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언어 의사소통 지도 방법 듣기와 말하기는 분리되어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듣기 말하기를 지도할 때에는 청자와 화자가 상호 관계적으로 관련되어 각자 자기가 맡은 역할을 수행하게 해야 한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듣기와 말하기 영역을 통합하여 교육내용을 제시하고 있으며, ▲ 내용 지식측면에서는 듣기 말하기에 대한 본질과 특성·유형·맥락을 ▲ 기능으로는 상황 이해와 내용 구성, 표현과 전달, 추론, 평가, 상호작용과 관계 형성, 과정 점검과 조정을 ▲ 태도로는 가치와 중요성을 알고 공감과 배려, 동기와 흥미, 윤리적 태도를 지도하도록 하고 있다. 지식과 기능과 태도는 서로 독립된 지도 내용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이 셋은 서로 상호보완적이어야 한다. 지식으로 이해된 것은 실제 수행과정에서 쓸모 있게 활용되어야 하며, 기능과 태도를 성취하도록 하여야 한다. 이에 따라 듣기 말하기 지도는 다음 네 가지 방법이 유용하다. 대화 분석법 ● 실제 담화 내용, 방법, 태도를 분석함. ● 효과적인 의사소통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게 함. ● 실제 상황에 활용하여 대화 수행에 도움을 줌(메타 말하기) . 내재적 수행법 ● 실제 수행에서와 똑같이 대화를 내적으로 밟아나감.…
2014-11-01 09:00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현장 좌담회 참석자 : 배영직 서울시교육청 장학사, 유청옥 서울 새싹유치원장, 윤성한 인천 용현초 교장, 전병식 서울교대부초 교장, 조호제 서울버들초 교사 창의·융합 개념 불명확… 교육부가 너무 조급했다 사회 = 교육부가 지난 9월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개정 계획을 발표했다. 다양한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들 보셨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전병식 교장 = 세계적 추세로 보면 통합이란 큰 방향성은 맞다. 미국 경우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주로 진로를 정한다. 변호사가 되기 위해 법학 교육만을 공부하는 한국과 달리 포괄적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성한 교장 = 교육과정 측면에서 보면 아직 초등학교 5~6학년 교과서가 안 나왔다. 2009 개정은 아직 뱃속에 있는 상태다. 문·이과 통합이 얼마나 절실한지는 모르겠으나 이전에는 창의·인성을 그렇게 부르짖더니 이번엔 창의·융합을 강조한다. ‘인성’이 빠졌는데 그 이유도 잘 모르겠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과정이 바뀌는 것도 문제다. 학교폭력이 화두가 될 때는 인성교육을 국어, 도덕, 사회에 모두 집어넣더니 이번에는 끄집어내고…. 다음 정권에서 새로운 문제가 생기면 그 교과서를 또 만들어야…
2014-11-01 09:00절대정신-정(正)·반(反)·합(合)의 대 통합적 철학 첫 번째 단계인 정(正:These)은 “정겸이는 존재한다”이다. 두 번째 단계인 반(反 : Anti ? These)은 “정민이를 만나서 사랑에 빠져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즉 정겸이의 존재 이유는 정민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두 번째 단계인 반의 단계를 통해 정겸이가 담배를 끊는 등의 커다란 결심을 함으로써 “또 다른 정겸”이로 태어나게 된다. 이것이 마지막 단계인 합(合 : Syn ? These)이다. 이를 헤겔은 ‘모순’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한다. A와 A는 동질적인 것으로 변증법적 발전이 될 수 없다. A와 대립되는 B가 즉, 모순관계가 변증법적 발전을 야기한다. 이것이 ‘하나로의 통합’이다. 두 명의 ‘나’가 한 명의 ‘나’가 되는 것이다. 헤겔은 인간의 정신이 확립되는 과정을 신이 확립되는 과정이라고 봄으로써 변증법을 통해 절대정신의 합, 즉 ‘신’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 신(神)은 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합(合)의 단계인 ‘또 다른 정겸이’가 있듯이 ‘또 다른 신’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나타난다. ‘또 다른 모습의 신’은 종교, 예술, 학문 등으로 나타난다. 철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2014-11-01 09:00
