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주입식 교육에 질려 외국으로 떠나는 아이들. 학원 공부에 지쳐 학교에선 잠을 자고 체벌과 편애, 학교폭력과 따돌림에 상처 입는 아이들. 이들은 훗날 학교를, 선생님을 어떻게 기억할까. 어둡고, 우울하고, 괴로운 추억만 남았다면 누가 책임질 일인가. 올 교육주간 주제인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은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학교를 되돌아가고 싶은 곳, 선생님을 만나보고 싶은 분으로 추억하게끔 만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달 25일 제86회 교총 임시대의원회에서 윤종건 회장은 “교원의 권익증진보다 이제는 학생의 행복을 위해 희생도 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올 교육주간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 교육주간 주제해설도 직접 집필했다. 다음은 그 주요내용. 즐겁지 않은 학교는 문 닫아야 ▲가고 싶은 학교. 이제 아이들이 가고 싶지 않은 학교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담과 스트레스만 주고 즐겁지 않은 학교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아이들을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하고 학교가 즐거운 생활의 장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라는 말은 교육(education)과 재미(entertainment)
2007-05-03 09:32
“학생들이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모르기 때문에 실수하는 것은 배우는 학생의 권리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배워야 할 책임이 있다. 가르침이란 학생들이 스스로 배움을 책임지도록 돕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강당. 대구시내 유․초․중․고 교원과 전문직 11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의 저자인 조벽 교수(미국 미시간 공과대학) 열강이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조 교수는 “학생은 수업내용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교사를 받아들인다는 말에서 교사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꼈다”며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학습하도록 도와줄 것인가의 고민을 해야 하는 사람이 바로 교사”라고 정의했다. 조 교수는 또 “새 시대의 교육자는 학생들을 이해하는 사람, 학생들을 대변해주는 사람, 학생들을 옹호해주는 사람, 학생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사람,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교육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한 단계 높여 희망과 비전을 심는 새 시대의 리더로 거듭나자”고 호소했다. 이날 조 교수의 강의는 대구교육연수원이 2007년 특색
2007-05-02 17:54한국교총은 교육주간(5월 14~19일)에 ‘함께하는 인권, 우리는 모두 하나이지요(Together the Human Rights, We Are All United)’를 주제로 학생인권 특별수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인권의 필요성을 알리고 자신의 인권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인권을 존중해 주는 학교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되는 인권수업의 학교급별 교안과 자료 등은 한국교총 홈페이지(www.kfta.or.kr)에서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인권수업은 인권의 정확한 개념 알기, 학교 구성원 간 인권의식 높이기, 인권활동가 알아보기, 인권서약서 작성하기 등으로 꾸며져 있다. 16일에는 서울 청담중에서 공개수업도 열린다.
2007-05-02 15:01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제안해 논란 중인 ‘남교사 할당제’에 대해 한국여성개발원이 지난달 27일 정책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자와 토론자들은 모두 “남교사 할당제라는 인위적 정책보다는 교원에 대한 처우, 지위 개선을 통해 우수한 남성을 교직으로 유인하는 것이 근본적 대책”이라는데 입을 모았다. 김남희 여성개발원 연구위원은 제1주제 발표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교직 여성화가 학생 생활지도, 학교관리 및 운영, 남학생의 역할모델 부재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부인할 수 없다”며 “남성들이 교직에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구조이고 교육과 양육을 여성의 몫으로 여기는 전통이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남교사 할당제는 남교사의 수를 늘리는 방안이지 우수한 남교사를 확충하는 방안은 아니다”며 반대했다. 김 위원은 “더 우수한 여교사가 있는데 그렇지 못한 남교사를 뽑는다면 교육의 질은 당연히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교의 여교사 비율이 전체의 30% 안팎에 불과하고, 국공립대 여교수의 비율은 간신히 10%를 넘겼으며 초중고 여교장 비율도 미미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교직의 여성화는 초중학교 평교사의 여성화”라며 “이런 상황에서 남
2007-05-02 14:52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올해로 제55회를 맞는 교육주간을 13일~19일로 설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공교육 정상화라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국민과 함께 하는 교총’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올 주제는 ‘가고 싶은 학교, 보고 싶은 선생님’으로 정했다.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하고 쾌적한 학교가 되기 위해, 그리고 사랑과 실력을 갖춘 교사가 되기 위해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그런 조건을 갖추려는 대정부 활동도 적극 편다는 각오를 담았다. 올 교육주간에도 교육사랑 마라톤 대회, 1일 교사 체험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교육과 교권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13일 오전 한강시민공원에서는 학생, 교원, 학부모, 일반인 1만 여명이 참여하는 제5회 교육사랑 마라톤대회(5㎞․10㎞)가 열린다. 이들의 힘찬 출발이 교육주간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15일 교총 1층 대강당에서는 제26회 스승의 날 기념식 및 제55회 교육공로자 표창식을 갖는다. 교총은 이번 스승의 날에는 교문을 활짝 열고 ‘책 선물의 날’로 운영할 예정이다. 1일 교사 체험행사에는 탤런트 이순재(9일 서울고)․변호사 강지원(9일 한양공고)
2007-05-02 14:48
