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자율형사립고 교장단과의 간담에서 “일반고로 자진 전환하면 전폭 지원하겠다”고 발언한데 대해 “일반고와의 역차별이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15일 낸 입장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면 대폭 지원하겠다는 발언은 기존 일반고와의 역차별을 불러일으켜 '제2의 혁신학교' 갈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자사고는 근본적 문제점을 개선하고 평가를 통해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일반고로 전환해야지 교육감이 나서서 전환을 강요하는 모양새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반고와 자사고가 윈윈해 우리 교육이 상향 평준화 되도록 일반고는 교육과정 자율성과 행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자사고는 비싼 등록금을 낮추는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에서 일부 자사고 교장들도 “일반고가 직업교육 확대나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17일 일반고로 ‘자진’ 전환하는 자사고에 중점학교 과정이나 특색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5년간 10~14억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내놨다. 자사고로 입학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졸업까지 자사고 교육과정 운영을 보장하겠다고도 밝혔다. 전환 신청
2014-07-17 20:03
12일 오후 2시. 공주에서 대전으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계룡산 조각공원에서 수십 명의 대학생들이 달콤한 오침을 즐기고 있다. 한낮의 더위도 아랑곳 않고 벤치나 그늘진 풀숲에 흩어져 곤히 잠든 모습이 그들이 무척 고된 여정을 떠났음을 말해주는 듯 했다.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이하 교대련) 82명의 학생들이 7일부터 22일까지 총 437.3km에 이르는 국토대장정에 한창이다. 15박 16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원정은 잠실 한강공원 출정식을 시작으로 과천, 안양을 지나 공주, 대전, 구례, 하동 등을 거쳐 남해 은모래해수욕장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우리 땅, 교육의 걸음으로’를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대장정이다. 조하나(부산교대 3) 교대련 의장은 “대학 커리큘럼만으로는 앞으로 우리가 겪을 다양한 교육환경을 모두 알고 대처하기 어렵다”며 “우리 스스로 국토를 걸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고 진정한 교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고 교육의 미래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오후 3시가 되자 대원들이 하나 둘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다시 떠날 채비를 마쳤다. 이날의 목적지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학생들은 조별로 파이팅을 외치며 흥겨운 분위기 속에…
2014-07-17 20:01
17일 성신초의 방학식을 시작으로 21일부터 25일사이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올해 여름방학은 30여 일간이며 내달 28일경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을 하게 된다.
2014-07-17 19:09
서울가양초·삼정초·월정초 학생 90여명 영어 오페라 공연 ‘박쥐’ 선보여 배려·자신감 키워 '일석다조' 효과 “자, 부채는 가슴 높이로 들고 목소리는 더 크게~!” 16일 오후 3시 서울 강서구민회관 우장홀. 무대에 오른 초등생 수십 명이 알록달록 부채를 흔들면서 목청껏 노래를 불렀다. 마치 성악가가 된 듯, 온 몸으로 영어 노랫말에 담긴 감정을 표현했다. 이들이 부른 노래는 ‘오페라의 왕자’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오페레타 작품 ‘박쥐’ 속 아리아. 오페레타 박쥐는 팔케 박사가 친구인 아이젠슈타인에게 당한 놀림을 되갚아주기 위해 무도회를 연다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화려한 음악과 익살스러운 대사, 신나는 왈츠·폴카가 잘 어우러져 ‘오페레타의 백미’로 손꼽힌다. 공연이 절정에 이르자, 학생들은 친구와 손을 맞잡고 흥겨운 왈츠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몇 시간 동안 진행된 연습에 지칠 법도 했지만, 다음날 이곳에서 열릴 발표회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구슬땀을 흘렸다. 서울 강서교육지원청과 강서구청은 17일 영어 오페라 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교육복지특별지원사업, ‘영어 오페라 공연교육 프로그램’의 마지막 여정이다.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2014-07-17 18:34충남의 김영희(가명) 교사는 올해 갑상선암 선고를 받고 치료를 위해 병가 60일, 연가 20일을 모두 사용했다. 아직 항암치료 단계가 남아있어 공무원은 다음해 연가 기준으로 2분의 1을 올해 미리 쓸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가를 신청했으나 거절됐다. 교육공무원의 경우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24조 교원의 휴가에 관한 특례에 따라 교원의 휴가는 교육부장관이 정하도록 돼 있는데 교육부 예규에는 다음연도 연가를 미리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일부 경조사의 경우로만 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일반 공무원의 경우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라 다음 연도 연가를 미리 사용할 수 있는 경우를 국가공무원 복무․징계에 관한 안전행정부 예규로 정하고 있다. 안행부 예규에 따르면 ▲공무 외 국외여행을 하는 경우 ▲병가와 연가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직무를 수행할 수 없거나 계속 요양이 필요한 경우 ▲방송대 및 대학, 대학원 출석 수업에 참석하는 경우 ▲일부 경조사의 경우(결혼, 회갑, 사망, 탈상) ▲기타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허가권자가 인정한 경우 다음연도 연가를 미리 사용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교사의 경우 안행부 예규를 적용받고자 했으나 교원에 대한 특