■ 많은 선생님께서 질의하신 BEST QA Q 1) 2013년 지병으로 인해 근무를 할 수 없어 1년간 질병휴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차도가 보이지 않고 있어 2014년 3월부터 질병휴직을 연장하려고 하는데 동료 선생님이 복직하지 않으면 직권면직된다고 하네요. 맞는지요? A) 기존 교육공무원법에서는 질병휴직기간이 1년이었으며 휴직기간(1년)이 만료된 후에도 직무를 정상적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는 국가공무원법 제70조 제1항 제4호의 규정에 의하여 직권면직 처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2월 7일부터 질병휴직에 대해 1년 범위 내에서 추가 연장 가능한 교육공무원법이 개정 후 시행되었기 때문에 2014년 질병휴직이 가능합니다. Q 2) 현재 질병휴직 중인 교사입니다. 대학원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있어 휴직 중 석사학위를 취득하려고 합니다. 질병휴직 중 학위취득 시 연구점수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요? A) 휴직 중 취득한 학위를 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37조에 따른 연구실적으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휴직사유에 부합되는지, 휴직 명분을 유지하며 연구가 가능한지 등을 인사권자인 소속지역 교육감이 종합적으로 판단하므로 시·도교육청에 인정여부를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2014-11-01 09:00광해군 시기 서북면을 방비하던 장수 박엽(朴燁)은 용감하고 지략이 출중한 무인이었지만 서인(西人)이 중심이 되어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를 옹립한 인조반정 이후 바로 처형되었다. 반정을 일으킨 서인 정권은 광해군 밑에서 힘깨나 썼던 인물들을 모조리 제거해나갈 때 평안도 병권을 틀어쥐고 있던 박엽을 가장 먼저 숙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엽은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명분으로 숙청됐다. 이는 그가 그만큼 청렴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서북면 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과정에서 그가 보인 엄중한 군율은 동원된 관과 민 모두에게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강력한 전시 체제의 유지는 지도자의 청렴 없이는 불가능했다. 때문에 만약 박엽이 건재했더라면 인조반정 이후 발발한 병자호란 때 서북면 조선군이 그리 쉽게 궤멸되지는 않았으리란 추측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박엽의 인간적 풍모는 정조대 재상 채제공(蔡濟恭)이 남긴 글 「이충백전(李忠伯傳)」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평양의 싸움꾼 이충백의 일화를 다룬 이 글에서 박엽은 잔인무도하기 그지없는 인물로 묘사된다. 자신이 총애하던 기생과 간통한 이충백을 사살하라 명하는 평안감사 박엽은 언뜻 몹시 치졸해 보이며, 천 명을 살해해야 모진 업에
2014-11-01 09:00
언제나 그렇듯 11월은 어정쩡하다. 가을이 다 간 것도, 또 그렇다고 겨울이 온 것도 아닌 그 사이에서 움찔거린다. 후드득 떨어지는 낙엽, 휑하니 불어오는 알싸한 바람, 그리고 짧은 햇살. 같은 가을이지만, 풍요롭고 화려한 10월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며 푸른빛을 잃고 토해낸 빛바랜 낙엽이 우리 인생사를 닮아서일까. 11월의 늦가을은 깊은 성찰로 빠져들게 한다. 유명 단풍 명소 부럽지 않은 소박한 고택, 춘천 ‘김정은 가옥’ 달아나는 가을을 붙잡으려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들로 유명 여행지는 초만원이다. 단풍구경은 고사하고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쉽지 않다. 평온하고 운치 있는 가을여행을 하고 싶다면 고즈넉한 마을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고택(古宅)에서 ‘사랑방 손님’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춘천 ‘김정은 가옥’은 100년 남짓 된 소박한 고택이다. 경주나 안동에 있는 고택처럼 규모가 크지 않아 마치 어린 시절 외갓집에 온 듯 편안하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그리 넓지 않은 마당에는 소박한 아름다움이 묻어난다. 붉은 단풍이 든 단풍나무 두 그루와 한옥의 조화는 유명 단풍 명소가 전혀 부럽지 않다. 나른한 오후의
2014-11-01 09:00[제시문] 최 교사 : 요즘 학급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너무 많아요. 너무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기 때문에 학생지도에 점점 더 자신이 없어집니다. 박 교사 :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보이나요? 최 교사 : 저의 지시에 대해 순종적이지 않아요. 지시나 요구를 하면 “왜요?”, “왜 그렇게 해야 하는데요?”라며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거든요. 박 교사 : 상담은 하나요? 또,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정보를 주나요? 최 교사 : 현재 제가 근무하는 A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자발적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으로 지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3월초부터 학급규칙을 정하고, 규칙준수 정도에 따라 상벌을 주는 방식으로 학급과 학생들을 관리해 왔습니다. 박 교사 : 학생들과의 개인적 만남이나 상담 및 대화는 자주 하나요? 최 교사 : 저와 학생들이 모두 바쁘다 보니 진지한 대화나 상담이 어렵습니다. 일상적 이야기 수준의 대화를 하고, 공식적 지시나 전달에 중점을 둡니다. 박 교사 : 죄송한 이야깁니다만, 제가 최근 선생님의 학급에서 국어과를 지도하면서 느낀 바로는 아이들이 상당히 온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자
