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교장공모제의 확대는 승진 임용의 근간을 흔들고 교직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서 교장공모제 확대에 대한 초중고 교사 2077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5%의 교사들이 부정적이라는 응답을 한 바가 있다. 교장공모제는 승진을 착실히 준비해 온 일반교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 줄 수 있다. 본인도 교육경력 27년간 벽지농어촌에서 18년을 근무했고 승진을 위해 다양한 스펙을 쌓아왔다. 승진 임용을 위해 농어촌 벽지근무, 연구 연수, 담임 및 생활지도, 각종 자격 취득 등 갖추어야 할 요소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 그런데 급작스레 내부형 공모제의 확대 소식을 듣고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 물론 능력을 갖춘 사람이 교장이 되어 단위학교를 잘 경영하고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기여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어떤 조직이든 승진을 위해서는 일정한 조건을 갖추고 많은 구성원들이 동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 있어야 한다. 또한 인사라는 것은 공정하고 예측 가능해야 조직원들이 수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자격 교장 공모제는 차근차근 승진을 준비해온 교사들에게 자
2018-01-05 13:57최근 정부가 시민단체 근무 경력도 공무원 호봉에 반영하는 방안 시행을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보수 규정 개정안을 공개하고, 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에서 상근(상근ㆍ하루 8시간 이상 근무·유급)한 경력을 호봉으로 산입(算入)ㆍ인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변호사 자격증, 박사 학위, 군 복무 경력 등 특수 경력이 있거나 민간 기업 출신으로 각 부처 업무와 직접 연관(비율 재산정)이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호봉을 인정하고 있다. 또한 비공무원의 공무원 경력 인정은 업무 관련성에 따라 비율을 달리해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정부의 이번 시민단체 경력의 공무원 경력 산입 개정안은 업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시민단체 경력을 일괄적으로 호봉으로 인정해주겠다는 것이다. 이번 정부의 시민 단체 경력의 공무원 경력 산정 대상 시민단체 1만3833곳(지난해 9월 기준)으로 밝혀졌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현직 전후(前後)에 시민단체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일반 공무원뿐 아니라 청와대 행정관, 장관 정책보좌관, 국영기업체 임직원 등도 시민단체 경력이 있으면 혜택을 받게 된다. 공무원 경력의 제한적 인정을 기반으로 하는 현재 경력 산정 원칙에 크게 벗어나는 것이다. 시민단
2018-01-05 13:54소한이라 그런지 오늘도 영하 5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거기에다 날씨까지 흐려 몸과 마음을 무겁게 한다. 이런 날일수록 가벼운 운동으로 상태를 잘 유지해야 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좋은 생각 품고 사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생각대로 산다.도시에 살고 싶은 생각을 품으면 도시에 가서 산다. 농촌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을 가슴에 품으면 농촌에 살게 된다. 작은 아파트에 살고 싶은 생각을 품으면 작은 아파트에 살게 되고 큰 아파트에 살고 싶은 생각을 품으면 큰아파트에 살게 된다. 좋은 생각 품으면 선하게 살기 마련이고 나쁜 생각 품으면 악하게 살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중심에 소중한 무엇인가를 품고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슬픈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어떤이는 서러운 기억을 품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아픈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어떤이는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살아갑니다. 기쁜일을 즐겨 떠올리며 반짝이는 좋은 일들을 되새기며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상처 안고 살아가면 평생 피해의식 속에 살기에 학생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 평생 안 좋은 추억 품고 살면 늘 위축된 삶을 살게 되니 애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2018-01-05 13:53자녀에게 '행복한 학습코칭'이 필요 자녀의 학업문제로 인하여 가슴앓이를 하는 학부모가 한두 명이 아니다. 