2014-07-17 17:50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후보자로 내정했다. 황 내정자는 판사출신으로 1996년 15대 국회에 입성해 내리 5선을 역임한 중진으로 국회 상임위 대부분을 교육위원회에서 보냈으며 17대 전반기에는 교육위원장을 지냈다. 교육위원장을 지낼 당시 사학법 개정안을 저지했으며, 2011년 여당 원내대표 재임 시절엔 당시로선 파격적이던 ‘반값 등록금’ 정책을 추진했다. 의회주의자임을 강조해 온 황 후보자는 18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당 내부의 강력한 반대를 설득해가며 야당과 협조해 국회선진화법을 처리하는 등 야당과의 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특히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당 대표로 대선을 이끌며 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바 있어 대통령의 신임도 두텁다는 평가도 있어 국회 인사청문회와 업무수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황 후보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활동 18년 동안 14~15년을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며 한시도 교육을 손에서 놓은 적이 없다”며 “국민이 안심하는 교육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에 대거 당선된 이른바 진보교육감과의 관계에 대해
2014-07-16 15:34최근 대학시설은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새로운 시대를 맞고 있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교육기본시설은 이미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이제 국책사업 유치와 산학연구 활동 강화를 위한 연구시설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캠퍼스 구성원들의 일상생활과 커뮤니티 활동 공간의 중요도가 커져 북 카페, 체력단련시설,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휴식공간과 기숙사와 같은 거주 공간이 강의실 못지않은 필수시설이 됐다. 또 이런 공간들은 점차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는 중이다. 대학시설, 복합개방시설 변모 이러한 추세로 인해 시설물 안전, 연구실 안전관리, 보안(security) 및 방범 시스템, 생활공간의 방화 기준 강화 등도 함께 요구되는 게 현실이다. 일단 연구실의 경우 정부와 대학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각각 연구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제도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세부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 첫째, 연구실 안전관리비는 외부 연구비 수주시 인건비의 1~2% 범위 내에서 확보하고 있으나 대학 자체 예산 확보 기준이 없어 이의 예산 반영이 쉽지 않다. 따라서 연구실 면적당 단위 안전 관리 비용 기준을 대학규모별로 마련해 전 대학이 예산 수립 시 의무적으로 계상되는 비
2014-07-16 11:25공개 전형하는 장학사와 달리 7년 교육 경력만으로도 가능 일부 교육감 측근인사에 특혜 “법령 개정해 악용소지 없애야” 6․4 지방선거 이후 2기 직선교육감들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코드인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평교사를 장학관으로 파격적으로 발탁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어 이에 대한 법령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최근 충북도교육감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교육청 내 정책보좌관제가 신설되고 공약추진팀과 혁신학교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장학관이 맡을 팀장을 평교사 중에 발탁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지역 교육계에서는 “인사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전형적인 자기사람 심기를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이다. 이같은 인사는 1기 직선 교육감 때도 광주, 경기, 전북 등 다른 시․도에서 추진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교육정책을 총괄하는 정책기획 담당 장학관을 공모하면서 이 자리에 이재남 월봉초 교사를 임명했다. 전교조 광주지부 정책실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이 담당관의 경우 장학사, 교감 등 교육전문직이나 관리직 경험이 없
2014-07-16 10:53세상을 살다보면 우리 인간은 어느 한 조직에 속하거나 아니면 조직을 움직이는 리더의 자리에 있게 된다. 한 조직의 리더가 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라면 팀장을 거쳐 사장, 회장에 오르는 과정이 있듯이 학교장은 교사생활에서부터 교감을 거쳐 다른 직종의 직장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학교장의 지위에 오르기까지는 수많은 학교를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축적하였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특별한 점, 즉 본인이 생각할 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교사의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면에서 최선을 다하였을 것이며, 교장이 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조금 먼 길처럼 느꼈을 수도 있다. 교감이나 전문직이 되어서는 교사, 교육행정 기관의 구성원들과 생활하면서 무엇인가를 다른 사람보다 조금 제대로 읽어낼 수 있는 제대로 알아차릴 수 있는 섬세한 감각과 판단력을 갖고 있어 그것이 바로 경쟁력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교장은 그 최고의 정점에 있어야 하는 지위다. 이제 교장이 되면 접촉하게 되는 대상이 급격히 달라진다. 그 폭이 매우 넓어진다는 것이다. 대
2014-07-16 06:11자식을 위한 부모의 헌신이라면 황제 펭귄을 따라갈 게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부모들도 사실 황제 펭귄 못잖다고 생각한다. 모든 삶이 아이 위주로 바뀌고 인생 계획이 자식을 위해 재편된다. 공교육을 우리 사회가 책임져 주지 못하니 엄청난 사교육비를 고스란히 떠안아야 한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가정이라면 더 그러할 것이다. 그것도 성이 안 차면 자식을 외국으로 공부시키려 보낸다. 때문에 부모 중 하나는 자식을 보살펴야 하기에 부부는 생이별을 한다. 교육을 마쳤다고 끝이 아니다. 제 스스로 직장도 못 구하면 알아봐 줘야 한다. 다음은 결혼단계이다. 여기저기 수소문해 배필을 찾아주고 빚을 내서라도 '꿀릴 것 없는' 혼수감과 '남 부럽지 않은' 결혼식을 치러주고 둥지를 틀 아파트를 마련해줘야 한다. 또, 맞벌이하는 자식들을 위해 손자.손녀 기저귀까지 갈아야 한다. 그러다보니 그 후 남는 것은 건강이 손상을 입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경우에 해당하고, 좀 유별난 부모는 아들이 군대에서 썩지 않도록 손을 써 면제 아니면 병역특례로라도 빼야 하고, 스무 살이 넘도록 밖에서 맞고 들어오는 자식이 있으면 건달들을 불러와 때린 놈을 패줘야 한다. 이
2014-07-1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