2014-11-01 09:00요즘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좌불안석이다. 언론에 많이 회자되는 이른바 누리과정 보육료의 2015년 중단 지원 현실화 때문이다. 누리과정 학비지원이란 취학하기 전 만 3세에서 5세까지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국가가 유아교육과 보육을 책임진다는 전제아래 유아학비(보육료)와 방과후과정비를 계층에 관계없이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이명박 정부인 2012년에 국가시책 사업으로 추진되었는데, 2012년 국무총리가 주관하여 관계 중앙부처인 교육부(유치원), 보건복지부(어린이집), 기획재정부(예산 지원), 안전행정부(지방정부 예산)의 장관들이 모여서 확정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계별 추진 계획인데, 2012년에는 만5세 누리과정을 도입하고, 2013년에 만3~4세까지 확대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수반되는 예산은 2014년까지는 어린이집 예산의 일부를 국고(보건복지부)와 지방비(시비, 구비)로 부담하기로 하되, 2015년부터는 모든 예산을 보통교부금(교육청 예산)으로 일원화하기로 하였다. 문제는 이 사업 확정 당시에 매년 소요되는 재원에 대해서 장밋빛 세수 추계를 가지고 사업을 확정한데 있다. 매년 경제가 회복되어 세수(稅收)가 지속적으로 늘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세
2014-10-31 12:46한국인은 세계에서도 자식교육에 일등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하나같이 자녀 교육에 집중 투자한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영국에서 키운 엄마가 있다. 그녀는 오로지 아들 교육만을 위하여 오랫동안 남편과 떨어져 살면서 아들에게만 집중했는데 그 덕에 아들은 세계적인 명문대에 합격했다. 아들이 대학 기숙사로 들어가자 비로소 서울로 돌아왔다. 그런데 자랑스럽던 아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다.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엄마는 결혼 상대도 엄마가 골라주면 아들이 만족해 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의 성에 차지 않는 여자랑 사랑에 빠졌다는 것이다. 그녀는 속이 상했다. 그런데, 결국에는 아들 말이 이러했다고 한다. “엄마, 이제 엄마도 행복하게 사세요. 저는 유산 필요 없으니까 엄마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가고 싶은 데 다 다니시고요. 저를 위해 희생 같은 거 하지 마시고 대신 제 일에 개입하지 말아주세요.” 차마 충격을 받은 그 엄마에게 “아들을 잘 키우셨네요”라고 칭찬하기가 어려웠다. 부모의 많은 유산을 물려받는 것보다 사랑과 독립을 택하는 젊은이라면 이제부터는 아들 걱정하지 않고 맘 놓고 행복하게 살아도 되겠
2014-10-31 12:45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온 세상을 알록달록 물들였다. 늘 그래왔듯 저 화려하고 아름다운 단풍이 추풍낙엽 되는 것도 시간문제다. 그래서 이맘때쯤이면 산행을 하거나 사진촬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덩달아 바쁘다. 10월 27일, 사진동호회 ‘4인 사색’ 회원들이 문광저수지와 백봉초등학교에 다녀왔다. 문광저수지는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리에 위치하여 양곡저수지로도 불리는데 주변에 숲이 우거지고 고목이 많아 사철 전경이 아름답다. 또한 가을철 은행나무 100여 그루가 붉은 아침 햇살을 받으며 만든 산책길과 수면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 동호회에서 즐겨 찾는 곳이다. 새벽 5시경 회원들을 태우고 청주를 출발한 자가용이 6시경 문광저수지에 도착했다. 찬바람에 은행잎이 나풀나풀 떨어지고 물가의 왕버들이 좌우로 목운동을 한다. 어느 곳에서나 세상인심은 후하다. 이른 시간부터 사진협회 괴산군지부 회원들이 은행나무길 입구에서 커피와 녹차를 무료로 제공하며 찬 몸을 녹여준다. 겉보기에는 그냥 그럭저럭 사는 것 같아도 누구나 삶에 목적이 있다. 가끔 삶을 뒤돌아보며 희망을 찾는 것도 좋다. 짧은 시간이지만 황금빛 꿈을 안겨주는 은행나무
2014-10-31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