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같은 더위의 기세에 밀려 음기(陰氣)가 세 번이나 굴복하여 엎드린다하여 삼복(三伏)더위를 슬기롭게 보냈던 조상의 피서문화가 있다. 피서가 우리생활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올 여름 들어 더욱 실감하였다. 무더운 여름철인 7, 8월에 가족단위로 피서지를 찾아 가는 자동차의 행렬이 명절과 맞먹을 만큼 교통 혼잡을 이루었다. 대부분 2~3일을 피서지에서 더위를 피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 매식을 하며 피서를 한다. 물놀이 중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가족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피서를 하고 있다. 우리가족도 오래 전부터 여름피서를 해왔다. 차가 없었던 70년 대 후반에도 버스를 타고 물 맑고 숲이 우거진 계곡을 찾아 당일 일정으로 피서를 다녀왔다. 지금 생각하면 굉장히 불편했을 텐데도 즐겁기만 했었다.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니 그릇과 반찬 등 많은 짐을 옮겨가며 어른들을 모시고 이름난 계곡을 찾아다녔다. 오남매가 모두 결혼 하고 부터는 여름피서와 생신 때 쓸 비용을 매달 적립하여 비용부담을 줄이니까 모두들 여름피서를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다. 단양의 상선암 계곡, 소백산 계곡, 용하구곡, 송계계곡, 쌍곡 계곡, 화양구곡, 덕동계
2014-08-11 13:49
6~7일 김상철 사회복지사의 인솔로 학생 30명은 경기도에 있는 여주대학교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로직업체험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보다 진로를 탐색하고, 결정하고, 그것을 이루어 가는 과정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자기이해 그리고 앞으로의 노력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란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보고, 대학전공체험을 통해 대학에서 공부하는 내용과 그리고 관련된 직업들이 무엇인지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놀이를 통한 진로 탐색과 그룹 코칭을 통해 진로나 직업에 대한 궁금증이나 구체적인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로드맵 및 비전선포를 통해서는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고, 그 꿈을 어떻게 이루어갈 것인지를 발표하고 선언함으로써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기회를 가졌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던 학생들이어 하나하나의 프로그램에 매우 집중력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진로 프로그램은 여주대학교 6명의 교수와 16명의 스텝이 참여하여 진로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014-08-11 13:49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단순 비교하여 공무원들이 연금을 훨씬더 많이 받아가고 있다는 기사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국민의 혈세로 공무원들에게 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니, 국민연금과 통합하라고 아우성이다. 어쩌면 이런 여론을 은근히 조장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든다. 공무원연금을 개혁하기 위해서 슬그머니 간을 보고 있다고 하는 것이 좀더 정확한 표현일 수도 있다. 법적으로 보장된 것이 공무원연금이니 공무원연금법을 개정해야 문제가 풀릴 것이다. 당면 문제는 당연히 기금이 없다는 것이다. 기금 문제로 법에서 보장된 연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동안의 기금 운용문제를 들춰내고 외국의 사례를 꺼내지 않더라도 최근 접한 공무원연금법 개혁안은너무 심하다는 생각이다.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을 단순히 비교하여 서로 맞춘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 논리이다. 공무원연금은 오로지 공무원들만 기여금을 내고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일반인들이 가입할 수 없다. 그런데 받는 돈에서 차이가 있다고 문제삼고 있다. 논리적으로 볼때 형평성 문제로 몰아갈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국가와 공무원간의 계약에 어긋나는 것이다. 공무원에 들어올 때는 어느정도 노후에 받을 연금과 관련
2014-08-11 13:48입추가 지나자마자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참으로 자연의 섭리는 신기하고도 오묘하다. 엊그제만 해도 덥다고 난리를 쳤었는데, 이제는 이불을 끌어당기니 사람의 심리가 간사하다. 이처럼 더위가 물러간 것은 좋지만, 지천명의 나이에 이르고 보면 세월의 흐름이 결코 반갑지가 않다. 가을이 오고 겨울이 되면 또 한 살의 나이를 더하게 되니 말이다. 어제는 아내가 여름내 덮었던 이불을 빨기 위해 새 이불로 갈고 더불어 새 베개도 함께 꺼내 놓았다. 여름내 어두운 장롱에서 습한 기운을 듬뿍 머금은 이불은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났다. 베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널어놓으니 반나절 만에 뽀송뽀송하니 마르고 어느새 냄새도 가셨다. 베갯잇도 벗겨 잘 세탁한 다음 새로 씌웠더니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나는 성격이 까다로운 편이라 아무 베개나 베지 못한다. 너무 딱딱해도 안 되고 너무 부드러워도 안 된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평소 베던 낮은 베개를 베면 기도가 막혀 잠을 잘 이룰 수가 없었다. 병원에 갔더니 상기도 저항증후군이란다. 낮은 베개를 베고 잠들면 혀가 기도로 말려들어가 숨을 쉴 수 없는 병이라니 참으로 충격적이다. 더구나 늙으면 저절로 생기는 증상이라니 더욱 답답한 노릇이
2014-08-11 13:48
전남교육청 산하 연구단체인 전남특수교육학회(회장 함평중 김형회 교장) 제71회 정기 연수회가8일 9시부터 광주여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수회는 '장애학생 스마트 러닝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김두연 강사(목포한빛초교사)의 주제 강의, 김시원(함평영화학교) 교사의 '이제는 우리도 스마트러닝'이라는 사례 발표가 있었다. 김형회 회장은 인삿말을 통하여 특수교육을 수행함에 필요한 것은 '아이들의 발달 가능성에 대한 믿음과 교사의 높은 자존감이 필요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면서, 자세히 보면 예쁘고,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되면 처음 본 것과는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장애학생을 가르치는 일은 힘든 일이지만 행복한 사람만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축사를 통하여 우리 사회는 매우 다양하다면서 리더는 모두를 안고 가고 지켜내야 한다. 부모는 아인슈타인 같은 사람을 원하지만 이러한 인간만으로는 사회 유지가 불가능하며, 생명, 사회유지 과정에는 유전과 돌연변이, 유동성이 있으며 장애는 안 좋은 것이라 생각하지만 변화와 다양성이 있기에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된다는 것이다. 사랑이란 인간이 하는 행위…