▶책 만들며 크는 아이=부모들의 육아 스트레스와 경제적 부담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 책은 아이와 함께 놀면서 교육도 시킬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육아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의 한 웹사이트에서 ‘해피 하우스’라는 육아 칼럼을 연재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동화책을 패러디하고 새로운 줄거리를 구성하고 그림을 그려 넣으면서 아이들은 저절로 창의력을 키우게 된다. 김정연|즐거운상상 ▶하이에나는 우유배달부=수십년 동안 동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생태를 관찰한 동물행동학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모았다. 70년 넘게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하나의 배우자만을 사랑하는 로열앨버트로스, 새끼 세 마리 젖을 먹이기 위해 어른 서른 마리가 5일간 장거리 사냥길에 오르는 점박이하이에나 등 동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놀라움과 감동 그 자체다. 비투스 드뢰셔|이마고 ▶제목 없는 동화=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에 실린 9편의 동화에는 제목이 없다. 아이들이 직접 적어 넣을 수 있는 공간만 있을 뿐이다. 동화를 읽고 내용을 파악한 뒤 스스로 제목을 지어주면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유일한 동화책이 탄생한다. 또한 각 동화의 뒤편에는 아이들이 익숙한 블로그 형식으로 창의
2007-05-02 14:35
한국교총 제86회 대의원회 선거분과위원회(위원장 진만성)는 지난달 30일 한국교육신문에 제33대 회장선거를 공고하는 한편 회장선거 공식 홈페이지(http://vote.kfta.or.kr)를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업무에 들어갔다. 선거분과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전 회원의 우편투표로 실시되며 당선자는 7월 12일 발표된다. 교총 회장선거 투표에 참여하려면 반드시 선거인명부에 교총회원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선거분과위는 “각급학교 분회로 선거인 명부를 배송했으므로 분회장들은 누락되거나 이름이 틀린 회원이 있으면 선거인 명부 정정 후 교총으로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투표용지는 7월 10일 20시(오후 8시) 도착분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지방의 경우 미리 회송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주요일정은 다음과 같다. ▲5월 9~11일 : 추천서 및 구비서류 교부 ▲5월 17~18일 : 회장 후보자 등록 ▲5월 28일 : 회장 후보자 확정․공고 ▲6월 1~15일 : 선거인 명부 열람 및 수정 ▲6월 8일 : 후보자 합동연설회 개최 ▲6월 25~28일 : 투표안내문, 투표용지, 후보자 공보물 발송 ▲7월 2~
2007-05-02 13:57시각장애인이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교육전문직에 임용됐다. 교육부는 2일 시각장애를 딛고 교육연구사 채용 시험에 최종 합격한 국립서울맹학교 김호식(44) 교사를 이달 9일자로 국립특수교육원 기획연구과에 발령냈다고 밝혔다. 교육연구사는 교육행정과 학교교육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교육자료의 수집ㆍ제작ㆍ보급, 교원의 현직교육, 교육연구물의 편집ㆍ발간 등의 업무를 맡는 교육전문직원으로 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나, 2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포함한 5년 이상의 교육행정경력 또는 교육연구경력이 있어야 응시 자격을 갖는다. 김 연구사는 특수교육 기초연구와 특수교육 교원 연수, 장애아동을 위한 교수ㆍ학습자료 개발과 보급, 특수교육 정보화, 평생교육 등의 분야에서 시각장애 영역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가 전했다. 김 연구사가 근무하게 될 국립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에 관한 실험ㆍ연구 등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4년 7월 20일 개원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인 1977년 망막박리로 시력을 상실했고 서울맹학교 고등부와 단국대 특수교육과를 거쳐 부산대학교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2007-05-02 11:34안산 모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었던 학부모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개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부모는 4월 30일 오전 8시 40분경학교를 방문해 전체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 앞에서 공개사과를 한 뒤,학급에 가서 어린이들 앞에서도 사과를 했다. 이 학부모는 "이번 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당하신 담임선생님뿐만 아니라 모든 교직원에게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 행위가 전체 교사들의 권리에 침해를 주고자 한 행위가 아니었음을 이해하고, 이번 사건으로 학생들을 위해 희생 봉사하시는 이 학교 교직원들과 교단에서 2세 교육에 땀 흘리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07-05-02 09:04최근 국회를 통과한 '장애인 특수교육법'에 치료교육 관련 조항이 삭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료교사제 폐지를 우려한 예비교사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장애인 교육지원의 근거를 담은 기존의 특수교육진흥법이 지난달 30일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으로 전부개정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종전의 치료교육 관련 조항이 모두 빠졌다. 기존 법에 따르면 치료교육은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의 한 분야로 '치료교육이라 함은 장애로 인해 발생한 결함을 보충하고 생활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심리ㆍ언어ㆍ물리치료 등의 교육활동'(제2조), '특수학교에는 치료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을 둬야 한다'(제19조)라고 명시돼 있다. 이 법적조항을 근거로 치료교육 전문교사 양성을 위해 1982년 대구대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안에 치료교육 전공이 처음 생겼으며 1989년엔 치료특수교육과로 승격됐다. 현재는 대구대, 광주여대, 나사렛대, 극동대, 대구한의대, 원광대, 영동대 등 7개 대학에 치료교육과가 개설돼 있고, 치료교사들은 전국의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총 648명이 배치돼 있다. 교육부는 "정부가 낸 법률안에는 치료교육 부분은 유지하는 걸로 돼 있었으나 의
2007-05-02 08:54