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자음과 모음으로 구성되어(consist) 있는 훈민정음을 창제해야 한다고 끝까지 주장하자(persist) 왕 품 안에 있는 학자도 똑같이 주장한다.(insist) 그러나 다른 학자는 왕에게 저항하며(resist) 훈민정음을 만들면 안 된다고 말한다. 목숨을 부지하기(subsist) 위해 땅에 엎드려 있는 학자가 동료 학자에게 살고(exist) 싶으면 자기 옆으로 오라고 말하고 있을 때, 트랜지스터(transistor) 라디오는 박지성 선수가 루니 선수를 어시스트해주었다고(assist) 보도한다.’(그림 참조) 같거나 비슷한 어근을 가지고 있는 단어 7~8개를 어근을 기준으로 조직화해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 단어를 쉽게 외우는 방법을 담은 책 ‘보카비전’(월드비전)이 화제다. 에를 들어 ‘assist, consist, exist, insist, persist, resist, subsist, transistor’는 ‘서다 또는 세우다’라는 의미를 가진 ‘sist’를 공통어근으로 가지고 있다. 여기에 심상(心象)법을 사용해 이들 8개의 단어를 하나의 그림으로 표현, 그림만 떠올리면 8개의 단어를 한 묶음으로 쉽게 기억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인…
2007-03-06 10:24과도한 입시경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국공립대학부터 전형방식을 단일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형빈 이화여고 교사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07 대학입시평가 및 중장기 대안 마련 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가혹한 입시경쟁의 근원인 대학서열화체제를 극복하려면 국공립대학의 통합 모집과 동일학위 수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해방 이후 현재까지 14차례에 걸쳐 입시제도가 바뀌었지만 입시경쟁 체제는 조금도 완화되지 않았다"며 "서울대를 정점으로 한 대학서열화 체제가 해체되지 않는 한 어떤 입시제도가 도입된다 하더라도 아이들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2년 현재 4년제 국공립 대학생은 교육대학까지 합치면 7만3천여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25% 정도"라며 "이 정원을 2배 가까이 늘린 뒤 '국공립대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통합전형 및 동일학위 수여가 이뤄진다면 현재와 같은 대학서열체제는 상당 부분 완화될 것이며 아이들도 '입시지옥'에서 해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 논술 등 대학별 본고사의 폐지 ▲ 내신성적 중심의 학생선발 ▲ 수능의 대학입학자격고사 전환 등을 촉구하며 "입시제도는 학교교육의 결과를
2007-03-06 10:22일선 초ㆍ중등학교에 설치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자치위원회)가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 학생들에게 출석정지나 퇴학 등의 징계를 결정했으나 이행을 거부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폭력 가해 및 피해 학생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 재발 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자치위원회가 지난해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초ㆍ중ㆍ고교생에게 징계조치를 내렸으나 205건이 이행되지 않았다. 징계 불이행 유형을 보면 전학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봉사와 특별교육 각각 35건, 학교봉사 33건, 서면사과 14건, 출석정지 9건, 퇴학처분 5건, 협박금지 3건, 학급교체 1건 등이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3건, 중학교 158건, 고등학교 44건이다. 특히 자치위원회가 징계조치 불이행 학생들에게 1차 경고 후 132명이 뒤늦게 징계결정을 수용했으나 73명은 끝내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서울 강남권의 A고등학교에서 대기업 고위 간부의 아들인 3학년 학생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1학년생이 버릇이 나빠졌다는 이유로 온몸을 마구 때려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자 자치위원회가 소집
2007-03-06 09:02일선 초등학교에서 키 크기 순서로 출석번호를 매기는 일은 차별이라는 이유로 거의 사라졌지만 줄 세우기나 자리배정시 '키번호'를 활용하는 학교가 여전히 많아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키 작은 학생이 교사의 지도에 잘 따를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이라는 주장과 키에 의한 차별을 없앤다며 출석번호 배정 방법까지 바꾸면서도 행정 편의 때문에 이를 고수하고 있다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키가 출석번호를 매기는 기준이 돼 새로운 학급에서 신장이 가장 작은 학생은 항상 1번을 받았지만 인권의식이 발달하면서 신체에 따른 차별이라는 지적이 일었고 교육부는 2004년부터 이를 수용해 이름 순서대로 출석번호를 매기도록 각 시ㆍ도교육청에 권고했다. 교육 당국이 키가 작다는 이유로 놀림이나 따돌림을 당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일선 학교에서 키 순서대로 번호를 매기는 일이 없도록 독려해 대부분 학교에서 반영토록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은 새 학기가 되면 조회나 소풍 가서 줄을 세울 때 혹은 학급에서 자리를 배정할 때 출석번호와 별도로 키 순서에 따라 '키번호'를 배정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신장의 높낮이 개념이 뚜렷하지 않아 키번호는 학생 지도…
2007-03-06 09:02올해 도내 기초자치단체가 학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액이 1천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시.군의 본예산을 기준으로 한 교육경비 보조액은 1천36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경기도가 지원할 교육협력사업 전입액 313억원을 포함하면 1천674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04년 1천163억원에서, 2005년 1천10억원, 2006년 1천37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지자체는 성남시로 188억원을 지원하며 용인시가 126억원, 화성시가 1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원금은 도내 각급학교의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어학실 설치, 교실증축, 도서관 설치, 체육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여러 시군에서 추경을 통해 교육경비 지원금을 늘릴 계획이어서 최종 지원액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지자체의 지원으로 도내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07-03-05 22:27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5일 사학법 재개정 문제와 관련, "어정쩡한 상태로 재개정이 된다면 오히려 별 소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한국교총을 방문, 관계자들과 가진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사학의 자율성 확대는 우리 교육의 미래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사학과 보통 사학을 구별(해 개방형 이사 추천 주체를 차별화)하는 것도 안된다. 고치려면 제대로 고쳐야 한다"고 강조한 뒤 "(대표 재임시) 한나라당이 내놓은 사학법 개정안대로 꼭 통과가 돼야 사학의 자율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대표 재임시 교총에서 사학법 반대 투쟁에 함께 해줘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지금 국회에서 사학법 재개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말 국가적으로 중요한 대선이 있는데 이번에 꼭 '좋은 대통령'을 뽑아서 '좋은 선생님'과 '좋은 대통령'이 함께 힘을 모아서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담회에서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이 간섭하니 교육정책이 자
