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이른바 특목고가 초ㆍ중학생의 '사교육 열풍'을 촉발한 것으로 드러나 편법 운영되는 특목고의 지정을 해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 방안이 교육부 차원에서 추진된다.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최근 실시한 사교육시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공교육 내실화방안 등을 마련해 20일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335개 초중등학교 재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를 조사한 결과 특목고 진학을 둘러싸고 사교육 과열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특목고 정상화를 위한 사전협의제를 도입하고 내신 위주로 신입생을 선발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외고와 무관한 수학ㆍ과학형 문제를 입시에서 출제하지 말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교 설립 취지에 맞는 교육과정을 편성ㆍ운영토록 하고 외고의 자연계 과정 운영을 금지하며 연 4회 정기 장학지도를 실시해 경고가 누적되면 특목고 지정을 해제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동일계열 진학 여부 등을 특목고 종합 평가 때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교육부의 이번 실태 조사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
2007-03-20 21:02소득 계층이 낮은 학생일수록 교육방송 활용률이 높은 반면 고소득층일수록 과외 선호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달 6일부터 EBS 영어전용 방송이 실시되며 2009년까지 전국 1300개 초등학교에 무료로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영어체험센터가 설치된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사교육 대책을 대통령에 보고했다. ◆영어체험센터 구축=교육부는 초등학생 60% 이상이 저학년부터 영어 사교육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2009년까지 1300개 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여기서는 3명 정도의 원어민과 한국인 교사를 배치해 원하는 학생에게는 무료로 교육을 지원한다. 올해는 5곳 내년에는 800개의 체험센터를 설치해 학교당 1억 5000만 원 가량의 예산을 지원하고 시군구청의 대응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달 4일부터 유아, 초중고교생, 교사, 학부모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EBS 영어전용 방송이 실시된다. ◆특목고 진학 사교육 차단=교육부는 특수목적고 진학을 위한 초중학생의 사교육이 과열돼 있다고 판단하고 설립 취지에 맞지 않게 운영되는 특목고는 지정 해지를 검토키로 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2007-03-20 17:53지난해 말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방식이 학교운영위원의 간선에서 주민들의 직접선거로 바뀐 뒤 올 새 학기 들어 울산지역 일선 학교마다 학교운영위원 출마자들이 크게 줄어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20일 울산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217개 초.중.고교가 학교별로 이날까지 학부모와 교원위원, 30일까지 지역위원을 각각 뽑아 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선출이 마무리된 학부모위원들의 경우 학교마다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예년과 달리 출마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대다수 학교에서 무투표 당선이 됐거나 일부 학교는 출마자 미달로 재공고를 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북구 모 중학교의 경우 14일 학부모위원 4명을 뽑기로 하고 공고를 냈으나 1명 밖에 출마하지 않아 재공고를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학부모위원 수를 채웠다. 남구 모 중학교와 모 초등학교도 지난해까지 학부모위원 선거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했으나 올해는 출마자가 없어 학교 측이 학부모를 천거하는 방식으로 겨우 운영위원 정원을 맞췄다. 올해 일선 학교의 학교운영위원 출마자 수가 줄어든 것은 교육감과 교육위원 피선거권이 없어지면서 교육감 및 교육위원 선거 출마 예정자들의
