 이렇게 힘든 일을 하여도 우리는 기뻤다. 못자리에서 모가 타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들판을 지나는 시냇가에서 물을 퍼 나르던 때를 생각하면 모내기를 항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운이 절로 났다. 우리는 일주일을 날마다 논으로 나가서 모내기를 돕는 일을 하였다. 물론 우리는 모내기를 해주면서도 조금씩 돈을 받아서 우리들의 수학여행비를 마련하는데 보탬이 되게 모았다. 모내기 일주일 동안에 우린 매일 6,000원씩을 벌어 들였다. 모내기는 한 마지기에 300원씩을 주셨다. 보리 베기와는 달리 모내기는 우리가 조금만 잘못하면 농사를 망칠 수 있으니까, 일을 많이 하기보다는 정신을 쏟아서 모를 잘 심는 것이 더 중요하였기 때문에 우리는 정성껏 모를 심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심는다고 농사 망친다고 안 된다고 했더니, 어찌나 꼼꼼하게 심었는지, 어른들이 심은 것보다 더 잘 심었어 !” 하는 칭찬을 들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우선 우리가 모두 농촌에서 자랐고,…
2018-01-02 08:58'공부 의지가 생겼고, 습관도 잡혔으니 어디에 가도 잘 할 것' '선생님 수업에도 집중하니 수학에도 자신감' 세상에는 여러 가지 가치관이 존재한다. 모두가 학교에서 공부하지만 공부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공부도 스포츠와 같은 하나의 재능이다. 타고난 재능도 갈고 닦아야 빛이 나는 것처럼 공부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면 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 때문에 학교는 학생들이학교를 다닐 때 무엇보다도 공부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가지도록 가르치는 것이 정도이다.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믿음이 허공을 헤메게 된다. 학생이 선생님을 잘 믿고 선생님이 잘 가르치면 1등이다. 공부에 대한 믿음도 바른 믿음이 있고, 틀린 믿음이 있을 수 있다. 모두 다 맞을 수도 있고, 또 일부는 틀릴 수도 있다.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읽으면서 자신이 실행하고자 하는 것을 선택하여 실천하는 것이 올바른 배움의 자세이다. 2학기 마무리 무렵 학부모님들과 함께 선진학교 시찰을 하기 위해 시골의 조그만 중학교를 방문하였다. 그때 마침 한 학생이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자기 자신이 이 중학교에 와서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발표하는 시간이 있어서 내용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듣
2017-12-31 22:48순천상공회의소는 매년 12회의 인문학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어떻게 음악을 들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경향신문 부국장 문학수 강사는 순천의 이미지에 대하여 "순천은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곳이며, 자신의 친구들과 관계를 맺으면서 영향을 받았다"면서 강의를 시작하였다. 이 작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친구는 매우 중요한 영향력을 주는 한 영역임을 알게 되었다. 오늘과 같은 바쁜 세상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한가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다 보니 누리지 못하고 떠난다. 그래서 니체는 '음악을 근육으로 듣는다'고 하였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 특 슈베르트 '겨울 나그네'는 24개의 연가곡으로, 한 편의 서사시이다.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자연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숲에 간다. 그곳에는 도심에서 들을 수 없는 소리로, 바람 소리, 알밤 떨어지는 소리, 새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러한 소리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좋은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연의 소리는 음악이 아니다. 모든 예술 작품이 그러하듯이 그 시대를 살았던 개인의 창조적인 노동의 결과물이다. 그냥 듣지 말고…
2017-12-29 15:51소질과 끼를 마음껏 펼쳐봐!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 도암중(교장 김영갑),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 '청어람 한마당' 축제 전남의 대부분 농촌학교는 소규모 학교이다. 12월 28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강진 아트홀에서 강진 청어람(청자골 어울려 자람) 소규모 학교 협동군인 3 개 학교가 연합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가한 가운데‘제1회 청어람한마당’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축제는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 도암중(교장 김영갑),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이 각 학교별로 오전에는 각 학교에서 체육행사와 학습성과물 전시 등 학교축제와 오후에는 청어람 한마당으로 실시하였다. 칠량중은 체육행사와 전시축제로 나눠 복도에 행복시화, 뷰티팜작품(하바리움, 드라이 플라워 액자), 도자기공예품, 체험소감문, 수학교과물(뿔다면체), 책꽂이, 모자뜨기, 자전거 모형, 양초 만들기, 미술작품, 종이공예품, 우드버닝, 캘리그라피 글씨 등 관련 교과 시간과 방과후 학교시간에 만든 갖가지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행사는 학년별, 반별로 배드민턴시합을 하여 기량을 겨루었다. 청어람 한마당은 1,2부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남녀 학생회장의 사회로 1
2017-12-29 14:16올해 최다 관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7월 5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홈커밍’(이하 ‘홈커밍’)이다. ‘홈커밍’ 관객 수는 725만 8678명이다.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1022만 9716명,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867만 7249명을 동원, 각각 그 해 최다 관객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였던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많지 않은 관객 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시리즈로는 역대 최다 관객의 ‘홈커밍’이다. ‘홈커밍’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6번째 작품이다. 그 족보부터 잠깐 정리해보자. ‘스파이더맨’이 첫선을 보인 건 2002년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이 가동되기 전이라 정확한 건 알 수 없지만, 조선일보(2002.12.27.)에 따르면 서울 관객 수는 114만 2123명이다. ‘마이너리티 리포트’(140만 2700명),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139만 5700명)에 이어 외화 흥행순위 3위였다. 이후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스파이더맨2’(2004)의 관객 수는 150만 6199명이다. 단, 236만 명이란 뉴시스 보도도 있다.(전라매일, 2017.7.11.참조) 어쨌든 ‘스파이더맨3’(2007) 459
2017-12-29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