2007-03-05 22:26
서울동작교육청(교육장 박영순ㆍ사진)은 2006년 자체 혁신과제로 추진한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에 대한 관내 교직원의 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항목별 평균 만족도가 90.6%에 이르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동작교육청의 ‘학교와 함께하는 감사’는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 수감 자료의 축소 조정 및 수시작성을 통한 업무 효율화, 수감기관의 수감 일정 선택 등에 초점을 둔 것이다. 회계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및 회계업무 효율화를 위해 동작교육청은 학교회계 계좌의 통합관리, NEIS를 활용한 자금관리 요령, NEIS의 지출일계표와 계좌이체 조서의 활용, 지출증빙서의 편철방식 변경 등 회계업무 처리방식을 개선했다. 또 기존 수감 자료를 50% 이상 축소하고, 종합감사 주기의 장기화에 따른 수감자들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수감 자료 서식을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담당자가 자체적으로 반기별로 이를 작성, 보고하게 함으로써 관리자 및 담당자가 수시로 해당 업무에 대한 오류를 사전에 확인․보완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연초에 수감 순번에 따라 교육청에서 감사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수감
2007-03-05 16:10요즘 같은 신학기는 학교폭력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사장 문용린, 이하 청예단)의 2005년 상담통계에서도 1년 중 3월이 평균 상담건수가 427건으로 가장 많다. 상담건수가 가장 낮은 2월(264건)에 비해서 부쩍 늘어난 수치이며 연평균(357건)도 크게 웃돌고 있다. 신학기의 학교폭력 증가와 관련, 청예단은 최근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 수칙’을 내놨다. 대처수칙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방안,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일반 생활지도, 피해노출 학생지도, 가해노출 학생지도 등 세 분류로 나눠 총 10가지가 제시돼 있다. 일반 생활지도에서는 ▲교우관계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자녀의 긍정적인 면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울 것 ▲교사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갖고 지도에 잘 따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지도할 것 등을 제시했으며 피해노출 학생지도에서는 ▲다시 피해가 지속될 경우 자녀와 충분히 상의한 후, 그동안의 피해 사실과 증거 자료들을 모아 교사와 의논할 것 ▲경찰 신고 시 객관적인 증거자료 확보 유무, 신고 후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할 것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가해노
2007-03-05 16:09학년이 바뀔 때 교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 중의 하나가 학부모와의 관계정립이다. 학부모의 인식과 권리주장 방식 등이 크게 변하고 있는 요즘은 신규 교사는 물론 경력 교사들조차도 이러한 변화 앞에 당황하기 쉽다.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까. 광주교대 박남기 교수와 김근영 광주 어룡초 교사가 최근 발간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와 학급경영’(태일사)중에서 ‘학부모에게 해서는 안 될 10가지 말’을 추려 소개한다. “네 엄마더러 내일 10시까지 학교 오라고 해.”=무의식적으로 교사들은 “너 한번만 더 걸리면 내일 엄마 모시고 온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자주 한다. 그러나 이 말이 학부모의 귀에 들어갔을 때 의미전달의 오류는 물론 다 큰 성인을 오라 가라 한다는 굴욕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특히 교사가 학생을 대상으로 학부모를 언급할 때는 존대어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김 선생님이 지금 안 계시니 좀 기다리세요.”=이렇게 말 한마디 툭 던져놓고 자기 업무를 보는 것보다는 어디서 기다려야할 지 자리를 안내해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자녀의 문제 상황 때문에 학교를 방문한 경우라면 이런 취급을 받을 때 학부모는 학교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을 떠올리
2007-03-05 14:58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시.도 교육감도 직선에 의해 선출되면서 교육위원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는 조항이 위헌이라는 헌법소원이 제기됐다. 경남도 교육위원회 박종훈 교육위원은 5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위원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60일전 그 직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53조는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은 12월 19일 직선으로 실시될 경남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 규정은 과거 교육감 선거가 공직선거법과 관련이 없던 당시 교육위원이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에 출마할 때 적용됐던 것"이라며 "이번에 지방자치법을 개정하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입법미비'의 결과라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또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의원이 당해 자치단체장에 출마하거나 국회의원이 대통령에 출마할 때는 현직을 갖고 출마를 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지방의원과 단체장과 관계는 교육위원과 교육감의 관계와 같은 것으로 볼 때 이는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 규정"이라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에…
2007-03-05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