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윤 일병 사건을 비롯해 군의 사건 사고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우리 부대에도 자살 시도를 했던 병사, 마약을 했던 병사, 전과자(단순 전과자, 소년원 출신), 정신적 결함이 있는 병사 등 관심병사가 20~30% 정도 됩니다. 그런 병사들에게는 모두 일대일 멘토를 지정하고, 제가 직접 일주일에 두세 번씩 만나서 대화를 합니다. 관심병사들도 모범병사가 돼서 전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대는 다양한 환경에서 자란 개성 있는 청년들이 모인 곳이다. 소외된 병사들의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인성교육의 시작이라고 김 중령은 말한다. “소위 관심병사들도 리더가 잘만 이끌어 주면 나중에 사회에 나가 제 몫을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믿음으로 인성교육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김 중령은 작으나마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삶을 바꾸는 인성교육, 군대에서 이뤄 김 중령의 하루는 새벽 4시 반에 시작된다. 새벽에 일어나 독서를 하고 대원들이 아침 운동을 하기 전에 먼저 나가 달리기를 시작한다. 어젯밤 무슨 일이 있지는 않았는지 대원들 한명 한명의 얼굴을 살피기 위해서다. 그리곤 매일 아침 30분을 할애 해 아침
2015-03-01 09:00
우리 고장 문화재 지킴이 예터밟기 “혹시 용미리 석불입상에 가보셨어요?” 기자를 당황케 하는 질문으로 말문을 연 예터밟기 10기 회장 이창수 학생은 파주의 문화재인 용미리 석불입상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우리 고장 파주에 있는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은 보물 제 93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불상입니다. 자연석을 쌓아서 만든 불상으로 전쟁의 흔적이 조금 남아있지만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돼 전해져 내려오는 귀한 문화재입니다.” 예터밟기는 ‘1문화재 1지킴’ 활동의 일환으로 2005년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과 위촉을 받아 석조문화재 용미리 석불입상을 대상으로 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해오고 있다. 매주 한 번씩 불상을 찾아가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주변 여건을 관찰해 파주시청이나 관계 기관에 문제점을 건의하기도 한다. 9기 회장 유의성 학생은 문화재 지킴이로서 활동한 성과를 자랑하기도 했다. “용미리 석불입상이 용암사 안에 있습니다. 버스정류장 이름이 용암사로만 표기돼 있어 문화재를 보러 온 사람조차 찾기 어려워 애를 먹었습니다. 우리가 문제점을 인식하고 파주시청과 버스회사에 건의해 정류장 이름을 ‘용암사 용미리 마애불상’으로 바꿨습니다.“ 학생들은 단지 스펙 쌓기
2015-03-01 09:00우리나라에서는 ‘대학’보다는 ‘대학교’라는 명칭이 더 일반적이다. 대개는 대학보다 대학교가 더 크고, 더 높고, 더 좋은 줄 안다. 딴에는 그렇다. 일반적으로 대학은 단과대학을 의미하며, 최근에는 과거의 전문대가 대학으로 일제히 ‘승격’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대학교는 많은 경우 여러 개의 단과대학에다가 대학원까지 갖춘 종합대학을 뜻한다. 대학의 최고 수장은 학장인데, 대학교의 최고 책임자는 총장으로 불린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대학들은 모두 대학교를 지향하는 경향이 있다. 믿거나 말거나 대학교라는 명칭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는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university를 그냥 대학으로 번역해 사용한다. 도쿄대학, 교토대학, 베이징대학, 칭화대학…. 북한에서도 굳이 대학교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북한의 유일한 종합대학인 김일성종합대학도 끝에 ‘교’ 자를 붙이지 않는다(참고로 북한의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단과대학이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약칭은 ‘김대’가 아니라 ‘종합대’이다). 우리의 ‘대학교’는 이름값에 걸맞을까? 우리나라에서 대학교라는 이름의 효시는 1946년에 개교한 서울대학교이다. 그전에 있던 대학들은 ‘교’자 없
