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엄지손가락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이 상처가 언제 생겼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있는데 원인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원인을 모르는 상처가 많습니다. 이 상처들은 어린 시절, 기억이 생기기도 전에 내 안에 쌓여 버린 상실감, 좌절감, 열등감, 죄책감 때문입니다. 왼손가락의 상처를 바라보듯 내 안의 상처도 깊이 들여다봅니다. 그러면 알게 됩니다. 그것은 전혀 내 책임이 아니라는 것을. 그렇지만 그것도 내 인생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품어야 한다는 사실을. 우리의 향기는 우리의 상처에서 납니다. -정용철- 월간 좋은생각의 발행인 정용철의 칼럼이다. 요즘 정신분석관련 책을 읽으면서 내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석하는 신기한 과정을 경험했다. 심리학과 인연을 맺은 지 14년만의 일이다. 이론으로만 접해서였을까? 난 정신분석을 한 번도 내 문제와 결부시켜 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엉망진창 망가진 자존감으로 괴로워하는 내 속의 어린아이를 발견했다. 그 아이는 주눅 들고 위축되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자신에게 보내고 있었다. 알아도 말을 하지 않고 칭찬을 받아도 그…
2014-05-16 11:49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가 창의적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명화감상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령고는 학교 특색사업인 서령인 1.2.3 운동과 2014학년도 중점사업인 융합형 미래 인재 육성에 부합하는 창의적 특색활동으로 명화감상 시간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성함양과 더불어 자신의 진로를 설정하고 성취하기 위한 기회를 제공하며, 현재 재학생 부모님들이 경험했던 명화를 함께 감상함으로써 세대 간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매우 유익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에 실시된 첫 번째 명화로는 ‘불의 전차’가 선정됐다. 불의 전차는 제4회 파리올림픽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로 젊은이들의 신념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생생하게 재현된 영화이다. 학생들은 영화 감상이 끝난 뒤에는 각자 소감문을 작성하여 제출하고 학년부에서는 이를 수합, 학기별로 1회씩 우수 감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한다.
2014-05-15 09:14북내초 주암분교장(교장 김경순)이 위치하는 곳은 도서벽지에 속한다. 따라서 지역 특성상 노인 내외분이나 독거노인이 대부분인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장 어린이 전교생 24명은 외로운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위해 주암리 마을 회관을 찾아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바이올린과 기타반주에 맞추어 '어버이 은혜'를 노래했다. 노래를 듣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중엔 눈시울을 붉혀 숙연해지기도 했고 “뉘집 손자가 저리 잘하냐?”며 활짝 웃기도 하였다. 곧이어 학년별로 미리 준비한 장기자랑을 할 때에는 모두가 활짝 웃으며 즐거워하였다. 학생들은 장기자랑을 마친 후 돌봄교실에서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일일이 달아드렸다. 주암리 노인회장(이광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찾아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예쁜 카네이션도 달아주고 맛있는 떡까지 준비해온 아이들이 너무 고맙다.”며 학생들의 손을 꼭 잡아주었다. 한편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는 김경순 교장의 교육방침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라는 기치 아래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작은 음악회를 이어오고 있다.
2014-05-15 09:12북내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김경순)에 특수학급이 설치되었다. 2014년도 특수학급 1학급이 신설되어 3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북내초 병설유치원은 다양한 체험활동과 함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우선으로 하고 있다. 유아특수학급에서는 기초를 튼튼히 하여 기본생활습관을 올바르게 형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인사하기, 사회적 상호작용훈련 등을 실제 생활 속에서 교육내용을 지도 할 뿐만 아니라 치료교육활동으로 언어활동, 집중력향상훈련 등 유아에 적합한 활동을 맞춤형 교육활동에 반영하여 실시하고 있다. 본 유아특수학급에서는 어항 가꾸기를 통해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표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탐구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며, 모자이크 활동을 통해 집중력과 형태 항상성을 높이는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같은 활동으로 장애유아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져 독립적인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수교사와 통합교사가 협력하여 지도하고 있어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