2007-03-20 16:55중ㆍ고교에서 폭력 등 교칙위반 사례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 학생들이 사실관계를 조사해 재판을 통해 징계 종류와 수위를 결정하는 '학교 자치법정' 시범학교가 다음달부터 전국 21개 학교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법무부는 20일 세종로 청사에서 '건전한 민주 시민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학교 자치법정 시범학교 운영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학교 자치법정은 학생 간 폭력이나 무단 결석 및 지각, 복장 불량 등 교칙을 위반한 사례가 생기면 학생들이 재판부를 구성해 가해 및 피해 학생, 증인 등을 조사해 이를 토대로 교칙 위반 학생에 대한 징계를 결정해 집행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법정은 재판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교칙 위반 학생에게 변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5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한 결과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협약을 통해 시범학교 16곳이 새로 지정되게 됐다. 새로 지정되는 학교는 서울 청담중, 부산 부산진중, 대전 대덕고, 경기 부천 여월중, 충북 제천 백운중, 전북 무주 설천고, 경남 거제 옥포고 등 16개 중ㆍ고교다. 교육부는 올해 시범학교 운영 성과를 토대로…
2007-03-20 16:53대전지역 학교 일부 교실의 실내 공기오염이 심각해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내 277개 초.중.고교의 19.4%인 54개교 162개 교실(1교 3교실 표본)을 대상으로 자체 또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환경위생 점검을 한 결과, 18개 교실(11.1%)에서 미세먼지가 기준치(100㎍/㎥)를 초과했다. 미세먼지는 각종 호흡기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특히 A고교 자습실과 B고교 3학년 교실은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배(倍)를 넘은 212㎍/㎥와 263㎍/㎥를 기록했다. 이산화탄소(CO₂) 오염은 더욱 심각해 25개 교실(15.4%)이 기준치(1천ppm이하)를 초과했으며 벤젠, 톨루엔 등 총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기준치(400㎍/㎥)를 넘어선 교실도 상당수 였다. C고교의 경우 표본교실 3곳 중 2곳이 927㎍/㎥와 717㎍/㎥를 각각 기록했고, D여고는 표본교실 3곳 모두 1천㎍/㎥에 육박할 정도로 높았다. 이밖에도 17개 학교는 주 1회와 월 1회 이상 각각 점검하도록 돼 있는 냉.온 정수기와 물탱크는 물론 구내매점 폐기물에 대한 관리도 소홀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일부 교실의…
2007-03-20 16:52최근 일본에서는 총리 자문기구인 교육재생회의, 문부과학성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에서 ‘교원면허 갱신제’가 검토를 거쳐 국회에서 교원면허법이 개정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교원면허는 우리나라의 교원자격증과 같은 개념으로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종신이었던 교원면허를 10년마다 정부가 지정한 대학 등에서 연수를 받은 뒤 갱신하게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강습내용과 인정기준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직 교원과 비상근 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급이나 교과에 관계없이 교원으로서 공통적으로 요구되는 내용을 30시간 정도 연수받은 후 수료 인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수료하지 않는 경우에는 면허가 취소된다. 일교조는 “교육의 질 향상, 지도력 부족 교원 문제 등으로 인해 면허 갱신제의 내용도 잘 모른 채 ‘학교가 좋아진다’는 이미지만 선행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것이 교원의 질이나 의욕의 향상으로 이어지고, 아이들에도 플러스가 되는 제도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교원 자격 갱신제는 미국의 주(州)들만 도입한 상태다. 더구나 미국의 갱신제는 일본과 달리 임시자격증에서 정규자격증으로 상승되는 제도이다. 일교조는 “현재 모든 교직원에게 같은 내용을 연수를
2007-03-20 16:14방과후 학교법 논란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지난 2005년 9월 국회 교육위는 방과후 학교 도입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대안을 통과시켜 법사위로 넘겼다. 그러나 법안 내용 중 ‘비영리기관 위탁운영’과 ‘수익자 부담’ 조항이 학원의 강력한 반발을 사면서 1년 여의 논란이 이어졌고, 결국 새 개정안을 내겠다고 ‘항복’한 교육위로 지난해 9월 법안은 반려된 바 있다. 곧바로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은 문제 조항을 보완한 새 법률안을 제출했다. 정 의원은 위탁운영 조항을 삭제하고 △학교장은 학교 및 지역 실정에 적합한 ‘특기․적성교육’ 등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설치․운영할 수 있다(제23조의2) △학교장은 학운위 심의를 거쳐 방과후 학교 참가학생 또는 학부모에게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비를 부담하게 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수정해 논란을 종식시키는 듯했다. 그러나 교육위 법안심사소위(위원장 최재성)는 2월 임시국회에서 반려된 대안과 정봉주 의원 안을 심의한 끝에 또다시 ‘위탁운영’과 ‘수익자부담’을 담은 소위안을 의결해 논란의 불을 지폈다. 이에 따르면 소위는 제23조의2에서 정 의원이 강조한 ‘특기․적성교육’ ‘직접’