과외를 통하여 돈은 많이 들였는데 성적이 도무지 오르지 않고 아이는 자신과 멀어져 가고 있다는 아픔을 호소하는 한 학부모가 상담을 요청하여 왔다. 무슨 말로 시작을 해야 할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문제가 어디있는가를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질문을 하여 보니 자기 자녀를 몽땅 아웃소싱을 하고 있었다. 하루 종일 학교와 학원, 인터넷, 그리고 텔레비전에 맡기고 있는 것이다. 부모는 그저 먹여주고 입혀주는 물질적 양육자로 전락되어 있었다. 이러한 교육을 어떤 상품에 비유를 하자면 핵심 부품이 중요하다. 이 부품을 외부 기업에 주고 포장만 자기 회사가 맡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 모든 것 다 챙겨주고, 학교에 갈 시간, 학원에 갈 시간을 알리는 시간관리자 내지는 비서가 된 부모의 모습이 보였다. 가끔은 자녀를 윽박지르고 타이르기도 하고 꾀고 구슬려서 12시간 공부만 하게 하려 한다. 이런 삶 속에서는 나날의 일상생활이 사무적인 지시와 경고만이 오갈 뿐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독설도 쏟아진다. 스트레스가 날마다 쌓여가는 생활이다. 이것은 교육의 기본
2018-01-04 22:452017 결산, 담양금성초 독서인증메달 수여식에서 자랑스러운 얼굴들 인생이란, 한 권의 책과 같다.어리석은 사람은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현명한 사람은 공들여서 읽는다.그들은 단 한 번 밖에 읽지 못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장 파울, 독일 소설가 전남 담양 금성초(교장 최종호)는 지난 해 12월 28일 1년 동안 도서관을이용해100권을 빌려 읽은 학생들에세 독서인증메달을 수여했다. 독서우수아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해주는 이 메달은 학생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 있는 상이기도 하다. 전교생이 매일 30분 이상 아침독서를 하고 있으니 100권을 넘긴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스스로 틈틈이 읽은 책까지 포함하면 1년 동안 500권 넘게 읽은 학생도 있다. 우리 1학년 학생들도 자투리 시간 5분만 주어져도 책에 쉽게 몰입하는 아이들이 30퍼센트가 넘는다. 언제든 책을 들고 읽을 때마다 필자는 잊지 않고 칭찬해주기를 반복한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은 조금 모른 체 하고, 독서하는 모습을 칭찬하면 다른 아이들도 이내 동참하곤 한다. 세상이 아무리 급변해도 근본이 바뀌지는 않는다. 일찍부터 좋은 책을 습관적으로 읽은 학생들은 인생의 커브길을 돌 때에도 균형 감각을 잃지 않고 원래의
2018-01-04 22:10오늘도 동장군이 기세를 떨치고 있다.영하 7도의 한파가 집안에까지 창문뜸새로 비집고 들어오고 있다. 우리 선생님들은 이 추위를 잘 참고 견뎌내야겠다. 좋은 선생님? 좋은 말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말로써 학생들을 교육하고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좋은 말을하고 기분 좋은 말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말의 힘은 대단하다.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독이 되기도 하고 약이 되기도 한다. 수만번 들어도기분좋은말, 살면서우리가해야할말은 "힘을내세요"라는말이다. 이 말은 아무리 들어도 식상하지 않고 기분이 좋아진다. 정월 초하루 지인의 병문을 갔다. 아내의 암수술 후라 남편이 기가 죽어 있어 몇 번이고 손을 잡으면서 힘을 내시라고 했다. 그 이상 다른 말을 할 수가 없었다. 학생들에게 기운이 나도록, 힘을 실어주는 말을 해 보자. 절용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절용이란 한도를 제약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봉급은 풍덩풍덩 쓸 만큼 많은 돈이 아니다. 요즘 각종 카드가 생겨나 많은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또 한편 절약을 못하게 하고 낭비를 부추기고 있다. 절약하지 않고 낭비하기 시작하면 뒷감당이 안 된다. 절용자는 목지수무야라,…
2018-01-04 20:56토스카니니가 악보를 외운 이유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 그는 아무리 복잡하고 긴 악보도 한두 번 만에 모조리 외웠다고 합니다. 그가 다른 연주자처럼 눈이 좋았다면 처음부터 악보를 외울 필요가 없었을 겁니다. 지독한 근시였기 때문에 악보를 외워야만 했고 그것이 어느 날 그를 전설적인 지휘자로 만들었습니다. 치명적인 약점이 오히려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고도원 절대고독62쪽 우리는 스트레스를 ‘현대인의 가장 큰 적’으로 생각해왔다. 그래서 되도록 스트레스를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부정적인 오해가 오히려 우리의 삶을 망가뜨린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독일 유력 시사 주간지 [디 차이트(Die Zeit)] 과학 저널리스트 우르스 빌만(Urs Willmann)은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원제: Stress: Ein Ledensmittel, 심심 刊)》에서 스트레스가 오히려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무조건 푹 쉬고 일에서 벗어나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스트레스는 백해무익하다’ 등 스트레스를 둘러싼 각종 오해를 파헤친다. 그는 이 책을 쓰기 위