2014-05-12 09:37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7일 박순한(세종고 수석교사) 교사를 초청, ‘2014학년도 교원능력개발을 위한 맞춤형 자율연수’를 실시했다. 본교 세미나실에서 14시부터 17시까지 ‘효과적인 수업설계와 전략’이란 주제로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강의에서 박순한 교사는학생과 교사가 수업으로 하나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사는 수업에 대한 철학, 긍정적 리더십과 감식안이 필요하다며 교사의 능력을 강조했다. 충청남도교육연수원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맞춤형 연수는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원의 연수 욕구를 충족시키기고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은 한결같이 “효과적인 수업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과 소통하는 수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며, 바쁜 교사들을 위해 도교육청에서 이렇게 파견 연수를 해 주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2014-05-08 10:22지난 92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북내초등학교 주암분교장(교장 김경순) 어린이들이 학교 인근에 있는 고달사지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주암분교 어린이들은 뜻 깊은 어린이날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해 고민한 결과 매주 목요일에 열리는 주암 토론대회에 토론 주제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토론 결과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우리 고장의 역사 유적지를 찾아 공부도 하고 봉사활동을 하자는 의견이 대세였다고 한다. 이날 고달사지를 찾은 어린이들은 절터 구석구석을 돌며 절터 주변에 널린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또한 친구들과 삼삼오오 무리지어 여러 가지 유적 앞에 쓰인 안내문을 읽으며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특히 우리 고장에 국보 4호 고달사지부도를 보면서 우리 고장에 이런 훌륭한 문화재가 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아이들은 입을 모았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5학년 이은별 어린이는 “지금까지는 부모님들이나 주변 어른들께서 선물이나 이벤트를 통해서 우리를 기쁘게 해주시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번 어린이날은 우리가 지역사회를 위해 뜻 깊은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라고 말하여 얼굴을 붉혔다. 고달사지는 경덕왕 23년(764년)에 창건되었고 고려시대에는 역대 황의 비호
2014-05-07 16:063일 광양여자중학교학생 30여명은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나로 우주과학관으로 교과체험활동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우주과학의 현주소를 돌아봄으로써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인식 함양과 관련 교과에 대한 학습동기를 향상을 위해 실시된 교과체험 활동은 매년 학생들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과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교과체험활동에 참여한 3학년 문미선 학생은" 교과서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장소를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관련 교과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졌다."며 다음에도 교과체험 활동이 있으면 꼭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교과체험활동은 광양여자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여러 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들의 학습 동기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과학을 비롯해 국어, 영어, 사회(역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05-07 16:06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대형여객선의 이름이 ‘세월호’라는 한글자막이 처음 나올 때 만 해도 우리국민 대부분은 물론 한자를 배운 사람들까지도 세월(歲月)로 알았을 것이다. 한글전용정책에 따라 TV자막에 한글로만 표기하니 무슨 뜻을 가진 배의 이름인지 몰랐다. ‘무슨 배 이름이 세월(歲月)이냐?’고 모두가 한마디 씩 하였다. 알고 보니 자주 쓰는 세월(歲月)이 아니라 자전(字典)에도 없는 세월(世越)이라고 하니 어안이 벙벙하였다. 온 국민을 바보로 만드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는데도 한글전용정책을 고집해야 옳은가? 세월(歲月)이라는 의미는 해나 달을 단위로 하여 한없이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뜻을 가진 어휘인데 반하여 인간 세(世)와 넘을 월(越)자를 쓴 세월(世越)은 인간세계를 넘어 다른 세계를 뜻하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사주(社主)가 만든 신조어(新造語)인 것이다. 세(世)자는 세 개의 十(십)을 이어 삼십 년을 가리켰으며, 丗(同字), 㔺(古字), 卋(俗字)가 변형되어 쓰이고 있다. 한 세대를 대략 30년으로 하므로 ‘세대(世代)’를 뜻하기도 한다. 월(越)자는 뜻을 나타내는 달아날 주(走:달아나다)部首와 음을 나타내는 동시
2014-05-07 16:05예부터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주도는 말이 생육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제주중산간 어디를 가나 말을 볼 수 있기에 제주 아이들의 말에 대한 친근감은 타지역에 비해 높은 것 같다. 제주 저지예술인 마을에 위치해 있는 갤러리 노리에서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바로 제주 말을 주제로 한 제 4회 말(馬)전이 바로 그것이다. 전시회는 말의 해를 맞아 보성초(교장 강병희) 어린이들이 정성스럽게 그린 말그림이 갤러리 노리에 전시되고 있다. 자신이 그린 말그림이 액자에 담겨 전시회장의 벽에 걸려 있는 것을 보는 보성초 어린이들의 모습은 매우 즐겁고 기쁨 모습이었고 서로의 그림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본 전시회를 통해 보성초 어린이들은 그림에 자신감과 예술적 재능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본 전시는 2014년 5월 2일부터 5월 25일까지이며 이 기간에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저지리 예술인 마을을 들러 예술에 대한 감흥도 느끼고 제주 보성초 어린이의 말그림을 감상해도 좋을 것 같다.
2014-05-07 16:05제31회 회장배전국카누경기대회가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안동 카누 경기장에서 실시되었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C- 1, C- 2 종목에 3명이 출전하여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냈다. 자랑스런 우리 카누선수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C1 200m 이중협 3위 C2 200m 이대운, 김진성 3위 C1 500m 이중협 2위 C2 500m 이대운, 김진성 3위 C2 1000m 이중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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