2007-03-20 11:49지난 1일부터 도서벽지 교육기관 17곳이 신규 지정된 반면 폐교로 28곳이 해제됐다. 교육부는 도서벽지교육진흥법시행규칙을 개정해 도서벽지 교육기관을 1035개에서 1024개로 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벽지 지역으로 새로 지정되는 3곳(모두 라급지)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진천군 은탄리)과 충북교직원복지회관(충주시 종민동), 대구교육해양수련원(포항시 곡강리) 등이다. 접적지역 14곳은 모두 경기도 소재 교육기관으로 ▲파주시 교하읍 문발초, 문발유치원, 두일초, 두일유치원, 석곳초, 두일중(나급지), 교하고(다급지), 와석초(라급지) ▲김포시 통진초, 김포외고( 나급지)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초, 고양송산중, 고양여고, 고양예술고(라급지) 등이다. 교육부는 또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교하중학교가 다율리에서 동패리로 이전함에 따라 ‘접적 나에서 다’ 급지로 변경했다. 아울러 올해 폐교된 전남 입해초 마산분교장 등 6곳과 경기도 계정초 등 22곳은 각각 도서지역과 벽지지역에서 해제했다. 도서벽지 지역으로 지정되면 학생들은 교과서를 무상 지원받고, 급식비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 받는다. 교원들은 급지에 따라 도서벽지수당(가6만원, 나5만원, 다4만원, 라3만원)과 승
2007-03-20 11:48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일선 초.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칠 원어민 보조교사를 지난해보다 51명 늘어난 129명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어민 교사를 배치하는 학교 수도 증가해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1곳 늘어 17곳으로, 중학교는 지난해 50곳에서 올해는 100곳으로 크게 확대하고 9월에는 실업계 특성화고에도 원어민 보조교사 10명을 추가 배정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원어민 보조교사 확대를 위해 시 지원금 22억5천만원 등 모두 5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010년까지는 중학교 168곳 모든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어민 보조교사를 활용한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수업평가제를 실시하고 원어민 보조교사의 고충 처리 등을 위해 고충상담코디네이터도 운용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의 경우 지난해 보다 원어민 교사가 크게 늘어나 실용영어 실력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사교육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03-20 11:32
일기쓰기는 글쓰기의 기초다. 초등학교에까지 논술열풍이 몰아닥치면서 일기쓰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초등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해 봤을 만한 일기쓰기 지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싫증내지 않고 재미있게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을까. 서울 도성초등교 김정희 교사의 초등논술 노하우를 담은 ‘나 혼자서도 논술왕이 될 수 있어요’(큰나)를 통해 일기쓰기 지도의 10가지 테크닉을 배워본다. # 1일: 일기장은 나의 역사=일기장 관리는 준비부터 정성껏 한다. 고정된 틀이 있어 기입할 난이 많은 일기장은 피하며 글씨를 깨끗이 쓰고 다 쓴 일기는 묶어 보관한다. 우리말을 살려 쓰고 은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 2일: 소재 찾기=생활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신문・방송・책을 읽고, 신기하고 궁금한 이야기. 식구・친구・선생님 이야기, 감추고 싶은 이야기, 억울하고 답답하고 속상하고 쓸쓸한 이야기 등 무엇이든 소재가 될 수 있다. # 3일: 주제 정하기=하루 중 가장 인상 깊은 일(마음에 새겨지는 일이나 생각, 놀란 일, 기쁜 일, 슬픈 일, 재미있었던 일, 꼭 기억하고 싶은 일이나 사건 등)을 생각
2007-03-20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