2014-08-11 13:46
하나라도 더 많이 보고 느끼는 여행을 하려면 부지런해야 한다. 일찍 일어나 숙소인 풍성중주호텔을 나섰다. 아내와 주변을 산책하며 휘현사람들이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이시진은 우리나라의 허준처럼 중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는 의학자로 본초강목을 지었다. 사거리에 서있는 이시진 동상 주위에서 요가를 하거나 노점상에서 아침을 사먹는 사람, 길거리를 빗자루로 쓸거나 차로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부, 문이 닫힌 우체국과 열무처럼 단으로 묶은 옻순도 보였다. 아홉 송이 연꽃이 피어오르는 모습처럼 높이 1700m의 9개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는 구련산을 구경하기 위해 아침 식사 후 호텔을 출발해 1시간 정도 회룡으로 이동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자주 빵빵거려 빵차로 불리는 소형봉고차들이 줄지어 기다린다. 비좁아 편하게 앉을 수 없는데다 한창 공사 중인 비포장도로를 빠른 속도로 30여분 달려 엉덩이마저 의자에 붙어있을 새가 없다. 다시 전동카로 갈아타고 천호폭포와 엘리베이터가 있는 구련담까지 20여분 가다보면 주변의 풍경들이 감탄사를 연발할 만큼 아름다워 눈이 호강한다. 전동카에서 내린 후 길을 따라 200여m 올라가면 높이 120m의 천호폭포와 구련산 정상 부근의 서
2014-08-11 13:45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대거 들어서면서 학생들의 정기고사 축소에 대한 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다. 정기고사의 비율을 줄이고 수행평가를 확대하여 창의성을 기르겠다는 것이다. 현행 평가는 학기당 1회이상 실시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고사를 폐지하고 수행평가로 모두 대체해도 문제는 없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학기당 2회가 보편화되어 있지만 기말고사만 실시해도 된다는 이야기이다. 문제는 수행평가 확대가 창의성을 기를 수 있는 방안으로 최적의 방안 이냐는 것이다. 또한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다. 기본적으로 시험을 줄인다고 하면 교사들 입장에서는 굳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매번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을 줄인다면 조금이나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수행평가를 하기 위해서는 시험문제 출제보다 훨씬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정기고사에 대한 부담은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 정기고사를 1회 줄인다면 중학교의 경우 매년 6일 정도의 수업일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현행 교육과정의 틀에서는 매년 이수해야 할 수업시수를 채우면 되기 때문에 새로 확보된 6일의 기간동안 학생들의 체험학습
2014-08-11 13:45서울시교육청의 갑작스런 예산 삭감으로 서울시내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교직생활을 해 오면서 도중에 예산이 삭감되기는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여러가지 상황이 예산 삭감을 할 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교당 삭감액이 평균 500만원이라고는 하지만, 학교에서 500만원의 예산은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소중하다. 그 소중한 500만원을 삭감한다는 것은 쉽게 납득이 되지 않는다.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교육청은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평가도 치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 더 큰 문제이다. 앞으로 꼭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예산이 없어 추진하지 못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중도에 예산을 깎아 내리겠는가. 정말로 예산이 없어 학교운영비마저 삭감하고 있는 것이다. 조만간 해결되기 어렵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음에도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하는 학교의 예산지원을 늘리겠다고 한다. 또한 매년 1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혁신학교를 더 늘리겠다고 한다. 예비혁신학교와 추가지정 혁신학교 관련 공문이 일선학교에 도달한 상태이다. 예산이 삭감
2014-08-11 13:44그동안 설(說)로만 전해 오던 공무원 연금, 국인 연금 등의 개혁이 미구에 다가온 것 같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해 대비 5배로 급증한 교육공무원 명예퇴직 신청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오는 9월경에는 개혁안이 구체적인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교원 명퇴 대란과 공무원 연금 대란이 양수겸장, 설상가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여당과 정부가 공무원연금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 작업에 착수하면서 공직사회와 여론이 개혁 수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한 번 공무원 사회의 대 혼란이 오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그동안 물밑에서 활동을 진행해온 여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공적연금개혁분과는 공청회 등을 거쳐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략 오는 9월경이 될 전망이다. 개혁안은 수급 당사자인 공무원 사회의 반발 등 고려해 세부 내용은 철저한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이라는 원칙 아래 기존 공적연금의 틀 자체를 바꾸는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공무원 연금 개편안의 핵심은 보험료율 인상과 연금 급여율 인하 폭이 최대 관심사이다. 이 특위의 검토안 가운데 하나는 공무원연금 지급액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2014-08-11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