2015-03-01 09:00최근 잇달아 발생한 반(反)인륜적 사건들을 지켜보면서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하는 국민의 개탄 목소리가 크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당시 선장과 일부 선원이 보여줬던 무책임한 행위와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등 사회적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자성의 목소리는 크지만, 정작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가정ㆍ학교ㆍ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실천 운동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2012년 학교폭력에 의해 자살한 대구 중학생 사건을 계기로 230여 교육ㆍ사회 단체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결성해 실천 운동을 전개한 것은 매우 바람직한 모범사례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국회에서 만장일치로 의결ㆍ제정된 ‘인성교육진흥법’은 이러한 범사회적 실천운동을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는 물론 경쟁과 학력에서 인성 중심으로 우리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분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교육ㆍ사회사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교사ㆍ가정ㆍ학교가 하나되는 ‘학사모일체’ 이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학교ㆍ가정ㆍ사회가 혼연일체가 되는 범국민적인 실천만이 남았으며, 그 선결 과제로 학교와 가정이 우선 하나가 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과거의 군
2015-03-01 09:00‘스토리텔링’이 도입된 초등학교 1학년 수학교과서는 큰 줄거리(맥락)안에서 수학의 개념을 끄집어내고, 활동과 연습을 통해 그 개념을 익히는 과정으로 ‘확’ 달라졌다. 덧셈식 하나를 유도하는데도 명작동화나 스토리가 등장하기 때문에 수학교과서인지 국어교과서인지 헷갈릴 정도이다. 따라서 과거와 같이 단순한 계산 위주의 수학이 아니라 개념 이해를 통해 ‘수학적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해졌다. 초등학교 1학년 1학기 수학의 기본은 ‘수 알기’와 ‘한자리수의 덧셈과 뺄셈’이다. 물론 2단원 모양, 4단원 비교(길이, 높이, 무게 등)도 있지만, 핵심은 더하기와 빼기이다. 1단원에서 0~9까지의 ‘수’를 통해 수 세기ㆍ하나 큰 수ㆍ하나 작은 수ㆍ생활 속에서 수 세기 등을 배우고, 수개념을 확립한다. 3단원 덧셈과 뺄셈 단원에서는 가르기와 모으기를 통해 덧셈과 뺄셈의 기초를 확실히 하고, 합이 9이하가 되는 덧셈과 한자리 수의 뺄셈을 학습한다. 50까지의 수를 배우는 5단원에서는 수 10과 50이하의 수를 10개씩 묶어 세기의 방법으로 세어 그 수를 쓰고 말할 수 있으며, 50까지 수의 순서와 대소 관계를 비교하고 짝수와 홀수를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단원 _ 9
2015-03-01 09:00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서는 1학년 때와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주제 역시 동일하게 ‘나’, ‘봄’, ‘가족’, ‘여름’을 배운다. 3월에 배우게 되는 ‘나’는 신체에 대한 부분과 꿈(미래의 직업)에 대한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통합교과는 교사가 수업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서 무한히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도 있고, 반대로 지루한 수업이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교과서에서 나름대로 재미있는 수업방법을 제시하고는 있지만, 저학년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서 뭔가를 작업하는 것보다는 온 몸을 움직이며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조금은 번잡스럽고 준비과정이 귀찮지만 학생들의 하하 호호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신체 표현활동’ 수업 방법을 소개한다. 온몸으로 표현하는 ‘나’ 필자는 통합교과 수업을 할 때는 책상을 뒤로 밀고 교실을 ‘우리 집 안방’처럼 활용한다. 40분이라는 수업 시간이 짧다고 느낄 정도로 학생들은 친구들과 부대끼며, 맘껏 자신을 발산한다. 통합교과 ‘몸 표현하기’는 무궁무진하게 놀 거리가 많다. 학생들이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라고 말할 정도로. 또한 학기 초에…
2015-03-01 09:00‘3E 체육을 운동장에서 배우고, 음악은 음악실에서, 미술은 미술실에서 배우는 것과 같이 영어 역시 ‘영어를 영어로 배우는 환경’이 조성될 때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학교현장 역시 영어교육의 무게중심이 ‘교육’에서 ‘표현’으로 바뀌고 있다. ‘눈으로 보는 영어’, ‘이해하는 영어’가 아닌 ‘입으로 말하는 영어’, ‘글로 표현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습 환경 자체를 ‘3E(English Education in English)’ 방식 즉, 영어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는 별도의 ‘잉글리쉬존(English Zone)’을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영어는 교과전담교사의 몫이라며 영어에 동떨어져 있으면 안 된다. ‘알아서 교과시간이나 집에서 공부하겠지’라는 생각은 학생들을 영어로부터 방치시키는 것이다. 또한 공교육에서 점점 영어가 멀어지고 사교육에 의지하게 되는 발판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교사가 먼저 영어에 관심을 갖고 교실 한편에 소박하게라도 환경을 만들어, 쉬운 교실 영어부터 습관적으로 사용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 ‘흥미 있는 영어’ 사용 공간 초등 영어교육에