2018-01-04 20:56한교닷컴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장세진 전 교사는 최근 ‘영화로 힐링’과 ‘TV 꼼짝 마’ 두 권의 책을 동시에 펴냈다. 장세진 전 교사가 펴낸 영화평론집 ‘영화로 힐링’에는 ‘변호인’⋅‘명량’⋅‘국제시장’⋅‘암살’⋅‘베테랑’ 등 천만영화를 비롯 84편의 영화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전라북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기금을 받아 펴낸 방송평론집 ‘TV 꼼짝 마’에는 ‘태양의 후예’⋅‘도둑놈 도둑님’⋅‘김과장’⋅‘피고인’ 등 드라마를 비롯한 107편의 TV 이야기가 실려 있다. 대부분 월간 한울문학, 한교닷컴, 일간신문 등에 발표한 글들이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다. 2016년 2월 한별고 교사로 퇴직하고 같은 해 5월 교원문학회를 창립, 초대 회장이 된 장세진 전 교사는 방송⋅영화⋅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왕성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평론가이기도 하다. 장세진 전 교사가 1985년부터 지금까지 펴낸 평론집⋅교육에세이 등 저서는 모두 45권(편저 4권 포함)에 이른다. 구례여고⋅평택기계공고⋅삼례공고⋅한별고⋅전주공고⋅군산여상 등 주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로 32년간 근무하며 펴낸 저서들이라 왕성한 필력이라 할만하다. ‘영화로 힐링’과 ‘TV 꼼짝…
2018-01-04 20:55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3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40여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집단 심리검사 『MBTI 성격유형검사』를 운영한다. 성격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심리측정도구(MBTI 성격유형검사)를 활용하여 성격적 특성 및 흥미영역 탐색을 통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계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집단검사를 실시 한 후, 전문상담사가 검사 결과를 개별적으로 해석하고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리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나의 성격을 살펴볼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했다. 또 나 자신에 대해 스스로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엄재엽 교육장은“방학을 맞이하여 부모님과 함께 Wee센터를 방문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격과 흥미분야를 탐색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부모님들도 자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04 09:17경북 가은초(교장 전규순) 희양분교장에서는 희양드림 앨범 만들기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1년 동안 학교 생활 중 있었던 다양한 교육 활동들을 정리하며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발견하고 학교 생활에 대한 즐거움과 소속감을 향상하고자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활동한 사진들을 정리하며 과거로 돌아간 것 같았다. 분교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1박 2일을 했던 뒤뜰야영, 봄과 가을에 갔던 체험학습,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뽐내었던 학예발표회와 한마음 운동회……. 1년 동안 생각보다 많은 행사와 즐거운 일들이 가득했었다. 그리고, 사진을 모아 사진전시회도 함께 열었다. 비록 현관의 한 면만을 학생들의 사진으로 장식하였지만 서로의 사진을 보며 즐거워하였다. 각 자 개인 앨범을 받아든 학생들은 선물을 받은 것처럼 몹시 기뻐하였다. 3학년 이○○ 학생은 “앨범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분교 언니, 동생과 함께 한 사진들을 학교에서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어요.”라며 감사한 마음도 함께 전하였다.
2018-01-04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