2015-03-01 09:006학년 1학기 사회과에서는 우리나라 국토의 지형과 기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암기’위주로 수업이 흘러가 학생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외우지 않아도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도록 학생들이 직접 우리나라 여러 지역의 자연환경에 알맞은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행 안내서를 만들어 보는 것도 흥미로운 활동이 될 것이다. 프로젝트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프로젝트 수업에 앞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제’의 확인이다. 학생들과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명확하게 해놓지 않으면, 수업 과정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모든 구성원들이 이해를 하고 프로젝트 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수ㆍ학습 과정안 ● 학습 주제 : 우리 국토에서 여행하고 싶은 곳 정하기 ● 관련 교과 : 사회1단원 _ 살기 좋은 우리 국토 ● 차시 구성[PART VIEW] 만나기 1~2차시 ‘우리 땅’ 여행 안내서 만들기 과제 안내 및 분석 ? 주제 탐색, 모둠 구성하기 ? 과제 부과서 안내하기 ? 주제망 작성하기 ? 자료 수집, 장단점 분석하기 ? 구상하기 학습하
2015-03-01 09:00토론 수업은 학생들의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실제 교실현장에 적용시키기는 쉽지 않다. 왜일까? 교실 수업에서 토론이 어려운 이유는 ‘형식’에 얽매여있기 때문이다. 1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동안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면서 옳고 그름을 판단해야 한다. 게다가 공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논리에 대한 모순과 합리를 찾아 따져야 한다. 가장 큰 문제는 ‘토론에서 이겨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상대방 의견에 대해 ‘더 강한 의견’으로 맞서 이겨야 하고, 상대방의 강함에 이길 수 없으면 자신감을 상실하여 말문을 닫기 때문에 토론 수업은 말 잘하는 학생들의 수업이 되기 쉽다. 교실 토론 수업 극복하기 교실 토론 수업을 잘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논제로 수업에서 토론을 적용해봐야 한다. 처음에는 ‘소란스러움’이 불안할 수 있다. 그러나 토론 수업에 익숙해지면 소란스러움에 질서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질서 속에서 학생들은 새로운 생각을 깨닫고 배운다는 것을 알게 된다. 토론은 다른 사람의 지혜를 배우는 과정이다. 경청이 필요한 이유는 그 지혜를 받아들이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5-03-01 09:00유치원을 포함하여 초ㆍ중ㆍ고 교직원은 학생보호를 위해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지킬 필요가 있다. 특히 아동학대범죄와 아동 청소년 성폭력범죄 등은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뿐만 아니라 형사 처분까지 받을 수 있다. 학교장과 유치원장은 아동학대범죄와 관련하여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를 포함하여 직원 채용 시 전력조회의무와 학생안전교육의무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유ㆍ초ㆍ중ㆍ고 교직원은 신고의무와 비밀엄수의무의 구체적 내용을 미리 알고 대처해야할 필요가 있다. 아동학대란? 아동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18세 미만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ㆍ정신적ㆍ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아동학대란 직접적인 폭력처럼 법적 책임을 져야하는 작위행위와 아동의 보호 의무가 있는 자가 의무를 행하지 않음으로써 행위를 한 것과 동일한 결과를 유발하는 부작위행위 모두 학대행위하고 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주먹 등으로 아동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작위이고, 아동의 보호자 등 보호의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동을 방치하는 것이 부작위이다. ● 방임 :…
2015-03-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